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 답답한 사무실 없이 즐겁게 일하며 돈 버는 법
마리안 캔트웰 지음, 노지양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반했다.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라니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어떤 내용인지 제목에서 이미 모든 것이 나온다. 1인 기업에 대한 이야기라고 판단했다. 서점에서도 이 책을 보고 살짝 봤을 때 직장에서 근무하지 않고 따로 사무실도 없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돈 버는 내용으로 보였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비슷하다. 나도 역시나 따로 사무실이 없다.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책을 읽어보면 인터넷을 상당히 중요하다. 인터넷을 통해 돈을 버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쉬어도 내가 만든 시스템에서 계속 돈은 들어오게 만드는 시스템에 관해 여러 설명을 한다.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블로그다. 예전부터 블로그로 수익창출하는 많은 책이 있는데 대부분 외국 책이다. 우리처럼 수익형 블로그라고 해서 마케팅을 의뢰받아 글 써주고 돈 받는 것이 아니다.


그저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올리는 것이 전부다. 이를 근거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각종 기고를 비롯한 활발한 활동으로 수익창출을 한다. 외국에서는 이런 활동이 가능한 듯 하다. 한국에서는 아마도 힘들지 않나 싶다. 한국에서도 블로그에 주옥같은 글을 올려 성공한 사람도 있겠지만 외국에 비해서는 소수이고 수익창출도 한계가 많다. 내 경우에는 블로그에 직접 올리는 글만 해도 하루에 1개는 못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글 쓰는 것만으로는 수익창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책에는 이게 가능하다. 이러니 굳이 한 곳에 머물 필요없이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인터넷과 노트북만 있으면 무조건 가능하다. 이런 사실은 참 부럽다. 책에 소개된 어떤 사람은 1~2달 동안 하루에 몇 시간씩  TV도 보지 않고 블로그에 글만 죽어라고 올렸더니 하루에 방문자수가 2,000명이 되면서 여러 의뢰가 들어오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회사를 때려친 보람을 느끼며 자유롭게 1인 기업으로 활동한다고 하는데 나도 그 정도 인원이 방문하고 쌓인 글도 훨씬 많은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지적 재산에 대한 정당한 지출을 아깝게 생각한다. 좋은 정보에 대해서 올바른 결재를 한다면 훨씬 더 다양한 직업이 나오고 지금처럼 회사에만 목매달거나 기승전치킨집은 아닐텐데 말이다. 그런 점은 읽으면서 무척 부러웠다. 그 외에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역시나 시스템이다.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내가 한 강의나 글을 읽을 수 있게 만들면서 그에 따른 페이를 지급하게 한다.


한국도 부족하지만 조금씩 이쪽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프리카TV나 유튜브를 통한 수익창출도 있고 대형 포탈에 연재하며 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창구를 통해 1년에 1억 이상 버는 사람들도 등장했으니 한국도 점점 이런 방면으로 도전하며 더 다양한 컨텐츠가 나올 듯 하다. 나도 이쪽으로 고려는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저 생각으로만 그치고 있었다. 가령 내가 하는 강의를 동영상으로 찍어 동영상 강의를 요청하는 분들도 있었다.


그 외에 내가 쓴 글을 묶어 잘 엮어 출판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내 블로그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도 생각은 한다. 둘 다 그리 어렵지 않다. 책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생각만 하지 말라고!! 당장 실행하라고. 생각하고 또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국에는 못할 가능성이 크니 일단 저질른 후에 다시 조정하며 하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고 실행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다. 언제 한 번 실행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서 손해 볼 것은 없으니.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런 컨텐츠도 없고 해야 할 것도 없는데 회사 때려치고 하라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하고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이를 어떻게 혼자서 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일단 회사를 다니면서 시간을 할애해서 해 보는 것이 좋다. 블로그라는 매체는 얼마든지 사전에 내가 원하는 접점지점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이렇게 사전 워밍업을 한 후에 실행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는 다소 허황된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별로 없다.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책에서 나온것처럼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사실은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 아닐까 싶다. 책에 소개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6개월도 안 되어 자신이 했던 분야에서 즉시 탄탄한 입지를 굳힌다.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은 내가 직접 해 보고 있으니 잘 알고 있다. 나도 블로그에 강의에 출판에 다 하고 있다. 책에서 나온 모든 것들을. 아직까지 인터넷으로 페이팔과 같은 결재수단을 이용하지 않아 그 부분은 시도해 봐야 겠다.


책 초반은 자신이 해야 하는 일등에 대해 아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다소 지루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여러가지 팁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었다. 틈새고객을 노리고 스스로 가치를 정하고 브랜드를 만들어 손해를 보더라도 전진한다는 내용은 현재 내 상황에도 잘 맞아 떨어졌다.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는 발견했을 때 느낌만큼 괜찮았다. 외국사례라서 약간 동 떨어진것들도 있지만 감안하고 읽어도 충분히 적용할 것이 많다. 나도 이제 적용해야겠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국에 적용하기에는 살짝.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내가 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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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MBA
신인철 지음 / 을유문화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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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유행을 하며 사회 곳곳에 배우기 위한 바람이 불었다. 이런 현상은 국내 MBA에도 도입되었다. 정확하게 보자면 최고경영자과정이라 불리는 시스템에서 미술이나 고전 책으로 배우는 경영같은 학과가 개설되었다. 미술같은 경우에 미술작품을 보여주며 그 의미를 알려주고 직접 미술작품을 관람하러 현장으로 비행기 타고 간다. 이런 교육으로 경영에 접목하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인맥이 주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미술관 옆 MBA>는 내가 착각한 점이 미술이라고 봤다. 미술작품을 소개하며 그에 따라 경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알았다. 미술작품이 책에 언급되며 소개하는 것은 맞았는데 그보다는 미술관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책이다. 여러 지역의 미술관을 소개하며 그 안에 있는 미술작품도 소개한다. 그러면서 미술관에 관련된 인물을 알려준다. 미술작품일수도 있고 미술관을 만든 사람일수도 있다. 그런 후에 소개한 인물에 따라 경영과 접목한다.


어지간히 유명한 미술관은 전부 소개된다. 사실 우리는 미술관에 관심있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 내부에 있는 미술작품에 관심있다. 대부분 어느 미술관을 간다고 할 때 미술관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미술작품때문에 간다. 보고 싶은 작품이 그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어 간다. 하지만 그 미술관이 어떻게 그 미술작품을 갖게 되었는도 생각해보면 궁금하다. 특정 작가의 미술관이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주변에 미술관이 많지만 그 중에 사람들이 몰리는 미술관이 있고 한산한 미술관이 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이다. 결국에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아무리 미술관이 화려하고 웅장하며 관객 편의로 시설을 만들고 구성하고 배치해도 미술작품때문에 사람들은 그 장소를 관람하러 간다. 그렇다고 미술관의 존재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바로 관람료와도 연결된다. 아무리 훌륭한 미술작품이 있어도 관람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면 망설이고 못 본다.


끊임없이 사람들이 관람하러 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미술관의 역할도 중요하다. 콘텐츠가 아무리 훌륭해도 이를 받쳐줄 하드웨어가 부실하면 사람들은 외면한다. 너무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도 3D로 제작된 작품을 일반 상영작에서 보면 아무래도 부족한 걸 느끼게 된다. 이처럼 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은 하나의 경영이다. 미술작품을 배치하고 사람들의 관람동선을 계산하고 사람들이 미술관으로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이벤트는 중요하다.

오르세 미술관은 한 때 기차역이었지만 이용하지 않으며 흉물이 되었다. 방치된 역을 미술관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당시 파리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있었고 이제 막 준공을 앞둔 퐁피두 센터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 또 다시 미술관을 짓는 것이 어떤 의미와 활용도가 있겠냐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7년 동안 새롭게 리뉴얼 한 후에 주로 19세기 유럽 미술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차별성은 오르세 미술관이 뒤늦게 사람들에게 선보였어도 성공하게 되었다.


페기 구겐하임은 아버자가 물려준 거대 재산으로 엄청난 쇼핑을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미술작품을 닥치는대로 쇼핑했다. 당시 유럽으로 가서 구입하는 와중에 세계 2차 대전이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탈출하려던 부유층은 자신이 소유한 미술작품을 팔려했다. 갖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저렴한 가격에 페기 구겐하임은 이때를 이용해서 전부 구입했다. 그 후에 미술작품과 함께 안전하게 스위스로 갈 수 있는 정보를 알고 있어 가능했다. 


일본에서도 요지 중 요지로 꼽히는 롯폰기 빌딩에 모리미술관이 있다. 미술관은 대체적으로 여러 사람들의 기부와 미술작품 기획으로 운영이 된다. 아무리 그래도 엄청난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곳에서 운영한다. 더구나 이 곳은 상설 전시보다는 기획전시가 많다. 특정 작품을 보기 위해 지속적인 관람객 유입이 아니다. 빌딩 52층과 53층에 있어 미술작품을 운반하는데도 엄청난 보험료와 유지비가 든다. 이런데도 이곳은 주변 택시기사들에게 구전마케팅을 하고 TV 아침프로그램 배경화면으로 작품을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노출시켜 성공했다.


한국에도 리움미술관처럼 기업쪽에서 출자한 미술관이 있지만 대부분 미술관은 기부가 중요한 부분이다. 미국은 경제적으로 풍족해지고 있지만 문화쪽은 약했다. 이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미국에서 이런 상황에 설립된 국립미술관이었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수많은 부유층의 기부로 성장하고 또 성장했다. 소규모로 건물이었지만 끊임없이 확장하며 어마한 규모로 과거 건물모습을 찾을 수 없고 미국에서 사회지도층이 기부하며 세계 최고 미술관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미술관 옆 MBA>는 다양한 미술관 이야기를 해준다. 곁들여 미술작품에 대한 배경지식도 함께 알려준다. 이를 경영과 접목해서 알려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미술작품 소개를 원했던 내 입장에서는 다소 다른 책이었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다. 여러 미술관들의 탄생배경과 성장과정을 알게 되었다. 정작 이들 미술관과 미술작품은 사진으로만 보고 있는 현실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난 미술작품을 원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미술관에 대한 정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370975528


http://blog.naver.com/ljb1202/220095390806

http://blog.naver.com/ljb1202/2202359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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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제곱법칙
이타가키 에이켄 지음, 김정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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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위대한 경영자는 많다. 어떤 것을 근거로 규정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손정의는 이제 첫 손가락에 들어가 인물이다. 스티브 잡스는 고인이 되었고, 빌 게이츠는 실질적으로 은퇴했고 워런버핏은 사업가보다는 투자자로 인식된다. 그 외에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은 워낙 정보가 부족해서 아는 바가 극히 적다. 이에 반해 손정의는 많이 알려졌다. 이 마자도 손정의 명성에 비하면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상대적으로 적다.


최근에 유명해 진 것은 알리바바에 미리 투자를 해서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다는 점이다. 하지만 손정의가 대단한 것은 이미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인생설계를 끝냈다는 것이고 더 대단한 것은 그 설계대로 인생을 살아왔다. 자신이 밝히 계획대로 착착 진행시켰으니 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 다음과 같다.


20대에는 회사를 세우고 세상에 나의 존재를 알린다.

30대에는 최소 1,000억 엔의 자금을 모은다.

40대에는 조 단위 규모의 중대한 승부를 건다.

50대에는 사업을 완성한다.

60대에는 다음 세대에 사업을 물려준다.


조 단위라는 규모를 사업을 시작도 하지 않은 나이에 설정했다니 어마어마하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꿈도 꾸지 못할 지경이다. 조단위는 꿈도 꾸지 못하고 1,000억도 언감생심인데 말이다. 하도 100억, 100억 하니 100억은 그나마 차라리 현실(??)성이 있다. 손정의와 관련된 책은 꽤 많이 나와 있고 신문등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것들이 많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 책 제목인 제곱법칙에 대한 언급을 본 기억이 없다. 


손정의가 20대 중반에 개발한 경영 방침이라고 한다. 소프트 뱅크 아카데미아에서 가르치고 있단다. 그것은 또한 다음과 같다.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 - 대의명분은 마음을 움직인다

정정략칠투(頂情略七鬪) - 비전을 위해 싸워라.

일류공수군(一流攻守群) - 반드시 1등이 돼라.

지신인용엄(智信仁勇嚴) - 진정한 리더라면 소양을 갖춰라.

풍림화산해(風林火山海) - 변화무쌍하게 대처하라

손자병법에서 힌트를 얻고 본인이 추가해서 만든 법칙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부족함을 느끼고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이 정도 노력과 생각과 야심을 품고 실행했으니 달성할 수 있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가지 중에 몇 가지 중 하나는 자신의 비전을 위해 1년이 넘게 고민했다는 부분이다. 스스로 이 부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되돌아보니 손정의처럼 나는 오랜 시간을 갖고 탐구해 본 적이 있느냐 여부에 대해 아니었다. 그러니 없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제일 부족한 부분이 마케팅이라 봤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부족한 것은 마케팅이 아니라 스스로 사람들에게 잘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똑같은 것이라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다르게 받아들인다. 너무 내 입장에서 알아주겠지 한 것이 아닐까싶었다. 내가 글을 쓴 목적 자체가 생각하기 위한 것이 맞지만 이제는 내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주고 그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판단이 들었다. 


지금까지 오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특정 부분에서는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그걸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흔히 말하는 맞짱을 떠도 최소한 지지는 않을텐데 스스로 이런 면을 소홀히 했다. 남들에게 이런 부분을 잘 직관화해주고 구조화해서 네이밍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이지 마케팅 문제가 아니었다. 그 부분이 마케팅에 포함되겠지만. 너무 모든 글을 똑같은 형식으로 썼던 듯 했다. 목적에 맞는 글을 제대로 써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반성을 했다.


큰 돈을 버는 사람은 결국 이러니 저리니 해도 '다음 시대를 먼저 읽고 시대가 쫓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부분이다. 과연 나는 시대를 읽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내가 가야 할 길은 결국 설계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설계자라는 표현이 좀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지만. 시대를 앞서가진 못해도 다가올 시대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정도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렇게 글로 쓰는 것은 참 쉽고 실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지만.


현재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나가야 할 방향은 아이디어를 파는 것이 아닐까. 어느 순간부터 발보다는 머리로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 머리로 한다는 것이 욕인지 칭찬인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었든 이를 토대로 남들에게 도움을 주면 된다. 최소한 남들보다 먼저 앞서가지는 못해도 읽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그러면 그걸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쓰다보니 좀 거창하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끝으로 단 한 번도 난 1등이 되고자 마음 먹은 적이 없다. 내가 하는 것을 꾸준히 계속 포기하지 않고 하면 된다 주의였다. 하지만 1등을 노려보면 어떨까. 최소한 내가 지금까지 노력했고 또 노력하며 내공을 키운 분야에서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그리 많지도 않다. 최소한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내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굳이 하지 않았을 뿐. 겸손인지 현실 파악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설 필요는 없어도 내 할일을 내가 하면 되지 않을까. 읽고 보고 쓰고 말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어있고 남들과 비교해서 최소한 움추릴 정도는 아니다. <손정의 제곱법칙>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조 단위는 힘들겠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 자신을 뒤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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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시스템의 경영 피터 드러커 라이브러리 6
피터 드러커 지음, 안세민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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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서는 구루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피터 드러커. 이제는 고인이 되었다. 경영쪽을 전혀 모르고 관련 분야를 딱히 공부하지도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할 수 도 없어 자신없지만 지금에는 이제 다소 옛날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을 갖는다.  솔직히. 현재 피터 드러커 라이브러리 시리즈로 청림출판에서 책을 펴 내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각종 곳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주제에 맞게 다시 편집했다. 


이러다보니 워낙 오래된 내용도 많다. 무려 40~50년 전 내용도 있다. 또한 어느 특정 주제를 갖고 중심을 관통하는 핵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내용이 뚝뚝 끊기는 감이 있다. 마지막으로 어지간하면 이런 말 안 하는데 저번에 읽은 책도 그렇고 이번 책도 그렇고 솔직히 번역이 좀 그렇다. 책이 너무 안 읽힌다. 내 수준의 문제라며 탓하고 읽는다. 보통은. 이번에 반 정도 읽고 작정하고 순수하게 글로만 읽었더니 번역이 영 아니다. 새롭게 창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한글이 이렇게 쓰는 것이 아닐텐데 말이다. 글쓰기 관점에서 봤더니 내가 안 읽히는 이유가 보였다.  한글로 써져 있는데 너무 영어투로 써져 있어 읽기 힘들었다. 전체 내용중 일부만 책을 소개한다.




사람들은 투자자 집단이 양적으로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집단의 성격 자체가 질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투자자 집단은 자본가가 아니라 '투자자'이다. 그런데 그들의 성패는 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직업과 그곳에서 나오는 소득에 달려 있다. 그들이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여분extra'의 돈이다. 하지만 그들은 여분의 돈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 같은 돈과 함께 리스크를 수용한다. 투자자 집단에게 가장 합리적인 경제 활동이란 안정적인 소득보다 자본 이득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투기자'가 되는 것이다. (중략) 이런 집단에게 특히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즉 자본 가치의 상승으로 이익을 얻기 위한 기회는 앞에서 말한 추가적인 소득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가치를 줄 수 있다.


자본가들과 투자자는 다르다. 아무리 자본을 배우고 자본을 축적하고 자본주의에 살아간다고 해도 우리 대부분은 자본가가 되기는 힘들다. 자본가처럼 생각할 수는 있다. 자본가들은 자본을 배치해서 돈을 번다. 투자자는 그럴 수 없다. 배치할 돈이 많지 않다. 그나마 자본가처럼 하기 위해서 투자자는 자신의 직업과 소득이 중요하다. 어떤 직업을 갖고 얼만큼 소득을 버느냐는 핵심이다. 아무리 죽었다 깨어나도 소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일부 특출난 사람들은 투자를 하면서 자본가처럼 행동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이런 사람들이 스타가 되어 각광을 받으며 나도 할 수 있다며 도전한다. 자본가가 될 꿈은 꾸지 않아도 이런 스타 투자자는 꿈꾼다. 누구나 다 강정호, 손홍민이 될 수 없는데도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연스럽게 자본이득을 추구하며 '투기자'가 된다. 자본가의 자본 배치와 달리 투자자는 투기자가 되어 오로지 자본 이득만 추구한다. 강세장에는 득세하고 약세장에는 거의 대부분 전멸한다. 그 이유도 모른체.

대규모 조직 사회는 개인의 문제를 새롭고 첨예한 형태로 제기한다. 개인과 이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거대한 조직은 어떤 관계를 맺는가? 거대한 조직은 개인에게 하인이 되기도 하고 주인이 되기도 하고, 기회와 제약이 되기도 하고, 도구와 환경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조직 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의 도덕성과 사생활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가? 개인의 자유는 결국 높이 솟은 조직 건물 속의 작은 공간처럼 제한될 수밖에 없는가? 대규모 조직 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오래된 질문에 대한 새로운 대답을 더욱 절실히 필요로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지난 수백 년 동안 개인의 특징보다는 주로 물질의 특징을 강조해왔던 서구 세계에서는 이같은 질문이 해결되었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금 젊은이들은 이 같은 질문을 간과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질문은 젊은이들 자신의 방향과 관심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문은 변하지 않았다. 이 글은 최근에 쓴 것이 아니다. 몇 십 년 전에 쓴 글이다. 그럼에도 내용은 지금 젊은이로 치환해도 변함이 없다. 지금 젊은이들이 고민했던 대부분은 이미 그들의 부모세대가 똑같이 겪었던 내용이다. 고도성장기와 성장기, 정체기에 따라 취업상태가 다르고 각자 문화는 다소 다를지라도 근본적인 고민과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는 근본적으로 똑같다.


특히 과거에는 이 부분은 더욱 심했다. 조직 사회 부품으로 스스로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몰개성의 개성화가 되었다. 지금은 거대 기업에 들어가더라도 자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스스로 박차고 나온다.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며. 과거 그들의 부모 세대에선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조식 사회에서 스스로를 규정하는 중요한 질문이지만 어느 누구도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나는 달라'만 고려할 뿐.




화폐가 중요한 요소로 개입되면서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동조정 매카니즘은 원칙이 아니라 예외가 되었다. 신용 경제에서 가격과 임금은 즉각적으로 조정되지 않는다. 가격과 임금은 비교적 경직되어 있다. 모든 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은 과거에 발생한 금전적 의무이기 때문이다. 이런 금전적 의무는 화폐의 현재 가치가 변했다고 해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것이 나타내는 재화와 서비스가 과거의 가격과 임금으로 과거에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화폐는 그것이 같은 구매력과 별개로 특별한 의미, 즉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가격과 임금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덧붙일 수 있다(이런 내용은 케인스를 뛰어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는 화폐로 지급되는 임금이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곳에서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에게 적용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대 경제에서 불황이 닥쳤을 때 가격과 임금이 하락하는 방식으로 조정되지는 않는다. 가격과 임금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조정은 가능한 방식만을 취하는데, 이것은 고용을 줄이거나 자본재의 사용을 줄이는 방식을 의미한다. 가격과 임금이 하락하는 방식의 조정과는 다르게, 실업은 불황을 바로잡지 못하고 불균형을 영원히 지속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현대 경제에서는 불황이 닥치면 가격이 균등하게 하락하지는 않더라도 어쨌든 하락한다(물론 자본재의 가격은 중요한 예외이다). 그러나 임금은 좀처럼 하락하지 않는다.


화폐가 중심이 되며 신용 경제가 본격적으로 작동한다. 이때부터 인플레이션은 중요한 중력과 같이 작용한다. 불황이 오든 호황이 오든 개별 개인의 삶 자체가 딱히 달라질 것은 없다. 그저 달라졌다고 느낄뿐이다. 호황에는 모든 것이 좋다는 착각으로 전부 무시하고 넘어간다. 불황에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판단에 전부 문제다. 개인 임금은 차별적인 요소가 있고 체감하는 수준이 다르다. 상대적인 임금 수준도 크게 다가온다. 실질적으로 임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인플레이션을 뛰어 넘느냐가 관건일뿐.


한 번 오른 가격은 내리기 쉽지 않다. 지금까지 올랐던 가격이 떨어진 경우를 본 적이 극히 드물 것이다.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 하락 효과가 생긴다. 우리는 이걸 전혀 느끼며 살아가지 못한다. 덕분에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상승을 부정하는 것은 어쩌면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폐가 유통되는 세상에서 호황과 불황을 슬기롭게 유지 내지 극복하기 위해서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인 과정이다. 싫든 좋든 내 소득을 그 이상으로 올리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투자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글 읽기가 어렵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피터 드러커의 말씀.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43418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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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기술의 경영 피터 드러커 라이브러리 5
피터 드러커 지음, 안세민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영에서 유명한 사람을 말하라면 '피더 드러커'와 '톰 피터스'가 아닐까싶다. 둘 다 영향력도 크고 관련 서적도 많이 출판했고 미국에서 활동했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한 국가다. 국가가 기업을 이끈 것인지 기업이 국가를 이끈 것인지 정확히 몰라도 기업들에게 경영이 가장 발달한 나라다. 덕분에 기업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기업운영에 대한 이론적인 뒷받침해주는 전문가들이 필요했고 이런 수요를 충족한 것이 경영학자들이다.


기업 경영하던 사람보다 학자들이 기업 경영에 대해 충고하고 발전 사항을 제시한다는 점이 신기하지만 좀 더 객관적으로 할 발 물러나 제안한 점을 받아들인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며 경영학이라는 학문이 발달한다. 이런 부분에서 피터 드러커는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 이제는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다. 워낙 뛰어난 인물이 탄탄대로를 달리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조언까지 맞아떨어졌으니 그의 명성은 더해졌고 2005년에 생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그의 기록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일과 기술의 경영>은 피터 드러커가 여러 잡지등에 기고한 에세이를 하나로 묶어 출판한 책이다. 다소 중심을 이루는 핵심 주제는 없다고 해도 전부 경영이라는 큰 틀에서 볼 때 묶을 수 있는 글로 엮었다. 예전에 몇 권을 읽은 적도 있고 경영쪽 책도 읽은 편인데 최근에는 다소 소홀히 했다. 다른 분야와 달리 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경영 코칭 부분은 나와는 많이 다른 영역이라 전문 경영 글보다는 포괄적인 경영 관련 글로 읽고 있다.


책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케뮤니케이션을 하려면 매체가 무엇이든 간에 가장 먼저 다음의 질문을 해야 한다. " 이 커뮤니케이션이 수신인의 인식 범위 내에 있는가? 그가 이것을 수용할 수 있는가?" '인식 범위'는 주로 인간이 갖는 신체적 한계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에 관해서 말할 때에는 인식에 가해지는 가장 중요한 한계는 신체적이라기보다는 문화적이나 정서적인 측면에 의해 설정된다.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신인이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은 내가 말하는 것을 상대방이 받아들여만 가능하다. 나 혼자 일방적으로 떠들고 강요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대체적으로 경영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상의하달식이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상대방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끝낸다. 상대방도 대답은 하지만 반응이라 부를 수 없는 침묵을 대신한 동조일 뿐이다. 쌍방이 서로 의사소통될 때 비로소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기업을 볼 때 다음을 중요시한다.

나는 결코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을 가지고 분석을 시작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레버리지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첫째, 주당순이익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의 수익과 생산성이 떨어지더라도 나의 투자에서는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은 아주 단기적으로나 가능한 생각이다. 6주 뒤에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매각할 수 없을 때에는 손해를 본다. 그래서 나는 주요 수익성 지표 중 하나로 총자산 수익률을 본다. 


주당순이익을 보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피터드러커는 말한다. 제품 생산 비용 조달을 위한 주식 발행보다는 재무 구조 조정으로 차입금을 유치할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한 가지 지표만 갖고 절대로 판단하지도 않는다. 재무 상태를 속여 주당순이익 올라 갈 수 있는데 이는 최대 18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기업은 복잡하다. 그런 기업의 속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 지표를 참고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


끝 무렵에 가서 제목 자체가 이렇다. '기업의 절대 목표는 생존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익이 나든 손해가 나든 기업은 생존을 위한 결정을 한다. 인간과 똑같다. 인간의 모든 결정도 결국에는 각자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법인'이 하나의 생명처럼 취급받는 것도 이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최소한 수익을 내야만 하는 이유다. 생존 기능 5가지를 언급한다.

첫째, 기업은 공동의 실적을 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조직으로서 스스로 영속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생존 목표는 기업이 사회와 경제 속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셋째, 기업의 구체적인 목적, 즉 기업의 기여라는 영역이 이다.

넷째, 기업의 또 다른 목적이 갖는 특징이 있는데, 나는 것으로 '야수의 본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섯째, 생존을 위한 절대적인 요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익'이다.


책 제목 자체는 <일과 기술의 경영>이다. 기술부분에 대해 꽤 많은 지면 할애를 하고 있다. 기술은 어떻게 경영에 큰 역할을 했는지 알려준다. 그런데, 기술 자체가 바로 기업운영하는 목적이 아닐까한다. 기술 발전이 있었기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 개인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을 만들어 운영했다. 다수의 사람이 기업 밑에 일을 하게 되니 이를 위해 경영이 필요해 졌고. 경영이 발전하며 다양한 수익 관리와 활용이 개발되며 기술과 상관없이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그 원천은 기술이다.


책이 재미있지는 않다. 꼭 재미있는 책만 읽을 수는 없다. 어떨 때는 재미없다는 것이 뻔히 보이면서도 읽어야 할 때가 있다. 예상대로 재미가 없으면 '역시나'하게 되지만 그래도 읽게 된다. 그런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다. 몇 번 '여기까지 읽을까'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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