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 확장판 : 한정판 스틸북 (2disc)
피터 잭슨 감독, 리브 타일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반지의 제왕 시리즈 2편

반지를 버리기 위한 원정대는 이제 뿔뿔이 흩어졌다.

프로도와 샘은 계속 반지 버리기에 나서고 메리와 피핀은 우르크하이에 잡혀가고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는 이들을 구하러 나선다.

이제 각개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한편 사우론과 사루만은 로한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하는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1편의 첨에 잠시 등장했던 우리의 스타 골룸이 프로도와 샘의 안내자가 된다.

늘 자신 안에 있는 선악의 대결 속에서 갈등하는 골룸.

그의 최종 선택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1편에서 장렬히 전사(?)한 줄 알았던 간달프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것도 무늬를 흰색으로 바꾸고...ㅋ

이제 간달프와 사루만 모두 무늬가 같아져 그들의 대결이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


2편의 압권은 역시 헬름 협곡에서의 전투씬.
그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남는다.

다만 처음의 치열한 전투와는 달리 넘 싱겁게 끝나는게 아쉬운 점.

이제 결말을 향해 치닫는 반지 버리기 원정

반지 버리는 게 너무 힘들다 힘들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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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세계사 - 제멋대로 조작된 역사의 숨겨진 진실
엠마 메리어트 지음, 윤덕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4월
절판


역사란 당시 그곳에 없었던 사람들이 말하는, 일어나지 않았던 사건들에 대한 거짓말 모음이다.

조지 산타야나

역사적 사건들이란 사실 신화와 전설, 오보와 거짓말, 과장과 각색, 그리고 엄청난 혼란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평론가 산타야나가 말한 것처럼 역사는 그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사람들이 당시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설명한 것이 역사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역사적 사실'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학교에서 주입시킨 사실일 뿐 실제 일어났던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아마도' 사실이겠지만 일부는 진짜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과거의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게 된 이유는 매우 많다. 역사적 증거나 기록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증거물이 신뢰할 수 없거나 서로 모순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4-5쪽

과거에 일어났던 특정한 사건에 대해 전후 맥락을 생략하고 사건 하나만을 들여다보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무리 과거의 입장에서 관찰하려고 해도 현대적 감각에서 사건을 해석하게 되기 때문이다.
역사에 대한 해석도 따지고 보면 우리가 믿고 싶은 것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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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집을 구하러 부동산 중개소에 들렀던 준이치는 갑자기 들이닥친 무장강도로부터 소녀를 구하려다

 

총에 맞고 사경을 헤매다가 가까스로 뇌이식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회복하게 된다.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도겐 박사팀이 준이치의 상태를 계속 체크하는 가운데

 

준이치는 조금씩 낯선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다작을 하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을 내놓는 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다 보니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도 어느 일본 작가들보다도 많은 것 같은데

 

나도 그 중 상당 수의 책을 읽었지만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엔 아직까지 실망한 책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추리소설 내지 미스터리를 다작 하다 보면 붕어빵 같은 작품들을 내놓기에 십상인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비교적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여서 식상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책도 뇌이식 수술이라는 추리소설의 소재로는 다른 작품에서 찾기 힘든 소재를 선택하여

 

절묘하게 요리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가 이공계 출신인 점이

 

이런 소재들을 작품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

의학의 발달로 뇌도 이식이 가능한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뇌이식 수술에 성공했다는 얘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럴 경우 이 책에서와 같은 문제가 실제로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준이치가 받은 뇌이식 수술은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에서 뇌엽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연상되었는데,

 

문제는 환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환자를 실험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환자에게 이상이 생겼음을 알았음에도 실험을 위해 이를 쉬쉬하다가 결국에는 비극을

 

초래하는 과정은 인간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은 비정한 인간들이 초래한 결과라 할 수 있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 늘 어떤 메시지를 전해 주는 것 같다.

이 책도 소설의 재미와 메시지 전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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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 확장판 : 한정판 스틸북 (2disc)
피터 잭슨 감독, 이안 맥켈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 많은 매체를 통해 접해서 대략은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역시 장대한 스케일이 아닐까 싶다.

영화로 보여줄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확인시켜 준 CG와

원작 소설로도 이미 검증된 탄탄한 판타지 문학의 결정판답게

3시간 가까이 화면을 보고 있어도 그리 지루하진 않았다.

잃어 버린 절대 반지로 다시 찾아 세상을 지배하려는 사우론과

우연히 반지를 손에 넣은 빌보로부터 반지를 물려 받은 프로도

절대 반지를 없애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 반지가 만들어진 불의 산의 용암 속에 던지는 것

이를 위해 프로도를 비롯한 9명의 반지원정대가 출발한다.

하지만 사우론의 부하들이 끊임없이 반지를 탈취하려 하고

원정대원 사이에도 절대 반지를 가지고 싶은 욕망 때문에 서로 의심하고 두려움에 떨게 되는데...

세상의 운명을 좌우할 엄청난 임무를 맡게 된 프로도

나같으면 못한다고 포기해 버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텐테

그는 끝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포기하지 않는다.

역시 모든 일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인 것 같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어야지만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이제 겨우 1편을 보았는데 2, 3편도 엄청난 시간이 들 것 같다.

'반지의 제왕'을 정복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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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처럼 생각하기 - 영국 최고의 추리 전문가가 말하는 홈즈의 추리법
다니엘 스미스 지음, 이미숙 옮김 / 아라크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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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셜록 홈즈는 이후 등장한 모든 탐정들의 롤 모델이자

추리의 정석을 선보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소설 속 인물이라 현실에도 유효한 추리기법인지는 검증되지 않은 상태지만

소설 속 그의 뛰어난 관찰력과 기발한 추리는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딱 본 순간 꼭 봐아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홈즈와 그가 등장한 작품들을

소재로 하여 여러 퀴즈들을 통해 두뇌 훈련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었다.

 

셜록 홈즈에 대해서는 그를 실존인물처럼 숭배하고 그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경전처럼 여기는

셜로키언이라는 팬집단이 있을 정도니 왠만한 유명 인사 못지 않게 많은 책들이 나와 있다.

그래서 이 작은 책을 통해 셜록 홈즈를 제대로 알려고 한다면 잘못된 선택일 것 같다.

이 책은 셜록 홈즈가 소설 속에서 사용한 기법들을 원작 소설의 사례와

이를 적용하는 응용 사례를 풀어보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레 홈즈의 추리기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홈즈가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한 것들을 알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그의 뛰어난 관찰력에 있다 할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가고 인식조차 못하는 사실들을 예리한 관찰력으로 놓치지 않는 것이

그의 추리력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나도 관찰력을 키우기 위해

전철이나 버스, 엘리베이터 등 특별히 할 일이 없는 공간 속에서 가끔 주변 사람들을 몰래(?)

관찰하곤 하는데(직업이나 출신지 등을 추측하기) 그다지 효과를 보진 못한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관찰도 무작정한다고 많은 사실을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관련된 지식들을 갖추고 있어야 관찰한 사실을 재료로 추리를 할 수 있다.

셜록 홈즈가 범죄와 관련한 각종 지식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갖추고 있는 게(그 외의 분야에선 그는 거의 문맹 수준이다ㅋ) 바로 관찰력과 전문지식이 결합하여 명쾌한 추리를 낳는 비결이 아닐까 싶었다. 

그밖에 경청, 집중력, 기억력 등을 향상시키는 게 위대한 명탐정을 따라잡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었는데,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들과 함께 퀴즈를 풀면서

그의 추리기법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익힐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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