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의 기원 -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지음, 이한음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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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문(長文)으로 된 창의성의 기원의 비판적 서평 티저(Teaser) 또는 축약문



[서평 전문]

https://blog.aladin.co.kr/haesung/1247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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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점  ★★☆  B-





윌슨은 창의성이 인간의 가장 독특한 형질이라고 본다. 창의성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인간의 본능이 창의성을 발현시킨다. 하지만 윌슨은 창의성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그는 창의성을 좁게 만든 주범으로 만물이 나타나게끔 유도한 궁극 원인(ultimate cause)에 관심 없는 인문학을 지목한다.

 

그는 과학과 인문학이 통합’, 즉 하나가 되면 새로운 계몽 운동이 일어나 인문학(철학)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은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윌슨은 인문학의 단점을 극단적인 인간중심주의라고 말한다(창의성의 기원77~78). 인문학은 제한된 감각 경험이라는 공기 방울 안에(exist within a bubble of sensory experience)’ 갇혀 있어서 인간의 궁극 원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윌슨을 인문학을 비판하면서 과학이 인문학의 한계를 보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책에 과학의 단점을 언급하지 않으며 그것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과학의 단점은 극단적인 비장애인중심주의.

 

오늘날의 과학은 다른 학문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구원자 역할이 될만 한 수준이 아니다. 극단적 비장애인중심주의를 인지하지 못한 과학은 정상성이라는 좁은 공기 방울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학에 대한 믿음이 지나치면 과학만능주의로 빠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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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은 외모만을 그리는 그림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자신의 내면을 악착스럽게 확인하기 위한 그림이다. 자화상을 그리려는 화가는 거울로 자신의 외모를 보고, 거울에 드러나지 않은 자기 내면을 살핀다자신의 진짜 얼굴을 보는 행위는 구체적인 삶의 이력과 솔직한 욕망을 발견하는 일이다


화가는 자기 내면에 있는 욕망과 자의식을 캔버스에 표출한다. 동시대인들이 알려고 하지 않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자화상은 한 인간이 살아온 과정을 집약한 역사책이다. 관람자는 자화상에 남은 화가가 살아온 자취를 읽는다. 그리고 자화상은 자신의 내면을 확인하고 싶은 누군가를 위한 거울이 된다관람자는 자화상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거울아, 거울아. 너는 누구니? 나도 너처럼 될 수 있을까?”

 



















* 유성애 철학자의 거울: 바로크 미술에 담긴 철학의 초상(미진사, 2021)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화가들은 거울을 든 철학자 그림을 그렸다. 철학자의 거울은 바로크 시대에 유행한 철학자 그림 속에 반영된 화가들의 관심사를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는 바로크 화가들이 철학자를 그린 이유를 살펴보면서 남성 철학자그림이 많은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천국과 지옥을 상상하면서 그린 남성 화가들은 왜 여성 철학자를 그리지 않았을까? 철학자 그림에 묘사된 여성은 철학을 이해 못 하는 존재, 또는 철학자를 방해하는 치명적인 유혹자다남성 화가들은 여성에 대한 편견이 반영된 전통을 답습했다.
















* [절판] 주디 시카고, 에드워드 루시 스미스 여성과 미술: 열 가지 코드로 보는 미술 속 여성(아트북스, 2006)




페미니즘 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 주디 시카고(Judy Chicago)는 르네상스 시대의 완벽한 남성상은 영혼의 거울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거울을 든 남자는 항상 생각하고 글을 쓰는 철학자 이미지와 부합한다. 주디 시카고와 함께 여성과 미술》(Women and Art: Contested Territory, 1999)을 집필한 미술평론가 에드워드 루시 스미스(Edward Lucie-Smith)알몸으로 거울 앞에 앉아 화장에 열중하는 여자의 모습을 그린 그림에 남성 중심적 시선이 반영되었다고 지적한다남성 화가가 묘사한 거울을 보는 여성은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는 데 열중한다. 특히 거울을 보는 늙은 여성은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선망에 집착하는 존재로 해석되기도 한다.

















* 프랜시스 보르젤로 자화상 그리는 여자들: 여성 예술가는 자신을 어떻게 보여주는가》 (아트북스, 2017)




하지만 여성 화가들은 남성 화가들의 낡은 전통을 답습하지 않았다. 여성 화가들은 독창적인 자화상을 그려왔다. 여성과 미술에 언급된 프랜시스 보르젤로(Frances Borzello)<우리 자신을 바라보다: 여성의 자화상>(Seeing Ourselves: Women’s Self-Portraits, 1998)은 주목받지 못한 여성 미술가들의 자화상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자화상 그리는 여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 김정희, 권지현, 이도, W.살롱 커뮤니티 참여자들 W.살롱 에디션 Vol. 4: WANT_욕망하고 있네》 (tampres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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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점   ★★★★☆   A




* 김정희, 권지현, 이도, W.살롱 커뮤니티 참여자들 W.살롱 에디션 Vol. 1: 밥_신화를 걷어내다》 (tampress, 2020)



※ 《W.살롱 에디션 Vol. 1: 밥_신화를 걷어내다서평

https://blog.aladin.co.kr/haesung/12413249





지난달에 대구의 출판 스튜디오 ‘tampress’에서 발간된 W.살롱 에디션 Vol. 4: WANT_욕망하고 있네글로 쓴 자화상이다이 책을 만들고 편집한 김정희 작가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를 향한 야망과 욕망을 꺼냈다고 말한다작가의 야망과 욕망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요, 이기적인 것도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다. W.살롱 에디션 Vol. 4집필에 참여한 글쓴이들은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면서 탐색한다그러면서 여성이라는 명사에 타인이 부여한 욕망의 의미를 해체하고 거부한다. 특히 권지현 작가는 여성의 욕망이 성적 욕망으로 귀결되는 인식을 비판한다이도 작가는 단편 소설 결국 하지 못한 말에서 ’, ‘아내’, ‘엄마라는 역할에 갇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 중년 주부의 모습을 그린다. 소설 속 주부는 여성의 야망과 욕망을 일탈로 바라보던 구시대가 만든 슬픈 자화상이다. 이야기의 화자인 주부의 딸은 욕망을 숨긴 어머니의 슬픈 자화상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잘 아는 진짜 자화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나선다.


주디 시카고는 여성 미술가들의 그림이 생명줄과 같았다고 말했다. 여성 미술가의 자화상은 주디 시카고에게 여성도 미술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그는 여성 미술가의 그림을 거울로 삼아 자기 자신의 욕망을 발견했다. W.살롱 에디션 Vol. 4에 실린 글(이 된 자화상)은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욕망을 분출하고 싶은 여성을 위한 거울이자 생명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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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거울 - 바로크 미술에 담긴 철학의 초상
유성애 지음 / 미진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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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점   ★★★★☆   A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1912년에 발표한 책 ‘The problems of philosophy’는 국내에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철학의 정의를 살펴보게 만드는 기본적인 주제이기도 하다지금까지 러셀을 포함한 철학자들은 자신이 생각한 철학의 정의를 밝혔다.


철학자의 거울철학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또는 부제)을 붙여도 되는 책이다철학자를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은 철학자의 정의를 떠올리지 못한다철학자의 거울을 쓴 저자 유성애는 철학을 전공했으며 15년 전부터 예술과 관련된 공부를 해오고 있다철학자는 누구인가는 인간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하던 철학자들도 하지 않은 질문이다하지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질문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그들은 바로 17세기에 활동한 화가들이었다.


17세기는 바로크(baroque) 시대. 이 시기에 활동한 화가들은 거지 철학자(beggar philosopher)’ 그림을 즐겨 그렸다거지 철학자로 가장 많이 묘사된 인물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디오게네스는 키니코스학파(Cynics, 견유학파)에 속한 철학자다. 그는 떠돌이 개처럼 자유로운 생활을 했으며 나무통 속에 살았다. 디오게네스의 동시대인들은 그를 괴팍한 거지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17세기에 들어서면서 디오게네스는 세습적인 욕망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인간상으로 주목받는다그림 속 철학자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왔던 존재이다바로크 시대 사람들은 철학자를 존경했으며 그들처럼 살고 싶어 했다. 그들은 화가에게 자신의 소망이 반영된 그림을 제작해달라고 부탁했다. 화가는 주문자가 바라는 대로 철학자의 초상화 또는 철학자 옆에 있는 주문자의 초상화를 그렸다.


철학자로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그린 화가들도 있다. 자화상에 자신의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화가의 개인적인 소망이 투영되어 있지만, 실제로 몇몇 화가는 인문주의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철학에 관심이 많았다화가는 철학자가 되지 못해도 철학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다. 17세기 화가들이 그린 철학자는 누군가에게 진리를 가르치려고 하는 직업인이 아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반성하는 인간이다. 그래서 그림 속 철학자의 모습은 후줄근하다


철학자의 거울은 독자에게 철학적인 모험을 부추긴다. 그 모험은 평생 치러야 할 조용한 전투와 같다. 진짜 나를 찾기 위해 외부 세계와 맞서 싸워야 하고끊임없이 성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모험기라고 했다. 그는 질문이 철학자의 무기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을 위해 무기를 사용한다. 철학자 그림을 거울로 삼아 글을 쓰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이런 게 바로 문행일치(文行一致)’.






Mini 미주알고주알

 

 

* 250

 

 아름다움의 여신 비너스와 세 우아미[]가 함께하고 있다. 아글라이아(Aglaea), 에우프로쉬네(Euphrosyne), 탈리아(Thalia).

 

 

[] 아글라이아, 에우프로쉬네, 탈리아는 비너스(Venus)의 시중을 드는 우미(優美)의 여신들이다. 이 세 사람을 가리켜 카리테스(Charites)’ 또는 삼미신(The Three Graces)’이라고 부른다.





* 260


 신체 차이가 남성과 여성을 구분 짓는 절대적 척도일까? 리베라의 작품 속 인물은 남녀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벗겨진 이마, 검고 긴 수염으로 덮인 얼굴은 영락없는 남자다. 하지만 수염 아래로 여성의 젖가슴이 드러나 있다. 반인반마(伴人半馬), 켄타우로스[]를 보는 듯하다.

 


[] 그리스 신화에서 양성(兩性, 남녀추니)을 상징하는 인물은 헤르마프로디토스(Hermaphroditus). 그리스 신화에 남성의 상반신과 말의 하반신으로 이루어진 켄타우로스(Centaur)가 많이 등장하지만, 여성 반인반마도 있다. 이들을 켄타우리데스(Centaurides)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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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3-15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단 버트런트 러셀의 책을 주섬주섬 담아가렵니다ㅋㅋ

cyrus 2021-03-15 14:26   좋아요 0 | URL
러셀의 책을 읽지 않았지만, <철학자의 거울>이 러셀의 책보다 읽기 쉬운 책이에요. <철학자의 거울>의 전체적인 내용도 좋아요. ^^

청아 2021-03-15 14:33   좋아요 1 | URL
아하! 그렇다면 읽기 쉬운 <철학자의 거울>을 우선순위로 찜요! 어려운책은 당분간 피할래요^^;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 - 만유인력의 법칙에서 IQ, 지구의 나이를 구하는 공식까지 수학으로 세상을 정리한 방정식 이야기
존 M. 헨쇼 지음, 이재경 옮김 / 반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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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점   ★★★☆   B+






수학책인데, 수학책이 아닌 책이 있다.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An Equation for Every Occasion)이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자신의 책을 수학책이 아니라 이야기책이라고 단언한다수학 이야기책’, 그러니까 52가지 공식과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상식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뉴턴(Isaac Newton)의 만유인력 법칙을 설명해주는 공식으로 시작해서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질량-에너지 등가 이론 공식(E=mc2)으로 마무리된다52가지 공식에 얽힌 이야기는 수학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것들이다. 수학 공식 이야기를 알아두면 쓸모 없는이야기와 ‘알아두면 쓸모 있는이야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모를 수 없는 체질량지수(BMI)는 전자에 속하는 공식이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대다수 사람은 체질량지수를 계산해서 자신이 비만인지 아닌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체질량지수에 단점이 있다. 체질량지수는 생활 방식과 연령 등의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공식이다. 그러므로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식 중에 가장 쉬운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개의 실질나이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반려견이 없는 사람도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단하다. 개의 나이에 7을 곱하면 된다. 계산한 값을 사람의 나이로 환산한 것이 개의 실질나이다.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은 2015년에 나온 세상의 모든 공식과 같은 책이다두 책 모두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고역자도 같다그런데 역자는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의 서지사항에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알라딘에 저자 이름(존 M. 헨쇼)를 검색하면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과 세상의 모든 공식이 함께 나오는데두 권의 책이 동일한 가격(정가가 1만 4,000원이다. 알라딘에서 주문하면 10% 할인되는 가격도 똑같다)으로 판매되고 있다두 권 모두 사지(읽지) 말고, 한 권만 사자(읽자)

 






Mini 미주알고주알

 

 

1

 

 

* 14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1781년에 천왕성을 발견했다. []

 

 

[] 윌리엄 허셜은 누이동생 캐롤라인 허셜(Caroline Herschel)과 함께 천왕성을 발견했다허셜은 누이동생의 공로를 언급했지만, 여성을 천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천왕성 발견에 대한 모든 공로는 허셜에게 돌아갔다.






2

 

 

* 106

 

 스위스가 낳은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는 누가 꼽아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학자 5인방에 꼭 들어간다. (5인방에 항상 끼는 다른 이름들은 뉴턴, 가우스, 아르키메데스다.) []

 

 

[] 오일러, 뉴턴, 가우스, 아르키메데스나머지 한 사람은 누구일까?






3

 

 

* 126





[] 야곱 베르누이가 태어난 연도는 1655인데, 영국의 옛 달력(Old Style, O.S.)을 기준으로 보면 1654년이다






4



* 139


 그동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수학자들의 마음속에 에베레스트 산처럼 버티고 서서 앤드우 와일스의 모습을 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을 기다리고 있었다. (뉴질랜드의 산악인으로 1953529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처음으로 등정했다. 옮긴이)[]

 

 

[] 힐러리(Edmund Percival Hillary)와 동행한 네팔의 셰르파(히말라야 산맥을 오르는 산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티베트계 네팔인) 텐징 노르가이(Tenzing Norgay)도 에베레스트 등정에 처음으로 성공한 인물이다.






5



* 145






캐놀라 카놀라(canola)






6



* 164쪽


 러시아 물리학자[주] 하인리히 렌츠(Heinrich Lenz, 1804~1865)는 유도기전력은 자속의 변화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일어난다는 렌츠의 법칙을 세웠다.



[] 하인리히 렌츠는 발트 독일계(Baltic German, 발트 해 연안에 거주하는 독일인) 러시아 물리학자. 그를 독일의 물리학자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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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1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21-03-14 23:31   좋아요 0 | URL
국내 역자뿐만 아니라 외국 저자들도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에 관한 진짜 이야기를 간과하는 경우가 있어요. 실제로 힐러리는 텐징 노르가이도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했다면서 몇 차례 밝혔는데도 말이죠. ^^;;
 




전망 좋은 []

 

EP. 10






담담책방에 이어서 서재를 탐하다매일신문 <문득 동네책방> 연재 기사에 소개되었다. 기사가 나온 날은 지난 달 15일이다.

 

 

* [문득 동네책방] <7>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곳서재를 탐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8&aid=0000688261




<문득 동네책방>은 총 아홉 군데의 책방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책방은 고스트북스. 연재 순서대로 나열하면 가일서가(안동에 있는 한옥 책방)’, ‘더 폴락’, ‘담담책방’, ‘심플레이스’, ‘치우친 취향’, ‘서재를 탐하다’, ‘책빵 고스란히’, ‘물레책방이 소개되었가일서가를 제외한 나머지 책방 모두 대구에 있다. <문득 동네책방>에 소개되어야 할 대구의 책방이 몇 군데 더 있다.



오늘 대구KBS1라디오(주파수 101.3) <생생매거진 오늘>읽다 익다책방지기가 출현한다. 오전 115분부터 방송이 시작되는데, 책방지기가 나오는 시간은 1120이다.








읽다 익다에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그곳에 책방의 마스코트 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인데 토리는 매일 책방에 출근(?)하지 않을 것 같다. 매일 토리를 보고 싶어서 책방에 오는 손님들이 있을 것이다. 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개의 입장에서 보면 낯선 사람이 들락날락하는 책방이 굉장히 낯설고 불편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일단 오늘 책방에 가서 토리의 입장을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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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3-04 0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정노동의 최전선의 토리! 저는 이런경우 되도록 눈으로만 예뻐해요^^

cyrus 2021-03-04 08:40   좋아요 1 | URL
오늘 만나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면 되도록 쓰담쓰담하지 말고 눈으로 보기만 해야겠어요. 토리가 사람을 엄청 좋아하면 자주 쓰담쓰담 해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