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그리스 - 아테네.크레타.산토리니.미코노스.메테오라.테살로니키, 2019-2020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신화의 고향인 그리스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다. 서양 문명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그리스는 고대 문명의 유적은 물론 '포카리스웨트' 광고의 배경으로 등장해

국내에도 인기가 있는 산토리니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아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당분간은 여러 여건 상 어려울 것 같아 이 책을 통해서나마 그리스의 매력을 간접체험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실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가이드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어느

책을 골라야 할지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전에 '오사카, 도쿄'편을

보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이번 그리스편도 알찬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 충분히 기대가 되었다.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의 2권 분권 형태의 구성이라 테마북은 여행 출발 전에 준비용으로,

코스북은 현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먼저 테마북에서 그리스 여행의

총론과 각론을 잘 정리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진도가 나가기 앞서 그리스 신화의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1호에 빛나는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필두로

고대 아테네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 유적지들이 즐비했는데 인근에 델피,

코린토스 등 그리스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들과 다양한 박물관 등 그리스 신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볼거리가 정말 무궁무진했다.

 

 

한편 신화나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산토리니 등 본토와 인근 섬의 황홀한 풍경은 그리스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강렬한 유혹이라 힐링 여행에도 제격이라 할 수 있는데, 예술가의 섬 이드라,

두말 하면 잔소리인 산토리니, 크레타와 미코노스까지 섬 여행의 매력도 맘껏 누릴 수 있었다.

 

 

최근 결별 소식을 전한 송송 커플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자킨토스와 아라호바까지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은 눈호강을 시켜주는 관광지로 가득했다. 볼거리 외에 먹을거리, 체험,

쇼핑 등 여행에 있어 꼭 필요한 정보들과 마지막에 여행 준비 과정까지 테마북으로 제대로 준비를

했다면 실전에 바로 활용할 코스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야말로 무작정 따라하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특히 이동동선과 시간, 비용 등을 잘 정리해놓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그리스 여행 준비는 걱정이 없을 것 같았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더 그리스에 가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는데 언젠가는 이 책에서 추천한 여러 코스들을 무작정 따라하면서 그리스의 진면목을

꼭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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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USA West (2019년 최신 개정판) - 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니언, 샌디에이고 디스 이즈 시리즈
윤영주.윤희상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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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 전에 뉴욕과 동부 지역의 주변 관광지까지 망라한 '디스 이즈 뉴욕'을 통해 뉴욕과 그 일대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책으로나마 미리 여행을 해봐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테라출판사에서 출간한

미국 서부 여행책을 통해 반대편에 있는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들인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니언으로 떠나보기로 했다.

 

전에 읽은 책은 뉴욕에 집중하면서 약간의 분량을 할애해 워싱턴, 보스턴 등 동부 지역의 주요 도시와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소개한 반면, 이 책은 특정 도시에 집중하진 않고 서부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LA와 샌프란시스코 외에 샌디에이고와 센트럴 코스트, 라스베이거스와 국립공원들까지를

균형 있게 소개하고 있다. 보통 LA와 샌프란시스코에 추가로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 캐니언까지

다루면 서부를 상당히 풍부하게 다뤘다고 할 수 있는데 샌디에이고와 센트럴 코스트까지 포함해서

미국 서부를 이 책 한 권으로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먼저 각 도시에서 꼭 해야 할

것들을 압축해 소개하는데, LA에선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야구 경기 관람하기를 비롯한 8가지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

걸어서 건너기 등 7가지, 나머지 샌디에이고, 센트럴 코스트, 라스베이거스에선 각 5가지씩 강추하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해안 드라이브 등 미국 서부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10가지를 소개하고 나서 본격적인 각 도시별 관광에 나선다.

 

 

LA 하면 할리우드, 베벌리 힐스, 샌타모니카, 디즈니랜드가 있는 애너하임, 롱 비치 등 너무 가볼

곳이 많아서 뉴욕처럼  여기에만 집중해도 책 한 권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및 아름다운 태평양 해안과 먹거리까지 LA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LA와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화려한 LA와 비교하면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낭만적인 도시라 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비롯해 영화 등에서

익숙한 앨커트래즈 섬 등 LA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멕시코와의 국경 인근 도시인 샌디에이고는

동물원에서 미술관까지 집결되어 있는 발보아 파크를 비롯한 이국적인 매력이, 힐링과 낭만의 해안

소도시들과 만날 수 있는 센트럴 코스트는 드라이브 코스로 딱 제격이었다.

 

카지노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는 유흥과 공연, 쇼핑까지 즐길 수 있었고 여기를 그랜드 캐니언으로

가는 전진 기지로 삼아 광활한 대자연의 감동을 맛볼 수 있었다. 보통 그랜드 캐니언만 알려져 있지만

인근의 자이언 캐니언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데스 밸리 등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여러 군데 있었다.

 

책을 보고 나니 비록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미국 서부의 다양한 매력적인 도시들의 핵심적인

볼거리들을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눈이 호강했다. 마지막에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항공권, 숙소 예약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팁 내는

방법까지 진짜 여행을 준비할 때 꼭 필요한 정보가 가득했다. 사실 미국 서부를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을 통해 미리 예습(?)을 하면서 미국 서부를 누비는 그

날을 꿈꿔 보는 것도 기분 좋은 상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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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뉴욕 (2019~2020년 최신개정판) -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나이아가라 폭포, 시카고 (휴대용 맨해튼 대형지도 & 뉴욕 지하철 노선도 증정) 디스 이즈 시리즈
윤영주 글.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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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강국이자 여러 나라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나라가

미국이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여러 매력적인 도시가 많이 있지만 세계 최대의 도시라 할 수 있는

뉴욕은 그야말로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라 할 수 있는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도시인지라 테라출판사에서 출간한 뉴욕 여행 가이드북인 이 책을 통해 미리 예습(?)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보통 여행 가이드북은 가지고 다니기 쉽기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이 책은 비닐 표지를 입어 놓아서

책의 손상을 막을 수 있게 해놓은 점이 좋았다. 그리고 뉴욕의 대형 지도를 제공해주는데 교통수단은

물론 주요 관광지까지 자세히 표시해놓아서 나중에 뉴욕을 여행 갈 때 정말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먼저 '뉴욕과 대면하기'를 통해 뉴욕의 기본 정보를 제공해주는데, 서울보다 면적은 2배 정도며

인구는 900만명이라고 하니 서울보다 훨씬 공간적으로도 여유롭고 살기 좋은 도시을 것 같았다.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의 5개 행정구역으로 되어 있고, 사계절이

뚜렷한 날씨이지만 여름에는 습도가 낮고 집중호우도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본격적인 소개에

들어가선 출장자, 나 홀로, 여자끼리, 허니문의 네 가지 유형의 추천 루트를 제시해주는데 기본이

4박 5일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뉴욕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뉴욕과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10가지 이유를 시작으로 뉴욕의 관광 명소 10곳을 소개하는데, 영화 '러브 어페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사랑을 확인하는 장소로 등장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나

뉴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인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해 9. 11. 테러의 상흔을 달래기 위해

 

새로 세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그 밖에 타임스 스퀘어, 센트럴 파크 등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명소들이 가득해 낯설지 않으면서도 각종 미디어에서 본 그 장소들의 정보를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개성 넘치는 뉴욕의 대표 거리 10곳에서는 잘 몰랐던 다양한 장소들을 알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영화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브루클린 다리가 있는 그곳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이렇게 뉴욕의 매력적인 곳이 너무도 많기에 저자 나름대로 15가지 뉴욕 여행법을 추천해주고,

10군데의 박물관과 미술관까지 너무 볼거리가 많아서 이 책을 보고 나니 오히려 자유여행을 가게

되면 동선을 어떻게 짜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될 것 같았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쇼핑과 맛집까지

망라해 이 책 한 권이면 뉴욕 여행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숙소는 좀 비싸고 고급인

곳 위주로 소개가 되어 있어 저렴한 곳을 찾을 사람들에겐 아쉬운 부분이었다. 뉴욕만으로도

넘치지만 욕심을 부려 인근의 다른 도시를 가보고 싶은 사람에겐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나이아가라 폭포, 시카고까지 뉴욕만이 아닌 미국 동부를 여행할 사람들에게도 알짜 정보를 알려

주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정말 당장이라도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싶지만 여러 여건상 먼

훗날의 희망사항으로 간직해야 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지만 언젠가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일단은 이 책을 보며 대리만족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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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 - SNS에 없는 취향저격 제주여행, 2019~2020 최신 개정판
염관식.옥미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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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국내의 최고 관광지로 명성이 높은 것은 물론 요즘에는 생활터전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 제주에 대한 관심은 항상 뜨거운 편인데 회사에서 조만간 제주로 워크샵을 갈 계획이라

미리 제주를 예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예습용으로 딱 제격인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주 여행의 교통편 안내를 시작으로 제주를 제주시 중심권, 동부권, 서부권, 서귀포시 중심권, 동부권,

서부권의 총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맛보기로 요즘 제주의 숙소와 별미의 트렌드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다음으로 취향저격 제주여행으로 총 22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는데, 돌고래 여행을 필두로 말과 초원여행,

숲 트레킹 여행, 오름 여행, 첫 올레길 여행 등 각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행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

해준다. 그리고 2박 3일 코스의 일정을 다양하게 소개하는데, 가족, 커플, 친구, 나홀로 버스 여행 등 

여행자들 상황에 맞는 일정과 코스를 짜줘서 그대로 따라하면 별 문제없이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았다.

이렇게 파트 1~2에서 전반적인 제주 여행의 큰 그림을 보여주고 나서 파트 3부터 파트 8까지는 앞에서

구분한 6개 권역별 관광지, 식당, 카페, 선물가게, 숙소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망라해서 소개한다.

각 권역별로 버킷리스트 10개와 지도를 먼저 제시한 후 각 명소에 대해 약 한 페이지씩 할애하면서 

정보를 제공해주는데 정말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직접 확인하고 이 책에 담아낸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의 여행책자에는 카페를 별도로 소개하지 않는 것 같은데 이 책에선 거의 식당에 맞먹을 정도의

비중으로 카페를 소개하고 있어 카페천국인 한국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 싶었다.

협재해수욕장, 천제연폭포, 성산일출봉 등 전통적인 관광지는 물론 에코랜드, 카멜리아힐, 카페

공작소 등 새롭게 각광받는 명소들까지 소개되어 있어 이 책만 보고 있어도 마치 제주도를 일주한

느낌이 들었다. 생생한 컬러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왜 제주도에 그 많은 사람들이 놀러가는지를

잘 알 수 있었는데 이 책에선 6개 권역으로 구분할 걸로 모자라 제주 인근의 섬들과 한라산, 올레길까지

별도의 파트를 나눠 소개하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정말 제주도의 모든 즐길거리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비록 이번에는 내가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마치 패키지

여행을 하듯 따라만 가면 되지만 일정의 거의 대부분이 이 책에 소개가 되어 있어 미리 예습하는

느낌도 들었다. 언젠가 내가 여행계획을 세울 때에는 이 책을 참고하여 이번 일정에서 못 가볼 곳들을

잘 엮어서 요즘 제주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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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홀리데이 (뮌헨 대형 지도 수록)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34
유상현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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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스타일이라 여행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가을에 유럽에 갈 일이 생겼다.

2003년에 9박 11일로 유럽 5개국을 준 패키지로 다녀온 기억이 아직도 아른거리는데 이번에는

패키지가 아니어서 모든 일정을 직접 계획해야 하다 보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났다.

어쩌다 내가 계획이나 일정 등 여행 전반을 책임지는 총무를 맡다 보니 시간만 가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역시 여행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는데 마침 이 책의 저자인 유상현 작가의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독일은 2003년에 마지막 일정에서 하이델베르크를

다녀온 기억이 남아 있는데 독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마침 여행기간이 옥토버 페스트 기간과 겹쳐서

뮌헨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 이후 뮌헨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일단 뮌헨을 시작으로 여행하는 

일정을 세우게 되었는데 다른 여행책과는 달리 뮌헨을 집중적으로 다룬 이 책이 딱 제격이었다.

 

뮌헨과 바이에른의 MUST SEE, 뮌헨 MUST DO, EAT를 필두로 뮌헨 여행 오리엔테이션을 해주는데

뮌헨 공항부터 시작해 다양한 이동 수단, 일정 추천 등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로 가득했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뮌헨에서 4박을 할 예정이긴 한데 퓌센이나 잘츠부르크 등

인근 도시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이라 실제 뮌헨을 구경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서 고민이 많은데

이 책에서 추천하는 일정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전반부에는 뮌헨 여행 계획과 즐길 거리,

먹을거리, 쇼핑, 숙박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지고 후반부에는 뮌헨을 크게 마리아 광장 &

뮌헨 중심부, 카를 광장 & 뮌헨 서부, 슈바빙 & 뮌헨 북부, 독일 박물관 & 뮌헨 동부, 쿤스트아레알,

뮌헨 외곽의 6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지역의 하루 일정, 지도, 볼 거리, 먹을거리, 숙박, 쇼핑의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퓌센, 로텐부르크 등 9곳을

소개하는데 퓌센을 갈 계획인 나에겐 정말 소중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정말 마지막 부분에는

여행준비 컨설팅이라고 D-90부터 D-day까지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상세하게 알려줘서 나처럼

해외여행 초보자들이나 혼자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의지가 될 만했다. 문제는 이 책에

소개된 뮌헨의 여러 명소들과 인근 도시들을 책으로나마 둘러보니 너무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일정을 짜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결국 동료들과 함께 최선의

동선을 짜야할 것 같은데 나같이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에겐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다 보니 어디를

포기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 뮌헨이란 도시가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인지는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이번 여행에서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나름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책에서 떼어낼 수 있는 뮌헨 전도까지 있어서 뮌헨 여행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수 있는 책이었는데

뮌헨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강추해드리며 유상현 작가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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