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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3 (4disc) - 슬림케이스 + 아웃케이스
케빈 훅스 감독 / 20세기폭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파나마까지 오는데 성공한 스코필드와 링컨은 자유의 몸이 되기 직전에
스코필드가 빌 킴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 높은 교도소 소나로 보내진다.
게다가 머혼과 벨릭, 티백까지 소나에서 재회하게 되고,
컴퍼니는 세라와 엘제이를 인질로 잡고 스코필드에게
소나에 있는 휘슬러란 인물을 탈출시키라 하는데...
시즌3에선 다시 소나라는 악명 높은 감옥에서 탈출하는 얘기가 진행된다.
바뀐 게 있다면 스코필드가 갖힌 상태고 링컨은 자유로운 몸이란 점,
그리고 스코필드와 악연인 머혼, 벨릭, 티백이 모두 죄수의 몸이 된 점이고,
시즌1에서 링컨의 사형 집행 시간에 쫓겼다면 시즌3에선 세라와 엘제이의 목숨을 담보로
일주일 내에 휘슬러와 함께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3에선 세라가 컴퍼니에 의해 살해됨으로써 바로 퇴장당하고,
시즌2에서 죽은 빌 킴을 대신해 수잔이란 여자 요원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시즌3의 핵심인물은 휘슬러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왜 컴퍼니는 휘슬러를 빼 낼려고 스코필드를 소나로 보낸 것인지가
시즌3 내내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데 결국 끝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시즌3의 결말로 보면 시즌4는 스코필드의 세라 복수극이 펼쳐질 것 같은데
그와 동시에 휘슬러 등의 정체도 밝혀질 것 같다.
소나라는 감옥에서의 상황이 주가 됨으로써 시즌1의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들지만
역시 소나라는 감옥이 죄수들만의 자치 공화국(?) 스타일의 보통 감옥과는 다른 설정이어서
시즌1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라기 보단 좀 억지스런 설정이 적진 않았다.
그래도 극한 상황에서 스코필드가 어떻게 탈출할 지, 그리고 어떤 결말을 맺을 지 궁금해서
계속 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에피소드도 시즌1, 2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13편이라서
금방 마스터할 수 있었다. 컴퍼니와 스코필드 일행의 대결은 도대체 끝을 알 수가 없다.
다시 세상으로 나온 스코필드가 과연 세라의 복수를 어떻게 해나갈 지 시즌4도 놓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