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편이나 되는 시리즈를 읽기는 이 책이 처음인것 같네요.^^ 물론 어린이 도서라 페이지가 많지는 않지만 시리즈가 계속 출판된다는 이야기는 그 만큼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이 책은 미국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의 아이가 이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다는 이야기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답니다. 어린이 서적이라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줄거리와 함께 역사, 지리, 생물등 다양한 상식들도 함께 배울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편은 과거의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입니다. 파리에서 열린 세계 만국 박람회가 배경인데, 일반적으로 매직 트리 하우스에서는 제가 가보고 싶지만 가보지 못한 장소로의 여행들이 많아, 잭과 애니가 부러웠었는데, 이번편만은 제가 여행한 장소가 배경이 되어 덜 부러웠답니다.  

이번 여행에서 잭과 애니는 4명의 마법사를 통해 놀라운 과학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이 과거에는 매우 신기해 마법이라 불릴만한것 들이지요.  

CD로 듣고 책을 읽었는데, CD의 뒷부분은 책 내용이 아닌 저자의 인터뷰가 있어 반가웠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저자가 잭과 애니의 여행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서 들었을때는, 그래서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할수밖에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매직 트리 하우스'는 번역본으로도 나와있어서, 번역서, 외서, CD를 병행해서 읽고 듣는다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영어책을 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CD로 함께 듣고 읽으니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에펠탑이예요.




파리에 놀러갔을때,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파리의 상공으로 날으는 자전거를 타는 애니와 잭의 모습이 너무 부럽네요.




잭과 애니가 찾아야했던 마법사는 다름이 아닌 과학자, 의사, 건축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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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읽기 레벨등급에 있는 책이예요. 만화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에 눈을 확 사로 잡았을것 같습니다.  

돈이 필요해서 직업을 구하던 밀러는 뱀파이어 킬러라는 직업을 제시하는 교수와 만나게 됩니다. 밀러는 교수가 미쳤다고 생각 하지만 돈 때문에 그의 제안을 수락하지요. 그리고 클라우디아라는 아름다운 여성 또한 교수를 도와 뱀파이어를 잡기로 합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뱀파이어를 만나게 된 밀러는 뱀파이어가 클라우디아라는 것을 알게 되고 가까스로 위험한 순간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밀러는 그녀가 언제든지 그를 찾을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사실에 두려워해야할지 아니면 기다려야할지 고민하지요. 

솔직히 내용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좀 까다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짧은 책이지만 밀러가 클라우디아에게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선들이 있더라구요.ㅎㅎ 과연 아이들이 그것을 이해할지도 잘 모르겠고.. 지난번 'Starman'과 비슷하게 완전히 끝나지 않는 엔딩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와 비슷한 느낌에 살펴보니 섹션별로 미스터리, 판타지류 구분이 있더라구요.  

좀 더 다른 종류의 책들을 살펴서 읽어야겠습니다. 

이 책은 책을 읽고 뒷편에 책에 관한 질문등이 있어 책을 읽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테스트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책 표지를 보고 이런책도 초등학교 읽기 도서로 선택되기도 하나?하고 생각했어요.




주인공도 뱀파이어를 믿지 않았지만, 친구들은 그를 놀리네요.




클라우디아와의 대화속에서 뭔가 암시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디아의 정체를 알게 되지요.




책을 읽고 책 뒷편의 문제를 풀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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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e B. Jones 시리즈는 솔직히 책 표지 디자인만으로도 그다지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은 아니었어요. 그냥 도서관에서 시리즈로 있길래 살펴보다가 마침 1권이 있어서 읽게되었어요. 첫 이미지와 비슷하게 읽는 동안에도 그다지 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유치원생이다보니 하는 행동들이 유치한것뿐만 아니라 주인공 Junie B. Jones가 너무 버릇없게 느껴진탓에 다음편에도 읽어야할까?하고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읽었습니다. -.-;; 

여전히 Junie B. Jones는 밉살스럽고 버릇없어 보여요. 특히나 저는 CD를 들었는데, Junie B. Jones의 목소리 역시 너무 얄밉더라구요. 그래서 내용에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단순 작업을 하는 동안에 그냥 CD만 틀어서 읽었는데, 단어가 쉽고, 말하기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책을 읽지 않고 듣는것만으로도 내용을 파악할수 있겠더라구요. 그래도 제대로 듣기가 되었는지 확인차 다시 책을 읽으면서 들어보았습니다. 

Junie B. Jones가 동생이 생기면서 어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사실로 믿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기도 하고, 예전보다는 제가 Junie B. Jones가 조금씩 마음에 들더라구요. 

영어도 어렵지 않고, 듣기 연습도 할겸 다음 시리즈도 계속 읽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좀 막되먹은 Junie B. 입니다.^^




결국 문제를 일으켜서 교장실로 가게된 주니 비는 부끄러워 옷으로 얼굴을 가렸어요. 귀여울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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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책인 이 책과 표지 디자인이 다르네요.




책 속

제가 읽은책과 겉표지 디자인이 다르던데, 디자인만 다를거란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이 책의 번역본이 출간되었는데, 저는 번역본보다는 외서쪽이 제목도 디자인도 더 좋은것 같아요. (번역본은 잃어버린 자전거로 되어있더군요. 디자인과 제목 때문에 원제가 주는 분위기와 다른 스토리를 예상케했습니다.) 

지금은 그다지 사용하는 말은 아니지만, 어릴적에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종종 자신의 일에 대해 '맹세해, 약속해'등에 관한 말들을 사용했던것 같아요. 그 맹세와 약속은 지켜지기도 하지만, '약속은 깨지기 위해 만들어지는거야'하고 지켜지지 않을때도 있었습니다.^^;; 

토니의 제안으로 조엘은 내키지 않은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되어, 아버지에게 허락을 구하려 합니다. 물론 그 속에는 아버지가 자신들의 여행을 허락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있었지요. 하지만 조엘의 아버지는 토니와 조엘에게 자유시간을 줄 만큼 컸다고 생각하고, 절대 위험한 곳에 가지 말라는 당부를 합니다. 

조엘은 항상 위험한것을 좋아하는 토니가 못마땅하면서도, 토니의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에 많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좋다보니 항상 끌려다닙니다. 사실 둘이 그렇게 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조엘은 토니가 수영을 못한다는것을 토니가 죽고서야 알게 됩니다. 

조엘이 토니의 죽음에 대해 책임회피와 도망을 생각하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조엘에게 있어서 다행인것은 조엘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가 조엘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조엘의 아버지는 죽은자만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수 있다며,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 발생된 사고라며 조엘을 위로하고 설득합니다. 조엘이 가져야 할 무거은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조엘이 잘 이겨낼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었을때, 죽음을 만나는 순간은 무척 충격스러울겁니다. 특히나 자신의 친한 친구의 죽음을 직접 본다면 아이들이 받아야할 상처가 얼마나 큰지 솔직히 어른들은 모르고 지나칠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또한 조엘처럼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일어나게 된다면 현명하게 아이들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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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막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인지, 모래 사막의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살짝 살펴보니 비행기 추락과 남자가 병실에 있는 삽화를 보니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가 생각났어요. 그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혹시 이 책이 그 영화에 관한 짧은 스토리인가?하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첫페이지를 읽자마자 다른 이야기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러 온 남자가 사고로 사막으로 불시착하게 됩니다. 추락한 장소에서 구조요청을 기다릴까 생각했지만, 아내는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자신들의 경로 역시 처음 경로와 달리 변경하는 도중에 사고가 있어 아무도 그들이 불시착한지 모르기 때문에, 남자는 부상이 있음에도 사막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무작정 구조 요청을 하러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채 떠납니다. 

다행이도 해변가 인근 마을에 도착하지만 이미 기력이 쇠약해진 남자는 쓰러지고 의식을 잃게 됩니다. 아무도 그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남자가 의식을 잃는사이 그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점점 기력이 다해가게되요. 

책을 읽으면서 가족들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가슴이 조마 조마했어요. 물론, 어린이 서적답게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영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책속에 삽화가 있어서 줄거리를 유추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막을 좋아해서인지 이 책은 그냥 마음에 드네요.




책 속의 배경이 되는 사막에 대한 지도가 있습니다.




한편의 삽화는 모든 이야기를 다 전달해 주기도 하지요.




정신을 잃었던 남자는 곧 자신의 가족이 위험하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사막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 구조를 기다리던 아내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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