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티모시 페리스 지음, 최원형 옮김 / 부키 / 2008년 3월
구판절판


뉴리치는 은퇴 후로 삶을 집행 유예하는 걸 그만두고, 뉴리치만의 화폐인 시간과 기동성을 이용해 현 시점에서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기술이자 과학이다.-17쪽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고, 행복의 반대는 반박의 여지없이 지루함이다.
흥분이야말로 실질적인 의미에서 행복의 동의어이고 당신이 추구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흥분은 만병통치약이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열정'이나 '행복'을 추구하려고 권할 때, 사실 그들은 똑같은 하나의 개념에 주목한다. 그건 바로 '흥분'이다.-76쪽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효율성도 여전히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97쪽

모든 일을 다 늘어놓고 그 중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지 분석하라.

'시간 부족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우선 순위 부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게 비결이다.-104쪽

파킨슨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완수하도록 주어진 시간에 비례하여 그 업무의 중요성과 복잡성은 점점 더 크게 인식된다.-107쪽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업무를 찾아내 그 일들이 아주 짧고 분명한 마감 시한을 갖도록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108쪽

더 많은 시간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은 일을 덜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활용해야 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가 짧게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고, 둘째가 '하지 말아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111쪽

현명한 사람이라면 무시하고 넘어가는 일들이 많아야 한다-랄프 왈도 에머슨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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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 엘렌 페이지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첫 경험의 거사를 치룬 주노(엘렌 페이지)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청소년 미혼모의 얘기를 쿨(?)하게 다룬 영화

주노는 임신을 해도 당당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한다.

아이에게 최선의 부모를 찾아 그들에게 입양시키는 것

어찌 보면 미국에서나 가능한 일인 것 같다.

그곳에서도 주노는 특별한 케이스고 주위의 눈총을 받는다.

 

미혼모 얘기는 구질구질해지기 쉬운 스토리다.

성범죄로 인한 거야 그야말로 피해자니깐 불쌍하기라도 하지만

서로 좋아서 한 일엔 조심하지 않은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우리와 같이 성교육이 제대로 안 되고 섹스는 알아도 피임이나

임신엔 무지한 상태인 청소년들이 많은 나라에선(어른도 똑같다)

임신한 여학생이 화장실이나 각종 이상한 곳에서 애를 낳고 

버려진 태아가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뉴스에 종종 보도되곤 한다.

대부분 경제능력이 없는 이들의 불장난(?)은 낙태가 아니면

영아살해 등의 범죄로 이어지고 잘해야 각종 시설에 가서 애를 낳고

해외 입양으로 보내는 게 대부분인게 현실이다.

제 핏줄만 찾는 우리 정서에선 입양도 쉽지 않은 걸 감안하면

주노는 그래도 행복한(?) 선택을 한 것이다.

부모가 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대부분의 부모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그냥(?) 부모가 되서

부모 자신이나 아이들을 모두 힘들게 만든다.

부모 자격 시험을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발 부모가 될 준비가 안 되었으면 피임이라도 잘 해라. ㅋ

임신한 주노가 다시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차분하게 그려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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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2Disc)
양윤호 감독, 김강우 외 출연 / 엔터원 / 2008년 5월
평점 :
일시품절


세 명의 남자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군대 시절 피해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이윤서로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조형사(김강우)의 친구인데...

 

우리는 흔히 원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면 가면을 쓴다고 하는데

반전 영화의 전형이 바로 범인에게 가면을 씌우는 것이다.

즉 범인이 분명 사건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데도

그가 가면을 썼기 때문에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 영화에선 동성애가 그런 가면 역할을 한다.

반전의 내용은 솔직히 어느 정도는 예상했는데

내 예상보단 좀 더 복잡하게 구성이 되었다.

 

스릴러 영화의 승패는 소재와 반전, 연출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평범한 스토리를 나름 잘 엮어 나가지만

강렬한 임팩트라고나 할까 그런 면이 좀 약했다.

약간 허무한 결말을 맺는 점도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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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 일반판
이한 감독, 최강희 외 출연 / 엔터원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독특한 스타일의 주원(최강희)을 잊지 못하는 세진(감우성)

짝사랑하는 선배 지우에게 소주 한병 마실 때까지 술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소현(이연희)

홀아비 정석만 바라보며 사는 광고회사 팀장 수정(임정은)

6년만의 재회를 기다리는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엄태웅)

이들이 펼치는 다양한 모습의 사랑 얘기

 

'러브 액츄얼리'의 성공 이후 우리나라에도 여러 명이 등장해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는 영화들이 속속 등장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나 '새드무비'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영화도 여러 커플을 등장시켜 그들의 사랑을 보여주는데

이미 본 영화들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개기일식' 에피소드나 '소주 한병', 지하철 놀이 등

조금은 다른 에피소드들을 등장시키지만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사랑의 모습은 가지각색이어도 역시 본질은 동일한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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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의 시대 - 향후 10년을 지배할 성공 전략의 키워드
권영설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세상이 하루가 다르고 급변하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점점 복잡한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그 덕택으로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편해지고 있지만

한편으론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은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런 시점에서 '심플의 시대'를 주장하는 이 책은

복잡해 보이는 세상을 지탱하는 근본법칙은 여전히 단순함임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고객이 원하는 것은 결코 복잡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간단한 것을 좋아하지 복잡한 건 딱 질색이다.

휴대폰을 예로 들면 본질인 통화 외에도 문자, 인터넷, 카메라, MP3 등

수많은 부가기능이 부여되어 있다.

그리고 휴대폰 사용 설명서는 두꺼운 책자로 되어 있어

그 많은 기능을 모두 활용하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럼에도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기존 기능에다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 많은 기능이 우리가 원하는 것인지 그들은 간과했다.

많은 어른들은 사실 본래 기능인 통화 외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휴대폰들은 카메라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그들에겐 전혀 필요하지 않은 기능들을 강요받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아는 기업이라면

단순 통화만 되는 제품부터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분명 고령층 등의 휴대폰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렇게 안 하는 것은 무조건 기능이 많은 걸 원할 것이라는 잘못된 선입견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가진 제품을 출시해도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이면 성공할 수 없다.

오히려 필요없는 군더더기를 제거한 단순한 제품이 고객의 맘을 사로잡을 확률이 훨씬 더 크다.



한편 이 책은 블루오션 전략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저자가 블루오션 전문가라서 그런지

ERRC나 구매자효용지도 등을 유용한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어

블루오션 전략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겐 이를 소개하고

읽은 사람들에겐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저자가 제시하는 심플의 원칙은 궁극적으로 고객만족을 지향한다.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단순함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임을 알게 해 준다.

가장 위대하고 심오한 진리는 가장 단순하고 소박하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심플의 원칙이 복잡하기 그지 없는 현대사회에도

여전히 유용한 법칙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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