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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외면하고, 화합의 감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리석습니다. 그들이 시비를 걸수록 작은 촛불들이 광장 전체를 밝히는 거대한 횃불이 되어 청와대로 조금씩 향합니다. 그녀를 만나기 곳 100m 전. 오늘 광화문에 모이는 분들 모두 사고 없이 촛불을 밝히고 귀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야말로 진짜 민심입니다.

 

 

정권도 잘못하면 바꾸는 게 민심입니다. (1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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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3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2-04 07:13   좋아요 1 | URL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 유레카님이 친분이 있는 분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다음 주에 박준 시인이 특강에 오신다고 합니다. 그때 시간이 되면 가볼 생각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명상록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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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싫으면,
"나는 인간으로서 일하기 위하여 일어난다."고 생각하라-p 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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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오스카 - 어느 평범한 고양이의 아주 특별한 능력
데이비드 도사 지음, 이지혜 옮김 / 이레 / 2010년 5월
구판절판


이미 손에 들어온 패는 바꿀 수가 없다.
가지고 있는 패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게임의 법칙인 것이다.
인생도 그렇다. 어떤 불운이나 행운이 있더라도 모두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p 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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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박물관 1 민음사 모던 클래식 27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0년 5월
구판절판


"좋은 칼럼과 사랑의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사랑도 칼럼도, 물론 우리를 지금 행복하게 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의 아름다움과 힘은
우리 영혼에 얼마나 깊이 인상을 남겼느냐에 따라 평가되지요."-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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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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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사람은 스스로를 가벼이 여기는 데서 뜻이 꺾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느라 학업을 성취하지 못하며,
마구잡이로 얻으려는 데서 이름이 땅에 떨어지고 만다.
공(=김득신)은 젊어서 노둔하다 하여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독서에 힘을 쏟아쓰니 그 뜻을 세운 자라 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읽기를 억 번 만 번에 이르고도
그만두지 않았으니, 마음을 지킨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아! 어려서 깨달아 기억을 잘한 사람은 세상에 적지 않다.
날마다 천 마디 말을 외워 입만 열면 사람을 놀래키고,
훌륭한 말을 민첩하게 쏟아내니, 재주가 몹시 아름답다 하겠다.
하지만 스스로를 저버려 게으름을 부리다가 어른이 되어서는
그만두어버리고, 늙어서는 세상에 들림이 없으니,
공과 견주어본다면 어떠하겠는가?

- 이서우의 <백곡집서> 중에서 김득신에 관한 글 --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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