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위인전기라는 이유로 읽기 망설였었는데, 아인슈타인과 모짜르트를 읽고나니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인물은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영어로 다시 읽으니 좀 새롭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특히 모짜라트인 경우에는 제가 프라하에 살아서 자주 접하게 되는 인물이고, 그가 살았던 짤쯔부르크, 비엔나, 프라하, 베네치아등이 제가 여행했던 곳인지라 책 속에 삽입된 익숙한 삽화를 보고 무척 반갑더군요. 

또 이 책은 CD로 함께 읽고 듣기를 하는데, 배경으로 모짜르트의 음악을 사용하니 더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그의 전기외에도 모짜르트가 살았던 시대에 관한 의상, 악기, 인물들에 관한 보너스 설명도 있어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함께 토론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위인전기로 내용이 지루할지 모르지만, 확실히 경험이 함께한 읽기는 읽는 즐거움을 배가 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영어단어가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아이에게 영어도 가르치고 위인전기도 읽힐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프라하에 살면서 모짜르트는 제가 영향을 많이 준 음악가예요.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모짜르트가 살았던 시대에 사용했던 피아노인데, 지금의 피아노와는 다르지요. 이 책의 장점은 모짜라트의 일생뿐만 아니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악기, 의상, 그의 친구들에 관한 팁도 함께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비에나에 있는 합스부르크 궁전은 제가 여행한곳이기도 해서 반가웠습니다.

  

올 여름에 다녀왔었죠. 확실히 곳곳에 모짜라트의 음악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눈에 익은 리알토 다리를 보니 반가웠어요. 최근에 들어 베네치아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게 되었네요.

  

모짜르트가 가난해서 난방비를 유지 할수 없었을때, 사랑하는 아내와 춤을 추면서 추운밤을 보내기도 했고, 집안의 가구를 난로에 태우기도 했다네요.

  

비엔나의 오페라 하우스는 정말 유명하지요.

  

아쉽지만 외관만 구경했었습니다.

  

모짜라트의 오페라중 저는 '피가로의 결혼'이 정말 재미있고 좋았어요. 영화 '아마데우스'나 '쇼생크 탈출'을 보시면 음악을 들으실수 있을거예요.

  

보자마자 반가웠던 그림. 프라하의 천문시계가 있는 구시청사탑 그리고 돈지오바니 오페라네요. 솔직히 오페라는 저는 그냥 그랬지만,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좋았습니다.

  

아마데우스 영화에서 등장했던 미스터리한 인물은 실제로도 존재했던것일까요?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 솔직히 영화로 그냥 만들어진 이야기라 생각했었는데, 좀 미스터리하네요.

  

짤쯔부르크에 있는 모짜르트 동상도 직접 봤어요.

  

^^ 정말 반갑네요. 하지만 이 동상은 실제 모짜르트보다 잘생겼다는 논란(?)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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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보이는 캐리커쳐에 눈길이 가서 살펴보게 된 영어책이랍니다. 알고보니 'Who was?'라는 위인전 시리즈더군요. 캐릭터로만 본다면 관심이 갔었는데, 솔직히 위인전 시리즈라는 것을 알고 한동안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로도 위인전을 읽어보는것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어릴적에 한번씩 위인전기를 읽어본 경험이 있듯이, 과연 영어권 아이들의 위인전은 어떤식으로 만들어졌을까?하는 궁금증도 생겼고 말이지요. 

읽어보니 어릴적 아동용 위인전을 읽었던 기분도 나구요. 아무래도 어린이용이다보니 어려운 단어가 많지 않아 읽기 쉬웠습니다. 영어책도 읽고 위인도 배우고 좋은것 같네요.  

특히 이 책은 다른인물들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아인슈타인의 일생뿐만 아니라 개별 메모를 넣어두어 그의 이론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되어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위인전은 약간 따분하긴해요.^^;; 그래서 독서에 취미가 없는 분이나, 영어읽기를 시도하시는 분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영어책 읽기에 취미도 붙어 읽고 듣기를 원하신다면 영어도 쉽고, 듣기속도도 적당해서 영어를 배우면서 읽기에는 좋은듯 합니다. 

  

누가봐도 아인슈타인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사실 책 표지 디자인만으로 책 속의 모든 그림들이 캐리커쳐식인줄 알았는데, 일반 스케치식이네요.

  

책속의 삽화는 뭐, 그다지 매력적이는 않습니다.

  

그의 일생외에 그가 이룬 업적에 대한 설명에 대한 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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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읽은책은 절판된 책이예요. 표지 디자인을 다시해서 출판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절판되었던 표지 디자인이 더 친근감도 있고 어느정도 스토리를 예상할수도 있었다면, 지금의 표지 디자인은 책 읽기전보다는 책을 읽은후에 이해가 되더군요. 

암튼... 이 책은 어린이 읽기 도서 4레벨이다보니 그다지 어려운 단어없이 쉽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다만, 내용을 읽다보니 미스터리한 내용을 담고 있어 다 읽은후에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요.  항상 어린이 책들을 읽다보면 권성징악이 뚜렷하고,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확실한 책만 읽다가 그런것이 없는 책을 읽으니 좀 싱거운 느낌이었어요.^^

이 책은 모든 미스터리들이 풀리는것이 아니고 마치 뫼비우스 띠처럼 끊임없이 계속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어쩜 그런점이 아이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갈수 있는 상상력의 기회를 줄수도 있겠습니다. 

책속의 그림이나 책 뒷편에 책에 관한 퀴즈 그리고 문법등이 제시되어 있어 영어 읽기에 도움이 많이 되어요.    

When I started to read the book. I thought it was story about super hero. However, there was no hero in the story. It was about mystery and science. Actually, I still can't understand what this book wants to say. This story was like "never ending story" to me.  

A faner, Bill, met one strage man on the road. This man seemed to lose his memory. He jumped from the plane onthe way to go hospital with doctor. And then, he disappered. 

When doctor landed to mechanic, he figured out that 30 years were gone. Doctor asked Roy, the mechanic, to join to another world.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데 남자의 표정은 신이 나보이네요.




책속의 컬러삽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린이 서적답게 책 페이지마다 삽화가 있는데, 글은 작아요.




책속의 내용을 읽다보면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왔다는것을 알수 있답니다. 길위에 걸어가는 도마뱀이라든지, 동물의 사체로 보이는 것이 캥거루라든지 말이지요.




미스터리한 인물 존은 망설임없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립니다.




떨어지는 존을 보고 있는 의사는 존이 죽지 않을거라고 확신하지요.




책 뒷편에는 책에 관한 질문들이 있어요. 책을 읽고 한번 풀어보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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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책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을 꼽는다면, 바로 책 표지 디자인이예요.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만으로도 어느정도 이 책의 성향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런면에서 솔직히 이 책은 그다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고, 표지 디자인 또한 왠지 다윈을 연상시키면서 고리타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이 책을 선택한것은 순전히 뉴베리 상을 받은 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 동안 뉴베리 상을 받은 책을 읽고 후회한적이 없었던것이 제가 책 선택에 큰 영향을 주었지요. 그리고 사람들의 평점이 좋아서 한번 읽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책을 덮은 순간, 맘속에 뿌듯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예상외로 재미있었고,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외서를 읽고 다시 읽은 책이었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고, 아무래도 영어로 읽다보면 제가 놓칠수 밖에 없는 부분들을 다시 이해하고 싶어서 두번씩 읽었어요. 확실히 두번씩 읽을때 다시 눈에 들어오는 의미들이 있더군요. 

주인공 Jonas가 사는 사회는 모든것이 통제된 사회입니다. 과거의 선조 인간들의 잘못된 선택을 보고 더 이상 잘못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각자의 재능, 성격, 환경들을 컨트롤합니다. 솔직히 Jonas가 친구 아서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가지고 놀던 사과의 변화를 발견하고 놀라는 과정에서 과연 Jonas가 본 변화가 어떤것인지 궁금했고, 예측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Jonas가 본 변화의 실체를 접하는 순간 경악스러웠습니다.  

(스포일러가 될수 있습니다.) 

더 이상 잘못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최상의것만을 남겨둔 사회에서 더 이상 인간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없습니다. 심지어 색이 없는 흑백TV와 같은 사회라는 믿을수가 없더군요. 책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확실하게 통제되어 있는 삶을 읽으면서 재미가 없게 느껴졌어요. 가족 구성원 역시 혈연이 아닌 사회가 정해준 규범에 의해 맺어져 있어서 놀랬지만, 색마저도 통제되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Jonas 역시 그저 평범한 사회의 일원이 될수 있었지만, 12살 자신의 직업을 정해지는 나이에 Receiver로 선택받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의 진짜 실체와 마주하게 되지요. 다수의 행복을 위해, 한 사람의 고통을 선택한 사회를 보면서 과연 그것이 진자 옳은 선택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onas는 자신이 받아들이는 기억을 통해 즐거운 기억 속에는 아픈 기억들이 있다는 것과 우리가 아픈것을 알지 못하면 행복 또한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존경하고 사랑했던 아버지가 쌍둥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아이를 안락사를 시키는 과정을 보면서, 사회의 진짜 악을 깨닫게 됩니다. 법을 세번이상 어겼다는 이유로, 작게 태어나거나 쌍둥이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늙었다는 이유로 아무런 죄책감없이 안락사를 선택하는 사회를 보면서 Jonas는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대항하기로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책 표지 디자인속의 인물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진실을 짊어진 Giver가 받아왔던 고통들을 생각한다면 이마의 주름살이며, 하얗게 변해버린 수염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은 정확히 어떻게 끝났는지는 모릅니다. 읽는이의 상상에 따라 해피엔딩이 될수도, 베드엔딩이 될수도 있겠지만 저는 Jonas와 함께 해피엔딩을 꿈꾸고 싶네요. 



페이퍼백이라 책이 가벼워 들고다니며 읽기 좋았어요. 다 읽고 좋아서 번역본으로 다시 한번 읽어볼까?하고 살펴보니 외서는 180여페이지인데 비해 번역본은 300여페이지라 놀랐습니다. 아마도 어린이 서적이다보니 글씨체를 크게하면서 페이지가 늘어난것이 아닐까 싶은데,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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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니의 3편을 읽는거지만,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출판한 7권의 시리즈를 다 읽은거네요.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보니 그냥 도서관에 있는 순서대로 빌려 읽게 되었어요. 사실 이것이 가능했던것은, 프래니의 장점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겁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순서대로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프래니 시리즈는 페이지마다 삽화가 있어서,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를 만났을때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서적이라 단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CD와 함께 들으면서 읽는것도 영어책 읽기에 재미를 준답니다. 

이번편에서도 같은 반 아이들에게 자신의 엽기적인 과학발명품에 대한 재미를 주고자 머리 둘 달린 로봇과 투명인간이 되는 약을 발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모두 옳은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머리 둘 달린 바보 로봇을 물리치지요. 

프래니는 Mad Scientist예요. 그래서 프래니의 발명품을 보면 좀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수 있습니다. 다른 평범한 친구들과는 독특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프래니의 장점은 자신의 잘못을 금방 깨닫고 바로 잡으려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프래니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쉬운 영어로 영어외서를 읽고 싶은 초보자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예요. 번역서로도 나와있어서 비교해서 읽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프래니가 이번에는 투명인간이 되었네요.

 




 

책 표지 디자인이나 다른 페이지들은 프래니의 모습이 보이지만, 제일 첫 페이지만큼은 프래니가 진짜 투명인간이 된듯합니다.

 




 

프래니의 엽기적인 실험실, 딱 그림만 봐도 프래니의 성격을 알수 있겠지요.

 




 

프래니가 만든 로봇에 대해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프래니

 



  

결국 자신이 한 행동의 댓가가 어떤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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