한스-마르틴 바르트, 마르틴 루터의 신학, 정병식홍지훈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5(9).

 

종교개혁적인 칭의론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4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는, 우리가 죄사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의를 우리의 업적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즉 우리가 믿는다면, 은혜로 죄사함을 얻으며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였으며 우리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고 의와 영생을 선물로 받는다고 가르치는 바이다.”(364-365)

 

종교개혁적인 칭의론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4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는, 우리가 죄사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의를 우리의 업적과 행위, 최선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즉 우리가 믿는다면, 은혜로 죄사함을 얻으며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였으며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고 의와 영생을 선물로 받는다고 가르치는 바이다.”

 

독일어 원문: [...] »Weiter wird gelehrt, dass wir Vergebung der Sünde und Gerechtigkeit vor Gott nicht durch unser Verdienst, Werk und Genugtuung erlangen können, sondem dass wir Vergebung der Sünde bekommen und vor Gott gerecht werden aus Gnade (»gratis«) um Christi willen (»propter Christum«) durch den Glauben (»per didem«), [nämlich] wenn wir glauben, dass Christus für uns gelitten hat und dass uns um seinetwillen die Sünde vergeben, Gerechtigkeit und ewiges Leben geschenkt wird«.

 

• 빠진 단어를 보완하고, 번역을 바로잡았다.

 

dass Christus für uns gelitten hat

 

=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했다는 것

 

dass uns um seinetwillen die Sünde vergeben wird

 

=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 죄가 용서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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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마르틴 바르트, 마르틴 루터의 신학, 정병식홍지훈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5(9).

 

구체적인 개별적 죄(peccatum actuale)도 예외는 아니다. 그것은 그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속에서 인간의 모든 성향, 곧 하나님에게서 돌아선 상태(peccatum originale)가 재현되는 것이다.(362-363)

 

구체적인 개별적 죄(peccatum actuale)는 당연히 그 자체만의 경우가 아니다. 즉 그것은 그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개별적 죄에서 그 사람의 모든 성향, 곧 하나님에게서 돌아선 상태(peccatum originale) 되풀이되는 것이다.

 

독일어 원문: Die konkrete einzelne Sünde (»peccatum actuale«) bleibt ja kein Enzelfall; sie steht nicht für sich, sondern in ihr reproduziert sich die Gesamtverfasstheit des Menschen, seine prinzpielle Gottabgewandtheit (»peccatum originale«).

 

번역을 바로잡았다.

 

die konkrete einzelne Sünde (»peccatum actuale«) bleibt ja kein Enzelfall

 

= 구체적 개별적 죄(행위죄)는 물론 그 자체 경우로 머물지 않는다

 

sie[=die konkrete einzelne Sünde] steht nicht für sich

 

= 구체적 개별적 죄는 그 자제만으로 존재하지 않고

 

sondern in ihr[=der konkreten einzelnen Sünde] reproduziert sich die Gesamtverfasstheit des Menschen, seine prinzpielle Gottabgewandtheit (»peccatum originale«)

 

= 오히려 그 구체적 개별적 죄 안에서 인간의 전체 상태성, 즉 그의 근본적인 하나님 외면(원죄)을 재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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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마르틴 바르트, 마르틴 루터의 신학, 정병식홍지훈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5(9).

 

죄는 그러므로 결국 불신앙이요, 철저히 자기를 포기하는 신뢰의 부족이다.(357)

 

죄는 그러므로 결국 불신앙, 즉 채워지지 않는 극단적 자기 신뢰이다.

 

독일어 원문: Sünde ist also letztlich Unglaube, mangelndes sich radikal auslieferndes Vertrauen.

 

번역을 바로잡았다.

 

mangelndes sich radikal auslieferndes Vertrauen

 

= 결핍된, 자신에게 극단적으로 넘기는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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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마르틴 바르트, 마르틴 루터의 신학, 정병식홍지훈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5(9).

 

그러므로 죄를 죽음의 죄용서받을 수 있는 죄로 정도를 달리해 구분시키는 부정적인 속성의 것으로 파악해서는 안 된다. 이 죄들은 공덕을 쌓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356)

 

그러므로 죄를 죽음의 죄용서받을 수 있는 죄로 정도를 달리해 구분시키는 부정적인 속성의 것으로 파악해서는 안 된다. 이 죄들은 공덕을 쌓기도 하지만 또한 악행을 일삼을 수 있다.

 

독일어 원문: Sünde darf daher auch nicht als negative Beschaffenheit aufgefasst werden, die sich graduell differenzieren läßt in »Todsünden« und vergebbare Sünden, die dann sogar neben den Tugenden ihr Unwesen treiben können.

 

번역을 바로잡았다.

 

sein Unwesen treiben = Ruhe und Ordnung gefährden = 행패를 부리다

 

die[=Sünden] dann sogar neben den Tugenden ihr Unwesen treiben können

 

= 이 죄들은 그래서 심지어 덕행들과 동시에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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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마르틴 바르트, 마르틴 루터의 신학, 정병식홍지훈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5(9).

 

모든 사람을 죄 아래에 가둔다.”56)고 예레미야가 말했듯이, 율법은 암석을 산산조각 내는 하나님의 망치이다.(337)

 

각주 56. LDStA 2, 457; Th. 16; vgl. Jer 23,29.

 

율법은 암석을 산산조각 내는 하나님의 망치이다.”56)고 예레미야가 말했듯이, 율법은 모든 사람을 죄 아래에 가둔다.

 

독일어 원문: Das Gesetz sei »der felsenzerschmetternde Hammer Gottes, wie Jeremias sagt; es schließt alle Menschen unter die Sünde ein.«56

 

번역을 바로잡았다.

 

<예레미야 23:29>(새번역)을 볼 것:

 

내 말은 맹렬하게 타는 불이다. 바위를 부수는 망치다. 나 주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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