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집중력 찾기 - 명화 속 다른 그림 찾기로 시작하는 몰입 습관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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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미술 관련 책들을 읽어봤다. 화가나 미술 사조 등 미술 자체를 다룬 책들이 있는가 하면

미술 작품이나 화가를 소재로 하여 창의력 등 다양한 얘기를 들려주는 책들도 있었다. 그만큼 미술은

다채롭게 활용될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기존에 봤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르게 집중력을

테마로 하고 있어 과연 어떤 내용의 책일지 궁금했다.


총 5개 챕터에서 집중력 찾기를 시도하는데 각 챕터마다 '인물', '풍경', '일상', '색과 모양', '상상과

추상'이란 제목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 빈센트 반 고흐의 '우체부 조제프 물랭'으로 시작을

하는데 간략하게 작품 소개를 한 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화가가 남긴 말과 화가에 대한 한 줄 

평가가 이어진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 설정인 집중력 확인을 위해 앞의 장에서 소개한 작품에 살짝 

달라진 부분들을 찾게 만든다. 달라진 부분 찾기는 종종 접하는 방식으로 새로울 것은 없지만 

명화들에 달라진 부분을 찾기 위해 저절로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보통 전시에서 한 작품을 보면 

몇 분 시간을 할애하기 쉽지 않은데 틀린 부분을 찾기 위해 정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달라진 

부분을 제대로 맟췄는지는 왼쪽 하단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들어가 정답 확인을 하면 된다. 현재 

예술의전당에 오랑주리 미술관 작품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작품의 유사한 

두 점이 전시 중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르누아르의 '피아노 앞의 소녀들'도 등장하는데 하필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일본으로 간 오르세 미술관 작품이어서 좀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 한 점 있는데 세종문화회관의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에 출품 중인

수잔 발라동의 '창문 앞의 여인'도 등장해 더욱 반가웠는데 비록 레플리카지만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도 성남큐브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친숙한 화가와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유제프 메호페르 등 낯선 화가들의 작품도 좀 있었다. 게다가 장승업의 '화조영모어해도'와 같이 

우리 작품들도 사용해 나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았다. 다만 일부 작품은 다른 부분이

제대로 표시가 안 된 경우(일부 누락)가 있어 몇 번을 다시 확인해야했다. 이 책을 보다 보니 그동안

나름 전시에 가서 작품 감상을 한다고 했지만 꼼꼼하게 보지 못한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되었다. 확실히

집중력을 기르는 데는 명화의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게 도움이 됨을 잘 보여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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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으로 좀 씁쓸한 마무리를 했다.

결국 76권으로 100권에 턱도 없는 결과를 기록했다.

월간으로 한 번도 10권을 넘기지 못했고

2024년까지 이어져 오던 100권의 기록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2026년에는 새로운 맘으로 다시 100권을 향해 달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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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집중력 찾기- 명화 속 다른 그림 찾기로 시작하는 몰입 습관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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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틀린 부분 찾기로 집중력을 길러주는 책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황해선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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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두 명탐정을 한 권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책
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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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탈출해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는 우주여행의 결말은?
세계 일주 미술 여행- 카이로에서 뉴욕까지, 일곱 도시의 미술관을 따라 떠나는 예술 여정
오그림 지음 / CRETA(크레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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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개국 7개 도시로 떠나는 멋진 미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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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얼굴' 두 편으로 마무리.

2025년에는 총 14편으로 간신히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2024년보다 딱 절반으로 줄었는데 2026년에는 과연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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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황해선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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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해문출판사에서 나온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80권을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유명한 작품들은 

대략 읽었다. 이제 집에 있는 책 중에선 유일하게 남은 게 바로 이 책인데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딱 적당한 때가 된 것 같았다. 사전에 전혀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알고 보니 4편의

작품이 수록된 단편집이었다. 원래는 6편이 수록된 단편집이라는데 해문 시리즈에선 '패배한 개'와

'24마리의 검은티티새'를 다른 단편집에 수록해서 이 책에선 4편만 만나볼 수 있었다.


다른 책에선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애거서 크리스티가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소개하는 머리말이

먼저 등장한다. 이 책을 크리스마스 요리책이라며 '주방장의 일품선택요리'로 비유한다. 2가지 주된

요리가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과 '스페인 궤짝의 비밀'이고 그 앞에 나오는 '앙트레'가 '꿈'과 

'그린쇼의 아방궁', '패배한 개'로, 디저트에 해당하는 '소르베'로 '24마리의 검은티티새'를 꼽는다.

첫 작품인 '크리스마스의 푸딩의 모험'은 포와로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제목 그대로 크리스마스 푸딩과

얽힌 미스터리를 다룬다. 크리스마스에 초대를 받은 포와로가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고 사라졌던 

보석을 되찾는 얘기인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역시 모든 일은 포와로의 

손바닥 위에서 움직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스페인 궤짝의 비밀'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체포된 

애인의 무죄를 밝혀달라는 부탁을 받은 포와로의 활약상이 그려지는데 이전에 나왔던 '리가타 

미스터리'란 단편집에는 '바그다드 궤짝의 비밀'로 수록된 적이 있었다. '바그다드~'에선 포와로의 

단짝 헤이스팅스가 나왔다면 '스페인~'에선 레몬 양이란 비서가 등장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용의자가 한정된 상황에서 독특한 트릭이 사용되어 나름 인상적이었다. '꿈'은 자신이 자살하는

꿈을 꾼다고 포와로에게 상담하러 왔던 남자가 실제 죽은 사건을 다루고, '그린쇼의 아방궁'에선

미스 마플이 등장해 여주인을 살해한 범인을 명쾌하게 밝혀낸다. 두 작품은 범인이 사용한 트릭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오랜만에 본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으로 단편집이라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었는데 믿고 보는 크리스티표 미스터리를 유감없이 보여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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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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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 책도 오래전부터 책장에 고히 모셔

두다가 드디어 꺼내 읽게 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으로는 '꿀벌의 예언' 이후 약 2년만이다.

제목만 보면 유명한 옛날 탈옥 영화 '빠삐용'이 생각나지만 원래 불어로 '나비'란 의미다. 책 표지에도 

나비 그림이 있어 얼마 전에 봤던 '인간 표본'이 연상되기도 했지만 그런 살벌한 얘기는 아니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지구를 떠나 화성 등에서 인류가 정착하는 얘기는 이제 완전히 허무맹랑한

건 아닌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점점 자멸의 길로 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의 인류의

새출발을 꿈꾸는 원대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마지막 희망'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이브 크라메르란 과학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은 거부 맥 나마라가 지원에 

나서면서 현실화 과정을 밟게 된다. 한 마디로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태양광 범선을 만들어 엄선한 

사람들을 태우고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우주여행에 나선다는 원대한 계획이었다.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가는 여정도 하루 이틀이 아닌 천 년 이상을 예상하다 보니 우주선에서 천 년 이상 계속 생존해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최적의 탑승자수를 무려 14만 4천 명으로 추산한다. 엄청난 인원이 몇 년도 

아니고 수천년을 우주선에서 살아갈 계획을 세우다니 좀 어이가 없긴 했지만 나름 치밀하게 탑승자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최대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선한 사람들만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변할 수 있는 게 인간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는 않았다.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을 하지만 정보가 

새어 나가서 여기저기서 방해와 압력이 들어오고 계획이 자초될 위기에 처하지만(특히 고양이 때문에 

이륙에 실패할 뻔하다가 다시 고양이 땜에 간신히 성공함) 결국은 이륙에 성공한다. 지구를 탈출하는 

과정 속에서도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인간의 모습을 여실히 엿볼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우주여행을 시작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범선에서의 생활도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사실상 무정부상태로 시작이 되지만 인간 세상이 그렇게 이상적일 수만은 없었다. 최초의

살인이 발생하면서 법질서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무작정 출발한 우주여행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사람들이 생기면서 급기야 지구로 돌아가자는 세력에 의한 폭동까지 일어난다.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수많은 세월이 흘러 이제 우주선에는 간신히 6명만 남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그토록

찾던 낯선 행성을 찾지만 두 명만 착륙할 수 있었는데 태초의 남녀와 같은 두 사람도 제대로 평화를

누리지 못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이 결국 지구를 탈출하여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나는 인류의 얘기까지 그려내는데 그 실현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역시나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결코 평화와 어울리지 않음을 잘 보여주었다. 욕망의 화신인 인간은 아무리 지구를 떠나도

달라지지 않고 또다시 예전의 모습을 반복함을 보여줘 인류의 씁쓸한 미래를 미리 엿본 것 같은

느낌도 들긴 했는데 역시 이야기 화수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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