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생물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나이, 셀룰라이트, 주름살. 점점 늘어가는 것들이다. , 검은 머리카락, 수명. 차차 줄어드는 것들이다. 인간의 몸은 늘이거나 줄일 수 없다. 프로크루스테스는 그 불가능한 일을 실현했다. 그는 나그네를 유인해 자신의 침대보다 길면 잘라서, 짧으면 늘여서 죽였다. 그 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는 말은 폭력적인 규준을 의미하게 된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오랫동안 눕혀진 사람들이 많다. 바로 여성들이다. 똑똑한 여성은 피곤해서 싫고, 얌전한 여성은 답답해서 싫단다. 여성은 남성 중심적 잣대가 요구하는 신축성을 가져야 한다.

 

 

 

 

 

특히 아줌마는 외롭다. 가는 곳마다 움츠러들고 마음이 편치가 않다. 세상의 모든 주책없음이 아줌마들의 것인 양 매도한다. 나이 든 여자는 무조건 아줌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따지고 보면 나이 든 여자를 적당히 호칭할만한 말조차도 없는 세상이다.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공포는 여성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난다. 여성에게 있어서 나이가 드는 것은 추하거나, ‘미모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어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게 뭔가 새롭게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이젠 나이 들었으니까하고 체념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들은 친구가 주는 작은 선물에도 즐거워하는 소녀.

 

마스다 미리의 여자라는 생물은 내적 갈등에 휘말린 소녀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밝힌 책이다. 소녀는 여자라는 어른이 되면서 고독한 싸움을 한다. ‘소녀로서의 자아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사랑받기 위해서 꾸며야 할 여자가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이기적이지 않으면서 나 자신을 돌볼 수 있을까. 결혼도 안 했는데 곧 다가올 폐경기의 삶이 불안해진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평범한 일상의 순간은 이들을 하루하루 압박하기에 충분하다.

 

 

 

 

 

여자는 온전한 자아를 지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얼마나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는지 평가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남자로부터 사랑받는 여자의 기준은 혹독해지고 있다. 강요하는 사회적 압력에 소녀들은 위축되거나 우울해 한다. 소녀들은 스스로가 되고자 하는 모습이 아닌 관중들 앞에서 여성역할에 자신을 맞춰가는 배우가 되면서 늙어간다. 남자 친구가 생기는 여자가 되려면 빵을 조금씩 먹어야 하고, 엄마는 딸에게 바나나를 덥석 베어 먹으면 안 된다고 가르친다. 소녀는 그 이유를 모른 채 바나나 껍질을 조금 벗겨 숟가락으로 우아하게 떠먹는다. 나이에 어울리는 행동, 옷차림, 관심사 등에 맞추면서 살아간다.

 

 

 

 

 

몇 살이 되어도 여자가 되고 싶다.” 마스다는 이 유행어를 비웃는다. 여자는 나이 먹을수록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진화 생물이 아니다. 전통적 여성성을 수행해주기 바라는 남성 중심적 편견들이 여성의 삶을 나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마스다의 만화나 글이 항상 그렇듯이 여성들은 자신의 고민들을 해결하지 못한다. 그냥 쿨하게 문제를 받아들일 뿐이다. 마스다는 이 책에서 몇 살이 되어도 우리는 이런 여자가 되어야 한다보다는 몇 살이 되던 우리는 소녀다를 보여준다. 뽀송뽀송한 피부를 가진 아이돌 그룹 I.O.I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이라고 노래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여자는 꿈을 꾸는 소녀들이다. 그녀들도 자신만의 꿈이 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이제는 여자를 무시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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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6-20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들이 편안하게 사회활동하는 나라들 대부분이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이죠...

그러고보면 여기는 멀어도 한참 멀었어요.

여자들이 편한 나라.....어쩌면 이게 행복한 사회의 첫걸음 아닐까 싶어요.

cyrus 2016-06-21 19:31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에 여자를 배려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하게 되면 특혜라고 비난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alummii 2016-06-2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소녀같은 할머니로 늙고싶어요 지금 이 나이에 사과머리하고 힙합 배우러 다닌답니다 ㅋㅋㅋ 남들이 욕지기 난데도 신경안씀 ㅋㅋ

cyrus 2016-06-21 19:33   좋아요 0 | URL
정말 바람직한 삶의 자세입니다. Show `mii` the money!!! ^^

stella.K 2016-06-21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그렇긴 해. 난 더도 말고 30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
나이 먹는 게 왤케 부담스러운 건지.
그래도 그건 그냥 부담스러운 거지 첫번째 바람은 아냐.
나이 먹을수록 바람은 건강해서 같이 사는 사람 걱정 안 끼치고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거뿐인 것 같아.

글구 남자도 몇 살을 먹든 애라잖냐. 똑 같은 거지 뭐.
여자는 남자더러 애를 안 낳아봤으니까 그렇다고 그러고,
남자는 여자더러 군대를 안 갔다와서 그런다고 그러고.
사람 사는 거 다 똑 같은 것 같아.ㅋ

cyrus 2016-06-21 19:34   좋아요 0 | URL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남자들도 나이듦에 불안함을 느껴요. 아재 소리 들으면... 아흑... ㅠㅠ

감은빛 2016-06-2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는 순간 강은교 선생님이 떠올랐어요.
그 분의 시를 그리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국문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면서 강은교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그 나이에도 천상 소녀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cyrus 2016-06-24 20:55   좋아요 0 | URL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직접 뵙지 못했지만, 장영희 교수님이 천상 소녀 같은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뭔가 돼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머무르고 있다고 느끼고, 다양한 갈림길 앞에서 망설인다. 책임은 늘고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며 고민하는 시기가 바로 서른이다. 모두 출발은 비슷하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예전에 내 뒤에 있던 사람이 더 앞서 있기도 하고, 자신만만하게 내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들어선 것 같은 의심이 든다. 어떤 이들은 성장하지만 어떤 이들은 빨리 멈추고 지금 수준에 만족하고 만다. 무미건조하게 웃음을 잃어버린 채, 이것저것 할 일은 많은지 매우 바쁜 척하면서 삶의 소소한 재미를 놓치고 살아간다.

 

참고 견디는 게 아니라 기꺼이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유쾌함의 본질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하루를 기꺼이 즐겁고 재밌게 살아볼 생각은 늘 있다. 그럴 때면 마스다 미리의 만화를 읽어야 한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만화는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즐겁다’로 끝난다. 그사이에는 진짜 행복이 뭔지 고민하는 수짱과 마이코가 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는 우리가 항상 고민하는 ‘행복이 뭘까?’라는 탐색의 과정을 만화 주인공과 함께 공감할 수 있게 전개하고 있어 흥미를 느끼게 한다.

 

수짱은 상상연애 중이다. 연애는 시간과 공을 아주 집중적으로 들여야 하는 삶의 형식 중의 하나다. 그러나 수짱에게 연애란 가장 호사스런 사치에 불과하다. 그녀가 좋아했던 남자 직원이 동료 여직원과 비밀 연애를 한다는 소식에 좌절한다. 수짱은 열등감과 자괴감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어머니에게 내뱉기도 한다. 열등감은 그 이상이 현실과 너무 다를 때 생긴다. 자기가 그 이상을 도저히 이룰 수 없다는 좌절감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그러나 이것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열등감이다. 열등감을 이겨내려면 무엇보다 남과 나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열등감의 90%는 남과 나를 비교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타인을 비교의 대상으로 삼아선 열등감을 극복할 수 없다.

 

누구나 서른다섯이 된다. 마침내 10대 시절 세상에 내가 누구인지를 알리는 문제에 얽매였던 것처럼, 세상에 대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생각해보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이코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면서도 만만치 않은 회사 분위기에 힘겨워한다. 수짱과 만나 수다를 떨면서도 좋은 남자를 만나기를 원한다. 서른다섯, 위기의 시기. 그러나 아직은 기회의 시기다. 진정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깨닫고 훌쩍 이전의 삶을 내던지고 새로운 모험을 감행하기도 한다. 서른다섯의 결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삶은 전쟁이고 살아남기도 힘든 세상이므로, 하루하루를 돈벌이에 쏟기도 바쁘다. 삶은 그만큼 무겁고, 세상은 그렇게 순진하지도 않다. 어릴 적 꿈은 기억 저편에만 남아 있을 뿐이고, 잘 나가고 싶은 욕심이 우리 눈을 가리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다른 누군가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나라서 기분 좋다’ 수짱의 대사는 수짱의 인생관인 동시에 마스다 미리가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다. 행복은 거창한 무엇이 아니다. 꿈을 잃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조금씩 나를 놔주는 삶의 모습은 아름답다. 물론 그렇다고 다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다. 유약한 ‘나’를 용서하는 순간을 뜻한다. 그러면 세상이 한결 편해진다. 부족한 걸음이라도 그렇게 ‘나를 위해’ 멈추지 않고 산다면 이대로 참 괜찮은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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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6-06-19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을 세 권 읽었는데 다 좋았어요.
제가 페이퍼로 올리기도 했지요.
가벼운 만화 같으면서도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글이 많이 담겨 있죠.
사색적인, 에세이 같은 만화라고나 할까요?
읽다 보면 작가가 좋아지더라고요.

cyrus 2016-06-20 00:06   좋아요 0 | URL
독자들이 마스다 미리의 만화와 글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페크님 말씀처럼 마스다 미리는 진부적인 해답을 넌지시 주기 보다는 독자가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줍니다. ^^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위화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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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와 히틀러는 이념적으로는 상극이지만 선전과 선동의 달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일찍부터 말로 하는 전쟁의 중요성을 알았다. 이들이 즐겨 쓰는 선전술로 상대방에 대한 낙인찍기가 있다. 특히 과거 공산주의자들은 우파들을 제국주의자’ ‘파시스트’  등으로 규정하면서 민심을 유혹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진보좌파 세력이 득세하면서 보수우파 세력에 대한 낙인찍기가 유행했다. 군사정권 시절에 나왔던 빨갱이란 단어가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빨갱이는 국어사전에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망둑엇과의 바닷물고기란 두 가지 의미로 나와 있다. ‘빨갱이란 단어를 쉽게 내뱉는 사람들이 바닷물고기를 비유해서 하는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분단 한국의 현실에서 진보좌파 세력은 배제되어야 할 대상, ‘빨갱이와 동의어로 통용됐다. 기득권이 친일과 친독재라는 자신들의 추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애국 보수를 자처하며 활용해온 낙인이다. 이렇다 보니 빨갱이뿐만 아니라 인민’, ‘동무도 우리 사회에서 극히 민감하게 취급되는 단어가 되었다

 

인민은 우리말 국어사전에도 있다. 인민은 국가를 구성하는 자연인을 의미한다. 1863년 링컨 대통령은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라는 구절을 게티즈버그 공원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귀에 박았다. 본디 인민이라는 용어는 민주주의의 주체를 나타내는 용어였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인민을 쓴 기록이 남아있다. 여기서 인민은 백성을 뜻한다. 북한은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닌 공산주의 이념을 전파 주입하는 무기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남한에 인민이 설 자리가 없다. ‘인민공산주의자와 같은 맥락의 단어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작년에 조선일보는 전교조 위원장이 인민이 들어간 말을 했다는 이유로 그의 사상을 의심하는 내용의 사설을 실은 적이 있다.

 

기득권으로 눌러앉은 보수우파는 전체적인 맥락보다 단어에 집착하거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뜬금없는 이유를 들면서 사상을 검증하려고 달려든다. 그들의 머릿속에 기준이 불명확한 검열이라는 그림자를 달고 다닌다. 그들이 지나갈 때마다 생기는 크고 어두운 그림자 때문에 노동자니, 민중이니, 혁명이니 하는 단어들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엄청 많은 수의 인구가 사는 중국의 사정도 피차일반이다. 중국 공안당국은 네티즌이 올린 민감한 어휘나 단어들을 죄다 걸러낸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보다 노골적으로 검열에 들어간다. 그곳에 혁명이란 단어도 쓸 수가 없다. ‘64이라는 날짜가 인터넷에 등장하면 공안당국 검열관이 출동한다. 64일은 톈안먼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공안당국의 검열을 피하려고 ‘64‘535로 바꿔놓았다.

 

위화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작가다. 그는 어두컴컴한 공안당국의 검열 그림자에 가려진 단어들을 찾아냈다. 그가 제일 먼저 찾은 단어가 바로 인민이다. 산문집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첫 번째 주제가 인민이다. 톈안먼 사건은 중국 인민의 정치적 열정이 크게 집중되었던 중요한 날이었다. 거대한 탱크 앞에서 중국인들이 인민이라는 이름으로 단합하여 맞서면 빛보다 더 멀리, 그리고 빠르게 전달되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톈안먼 사건이 일어난 후 수십 년이 지나면서 그토록 뜨거웠던 민주화에 대한 인민의 열기는 허무하게 식어버렸다. 오늘날의 중국인들은 인민에서 국민이 되었다. 혁명이 지나간 뒤에 국민이 된 중국인들은 정치적 열정 대신에 부에 대한 열정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위화는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정치적 열정을 상징했던 인민이 점점 잊히는 세태를 아쉬워한다.

 

 

 

 

인민을 그리워하는 위화의 심정이 이해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중국보다 여러 차례 정치적 열정을 크게 발산했던 시기가 많았다. 민주화의 꿈이 군부정권에 의해 처참히 무너진 가운데 나라 전체가 정신적 공황기를 맞은 불안정한 시절도 있었다. 그럼에도 민주화의 소중한 불씨를 지켜나간다는 일념에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민중이었다. 518일 광주민중항쟁은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중항쟁이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부당한 권력에 맞섰던 민중은 이제 먹고살기에 바쁜 국민이 되었다. 국민은 순종적인 성품과 안정적인 생활을 미덕으로 여긴다. 그리고 민중뿐만 아니라 민주화라는 단어를 진보좌파, 운동권 세력들이 즐겨 쓰는 민감 어휘라고 생각한다. 518일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는 폭동으로 비하한다. 우리나라는 검열 기관이 없는데도 자기들이 똑똑한 검열관인 것처럼 행세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보수우파 쪽 국회 어르신이나 지식인들은 비상식적인 편견을 동원해서 종북주의자 색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의 선동에 동화된 사람들도 인터넷에서 서식하면서 자칭 검열관 행세를 한다. 알고 보면 우리나라는 자신이 검열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나라다.

 

 

중국과 우리나라, 이 두 개의 국가는 지금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빛에 둘러싸여 있다. 자본주의 세계의 국민은 이 빛을 받으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 너무나도 따뜻한 자본주의의 빛은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빛을 영양분 삼아 경제가 무럭무럭 성장했다. 그렇지만 자본주의의 빛에 오래 적응한 국민은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 과거 민중또는 인민시절처럼 부당한 사회제도를 거부하려는 횃불 같은 열기를 발산하지 못한다. 국민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노력보다는 일상에서 수동적인 회피로 일관한다. 심지어 삶의 편의성을 누리기 위해 상대방을 속이기도 한다. 이미 중국에서는 홀유(忽悠)’라는 말이 유행했다. 홀유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남을 속이는 행위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경쟁 사회에 살아남기 위한 일종의 처세술로 이해한다. 이렇다 보니 법에 위반된 행위를 저질러도 신경 쓰지 않는다. 버젓이 위반 행위를 저지른 자들은 그냥 뻔뻔하게 변명을 한다. “이런 게 바로 민중의 지혜이지요.” 그것도 민중의 의미를 왜곡까지 하면서 말이다.

 

 

 

    

햇빛이나 인공조명을 너무 오래 쬐면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이 강한 햇빛은 피부를 상하게 하고, 인공조명의 과도한 빛은 불면증을 일으킨다. 강렬한 자본주의의 빛은 사회의 건강을 악화시킨다.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부패지수에 기업인과 정치인들의 몸은 비대해졌다. 국민 혈압 오르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 와중에 거짓말 일삼는 국민의 도덕심은 시커멓게 변하면서 상하고 있다. 위화는 홀유의 세계속에 사는 심정을 부조리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나름대로 점잖은 표현을 써가면서 중국 사회를 비판했다. 혹시 위화가 헬조선이라는 말을 들어봤는지 궁금하다. 남한 사정도 중국만큼이나 숨 막힐 지경이다. 불과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시절에 비하면 자유는 넘친다. 그러나 삐딱한 시선이 넘친다. 곳곳에 상대방을 조롱하는 혐오 발언이 난무하고, 거짓과 위선이 처세술로 변질하였다. 왜곡, 편견의 영향력이 높아지다 보니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도 많지 않다. 사회에 대한 불신과 무력감에 휩싸이면 심리적 탈진상태에 빠져 버린다. 그러면 현실을 개선하려는 의지의 목소리에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 건강한 민중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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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6-16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든 프로파간다가 강할수록 변질되는 현상...다 그렇더라구요. 오늘도 역시 잘 읽었습니다.^^.

cyrus 2016-06-17 11:29   좋아요 1 | URL
긴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루쉰P 2016-06-18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준만 교수님이 말한 `증오산업주의`가 생각이 나요. 철저하게 적을 가르지 않으면 정치하는 사람들..음 그러니까 권력자들 혹은 출세주의자들이라고 할까요? 권력자들은 적을 만들고 그들을 공격하는 언어를 만들고 그래야지 만이 `인민`들이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고 자신의 기름진 배를 배불리 찌울 수 있으니까요.

전 아직 `위하`를 읽어 보지는 못 했어요. 시루스님께서 중국의 현실이나, 지금 우리의 현실이나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을 얘기해 주셨듯이 전 체제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어느 정도 민주주의적(?)체제는 필요하다고 보기는 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체제안의 사람들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위하는 중국의 체제가 검열도 심하고 민주주주의 국가와 중국을 비교해서 비판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를 보면 그리고 미국도 보면 과연 민주주의라는 국가가 중국의 체제와 달리 뭔가 더 나은 점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거든요. 부정은 더 어둠으로 숨고, 인민을 속이는 솜씨는 더 교묘해 졌죠.

그렇다고 중국의 체제가 낫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의 체제 역시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보거든요. 어떤 체제든 그 안의 인간들의 사상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그 사상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체제를 인간을 위해 움직일 수 있게끔 힘 써야 할까? 그런 것이 각각 현실의 지식인들에게 필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체제가 낫고, 그 체제가 아니니까 우리는 문제가 많다 그런 것은 좀...받아 들이기 어렵다고 할까요? 전 그런 생각이에요. ㅎ

시루스님의 좋은 글을 읽으니 여러모로 긴 댓글을 썼네요 ㅋ

cyrus 2016-06-20 00:10   좋아요 0 | URL
진지한 생각이 담겨 있는 이런 댓글, 환영합니다. ^^

좋은 말씀 하셨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지금 전 세계에서 내부의 혼란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요. 미국도 예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래드 다이아몬드가 이번에 나온 신작에서 미국의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미국에 트럼프가 대선 후보가 되는 상황을 생각하면, 민주주의의 모범국가로 알려지던 미국도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요. 인간이 만든 ‘~주의’는 절대로 완벽하지 않습니다. 장점이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단점도 있으니까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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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딴 방에 홀로 불안감에 벌벌 떨면서 택배 직원을 기다린다. 내가 주문하지 않은 상품이 배송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뜬다. 택배 직원의 발걸음 소리는 점점 가까워진다. 대체 어떤 상품이 오는 걸까. 딩동! 택배 왔습니다! 택배 직원이 오는 소리가 썩 반갑지가 않다. 나이 한 살 더 얹은 택배를 받았다. 반송 불가다. 나이 앞 숫자가 2에서 3으로 바뀌는 것이 공포라는 것을 그때 느꼈다.
 
마스다 미리의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를 괜히 읽었다. 8컷으로 이루어진 만화를 금방 다 읽고 나니까 묘한 느낌이 불쑥 생겼다. 참으로 묘한 스물여덟. 조금 있으면 ‘아홉수’가 된다. 영원한 솔로로 남느냐와 결혼의 막차를 타느냐의 분기점이 되는 시기다. 마스다 미리의 만화는 30, 40대 독신 여성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받아야 했고, 누구나 받아야 할 ‘나이 한 살 더 택배 상품’을 안고 가는 어른들의 애환이다. 

 

 

 

 
 


마스다 미리는 결혼하고픈 욕망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여 울렁거리는 어른의 마음을 사실적이고 진지하게 그려냈다. 수짱과 사와코는 자신의 삶과 선택이 끊임없이 ‘가족 안에서 수행해야하는 여성역할’이라는 시험대 위에 오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혼이라는 것은 한 가족 내 딸의 역할과 더불어 또 다른 가족의 며느리, 남편의 아내라는 역할을 더 부여받게 된다. 수짱과 사와코, 그리고 결혼한 마이코의 삶을 들여다본 독자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가족이란 친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공간이기보다는 나의 자아실현과 자유를 속박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스다 미리는 독자에게 세 가지 물음표를 던진다. 이 물음표들에는 일, 결혼, 몸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수짱은 책임질 가족이 없어서 편하다는 생각과 비빌 언덕이 없어서 외롭다는 복잡한 심정을 느낀다. 결혼에 관한 결정적 선택, 남들은 모두 끝낸 고민을 오늘도 계속한다는 자괴감에 빠진다. 게다가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몸은 벌써 청춘이 아니다. 서른은 자기 인생을, 마흔은 가족을 책임진다. 세대마다 ‘나이 듦’에 대한 고민의 껍질은 다를지라도 속은 늘 ‘책임감’으로 꽉 차 있다. 한 살이라도 젊었던 ‘그때는’ 변화에 대한 의지와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이제는’ 그러기엔 책임져야 할 것도 많다. 이렇게 보면 삶은 항상 돌이킬 수 없는 막다른 길로 달려간다. 

 

 

 

 


 
그렇지만 그녀들의 이야기는 다소 어둡고 절망적 기운이 감돌지 않는다. 현실은 세 여자에게 고민거리를 많이 안겨주지만,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만화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마스다 미리는 ‘오춘기’에 시달리는 독자들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한다거나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또한 아직 찾아오지 않은 미래에만 매달리는 고민을 지나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티베트 속담 중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말이 있다.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별로 없다는 말이다. 좋은 말인지 알겠다. 하지만 안 되는 걸 어쩌랴. 걱정은 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진다. 걱정이 크면 행복은 떠나가게 된다. 서른, 마흔을 코앞에 두고 저마다의 부담스러운 ‘나이 택배’를 짊어진다. 매년 지날수록 삶의 무게감이 점점 늘어만 간다. 누구도 정답을 제시할 순 없다. 기억할 한 가지. 쉰이 되면 ‘내가 마흔 살만 됐어도....’라고 말하리란 사실. 인간은 늘 같은 고민을 하고, 또 그 고민을 망각한다. 삶이 지속하는 한 삶에 대한 고민은 끝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심각하게 걱정하면 더 힘들어진다. 서른이나 마흔은 그런 나이다. 어떤 이유로도 제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피해갈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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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6-15 21:48   좋아요 0 | URL
이 좋은 말씀을 왜 가리십시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취업 문제 때문에 대인 관계를 소홀히 한답니다. 저도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이성과 어울릴지도 모르고, 결혼 고민에 무감각해집니다. 결혼을 해도 배우자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그만큼 대인 관계가 중요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저절로 몸에 배는 것 같습니다.

:Dora 2016-06-15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에 대한 답을 드립니다 ☞당근 괜찮아

cyrus 2016-06-16 16:42   좋아요 0 | URL
비혼은 고심 끝에 결정한 사람의 개인 선택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결혼을 안 하는 사람을 아니꼽게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는 비혼자들도 있는데, 당사자의 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비혼자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불편합니다.

북프리쿠키 2016-06-16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슷한 질문 드립니다>>이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cyrus 2016-06-16 16:43   좋아요 0 | URL
제가 미혼자라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떠올리지 않네요. ^^;;

cyrus 2016-06-16 17:49   좋아요 0 | URL
몇 분 전에 댓글을 남기셨던데 사라졌군요, 북프리쿠키님 생각이 저랑 비슷하네요.

북프리쿠키 2016-06-16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곰곰히 생각해보니 논리적인 글이 아닌듯해서 황급히 삭제했답니다.ㅎㅎ 머쓱하네요

cyrus 2016-06-16 18:13   좋아요 0 | URL
편하게 생각을 밝혀줘도 괜찮습니다. 댓글이 삭제되어도 북플 알림, 이메일 알림에 남아요. ^^

또 봄. 2016-07-09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격하게 공감합니다.

cyrus 2016-07-09 08:10   좋아요 0 | URL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8453063

(‘오늘의 작가상 독자 심사위원 모집 리뷰 대회 이벤트’ 당선자 발표 게시판)

 

제가 4월 26일에 서재지기 게시판에 의견을 올렸습니다. 리뷰 대회 우수상 당선작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달라고요. 거의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제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어요. 지금 이벤트 당선작 발표 게시판에 들어가면, 우수상에 당선된 세 분의 알라딘 회원 서재 주소만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당선자 발표 게시판에 들어가셔서 한 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우수상 당선작 링크가 없습니다)

 

우수상 당선자 모두 알라딘에 글을 꾸준히 쓰는 분들입니다. 글도 잘 씁니다. 이 분들도 최우수상에 당선되어도 전혀 이상할 것 없고, 충분히 수상할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수상 당선작 링크 기능을 해주지 않은 알라딘이 실망스럽습니다. 회원의 사소한 제안을 가볍게 무시하고, 열심히 쓴 글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할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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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6-15 1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공감되는 의견..모르면 찾기가 참 어렵거든요....
좋은 서평이 뭍혀 버리는 게 안타까운 일인데,
이걸 발굴하는 것도 서재지기의 업무중 하나일 것입니다....

다른 일이 많이 바쁜가 봐요...

알라딘에 서재 전담요원이 없는거 아닌지 의심스럽죠.

보통 회사생활 업무에 불요불급한 일 아니고
영향이 내재되어 보이지 않고 들어나지 않는 일은
뒤로 미루어지는 경향은 어디서나 비슷할겁니다.

cyrus 2016-06-15 17:03   좋아요 0 | URL
혹시 제가 글을 올렸던 시간에 이벤트 게시판 확인해보셨나요? 방금 이벤트 게시판 봤는데 링크가 수정되어 있었어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수정 작업하는 것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2016-06-15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6-15 17:10   좋아요 0 | URL
두 달 동안 아무것도 안 해놓다가 두 시간 만에 바로 수정하는 알라딘 작업 클라스.

진짜 여기 이상한 곳입니다. ㅋㅋㅋㅋㅋ

2016-06-15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1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17: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alummii 2016-06-15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링크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 걸까요 너무 좋은의견인데 왜 안들어주는 걸까요 개인 사생활보호때문에? ㅋㅋㅋ

cyrus 2016-06-15 17:07   좋아요 0 | URL
서평 이벤트에 응모하는 글은 ‘전체 공개’ 글입니다. 사생활 보호라는 이유로 비공개 글로 응모하면 서평 이벤트에 당첨될 수 없어요. 그러므로 당선작은 공개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지 두 시간 정도 지났는데 우수작 당선자 링크가 수정되었습니다. 그것도 어떠한 말도 없이요. 황당합니다. ^^;;

알라딘도서팀 2016-06-15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도서팀입니다.
고객께서 요청하신 내용을 응모 페이퍼 전체 url로 이해하지 못해, 해당 서재의 url을 링크했었습니다. 제안해주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안하신 내용 재확인해 수정 게시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yureka01 2016-06-15 17:24   좋아요 1 | URL
독자들과 피드백..소통..자주 자주 부탁드리겠습니다.
노고에 수고 많아요..
바쁘시더라도 그래서 즉시할건 해야 합니다.
알라딘에 실망하지 않고 이쁨 받아야 오래가잖아요.

cyrus 2016-06-15 17:2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게시판 수정된 내용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수정 작업하기 전에 먼저 이 사실을 제게 알리는 것이 올바른 대응 방식 순서 같은데요. 솔직히 십분 전에 수정된 게시판을 확인했을 때 황당했습니다.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수정하면, 제가 뭐가 되겠습니까? 양치기 소년이 된 기분입니다. 그렇지만 회사의 어설픈 일처리 방식을 이미 눈으로 확인한 분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점을 조용히 고치고 난 뒤에 뒤늦게 사과하는 태도는 앞으로 없었으면 합니다. 이러면 회원들이 회사를 믿고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알라딘도서팀 2016-06-15 17:28   좋아요 2 | URL
예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변명을 드리자면, cyrus님 서재에 작업 완료 후 내용 설명을 드리려는 와중에, 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페이퍼 수정을 먼저 확인을 하신 상황이라 오해하실 수 있었겠습니다. 불편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2016-06-15 1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1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6-15 20:27   좋아요 1 | URL
네. 좋은 점은 칭찬하고 널리 알리겠습니다. ^^

북다이제스터 2016-06-15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도서팀이 댓글 남기는거 첨 봅니다.
Cyrus 님, 응원합니다. ^^

cyrus 2016-06-15 20:28   좋아요 0 | URL
응원이라는 표현까지 듣게 되니까 제가 거대 회사와 맞서 싸우는 전사 같습니다. ^^;;

오거서 2016-06-1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 님 덕분에 알라딘 도서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응원합니다!!

cyrus 2016-06-15 20:28   좋아요 0 | URL
윗분 댓글 복붙입니까? ㅎㅎㅎ

오거서 2016-06-15 21:42   좋아요 0 | URL
이런… 그렇게 여길 수도 있겠네요. 쓸데없는 짓을 했군요. ^^;

cyrus 2016-06-15 21:42   좋아요 0 | URL
아니요.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

오거서 2016-06-15 21:47   좋아요 0 | URL
앞선 달린 댓글을 찬찬히 읽지 못하고 댓글을 쓴 탓에 복붙처럼 보이더라도 좋은 뜻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cyrus 2016-06-15 21:51   좋아요 0 | URL
네. 댓글 남기면 못 볼 수도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쪼님 2016-06-1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당~

cyrus 2016-06-16 16:44   좋아요 0 | URL
제가 크게 잘한 일은 아닌데,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서 의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