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을 외면하고, 화합의 감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리석습니다. 그들이 시비를 걸수록 작은 촛불들이 광장 전체를 밝히는 거대한 횃불이 되어 청와대로 조금씩 향합니다. 그녀를 만나기 곳 100m 전. 오늘 광화문에 모이는 분들 모두 사고 없이 촛불을 밝히고 귀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야말로 진짜 민심입니다.
정권도 잘못하면 바꾸는 게 민심입니다. (170쪽)
아침에 일어나기 싫으면, "나는 인간으로서 일하기 위하여 일어난다."고 생각하라-p 71쪽
이미 손에 들어온 패는 바꿀 수가 없다. 가지고 있는 패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게임의 법칙인 것이다.인생도 그렇다. 어떤 불운이나 행운이 있더라도 모두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p 197쪽
"좋은 칼럼과 사랑의 공통점을 찾았습니다.""그게 무엇입니까?""사랑도 칼럼도, 물론 우리를 지금 행복하게 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의 아름다움과 힘은 우리 영혼에 얼마나 깊이 인상을 남겼느냐에 따라 평가되지요."-227쪽
대저 사람은 스스로를 가벼이 여기는 데서 뜻이 꺾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느라 학업을 성취하지 못하며, 마구잡이로 얻으려는 데서 이름이 땅에 떨어지고 만다.공(=김득신)은 젊어서 노둔하다 하여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독서에 힘을 쏟아쓰니 그 뜻을 세운 자라 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읽기를 억 번 만 번에 이르고도 그만두지 않았으니, 마음을 지킨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아! 어려서 깨달아 기억을 잘한 사람은 세상에 적지 않다. 날마다 천 마디 말을 외워 입만 열면 사람을 놀래키고, 훌륭한 말을 민첩하게 쏟아내니, 재주가 몹시 아름답다 하겠다. 하지만 스스로를 저버려 게으름을 부리다가 어른이 되어서는 그만두어버리고, 늙어서는 세상에 들림이 없으니, 공과 견주어본다면 어떠하겠는가? - 이서우의 <백곡집서> 중에서 김득신에 관한 글 --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