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독서의 힘 - 인생을 바꾸는 순간 몰입 38법칙
임원화 지음 / 미다스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건방진 소리지만 지식을 쌓기 위해 읽는 책도 있고, 심심풀이로 읽는 책도 있고, 호기심에 읽는 책도 있다. 기타등등. 솔직히 고백하자면 하루면 읽고 권수를 채울 책도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권수를 채우기 위해 읽는 경우는 없다. 어떤 내용일지 뻔히 예측도 되고 읽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읽게 되는 책도 있다. 독서와 관련 책들이 나에게는 최근에 그렇다. 대부분 독서 관련 책은 더이상 굳이 읽어야 할 이유는 없다. 


처음에는 호기심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한 측면도 있었다.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내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읽기도 했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각자 다를 것이다. 다만 독서를 하라는 국내 저자들의 책들이 거의 대부분 자기계발 분야로 동기부여에 방점을 찍힌 것에는 거부감이 많이 든다. 내가 쓴 <책을 변한 내 인생>도 읽은 분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할 말이 없지만 난 그렇게 쓰지는 않았다.


이 책 <하루 10분 독서의 힘>의 저자인 임원화보다는 책을 더 읽었다고 믿기에 좀 딴 소리를 할까한다. 나야 그런지 아닌지는 리뷰 숫자를 확인하면 될테니 그 점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듯 하다. 독서란 결국 인식범위를 넓히기 위해서가 아닐까 한다. 한 개인은 그가 겪은 경험(간접, 직접)과 사고로 이뤄진다. 직접 경험 한계를 책으로 간접적으로 넓힌다. 독서를 하는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대체적으로 좀 더 낫다는 선입견은 분명히 있다. 


꼭 독서가 뭐든것을 전부 해결하고 치유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재수없게 느껴질지 몰라도 나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만난 적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나는 그들보다 위대하고 대단한 사람인가. 결코 아니다. 독서가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이유다. 독서는 하나의 방법중 하나일 수 있다. 독서로 개인이 성장하고 어제와는 다른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더구나 읽는 책이 늘 자기계발에 멈춰있으면 별반 차이 없기도 하다.


내 주변에 나보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지만 외국계회사를 다니며 영어로 회의도 하고 출장도 다니는 뛰어난 사람, 젊은 친구 둘이 함께 다가구 주택을 건축한 연인, 인테리어를 하며 돈 모으고 주식, 경매를 하는 사람, 회사 다니며 미친듯이 부동산 투자하는 사람, 직업이 작가(소설)였는데 부동산 경매를 하는 사람, 주부로 아이들을 집에서 키우며 책 읽는 사람, 그 외에도 내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나보다 책은 덜 읽었지만 나보다 대단하다. 그들보다 더 책을 많이 읽은 나는 그럼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특수목적을 갖고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거나 그렇게 자신은 했다는 사람은 독서에 있어 아직 먼 사람이라고 본다. 그 단계를 넘어가면 그저 독서일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어떤 대단한 것을 얻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다. 매일같이 읽지 않으면 안 될 뿐이라 읽는다.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그저 좋다. 읽으면 읽으수록 자신이 초라해진다. 왜 그토록 방대한 세상이 펼쳐지는지 저절로 겸손해진다. 자기 계발서적을 자연스럽게 멀리하는 이유다.


심지어 내가 알고 있었던 세상이 무너지기도 한다. 어제까지 알고 있던 것이 아니라는 근거를 곁들인 주장을 읽으며 놀라기도 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연결되어있다는 걸 흐릿하게 느낀다.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여러 가능성 중에 하나일뿐이다. 딱 하나만 맞다고 하는 것만큼 위험하고 편협한 것이 없다는 걸 절감한다. 재미있게 신기하게도 독서를 권하는 책들이 그런 주장을 펼치면 깜짝 놀란다. 독서를 한 사람이 왜 이렇게 일방적이고도 위험한 주장을 할까라는 의아심 든다.


수십, 수백, 수천 권을 읽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75세 되신 내 아버지보다 훨씬 비교도 안 되게 책을 많이 읽은 내가 더 똑똑하고 지혜로울까. 결코 그렇지 않다. 독서를 했다고 세상을 다 안다고 외치는 사람이 이상한거다. 얼마나 아는 것이 적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측면을 갖고 있다. 눈 앞에 보이는 결과물 전에 이미 엄청난 것들이 연관되고 영향을 미친다. 그런 것들을 모른 체 눈 앞 결과만 갖고 잣대를 들이대니 세상이 단순해진다.


분명히 독서의 힘은 강하지만 절대적이진 않다. 독서를 통해 의식이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내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다. 없던 것을 내가 깨닫고 발견한 것이 아니다. 뒤늦게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 뿐이다. 또한, 독서를 권하는 국내저자 대부분이 상당히 편협된 책을 읽는다. 독서에는 과학, 문학, 예술, 투자, 철학 등등 모든 것이 다 포함된 광범위한데 그 중 일부 분야만 읽고 모든 것인양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내가 이럴 말을 할 정도로 읽지 못해 좀 찔리지만.


이 책의 저자인 임원화는 간호사에 응급실 근무를 하면서도 하루에 무조건 10분은 독서에 할애했다. 정말 쉽지 않은 길을 해낸 걸 대단하다며 읽게된다.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독서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하루에 한 페이지라도 내 경우에 읽었다고 생각되지만 분명히 내가 굳이 의식하며 독서하지 않아 그렇지 안 읽은 날 도 있기는 할 것이다. 독서 자체는 그저 생활일뿐이다. 거창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다. 책을 워낙 읽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에게 <하루 10분 독서의 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죽하면 나는 1일 1분 1독하라고 했을까.


세상에 성공한 모든 위대한 사람이 전부 뛰어난 독서가는 아니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이 위대해질 가능성은 좀 더 클 수 있어도. 이건 중요하다. 독서를 해서 위대해 진 것이 아니다. 최근에 자꾸 독서와 관련되어서는 반대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다. 독서를 너무 자기계발적인 동기부여로 몰고 가는데 따른 반발심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하루 10분 독서의 힘>은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독서는 분명히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글은 쓴 나도 대부분 자기계발서류만 썼다. ㅠ.ㅠ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독서는 독서일뿐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최소한  이 책이라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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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딱 3개월만 책쓰기에 미쳐라 - 책을 펴내 운명을 바꾼 이은화 코치가 말하는
이은화 지음 / 시너지북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썼던 책들에 대해 생각했다. 그 이유는 이 책을 읽어보면 성공하기 위해 책을 쓰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딱히 틀린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내가 먹물적인 속성이 있어 그런지 성공하기 위해 책을 쓰라는 이야기가 거슬렸다. 그러다보니 내가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속물적인 본성까지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성공하기 위해 책을 썼는지 여부에 대해 솔직한 내 마음속을 들여다봤다.


성공하기 위해 책을 쓰지 않았다. 이것은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내 자신이 책을 쓸 것이라 꿈도 꾸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책을 쓰고 싶다는 견물생심이 생겼다. 언젠가는 나도 책을 써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을 뿐 언제 책을 쓸 것인지에 대한 시기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몇 번 시도 비슷한 것은 했지만 그 당시에도 되면 좋고 안 되어도 그만이다는 약간 치기어린 생각으로 끄적였고 몇 군데 원고투고하고 말았다.


그 이후 투자를 하며 매일같이 그 날 일어난 일에 대해 일기식으로 적은 후에 시간이 지나 공개해도 상관없다는 판단이 들어 하나씩 공개했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출판되었다. 얼떨결에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지금까지 투자를 공부했고 직접 실행했으니 이를 정리하자는 차원에서 글을 하나씩 썼고 이를 토대로 출판사에 원고투고해서 <후천적부자>가 나왔다. 


투자 쪽 책을 펴 내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교양쪽 분야 책을 내고 싶었고 내가 지금까지 했던 방법 등을 알리고 싶어 그 분야 책으로 <책으로 변한 내 인생>을 출판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어느덧 5권이나 내 이름으로 된 책이 나왔다. 모든 저자는 자신의 책이 최고라 여기고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천재라고 믿는다. 그처럼 나도 책을 펴 낼때는 이 책이 초 베스트셀러가 되어 인세로만 먹고 살면 좋겠다는 희망도 가졌지만 그런 꿈은 요원하다는 걸 깨달은 것은 첫 책부터다.


그래도 여전히 그런 희망을 간직하며 매번 책을 펴 낸다. 아쉽게도 내가 출판 한 책들은 그럴만한 분야가 아니라 역시나 힘들다는 것은 깨달았다. 성공하기 위해 책을 펴낸다는 것은 나와는 먼 근본이유다.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되어 성공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 책을 펴 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한 편으로는 책이라는 것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어느정도는 갖는 것이다. 책을 쓰며 전문성을 갖기도 하지만 그 반대가 맞다.

이 책 <직장인, 딱 3개월만 책쓰기에 미쳐라>는 노골적으로 책을 써서 성공하라고 외친다. 책 쓰라고 독려하는 점까지는 좋았는데 솔직히 지금까지 읽었던 책쓰기 책중에는 반감이 더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일반 독자를 위해 쓴 책이 아니라 사내교재라는 느낌이 강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겠지만 시종일관 저자가 책쓰기 코치로 참여하는 있는 단체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성공하기 위해 책을 쓰라고 이야기는 하며 유명한 저자들을 예로 든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저자가 책쓰기 코치로 참여하고 있는 곳에서 책을 써서 성공했다고 하는 분들의 사례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그저 자신들끼리 성공했다고 추켜세우며 자화자찬하는 느낌이었다. 그들이 난 누군지 모르고 책을 써서 성공했는지 여부를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모르겠다. 책 내용에 꽤 많은 사례와 인물들이 그 단체 소속출신 저자들이나 책쓰기 코치들에 대한 내용인데 고개가 솔직히 끄덕이지는 않았다.


책 쓰기를 알려주는 책이라 책을 쓸 때 사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참 많이 하는데 책에 나온 사례는 좀 부실했다. 그 이유는 사례가 너무 계속 반복된다. 대부분 베스트셀러는 한 번 나온 사례는 뒷 부분에서 다시 반복되어 언급하지 않는다. 하나의 사례를 몇 페이지에 걸쳐 알려주며 이해를 돕기는 해도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자꾸 불러내서 사례를 이야기하지 않는데 이 책은 특정 몇몇 사람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좀 지루하게 만든다.


다른 책쓰기 책들이 책을 쓰라고 권한 후에 책을 쓰는 방법등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 한다면 <직장인, 딱 3개월만 책쓰기에 미쳐라>는 그 보다는 책 내용의 3분의 2가 책쓰라고 독려하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내교재로 보인다고 한 이유다. 전형적인 동기부여 책이다. 나도 했으니 너도 할 수 있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책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고 노력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고 동기부여되어 책쓰기 시작한 사람도 있을테니.


내 입장에서도 책 집필한 기간은 대부분 한 달 반 정도였다. 하루에 2~3꼭지를 평일에 쓰면 한 달 약간 넘어 40~50개 정도 나온다. 쉽지는 않지만 그렇게 지금까지는 썼다. 책 제목처럼 3개월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집중해서 미루지 말고 써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책을 읽을까 말까하다 읽었는데 그래도 책에 내 책이 언급되어 있어 아주 흐뭇하게 읽었다. 그렇게 보니 참 좋은 책이구나. 내 책이 언급된 책이 몇 권 안되는 걸로 아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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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 아까운 젊은 날의 책들
최보기 지음 / 모아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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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책을 으뜸으로 친다. 자신이 지금같은 자리에 올라 설 수 있던 원동력은 독서라고 고백한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권하는 책도 있다. 예전에도 언급했고 지금도 그 상황은 변함이 없는데 여전히 난 단 한 권의 책이 없다. 내 인생을 변화시킨 책들은 있어도 딱 하나의 책은 없다. 누군가 한 권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아무 생각도 없다. 내 책 읽기는 현재진행형라고 아름답고 진취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대부분 <놓치기 아까운 젊은날의 책들>류의 책을 펴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자신이 읽었던 많은 책중에 선정해서 소개하는 것. 나라고 못할 것은 없다. 리뷰까지 쓴 책만해도 수백권에 달하니 못할 것은 없다. 실제로 '투자하기 전 읽어야 할 책'을 추진하다 담당자가 변경되며 서로 의도가 달라지며 취소가 되었다. 목차까지 다 구성이 되었는데 아쉽지만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았나보다. 언제가 기회가 되면 다시 추진할 생각이다.


한 때 '책으로 배웠어요'시리즈를 내 나름대로 쓰며 각 분야에 따라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마저도 최근에는 소홀히 하며 계속 생각만 하고 있다. 어쩌면 내가 펴내야 할 가장 확실하고도 재미있고 사람들이 원하는 책이 그런 책일지도 모른다. <책으로 변한 내 인생>에서 부록식으로 여러 상황일 때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을 소개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 책 리뷰를 읽고 사람들이 유독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 많다. 큰 도움이 되었다며.


최근에 '블로그로 시작하는 글쓰기'를 다 쓰고 출판사와 계약까지 다 끝맞춘 후에 다음 책을 고려할 때 특정 상황에 읽으면 좋은 책을 고려하며 몇 개의 목차는 대략적으로 구성은 했다. 이를테면 '화가 날 때 읽으면 좋은 책'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 줄 책' '반전이 있는 책'등등. 나와 가장 어울리는 책이 될 듯 하고 사람들이 제일 궁금할 책일 것도 같다. 하지만 얼마나 재미있게 책이 나오고 정말로 이런 책에 대한 시장이 나에게 존재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다.


이 책은 젊은 날 읽으면 좋을 책을 선정해서 몇몇 카테고리로 묶고 관련된 책을 몇 권씩 모아 소개하고 있다. 1년에 나오는 신간만 해도 수 만권이 된다. 내가 읽는 책이 대략 200권 내외고 신간은 반도 되지 않으니 못 읽은 책이 얼마나 많을지는 상상도 안 된다. <혼치기 아까운 젊은날의 책들>에서 소개한 책중에 내가 읽은 책은 8권 밖에 안 된다. 소개 한 책중에 읽고 싶은 책도 있었고 읽지 않을 생각인 책도 있다. 

책은 젊은 날의 독서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난 동의하지 않는다. 어느 때에 어떤 책을 읽든 그 책은 내 남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 타이밍이 지금일 수도 있고 벌써 실천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향후에 올 사람도 있다. 누구나 자신의 경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가 젊음이라고 하면 대부분 20대를 지칭한다. 내 20대에 내가 읽은 책은 거의 100% 소설이다. 재미삼아 읽었던 책도 있고 고전문학 소설도 있다. 이 중에 사실 읽었다는 기억만 있을 뿐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친 책은 없다.


그게 자랑이라고 떠벌이냐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인걸 어쩌랴. 20대에 읽은 책은 내 현재를 이룬 구성물중의 하나로 녹았겠지만 인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하긴 힘들다. 그렇게 다양한 책이 조금씩 조금씩 나에게 영향을 미쳤을 뿐이라 생각하기에 몇몇 책을 선정하기 힘들다. 더 애매한 것은 과거에 읽었던 내용이 시간이 지나며 달라질 때도 있다. 당시에 맞다고 생각했던 내용이 시간이 지나 새로운 사조가 등장하고 분석을 통해 새로운 결과가 도출되어 비슷하지만 변경된 경우도 있다.


이렇게 책을 소개 하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직접 읽는 편이지 다른 사람의 소개 글을 읽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의 리뷰도 잘 읽지 않는다. 몇 몇 사람의 리뷰는 빠짐없이 읽지만 그 외에는 내가 쓴 책 리뷰를 제외하면 굳이 찾아 읽지 않는다. 오히려 피하면 피할 뿐. 나와 달리 리뷰를 읽은 후에 책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이런 종류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수없이 많은 책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너무 방대해서 기가 질리고 만다. 그럴 때 다독가가 이런 저런 이유로 권하는 책은 아무래도 책을 선택해서 읽는데 시간을 아까준다. 내 경우에는 그마저도 다 경험으로 받아들이자는 주의라 거의 대부분 내 경험으로 승화시키자며 읽지만. 거의 매번 책을 소개하는 책을 읽게 되면 책에 대한 소개보다는 내 야이기를 훨씬 더 많이 하게 된다. 어쩔 수 없나보다. 이런 책을 읽으면.


젊은 시절에 읽을 책을 내가 선택하면 이 책에서 소개한 책과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단 한권도 겹치지 않을 듯 하다. 구성 자체도 좀 다를 듯 하고 소개하는 책도 조금은 더 현실적인 책으로 소개하지 않을까싶다. 자기계발서적도 더 많이 포함되겠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책도 다수 포함시킬 듯 하다.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하니 그에 맞게 좀 더 쉬운 책으로 택할 듯 하고. 이 점은 내 수준이 낮아 그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하겠지만.


리뷰를 쓰다보니 점점 이런 종류의 책을 써야겠다는 더욱 강하게 든다.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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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 대통령의 필사가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 75
윤태영 지음 / 책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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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어떤 글이 좋은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글을 잘 쓰고 싶다. 지금까지 글쓰기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다. 글은 쓰는 것이 전부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글쓰기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부족했던 점은 깨달았다. 이를 고치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예전 습관이 나온다. 정신차려 내가 쓴 글을 읽으면 고쳐야 할 부분이 보이지만 글을 쓸 때 그런 것을 전부 기억하며 쓸 수 없기에 쓰는 것에 집중한다.


내가 쓴 글을 블로그와 같은 누구나 쉽게 공짜로 볼 수 있는 곳과 돈을 내고 책으로 접하는 곳에 따라 반응은 다를 수 있다. 책으로 펴내면 엄연히 자신의 비용을 지불하고 읽었기에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내 글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당연히 내 책에 대한 모든 리뷰를 읽어본다. 반응은 전혀 하지 않지만. 칭찬도 있고 비판도 있고 비난도 있다. 내용에 대한 것도 있고 글에 대한 것도 있다.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스스로 납득 안 될 때도 있다.


좋은 글이란 - 내가 쓰는 영역이 문학이 아니라 - 하고 싶은 주장을 명확하고도 쉽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라 본다. 여기서 흔히 말하는 식자층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초보들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 초보를 대상으로 한다. 재미있게도 조금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없이 잘난체를 한다. 글의 깊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 글의 내용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쉽다고 비판한다. 어려운 용어가 들어가고 유식한 표현이 있어야 좋아한다.


아쉽고 안타깝게도 나는 그런 글을 쓰지 못한다. 워낙 무식해서 그런지 한자와 영어가 많고 어려운 단어가 섞여 있는 글을 쓰지 못한다. 자신이 아는 만큼 쓸 수 있고 갖고 있는 어휘력만큼 쓸 수 있다고 보는데 갖고 있는 것이 적어 그런지 어렵게 쓰는게 너무 힘들다. 거의 대부분 평이한 단어를 조합해서 글을 쓴다. 이러다보니 조금 똑똑한(?) 사람은 폄하하고 초보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주는 글을 원하고 나로써는 애매한 위치에 서 있다.


책을 많이 읽은 덕분에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어색하거나 이상하다고 느끼는 감각이 생겼다. 좋은 글이란 여러가지 구성과 형식 등을 잘 갖춘 것이지만 이를 의식하며 쓸 수도 없다. 좋은 글에 대해 내가 확인할 수도 없고 남이 판단해야 한다는 한계도 있다. 어차피 평생 스스로 좋은 글을 썼다고 자신할 수 없다. 그런 날은 올 수가 없다. 늘 좋은 글에 대한 욕망이 있는데 이런 점은 계속 글을 쓰고 책을 펴 낼 계획을 갖고 있어 그렇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쓰는 글로도 충분히 만족하겠지만.

신기하게도 최근에 글쓰기와 관련된 책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인물 3명이 펴 냈다. 분명히 다른 전대통령들도 있었는데 유독 이런 이유는 글쓰기에 대해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 당시 글을 읽어보니 노력했다는 느낌이 팍팍들었다. 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겠지만 과거에 비해 등한시 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더이상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동안 많은 글쓰기 책을 읽으니 대략적으로 키포인트는 알게 되었다. 저자마다 약간씩 중요 포인트가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이 얇고 글이 적다. 부담없이 핵심만 가볍게 득할 수 있다. 그 안에 자신의 주장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이 썼던 글을 갖고 좋은 글로 변신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이것도 해 봐야 느끼는 부분이지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못 느낄 수 있다.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인가?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고 정리하려는 목적이 있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글을 쓴다.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이나 느낌을 묘사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으려는 것이다.

자기 혼자만을 위한 글이 아니라면 당연히 쉽게 써야 한다.

이해하기 쉽게 써야 좋은 글이다.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중 '쉽게 쓰자. 글은 생각을 다수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해하기 쉽게 써야 좋은 글이라고 한다. 나는 그런 글을 쓰고 있는가. 내 글은 사람들에게 쉽게 읽히고 읽은 후에 이해하는가. 그 부분은 내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내 글을 읽은 사람이 판단하는 부분이다. 난 쉽게 쓴다고 보는데 가끔은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글이 거의 대부분 내용 자체가 어려울 때 그렇다. 거꾸로 보면 내가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겠지.


하다보니 계속해서 글쓰기와 관련된 글을 꾸준히 읽었는데 당분간 안 읽으려 한다. 더이상 읽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럴만큼 글을 잘 쓴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한 단계는 마무리하는 목적도 있다. 그저 쓰고 또 쓰면서 스스로 느끼고 깨닫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전진하는 것이 전부 아닐까한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계속 욕도 칭찬도 먹겠지만 - 내가 쓴 글에 대한 리뷰를 읽을테니 - 그러면서 더 좋은 글을 쓰자.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편하고 쉽게 금방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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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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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모든 것 - 프로페셔널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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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문장 -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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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 지도자의 글
대통령의 글쓰기 작가 강원국 출판 메디치미디어 발매 2014.02.25 리뷰보기 제목이 '대통령의 글쓰기'이고 국민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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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모든 것 -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설득의 기술, 프로페셔널라이팅
송숙희 지음 / 인더북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한국에서 누가 뭐래도 글쓰기와 관련되어 가장 먼저 한 사람 중에 한 명이 송숙희다. 지금은 상당히 많은 사람이 글쓰기나 책쓰기와 관련되어 책도 펴 내고 강의나 강연도 하고 있다. 심지어 나 마저도 이런 강의와 강연을 하려고 마음 먹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몇 년 전에 글쓰기와 관련된 책은 극히 드물었다. 그때에도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호기심에 이끌려 서점에서 봤는데 유명한 소설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눈에 들어왔던 저자가 송숙희였다.


직접 강연도 하고 강의도 하고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가입하여 꾸준히 읽고 있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이쪽 분야에 대해 책을 썼고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도 관련 책을 펴 낼 정도다. 개인적으로 그 정도의 인물이 굳이 왜 글쓰기에 대한 책까지 펴 내는지 약간 의아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다른 좋은 글을 쓰기에도 독자들이 얼마든지 기꺼이 책을 구입할텐데 말이다. 덕분에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더 많은 사람이 글쓰기를 위해 노력한다면 관련 분야 시장이 넓어진다는 점은 있을 듯 하다.


그렇다해도 국내에서 단언하건대 송숙희보다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한 책을 많이 펴 낸 사람은 없다. 아쉬운 것은 많이 펴 낸 실력과 능력에 비해 대중의 선택은 다소 부족하다는 정도이지만 상대적 개념으로 적다는 것이지 이 쪽 분야에서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워낙 협소한 분야라 대중의 선택이 작을 뿐이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선택받고 강연 요청을 받으며 훌륭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책은 프로페셔널라이팅을 지향한다. 단순히 글을 써 보라고 독려하거나 글을 쓰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것을 끝내는 책이 아니다. 끄적대는 글쓰기에 대한 책이 아니라 프로를 지향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글로써 자신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스스로 마케팅하며 평생 먹고 살 제 2의 직업으로 삼을 만한 직업중에 하나로 글쓰기를 택하라고 권하는 책이다. 무자본 무점포로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서나 자리에 앉아 쓰기만 하면 되는 프로페셔널한 직업이다.


내 경우에는 분명히 아무 곳에서나 노트북을 꺼내 글을 쓰려고 구입했으나 무려 5년이 지나도록 노트북을 갖고 아무곳이나 - 거의 대부분 커피숍이지만 - 앉아 글을 쓰지 않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멋있는 글쓰기지만 집에서 쓴다. 꼭 특정 장소나 분위기에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나가면 결국 돈을 쓰는 것이라 그마저도 절약하기 위해 - 최소한 점심에 라면 한 끼로 떼울 수 있다 - 집에서 쓴다. 덕분에 전기세는 다소 많이 나오는 것 같지만.


이미 글쓰기와 관련된 책은 많이 읽었다. 그럼에도 <글쓰기의 모든 것>에서만 읽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개념화다. 다른 책들이 대부분 글쓰기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떠드며 글을 쓰라고 독려하며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좀 더 디테일하게 용어를 만들어 개념화 시킨다. 너무 자세하고 많은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 과잉에 빠진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명확하게 머리속에 개념화 시켜 입력하기에는 좋다.


총 3파트로 나눠져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주로 글을 쓰라고 독려한다. 두 번째 파트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는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세 번째 파트에서 좋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나에게는 두 번째 파트가 제일 유익했다. 무엇보다 정보 콘테츠로 어떤 방법으로 나라는 개인이나 내가 하려는 것에 대해 포장을 해서 마케팅할 것인가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 두 번째 파트다.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 그 부분이다.


차분하게 정보성 글을 주는 것은 나름대로 괜찮은데 이를 좀 더 유혹적으로 쓰는 글이 내가 약하다. 글 쓰는 사람의 성격과 성향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글이지만 얼마든지 꾸미거나 시치미 뚝 떼고 할 수도 있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까지 잘 못했다. 나 자신이 스스로 나를 포장해서 광고한다는 느낌에 계면쩍은 감정이 심했다. 하지만 책에서 이 부분에 대해 참 중요하게 설명한다.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최근에는 동의한다.


배운 것 중에 하나가 제목을 유혹적으로 쓰기 위해 베낀다. 무엇을? 바로 각종 인터넷 뉴스 기사 제목을. <글쓰기 모든 것>에서는 여성 잡지가 제일 매혹적으로 제목을 뽑는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인터넷 뉴스 기사 제목이 훨씬 자극적으로 유혹한다. 이를 참고삼아 거의 똑같이 제목을 뽑는다. 이를테면 최근에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같은 카드 광고를 응용하여 제목을 뽑는다. 자연스럽게 내용을 읽지 않아도 호기심에 제목보고 무엇인가 클릭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는 내가 지금 전부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 미디어로 거의 매일같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쓰고 있다. 가쉽거리로 끄적이며 옹알이처럼 떠드는 글쓰기가 아니라 충분히 정보가 되고도 남는 정보성 글을 쓰고 있다. 어지간한 기자나 정보송출하는 사람보다 더 양질의 정보성 글을 꾸준히 몇 년동안 쓰고 있다.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아닌 직업을 현재 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것으로 완전히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문제일뿐. 


나 자신에게 적용하고 실천해야 할 부분보다는 내가 향후에 글쓰기나 책쓰기와 관련되어 강연이나 강의를 할 때 참고할 부분이 많았다. 아울러 블로그를 통해 글쓰라고 할 예정인데 이 부분도 나 스스로가 증인이고 사례이기에 책에 나온 개념을 약간 적용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줄 때 응용하면 될 듯 하다. 확실히 다년간 글쓰기 코칭을 한 저자답게 어떤 내용을 전달할 때 구조화시켜 개념정립하는 점은 탁월하다. 이 부분은 비록 실제로 글쓰기 하려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듯 하지만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개념이 너무 많이 나와 오히려 혼란스럽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역시나 글쓰기관련 책은 제일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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