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요아힘(요헨)과 발터

 

대신에 나는 그녀가 사귀었던 여러 남자들의 ()얻게 되었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들 모두가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행방불명된 한 사람은 이미 늙수그레한 남자로서집 지키는 개 하라스를 독살했다는 혐의가 있다.요하임 발터 혹은 요헨 발터라는 이름이었다.”(29)

 

대신에 나는 그녀가 사귀었던 여러 남자들의 이름알게 되었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들 모두가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행방불명된 한 사람은 요아힘 아니면 요헨이라고 했고, 한 사람은 이미 늙수그레한 남자로서집 지키는 개 하라스를 독살했다는 혐의가 있다.발터라는 이름이었다.”

 

독일어 원문: Von ihr bekamm ich ersatzweise die Vornamen anderer Männer geliefert, die wie sie gesagte, als Väter in Frage gekommen wären. Einen, der verschollen ist, soll man Joachim oder Jochen, einen schon älteren, der ahgeblich den Hofhund Harras vergiftet hatte, Walter gerufen haben.

 

 

핵심: 파울은 어머니에게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두 사람의 이름을 듣게 된다.

 

요아힘(요헨)과 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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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양파 껍질을 벗기며, 장희창안장혁 옮김, 민음사, 2015(5).

 

 

그때가 올림픽이 열렸던 1938이었던가, 아니면 이듬해였던가?”(138)

 

그때가 올림픽이 열렸던 1936년이었던가, 아니면 이듬해였던가?”

 

독일어 원문: War es sechsunddreißig, im Jahr der Olympischen Spiele, oder im Jahr darauf?

 

 

sechsunddreißig = (19)36

 

베를린 올림픽의 개최년도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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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장남, .

 

그러다가 어느 땐가 노르웨이로 여행을 떠났고, 거기서 여자 친구를 알게 되었어. 처음에는 텐트에서 같이 살다가, 결국에는 혼자서 핀란드로 가……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야.”(100)

 

그러다가 어느 땐가 노르웨이로 여행을 떠났고, 거기서 여자 친구를 알게 되었어. 처음에는 텐트에서 같이 살다가, 결국에는 혼자서 핀마르크로 가……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야.”

 

독일어 원문: Trampte irgendwann später nach Norwegen, wo ich ne Freundin kannte, mit der ich ich anfangs in einem Zelt, bis ich allein rauf in die Finnmark... Aber das ist ne andere Geschichte.

 

Finnmark = 핀마르크 = 노르웨이 북단의 주().

 

노르웨이 주() 이름을, 나라 이름으로 잘못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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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친선 축구 경기.

 

어쨌든 아빠가 교체되었을 떄는 4 1이었어. 아빠는 절뚝거리기 시작했고, 더 이상 걸을 수도 없었지.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며칠 후 헤딩슛을 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면서 아빠는 의기양양했어.”(75)

 

어쨌든 아빠가 교체되었을 떄는 4 1이었어. 아빠는 절뚝거리기 시작했고, 더 이상 걸을 수도 없었지.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삼 일 헤딩슛을 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면서 아빠는 의기양양했어.”

 

독일어 원문: [...] als er mir drei Tage nach dem Spiel das Foto mit seinem Kopfballtor zeigte. [...]

 

 

drei Tage nach dem Spiel = 시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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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가수와 작가의 친필 서명 교환.

 

라라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에게 친필 서명을 한 묶음이나 요구했던 이야기를 한다. <아빠는 내게 머리를 흔들며 서명 종이를 열두 장 건네주었어. 그러고는 물었어. ‘내 딸아,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니?’ 그래서 내가 말했지. ‘아빠의 서명 열두 개를 줘야 하인체의 서명 한 개를 얻을 수 있어요’>

아빠가 그 교환에 대해 실망했는지 아니면 큰 소리로 웃었는지는 그녀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하인체 슐체마마치, 내게 망아지 한 마리를 다오를 부르려고 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223, 문장부호 수정인용)

 

라라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에게 친필 서명을 한 묶음이나 요구했던 이야기를 한다. <아빠는 내게 머리를 흔들며 서명 종이를 열두 장 건네주었어. 그러고는 물었어. ‘내 딸아,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니?’ 그래서 내가 말했지. ‘아빠의 서명 열두 개를 줘야 하인체의 서명 한 개를 얻을 수 있어요’>

아빠가 그 교환에 대해 실망했는지 아니면 큰 소리로 웃었는지는 그녀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하인체의 유행가마마치, 내게 망아지 한 마리를 다오를 부르려고 했다는 것이다.”

 

독일어 원문: [...]

Sie kann sich nicht erinnern, ob ihr Väterchen enttäuscht gewesen sei oder gelacht habe über den Tuschhandel. Aber die Heintje-Schnulze, »Mamatschi, schenk mir ein Pferdchen«, habe er zu singen versucht.

 

Schnulze = 사람 이름이 아니라, 일반 명사로 유행가’.

 

Heintje(1955-) = 네덜란드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아울러, 마지막 문장도 바로잡았다: 아버지가 유행가를 부르려고 했던 것은 라라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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