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줄리 & 줄리아
노라 애프런 감독, 메릴 스트립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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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줄리아(메릴 스트립)는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프랑스에서 요리학교에  

다니고, 2002년 줄리(에이미 아담스)는 줄리아의 레시피를 따라 한 요리를 블로그에 올리는데...

 

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볼 때마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가고 배가 부른 느낌이  

드는데 이 영화는 보기에도 군침이 도는 그런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두 여자가  

요리를 통해 자아성취를 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5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나름 공감대를 형성하는(물론 줄리아의 일방적인 생각임)  

여자들의 얘기에 아마 여자들이 더 공감이 갈 것 같다.  

여자들이 좋아할(?) 영화 전문인 노라 애프런 감독의 연출과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메릴 스트립,  

그리고 현재 연기로는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에이미 아담스의 연기가 잘 조화를 이룬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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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야마구치 마사야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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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죽음'보다 악질이다. 그린은 그렇게 생각했다. 죽음의 그늘은 인간의 육체에 거짓 없이 드러나는 법이지만, 인간 내부에 깃든 악은 결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성자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구제할 길 없는 범죄자인 경우가 흔하다. 어느 철학자가 육체는 영혼의 묘비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악에 있어 육체는 든든한 은신처인 듯하다. -2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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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 (2Disc+O.S.T) - 아웃케이스 있음
김용균 감독, 수애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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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운명을 맞이했던 명성황후 자영(수애)과 자영을 사랑했던 무사 무명(조승우)간의 사랑 얘기를  

그린 영화로 드라마나 뮤지컬로 잘 알려진 명성황후의 모습과는 다른 한 여자로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후로 간택되기 직전인 자영과 떠돌이 자객 무명과의 만남부터  

그들간에 신분을 뛰어넘은 연정이 싹트는 것까지의 과정은 사실 그다지 설득력이 있는 것 같진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곧 왕후가 될 여자가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그리 쉽게(?) 가까워진다는 게  

아무리 영화라 해도 그다지 개연성이 없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암튼 자영이 입궁한 이후에 무명은 자영 가까이 있기 위해서 호위무사가 되는데...

 

명성황후에 대해선 여러 가지 시선이 있을 수 있다.  

격동기이자 구한 말 무너져가는 조선의 국모로서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과의 대립할 정도의 강한  

여자로 생각되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인데 이 영화에선 그런 국모인 명성황후가 아닌 누군가의  

사랑을 받길 원하는 한 여자 자영의 삶을 다뤘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자영과 무명간의 이루어질 수 없지만 서로를 아끼는 맘은 충분히 표현되었다 할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우연히 만난 떠돌이 무사와 서로 연모하는 관계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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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파이트 클럽 일반판 - 아웃케이스 없음
데이비드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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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잭(에드워드 노튼)의 유일한 취미는 각종 모임에 참석하기

비행기에서 우연히 타일러(브래드 피트)를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아파트가 폭파당하는 사고(?)를 당한 후

타일러 집에 살면서 그가 만든 파이트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데...

 

현대사회의 병폐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 영화

소외되고 고독한 인간에게 있어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폭력을 통해 서로 소통을 한다는 설정이 참신(?)하다.

육체적으론 그 언제보다 편한 세상이 되었지만 정신적으론 황폐화된 세상에  

육체를 통한 소통(?)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특유의 감각적 영상에 반전

'프라이멀 피어' 이후 언제나 믿을 만한 연기를 보여 주는 에드워드 노튼과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 브래드 피트가 잘 어우러진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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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 일반 킵케이스 - 아웃케이스 없음
크리스 웨이츠 감독, 니콜 키드먼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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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보여 준다는 황금나침반을 가지게 된 라라

라라는 그것을 손에 넣으려는 콜터 부인(니콜 키드먼)으로부터 황금나침반을 지켜낼 수 있을까...

 

판타지 문학의 또 다른 걸작인 황금나침반 3부작의 첫번째 작품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시리즈가 평정한 판타지 영화의 계보를

원작의 명성에 걸맞게 이 영화가 이어갈지 개봉전부터 화제가 됐다.

반지의 제왕이 반지를 버리기 위해 온갖 고생을 했다면  

이 시리즈는 황금나침반을 차지하기 위한 한판 대결이 벌어진다.

그리고 라라 등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점은 해리포터 시리즈와 유사하다.  

즉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작품이 바로 황금 나침반이 아닐까 싶다.

 

원작은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영화화 된 1편은  

반지의 제왕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서사에는 못 미치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아기자기함에도 뭔가 못 미치는 느낌이었다.

데몬이라는 분신과도 유사한 존재가 있는 설정이 특히 흥미로웠고

모든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판타지계의 네이버(?) 황금나침반은 나도 꼭 갖고 싶었다. ㅋ

그리고 아이스 베어 이오렉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코카콜라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ㅋ

아마 앞으로 2, 3부도 영화로 제작될 것 같은데  

과연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를 넘어서는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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