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국민은 최순실이라는 민간인대통령의 이름을 역사 한 페이지에 치욕이라는 단어와 함께 새기게 됐다. 영예롭지 못한 최순실 대통령과 시녀 박근혜의 주종 관계는 국민의 정치혐오를 날로 심화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공교롭게도 오늘 1026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18년 장기집권이 마감한 날이다. 박 전 대통령은 쿠데타로 집권했다가 부인 육영수 여사를 문세광의 총탄에 잃고, 자신도 총탄에 스러짐으로써 독재 정권의 말로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집권 말기 비밀장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호사스러운 연회를 벌이는 등 권력의 도덕적 타락함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죽음은 개발과 독재 그리고 장기집권으로 상징되는 유신 시대가 종막을 고한 순간이었지만, 또 다른 군부의 등장으로 좌절돼버렸다.

 

최순실에 기댄 정권은 만회하기 힘든 패국에 빠지고 말았다. 박근혜가 명목상 대통령이 되기 전에 수첩공주라고 찬양했던 지지자들도 멘붕에 빠진 상태다. 우파 언론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최순실 게이트에 침묵하고 있다. 뉴데일리는 JTBC의 최순실 관련 보도와 조선일보의 하야언급을 청와대를 겨냥한 좌우협공이라고 표현했다. JTBC와 손석희 비난 보도를 꾸준히 해온 미디어워치는 최순실 게이트에 침묵하는 중이다. 미디어워치는 대통령 개헌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비쳤다.

 

 

 

     

조갑제는 이 날을 기다렸는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억을 끄집어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연설문을 교정한 과정을 소개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찬양한다. 혼자서 연설문을 교정하지 못한 박근혜가 한심스러워서 짜증이 밀려올 법한데, 조갑제는 본인이 존경하는 박정희를 칼럼에 소환해서 억지로 분통을 삼켰다.

 

조갑제의 박정희 연설문칼럼은 자신이 지지하던 세력이 점점 파열되는 조짐을 애써 잊으려는 추억팔이에 불과하다. 불만투성이 현실의 유일한 탈출구는 과거다.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최고의 위안은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라는 애틋한 감정이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조갑제는 과거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특별히 연설문을 쓸 일이 없는 사람은 오늘 공개된 조갑제의 칼럼을 정독할 필요 없다. 조갑제의 칼럼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그래도 그때 박정희 시대가 좋았지

 

 

 

    

 

내년에 우린 좆됐다. 박근혜가 탄핵 국면까지 가거나 하야를 한다 해도 내년에 박근혜보다 더 강한 존재가 등장한다.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우린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될 것이다. 2017년은 한반도의 미래가 달린 아주 중요한 대선의 해이면서도 박정희 출생 100주년이다. 우파 골수분자들은 여전히 박정희를 떠나보내지 못한다. 경북의 장년층들이 최순실 게이트와 사드 문제로 박근혜에게 등을 돌렸어도 박정희 사랑은 여전할 것이다. 박정희 향수(鄕愁)를 온몸에 향수(香水)처럼 뿌리고 다니는 사람들은 내년에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역시 딸보다는 아버지가 대통령이었을 때 좋았어. 아 옛날이여

 

 

 

  

 

구미는 매년 박정희 탄신제와 추모제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당연히 내년에 맞추어 대대적으로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세금을 쏟아 붓는 지자체의 우상화 사업을 반대하는 여론도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을 외면한 지 오래된 새누리당은 구미 지자체의 우상화 사업을 밀어줄 것이다. 새누리당은 균열한 경북 지역의 콘크리트 지지율을 다시 메꾸지 못하면 내년 대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그들은 또다시 박정희를 찾고 싶어 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예상해보자면, 내년에 등장할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박정희를 여러 차례 언급하리라. 새누리당은 박정희 정신을 부르짖으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다. , 물론 종북 타령도 같이 하면서 말이다.

 

 

 

 

불편한 진실의 행적들은 가슴 깊은 곳에 쑤셔 박아 놓으면 되고, 과거는 미화되기 일쑤다. 어차피 세상은 불완전하므로 이상을 추구하는 숙명을 가진 인간이 불행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그러다 보니 과거의 낭만에 흠뻑 빠져들어 현실을 외면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험난할 것 같다. 박정희라는 이름의 과거의 무덤을 헤집으면서까지 이상으로 둔갑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작태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박근혜가 박정희 관련 행사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더라도 우파 골수분자들은 박정희의 이름을 부를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을 보호해줄 새로운 권력자의 얼굴을 찾아 박정희의 가면을 씌우는 일이다. 우파 골수분자들은 슬슬 자신들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다음 달 28일에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공개되고, 내년부터 전국의 학교에 교과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골치 아픈 일이 너무나 많다. 그러려면, 일단 박근혜가 탄핵당하던지 아니면 하야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린 내년에 박정희, 유명무실한 최순실 대통령 그리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 없는 우파 골수분자들의 구태의연한 모습까지 봐야 한다. 그걸 지켜 봐야하는 국민들이 괴롭다. 벌써 발암 국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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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26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실에게 표를 준 사람들은 어쩔 ㅠ.ㅠ

cyrus 2016-10-26 12:28   좋아요 2 | URL
아까 방금 유레카님의 댓글 한 개랑 민정식님의 댓글이 북플 알림 떴는데, 서재로 접속해서 보니까 댓글 두 개 사라졌네요...

이번 일에 경북 어르신들 정신 차려야 합니다. 박근혜 싫어도 박정희 좋다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할 노릇입니다.

징가 2016-10-26 12: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옛말에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 뻗는다 했습니다. 이 저질 정부가 하는 짓은 국민을 우롱하는 짓입니다. 겁대가리 상실한 이 정부 몰아내고 국민들을 위한 정부 만듭시다.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몇 자 적습니다 (님 서재 담벼락으로 써서 죄송😰

cyrus 2016-10-26 12:32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지금 모든 사람들은 화가 난 상태입니다. 이해합니다. 제가 소심한 소시민이지만 탄핵, 해임 요구 집회라도 열리면 참가하고 싶습니다.

yureka01 2016-10-26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댓글인지 못봤습니다...ㄷㄷㄷ뭘까요?

cyrus 2016-10-26 12:30   좋아요 1 | URL
유레카님. 제가 북플 알림을 잘못 봤습니다. 북플 알림이 유레카님 서재의 댓글인데 이게 제 서재 댓글로 착각했습니다. ^^;;

곰곰생각하는발 2016-10-26 1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왕녀인 줄 알았는데 시녀였다는 서사는 정말 식스센스를 뛰어넘는 반전입니디ㅏ..

cyrus 2016-10-26 13:35   좋아요 0 | URL
박근혜를 `수첩공주`라고 찬양하던 우파들도 멘붕에 빠졌을 겁니다.

비연 2016-10-2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롭습니다... 정말.

cyrus 2016-10-26 16:25   좋아요 0 | URL
이틀 연속 JTBC 뉴스를 보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0-2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 편의 코미디를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역시 현실은 픽션보다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cyrus 2016-10-26 16:26   좋아요 1 | URL
그동안 우린 최순실, 박근혜 합작의 빅 픽션을 보고 있었습니다.. ^^;;

transient-guest 2016-10-27 0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누구도 이런 일까지 예견한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정말 자격미달인 박근혜씨에게 표를 준 사람들의 머리엔 뭐가 들어있었던 것일까요? 골수층 말고, 중도에서 그리로 넘어간 사람들이 이정희 핑계를 많이 대는데, 때와 장소에 따라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벌써 박근혜 위에 최순실, 그 위에 누구? 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하야하든 탄핵당하든 처리된 후가 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개차반으로 나오고 폐혜가 크니 내각제로 가자는 얘기가 2-3류 정치인들 - 지역기반으로 장기취업 중인 - 사이에서 더욱 활발하게 나올 듯 합니다.

cyrus 2016-10-27 07:51   좋아요 0 | URL
야당은 내각 편성을 언급하던데,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최순실과 이번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을 잡아서 진상이 밝혀져야 합니다.
 

 

 

10월 22일에 오거서(五車書)님이 작성한 글(『어제 있었던 일』)을 읽고 나서 알라딘의 블라인드 처리 규정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이 규정은 2012년에 처음 공지되었고, 규정이 알려진 이후로 저작권이 있는 언론 보도문을 ‘허락 없이’ 인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거서님의 『어제 있었던 일』을 참고하면 됩니다. 글 하단에 공지사항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 주소가 있습니다.

 

알라딘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회원이거나 북플 유저들은 ‘블라인드 처리’가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겁니다. 알라딘이 설명한 정의를 그대로 인용해보겠습니다.

 

글 작성자 본인이 로그인한 경우에만 볼 수 있는 비공개 잠금 처리

 

‘전체 공개’로 설정된 상태에서 작성된 글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여 ‘비공개’로 처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글이 ‘비공개’ 상태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평소대로 ‘전체 공개’ 상태의 글 한 편 작성합니다. 그러면 다른 회원이 그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깁니다. 글 내용에 전혀 문제가 없고, 알라딘 시스템에 오류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 글은 ‘화제의 서재글(New)’에 노출됩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작성된 글이 ‘좋아요’를 받았거나 댓글이 달려 있는데도 ‘화제의 서재글(New)’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 글은 ‘블라인드 처리’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좋아요’ 수가 열 개 넘어도 ‘화제의 서재글(Hot)’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전체 공개’ 상태의 글이 ‘화제의 서재글’에 노출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면 서재지기님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상한 현상의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시스템 오류인지 아니면 글 내용에 문제가 있어서 자동으로 ‘비공개’ 상태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루에 글 세 편 이상을 쓰면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만약에 제가 ‘제목 A’, ‘제목 B’, 그리고 ‘제목 C’라는 글을 썼다고 합시다. ‘제목 A’가 작성된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저는 3분 뒤에 ‘제목 B’를 작성했습니다. 또 3분 지나고 ‘제목 C’를 작성했습니다. 제 서재를 방문하는 회원은 세 편의 글 모두 ‘좋아요’를 하나씩 누르거나 댓글을 남깁니다. 이러면 세 편의 글 동시에 ‘화제의 서재글(New)’에 공개됩니다. 그런데 제가 글 욕심이 많은 탓에 10분 후에 ‘제목 D’라는 글을 작성합니다. 아주 친절한 회원 한 분이 ‘제목 D’에 ‘좋아요’ 하나 눌러줍니다. 원래대로라면 네 편의 글 모두 ‘화제의 서재글(New)’에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시스템 구조상 나타날 수 없습니다. 아니, 이렇게 나오면 절대로 안 됩니다. 서재글 공개 여부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알라딘 시스템이 한 명의 작성자가 동시간대에 쓴 복수의 글을 ‘도배’ 행위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목 D’가 ‘화제의 서재글(New)’에 나타나면, 맨 처음에 쓴 ‘제목 A’는 ‘비공개’ 상태가 되어 ‘화제의 서재글(New)’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작성자 한 명이 쓴 세 편의 글만 ‘화제의 서재글’에 나타납니다.

 

혹시 신입 회원 중에 ‘화제의 서재글(New, Hot)’에 나타나는 회원(또는 서재)의 기준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사실 몇 년 전에 활동했던 몇 몇 회원들이 서재지기 게시판에 질문을 남겼고, 그 기준의 모호함에 이의를 제기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알라딘 서재 활동하기 전에 엘신(L.SHIN)님이라는 분이 ‘화제의 서재글’에 노출된 도배 글의 문제점에 대해 서재지기님에게 알렸습니다.

 

엘신님의 글은 링크(http://blog.aladin.co.kr/zigi/3412133)로 보면 됩니다.

 

이때 당시 서재지기님이 ‘화제의 서재글(New, Hot)’ 노출 기준을 댓글로 밝히셨습니다. 제가 올린 이미지 파일이 뚜렷하게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링크에 들어가서 직접 글을 확인하는 것이 더 보기 편합니다.

 

 

 

 

 

그런데 저는 서재지기님이 언급했던 ‘일정 서재지수’라는 단어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에 ‘화제의 서재글(New, Hot)’을 보게 되면, 서재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회원의 서재가 몇 개 보였거든요. 그분들의 평균 서재지수는 1,000점 조금 넘는 편이었습니다. 서재지수 1,000점 이상이 ‘일정 서재지수’일까요? 저는 알라딘 직원이 아니라서 추정만 할 뿐입니다.

 

제가 서재 활동을 하기 시작했을 땐, 서재 분위기가 아주 썰렁했습니다. 아는 회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폐지되고 없어진 ‘땡스투 적립금’을 노리는 마음으로 리뷰를 매일 한두 편 이상씩 썼습니다. 어느새 서재지수가 높아지더군요. 그런데 서재 활동을 시작하고 한 달 지났고, ‘좋아요(2010년에는 ‘추천’이었습니다)’ 하나 받았는데도 제 글은 ‘화제의 서재글(New, Hot)’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 글이 ‘화제의 서재글(New, Hot)’에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가 10월 초부터 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신간평가단 8기로 활동하게 되면서 제 서재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제 서재에 다른 분들의 댓글이 하나둘씩 달리기 시작했고,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서 다른 서재들을 방문해서 글을 읽으면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 당시 만나게 된 회원 중에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분이 양철나무꾼님과 stella.K님입니다.

 

제가 잠시 추억에 한눈팔아서 삼천포로 빠질 뻔했어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신입 회원들의 서재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화제의 서재글(New, Hot)’ 노출 기준을 낮춘 건 좋습니다. 6년 전이나 지금이나 서재지기님은 한결 같은 생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점도 있다는 사실을 지금 이 글을 보는 회원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같은 제목, 같은 저자가 쓴 종이책과 전자책(e-Book)에 남긴 중복 리뷰가 ‘화제의 서재글’이 노출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리뷰를 쓰는 회원이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그 회원의 닉네임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문제라고 생각되는 현상이 또 발견하게 되면 캡처할 것이고, 서재지기 게시판에 따로 글을 남겨서 정말 제대로 따질 생각입니다. 그리고 같은 내용의 종이책과 전자책 중복 리뷰 작성이 서재지수에 반영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리뷰를 쓴다면, 누구처럼 ‘좋아요’와 ‘댓글 쓰기’ 1,000회 이상 하지 않아도 서재지수가 많이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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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10-25 18: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가 아무리 글을 많이 써 올려봤자 `화제의 서재글`에 하루 3개까지만 보인다니… 글도배를 막기 위한 방법 치고는 참 엉성하군요.

cyrus 2016-10-25 20:00   좋아요 1 | URL
저는 두 개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오거서 2016-10-25 20:03   좋아요 1 | URL
공감합니다! 대충 쓰지 않고서야 두 개도 쓰기 힘들죠 ^^;

글자산책 2016-10-25 2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발을 들인 지 얼마 안 돼 잘 몰랐던 내용이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

cyrus 2016-10-26 08:46   좋아요 1 | URL
알라딘 서재 활동을 오래한 분 중에도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서재 활동한 지 1년 지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

yureka01 2016-10-2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랐네요.하루 3개이상 포스팅할때는 다 노출이 안되는 것이었네요..^.^

cyrus 2016-10-26 09:20   좋아요 2 | URL
네. 딱 세 개만 ‘화제의 서재글’에 공개됩니다. 이런 사실을 알라딘이 공지문으로 정리해서 알려준다면 모르는 회원분들이 없었을 겁니다. 저는 이 사실을 다른 회원분들이 알려줘서 알게 되었어요. ^^;;

2016-10-26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26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은빛 2016-10-2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추천 몇 개, 덧글 몇 개 이런 기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구체적인 숫자는 기억 못하지만, 저 두 개의 숫자를 만족하지 못하면,
화제의 서재글에 올라가지 못 했어요.
그래서 저는 꽤 오랫동안 화제의 서재글에 글을 올리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cyrus 2016-10-26 16:36   좋아요 1 | URL
예전에는 한 편의 글로 `화제의 서재글(New)`와 `화제의 서재글(Hot)` 동시 노출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규정이 달라졌어요. 한 편의 글이 `좋아요` 수 5개 이상 받으면 `화제의 서재글(Hot)`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제의 서재글(New)` 노출이 사라집니다. 쉽게 말하면 `좋아요` 수가 많아진 글이 `화제의 서재글(New)`에서 `화제의 서재글(Hot)`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지금은 감은빛님을 아는 알라디너가 많아져서 감은빛님의 글도 `화제의 서재글`에 보입니다. 저도 3, 4년 전에 서재 활동이 뜸했을 때 댓글이 많이 안 달렸고, `좋아요` 수 10개 미만인 적도 있었어요. ^^

고양이라디오 2016-10-28 15: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yrus 2016-10-28 17:07   좋아요 0 | URL
언젠가 알라딘 시스템에 궁금하게 여기는 신입 회원들을 만나면 꼭 알려주세요. ^^
 

아름다운 밤이에요. ^^



여러분, 솔불곰 아재 응원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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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2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19 21:00   좋아요 0 | URL
솔불곰 서재 방명록에 비밀 댓글 남겼어요. 그런데 전번 안알라쥼 시전할 것 같습니다. 곰발님 서재에 사과 댓글을 연달아 다는 모습 봐서는 관심종자입니다. ㅉㅉ

2016-10-19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19 20:53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로 닉네임 고치다가 다시 `솔불곰`으로 돌아왔네요. 전혀 반성하지 않은 자세입니다.

2016-10-19 2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19 21:16   좋아요 1 | URL
반응해줄 때마다 선처해달라, 죄송하다는 식으로 연달아 댓글을 답니다. 솔불곰 오늘 관심 많이 받게 돼서 기분 엄청 좋아졌을 겁니다.

2016-10-20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20 18:53   좋아요 0 | URL
자기 정체가 들통났으니 다른 계정 만들어서 활동할 수 있어요. 솔불곰처럼 이중적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녀석과 친하게 지내면 좋을 게 없습니다. ^^

2016-10-21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21 17:36   좋아요 1 | URL
오늘 비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지 못해서 흐린 하늘을 봤을 때 비 내릴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비 소식이 없군요. 주말 잘 보내세요. ^^
 

 

 

 

 

 

 

 

대구시청 근처에 있는 제일서점이 폐점되었습니다. 책방이 완전히 문을 닫기 시작한 시점이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중순 제일서점 옆에 있는 동양서점에서 책을 샀습니다. 그날 제일서점의 문도 활짝 열려 있는 것을 봤습니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책들을 가지런히 진열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책방이 마지막 모습이 될 줄 전혀 몰랐습니다.

 

간판만 덩그러니 남은 책방의 모습을 처음 봤을 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책방이 다른 곳으로 이전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동양서점을 운영하는 어르신에게 제일서점의 근황을 여쭈어 봤습니다. 어르신은 제일서점 주인장님이 장사를 그만두었다고 짤막하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제일서점에 본격적으로 드나들기 시작한 지 겨우 1년 됐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책방과의 만남을 생각하면, 폐업 소식은 정말 충격적인 일입니다. 제일서점은 대구시청 주변의 헌책방들과 비교하면 꽤 많은 책을 보유했습니다. 책을 건물 3층까지 채울 정도였죠. 제일서점 건물 2층 창문에 적힌 모던북은 제일서점 주인장님이 운영한 온라인 헌책방 웹사이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일서점이라는 이름의 북코아 미니북샵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모던북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지만, 그 많던 도서 목록들이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모던북 운영을 그만두겠다는 내용의 공지문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홈페이지 상태를 봐서는 제일서점 주인장님이 온라인 헌책방 운영마저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코아 미니북샵 역시 모든 도서목록 정보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저는 동양서점 어르신에게 제일서점이 문을 닫은 이유를 여쭈어 보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런 말을 차마 꺼내기 싫었습니다. 동양서점 어르신은 연세가 많고, 한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입니다. 혼자서 책 무더기를 옮기고, 정리하는 어르신이 존경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어르신이 더 이상 책방 운영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동양서점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선 알라딘 중고서점을 찾는 바람에 헌책방의 소중함을 한동안 모르고 지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주는 허전한 마음이 어떤 건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헌책방에서의 시간이 아주 사소한 일상이라 할지라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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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mii 2016-10-18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네서점 문 닫는 건...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에요 ...가끔 저희동네 **문고를 드나들때마다 머리희끗한 사장님께 맘속으로 응원드려요

cyrus 2016-10-18 18:19   좋아요 0 | URL
동네서점이 처한 현실도 안타까워요.. ㅠㅠ

alummii님 같은 분이 많이 있어야 동네서점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

지금행복하자 2016-10-18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동네서점 문 닫은지 오래됬어요.. 있는 서점에는 참고서와 학습서만...
정말 안타까워요~

cyrus 2016-10-18 18:27   좋아요 1 | URL
간판은 `서점`인데, 안에 들어가면 문구점인 곳이 많습니다. 정부의 도서정가제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10-18 18:52   좋아요 1 | URL
동네서점살린다고 정부 지원금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구입하려면 속해있는 동네서점에서 구입하라고 하는데 도서정가제하면서 실제로 도서관 도서구입이 줄어버렸습니다. 도서관 구입도서도 10프로 할인이다보니 거의 절반정도 줄은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우리동네 서점은 이미 문구점내지는 참고서가 더 많은곳이고.. 동네 독점서점이기도 해서 가끔 이미 배부른 서점 대 배불리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ㅠㅠ
그렇다고 구입을 안 할수도 없고..

cyrus 2016-10-19 11:23   좋아요 0 | URL
정부가 서점 이용 횟수를 늘리는 정책을 내놓아하는데, 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제도를 추진하더군요. 이러면 책 읽는 사람들이 신간도서를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대출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제가 지금 도서관에서 신간도서를 빌려 보고 있습니다. ^^;;

fledgling 2016-10-18 1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에도 서점이 있어서 가봤는데요.(꽤큼) 베스트셀러 위주와 중고딩 참고서, 문제집이 가장 많더랬죠. 제가 찾는 책은 거의 없는 편... 동네서점을 살리기위해 구매하고 싶긴하지만(주문하면 될것 같지만) 저의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않아서 그냥 알라딘에서 삽니다. ㅠ지난 3월달쯤 추운 봄겨울에 간 이후로 안갔네요... 시급이나 나올런지 모르겠어요. 부부 두분이서 아침부터 출근해서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핑계같지만 돈좀 벌면 정말 이용하려구요... 동네서점 살리기 시급한데...

cyrus 2016-10-18 18:31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서점의 암울한 현실을 생각해주고 싶어도 일단 우리들 사정 또한 여의치가 않습니다. ㅠㅠ

북프리쿠키 2016-10-18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들만의 착각인 듯 싶어요
제 주위를 둘러봐도
책 읽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도서정가제가
동네서점 살린다더니
어찌된 일인가요~



cyrus 2016-10-18 18:32   좋아요 1 | URL
북플을 모르더라도 책을 읽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진짜 이러다가 대형 서점, 온라인 서점만 남게 될 것 같습니다.

stella.K 2016-10-18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서정가제를 오프 서점에서 하고
온라인은 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
뭐든 대기업이 잠식하잖냐. 서점도 그짝이지 뭐.ㅠ

cyrus 2016-10-18 18:46   좋아요 1 | URL
심각한 점이 너무 많은데도 정부는 개선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ㅠㅠ

아무 2016-10-18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 시장에 대형서점이 하나둘 뛰어드는 걸 보면서 큰일이 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도 주변에 헌책방이 없기도 하고, 편리 때문에 알라딘 중고를 자주 이용하지만.. 도서정가제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출판 외적인 부분부터 개선이 돼야 하는데,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도서정가제(그것도 구멍이 많은)만 덜컥 실시한 후유증이 점점 커지는 듯 싶습니다..ㅠ

cyrus 2016-10-19 11:26   좋아요 0 | URL
동네서점뿐만 아니라 출판사 역시 도서정가제 이익을 못 받고 있어요. 정말로 어디부터 개선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에서는 도서정가제 도입 이후의 문제점을 보도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관심이 없습니다. 도서정가제를 발의한 최재천 의원은 침묵하고 있고요.

yureka01 2016-10-18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그 섭섭한 마음..

아마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섭섭한 마음..

소규모 서점의 숙명이라는 것이, 이 세대의 지성 등대가 꺼지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cyrus 2016-10-19 11:28   좋아요 1 | URL
지성의 등대, 정말 멋진 표현입니다. 헌책방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던 학생들에게 한 줄기 지식의 빛을 선사해주는 등대였습니다.

2016-10-19 1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transient-guest 2016-10-20 0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사라지는군요. 쓸쓸하 사진도 그렇고 맘이 아프네요.

cyrus 2016-10-21 14:11   좋아요 0 | URL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직접 보고나서야 허전한 마음이 어떤 건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 전부터 몰래 북플에 접속해서 이웃님들의 글을 봤습니다. 사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태안에서 노느라 북플에 댓글을 남길 수가 없었습니다. 북플은 데이터를 너무 많이 잡아먹습니다.

 

이웃님들의 글을 보다가 ‘솔불곰’이라는 낯선 회원의 닉네임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생전 처음 보는 회원의 닉네임을 발견하면 평소에 무슨 글을 쓰는지 확인합니다. 알고 보니 솔불곰님은 제 계정을 ‘팔로워’한 회원이었습니다. 솔불곰님의 북플 계정에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책이 ‘읽은 책’으로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나서 이 사람이 누군지 대번 알았습니다. 다이이몬드의 《총.균.쇠》가 자신의 애장도서라고 말하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면, 자기 서재에 댓글을 남겨 달라고 구걸하던 ‘부풀’이었습니다. 과거 닉네임으로 쓰던 댓글이 삭제되지 않은 이상, 닉네임을 변경해도 댓글 내용은 그래도 남아 있습니다. 솔불곰님이 과거 ‘부풀’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했을 때 어떤 댓글을 남겼는지 보십시오. 저와 주고받은 댓글들은 지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blog.aladin.co.kr/haesung/8352586)

 

 

 

 

 

 

 

 

 

 

 

 

 

 

 

 

 

 

저는 솔불곰님의 댓글에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이 사람은 제가 자기를 비하했다는 식의 내용으로 말도 안 되는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잠잠해지다가 솔불곰님이 ‘안뇽?’이라는 댓글을 달았어요. 저는 무시가 답이라는 생각에 그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솔불곰님은 올해 3월부터 쭉 제 계정을 ‘팔로워’한 상태였습니다. 어제 제 계정의 ‘팔로워’를 확인해보니까 솔불곰님 계정이 사라졌습니다. 그 사람이 ‘팔로워’ 상태를 해제한 것이죠.

 

 

 

 

 

 

 

그렇지만 저는 솔불곰님이 부풀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솔불곰님의 서재 이름이 ‘이동현님의 서재’인데, 부풀의 서재 이름도 ‘이동현님의 서재’였어요. 이동현이 제 친구의 이름이라서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이웃님들의 글에 친절하게 댓글을 남기는 솔불곰님의 태세 전환을 보니 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닉네임을 변경해서 착한 척 코스프레하는 그의 모습이 꼴불견입니다. 진짜 마음 같아서 이 글을 ‘전체 공개’하고 싶었습니다만, 서재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질까 봐 참았습니다. 만약 솔불곰님이 저나 이웃님들에게 허튼짓을 하면 그땐 가만히 두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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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18 17:44   좋아요 0 | URL
‘부풀’ 닉네임으로 썼던 글은 다 삭제되고 없어졌어요. 댓글로 반응해준 유일한 사람이 저뿐인데, 고맙게 생각하기는커녕 어그로를 시전했어요.

2016-10-18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18 18:14   좋아요 0 | URL
평소에 댓글을 많이 남기는 분들의 서재에 가서 친한 척하는 것 같습니다.

2016-10-18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18 18:17   좋아요 1 | URL
저는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중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 무섭습니다.. ^^;;

블랑코 2016-10-1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섭네요. 전 유리 멘탈이라 저런 댓글 보면 삭제하고 잠수할 듯해요. ^^;

cyrus 2016-10-18 18:21   좋아요 1 | URL
저런 회원 만나면 가만히 있지 않고 도와드리겠습니다. 일단 만나면 캡처 사진 찍고 서재지기님에게 알려야 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10-1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새끼 한번 조지고 싶네요.. 글구 보니 어맛 !!!!! 내 글에도 남겼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떻게 할까요 ?

cyrus 2016-10-18 18:24   좋아요 0 | URL
정말요? 와, 진짜.. ㅎㅎㅎ

솔불곰이 저만 유독 싫어하는군요. ㅎ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10-18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글에도 남겼던데.. 그것도 글도 아니고 읽은책에... ㅎㅎ

cyrus 2016-10-18 18:28   좋아요 0 | URL
솔불곰, 진짜 너무하네요. 저만 따돌림 당한 기분이 들어요. ㅎㅎㅎ

북프리쿠키 2016-10-18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서운케 내한테는 안달아주고잉
솔불곰님 미워요ㅋㅋ

cyrus 2016-10-18 19:18   좋아요 0 | URL
요즘 이웃님들의 사랑을 받는 쿠키님을 무시하다니... 솔불곰 아재 너무 하시네요.

북프리쿠키 2016-10-1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곰발님과 솔불곰님 댓글 주고 받은거보고
배꼽 잡았네요~곰발님 돌직구에 수그리는 솔불곰님ㅋㅋㅋㅋ

cyrus 2016-10-18 20:00   좋아요 0 | URL
곰발님한테 한 번 물리면 꼼짝 못합니다.

제대로 활동? ㅋㅋㅋ 저렇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뻔뻔하게 반응하는 회원은 처음 봅니다.

AgalmA 2016-10-18 20: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서재 문 닫고 갔던 결정적인 이유가 저 비슷한 스토커에 시달려서 돌아 버릴 거 같았거든요. 잡아서 처리하자니 너무 피곤해서 그냥 서재 문닫고 쉬어 버렸어요.
솔불곰은 귀여운 수준. 제 경우는 알라딘 외부 계정 만들어 알라딘 서재 음모론 조장해서 사람들 끌여 들이고 자기 불리한 상황되니 계정폭파하고 튀었죠. 아직도 여기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아요. 이 글 볼 수도 있겠군요.
이 외에도 어떤 일이든 가능하겠죠.
저런 사람들 서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접근합니다. 저 말고도 이런 말 못할 일 당하신 분 계시던데요.
알라딘도 yes처럼 블랙리스트 기능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실명 계정 인증 절차를 만들던가. 너무 나이브한 시스템. Yes는 실명가입에 비밀글도 아예 못 달게 해놓았죠. 불편만큼 이런 일들은 없죠.
다른 쇼셜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개인적 얘기들은 서재에 안 올리시는 게 좋을 겁니다.

cyrus 2016-10-19 11:39   좋아요 0 | URL
제가 이 글을 전체 공개를 해서 문제 회원을 비난했으면, 앙심을 품은 문제 회원은 제2의 계정을 만들거나 비회원 계정으로 어그로를 끌 수 있습니다. Agalma님 말씀처럼 알라딘은 실명 계정 인증 절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알라딘은 중고서점 사업 확장에 매달려서 그런지 알라딘 내부의 문제점을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다. 북플 런칭 이후로 회원들의 수가 증가했을 겁니다. 그러면 악의적인 활동을 하는 회원도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회원이 복수 계정으로 만들어서 분탕질하지 않도록 실명 계정 인증 절차 도입이 정말 필요합니다.

2016-10-18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19 11:40   좋아요 1 | URL
솔불곰이 댓글을 많이 남기거나 회원 댓글이 많이 달린 회원의 서재에만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 조만간 ***님의 서재에 댓글을 남길 수도 있어요.

transient-guest 2016-10-20 0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또라이일정비율의 법칙이 알라딘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것을 봅니다. 저는 서재활동 초기에 이상한 표현으로 비난형 댓글다는 사람들이 가끔 있었는데, 깔끔하게 무시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낮게 평한 책에 대해 이 좋은 책을 그렇게 평가한 것에 대해서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지 않을 수 없다는` 초딩스런 글도 있었고, 영어랑 국문 섞어쓴다고 `잘난척`하냐는 식의 댓글도 있었습니다.ㅎㅎ

cyrus 2016-10-21 14:08   좋아요 0 | URL
비판하려면 본인 계정으로 떳떳하게 밝히면 받아주는 척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비판을 할 줄 모르고, 비난만 잘 하는 사람들은 비회원 계정으로 불만을 드러냅니다.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