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케하는 제목 때문에 만나게 된 프래니는 제가 좋아하는 어린이 시리즈 책중에 하나랍니다. 때론 악마같다가도 때론 천사같은 프래니를 보고 있노라면 화를 내기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편은 7편을 읽고 6편을 읽게되었는데, 프래니 시리즈의 장점이라면 시리즈 순으로 읽어도 좋지만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스토리의 이해해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지요. 

제목을 보면 대충 어떤 내용이겠다라고 먼저 생각하셨을거예요. 방과후 공부로 너무 힘들어하던 프래니는 자신을 대신해줄 프래니 로봇을 만들게 됩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프래니가 만들어내는 발명품들은 프래니의 이름과 연관되는데요. 무척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엔 프래니가 로봇을 만들어 이름을 프랜봇이라고 붙였거든요. 

암튼.. 항상 기발한 프래니의 발명품은 나중에 좀 과해지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다행이도 프래니의 조수인 강아지 이고의 도움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게 되지만서도요. 

책을 한번 다 읽은후 CD로 다시 들어보니 발음도 배우고 좋은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책을 읽고, 책과 CD를 함께 듣고, CD만 들어보고 하면 좋을것 같아요. 익숙해지면 반대로 해도 좋을듯 하구요. 재미있는 스토리로인해 영어책 읽기를 쉽게 해줄수 있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특별히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고른것은 아니었어요. 단지 시리즈 책중에 첫번째라는 점에서 한번 일어볼까하고 선택해봤는데, 주인공은 이제 유치원에 가게 되는 Junie B.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첫번째 이야기인만큼 유치원 첫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확실히 이 책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많은 공감대를 형상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유치원부터 자신이 차를 몰수 있는 성인이 되기까지 아이들은 부모님이 등하교길에 데려다 주지 않으면 노란색 스쿨버스를 타게 되는데, Junie B.역시 처음 부모와 떨어져 스쿨버스를 탄다는것이 무척 낯설었나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행동들이긴하지만, 한편으로 어른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Junie B.는 얌전한 아이는 아니예요. 아니 완전히 말썽꾸러기 아이지요. 솔직히 저는 아직까지는 주니 비가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어쩜 이렇게 말썽꾸러기인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변화되는 모습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주니의 변화를 더 읽어볼까? 고민중이랍니다. 

하지만 쉬운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어읽기 기초에는 적합한 책인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서관에 갔다가 예전에 읽고 재미있었던 프래니 시리즈의 7권을 발견했어요. 전에 2권인가 3권밖에 읽지 못했는데,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재미있어서 7권을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CD도 함께 받았는데, 읽고 듣기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책을 읽은후에 듣기를 해서 잘 들리긴 했는데, 다음에는 먼저 듣고 읽어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프래니는 여전히 엽기적이긴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같아요. 엽기적인 외면과 달리 내면은 순수해서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프래니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스토리만큼이나 각 페이지마다 귀여운 삽화가 있어서인것 같아요. 

영어단어를 100% 다 모르더라도 그림을 통해 이해할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면에 아이들나 초보 영어책 읽기를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좋은듯합니다. 쉽고 재미있어서 책 한권 금방 읽으실거예요.  

7편 전의 몇권들을 아직 읽지 못했는데, 앞의 권을 읽지 않아도 읽을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하지만 프래니의 팬이 된다면 전권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저 역시 읽지 않은 프래니의 다른 책들을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Evolution of Jane by Cathleen Schine 

특별히 이 책의 정보를 알고 구입한것은 아니라, 단지 서점에서 2달러에 세일을 하고 있어 구입하게 된 책이예요. 솔직히 제가 좋아할만한 표지 디자인도 아니고, 첫페이지를 펼치자마자 제가 좋아하는류의 책이 아닌것 같아 조금 걱정스러웠어요. 하지만, 페이지를 읽어가면서 우려의 생각이 점점 호기심으로 변해 갔습니다.  

주인공 제인이 이혼을 하고 방황하고 있을때, 제인의 엄마는 제인이 어릴적에 흥미로워했던 갈라파고스로의 여행을 권합니다. 사실, 책 초반에는 이혼한 제인을 보면서 여행을 통해 이혼의 슬픔을 견디고 새로운 로맨스를 만나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갈라파고스로 여행을 간 제인은 그곳에서 뜻밖의 인물인 마샤를 만나게 됩니다. 마샤는 제인의 사촌이자 어릴적 가장 친했던 친구였어요. 그러나, 어느순간 마샤는 제인과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게 되면서 제인에게 상처로 남은 과거였답니다.

갈라파고스의 여행을 통해 제인의 미스터리한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제인과 마샤는 가장 친한 친구이고, 친척이었지만, 제인의 가족과 마샤의 가족은 가족간의 불화를 가지고 있는 집안이었어요. 제인과 마샤는 그 이유를 모르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두 부모님이 서로를 만나는것을 껄끄러워했지만, 제인과 마샤가 친하게 지내는것을 막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책을 읽으면서 제인처럼 저도 과연 친척간의 불화의 원인이 무엇일까? 정말 궁금했었고, 후반부에 되서야 사소한 원인외에도 뜻밖의 사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기대를 안했던탓인지 꽤 흥미로운 책이었는데,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제인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긴 마샤의 캐릭터가 그다지 확실히 사는 느낌이 없었어요. 마샤를 생각하는 제인만큼이나, 제인을 생각하는 마샤의 느낌이 잘 전달이 안되서인것 같기도하고, 두 사람의 관계 때문에 약간의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갈라파고스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도 한번 그곳에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품게 만든 책이랍니다. 

*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사를 하나 읽었는데, 갈라파고스도 많은 여행객들이 가는 여행지 중에 하나더군요. 그런데, 너무 많은 여행객으로 섬이 몸살을 앓고 있나봐요. 게다가 요즘 온난화로 인해 섬들이 점점 사라질 위기라서, 사라지기전에 가보라고 권하던데... 좀 모순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전히 독특한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읽은책이었는데, 마음에 든 일러스트만큼이나 내용도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