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향기 2 - 완결
이리리 지음 / 가하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주인공 아사와 융 이야기도 좋았지만, 다 읽고 나서 사다함과 미실의 이야기가 좋아서`미실`에 관해 다시 찾아보았답니다. 허구의 이야기인줄 알지만, 역사 속 인물이 함께해 실제 이야기 같은 맛이 `로설`의 묘미인가봅니다. 2편 끝까지 읽을때까지 잠도 안 잤네요. ㅎ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10-21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21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현향기 1
이리리 지음 / 가하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시대적 배경, 로설 특성이 익숙치 않아 좀 헤맸었는데 읽다보면 그 속에 푸욱 빠져있어, 벌써 다음편을 찾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별한개를 뺀것은 약간의 잘못된 성적판타지를 줄수 있어서...(전 나쁜남자 취향이 아니랍니다.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은 사랑한다 세트 - 전3권
김이령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성균관 유생의 나날'을 읽고나서, 시대 로맨스 소설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후애'님을 통해 시대 로맨스 소설이 제 예상보다 많이 출판되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보다 판매율이 높아서 놀랐습니다. ^^;;  마치 고등학교 시절 '할리퀸'문고를 읽는 기분이었어요. 

 그 많은 소설중에 어떤 책을 읽을지 모를때, '후애'님이 추천해주신 책 위주로 읽었는데 이번에 이 책은 제목에 눈길이 가서 제 느낌으로 선택하게 된 책이네요. 그런데 막상 읽기전에 '후애'님의 실망스럽다는 평에 좌절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기대감을 낮추고 읽어서인걸까.... 은근히 재미있더라구요. 초반 오글거리게 하는 글들이 낯간지럽기도 하고, 어느정도 익숙한 캐릭터들이었지만(여주인공은 아주 아름다운데다가 밝고 심성도 고운데, 남자주인공은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지만, 여주인공을 향한 순정파) 실제 존재하고 있던 역사를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을 내새워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책제목만 봤을때는 왕의 로맨스를 그린줄 알았는데, 왕이 로맨스를 방해하는 인물로 나와서 어리둥절했어요. 게다가 왕 초반엔 그렇게 쿨하게 나왔으면서, 사랑 때문에 옳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그의 행동에 동의가 되지 않아서인지 그의 이야기에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읽으면서 솔직히 짜증이 났어요.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의 마지막 결단을 보며 처음부터 그렇게 할것이지... 그럼 둘다 잃지 않아도 되었잖아.라고 이야기하고 싶더군요.

 암튼, '원, 린, 산' 주인공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만으로 집중하기도 쉽지 않은데, 여러 사랑을 보여주려해서 좀 어수선한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어찌나 외바라기 사랑들도 많고, 엇갈린 사랑들도 많은지... 한두커플일때는 TV에서 감초처럼 재미있게 바라봤을텐데, 여러커플이 등장하니깐 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3권의 책중에 1권의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 좋아서 재미있었는데, 2권부터 좀 늘어지는 느낌에 별점을 하나 뺐다가 마지막 결말이 약간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마음에 든 결말이라 다시 별점을 도로 올려줬어요.(별 반개짜리가 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좀 페이지를 정리해서 더 속도감을 주었더라면 좋아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예상했던것보다 재미있게 읽었고, 책을 다 읽었을때, 짜증보다는 마음의 평정을 찾게되어 다행이었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애(厚愛) 2011-09-27 0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보슬비 2011-09-28 10:37   좋아요 0 | URL
재미있으시면 좋겠는데..ㅎㅎ
 
가고일 2 - 불멸의 사랑
앤드루 데이비드슨 지음, 이옥진 옮김 / 민음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원래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하는지라, 이 책을 주신분 덕분에 감사히 잘 받아 읽었습니다. '가고일'이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교회 등의 건물에서 홈통 주둥이로 쓰는) 괴물 석상 을 뜻하네요. 실제 프라하성안에 있는 성당의 기괴한 건축들을 보면서 종교적으로 성스로운 곳에 왜? 저런 흉측한 석상을 만들까?궁금하긴했어요. 

 우연한 자동차 사고로 전신화상을 당한 남자 주인공과 자신을 평생의 연인이라 생각하는 미지의 여인이 나타나 700년전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에 저자의 글이 있는데, '가고일'이 '장미의 이름', '잉글리쉬 페이션트', '바람의 그림자'를 떠오르게 한다는 주변의 말을 들었다며, 하지만 자신은 그 책들을 읽지 않았고, 앞으로도 읽을 계획이 없다는 글을 보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우연히도 저는 작가가 언급된 세권의 책을 다 읽었고, 정말로 이 책을 읽다보면 세권의 책이 떠올랐습니다. 묘하게 장점들만 잘 묶어서 만들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솔직히 저는 주인공 남녀의 사랑보다는 마리안네 엥겔이 들려주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마음이 팔렸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이지만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 마음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그 소재들을 가지고 한편의 소설을 만들어 내는것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메인 스토리를 잊게 한 사이드 스토리가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란 세트 - 전3권 기란 3
비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통해 시대물 로맨스의 장르를 알게 되었어요. 게다가 예상외로 꽤 인기가 있다는 것이 더 놀라웠던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와 SF 장르보다 더 인기가 있는듯하여 살짝 셈까지 날 정도였으니 말이죠.^^;; 

 아직 시대물 로맨스는 '성균관'외에 '화홍'이 전부였는데, '화홍'은 좀 과격한 애정신에 부끄러웠는데, '기란'은 '성균관'과 '화홍' 사이쯤인것 같습니다. 여전히 부끄럽지만, 그래도 '화홍'에서는 왠지 주인공의 마초적인 성격에 제가 울분을 참지 못한 면에, '기란'은 그렇지 않아도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나저나 원래 시대물 로맨스의 애정씬은 좀 과감한것 같아요. 최근 제가 읽은 로맨스류들이 외국소설로 미국 10대 청소년들이 나와서 그래도 좀 아슬아슬하다 생각했는데, 한국 로맨스는 더하네요. ㅠ.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시대물 로맨스'의 독자층이.... 

 처음 1권은 이야기의 시작이라 그런지 집중이 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스토리 라인이 잡히니 속도가 붙더군요.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을 배경이라 또 다른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읽으면서 '홍등'이라는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잠자는 신랑을 깨워 '자기가 황제가 아니라 다행이야!'라고 이야기했어요.ㅋㅋ 신랑 완전 멍한 눈으로 뭔소리여?하는 표정이더군요. 정말 전 질투심이 많아서 아무리 황제라고 해도 후궁을 둔다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가끔 로맨스 소설을 읽고 나면, 그 행복감 때문에 저는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 아마 그래서 연인들이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 책은 소설이라 그런지, 황제임에도 불구하고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함을 보여주어 모든 여성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 이런 황제나 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