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파라마운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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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라스베가스의 마술사 크리스 존슨(니콜라스 케이지)

그는 2분 후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서

그의 능력을 알아 챈 FBI와 테러리스트들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

 

SF의 거장 필립 K 딕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의 얘기는 낯설지 않는데

이 영화 속 주인공은 단 2분 앞만 내다볼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예외적으로 운명적인 그녀 리즈(제시카 비엘)와 관련해선

2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은 더욱 영화를 흥미롭게 한다.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도피하던 크리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리즈를 꼬시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을 향한 좁혀져 오는 추적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결국 크리스는 리즈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FBI에 협력하게 되는데...

 

영화 초반 크리스 존슨의 마술쇼에 한국인이 등장하는데

윤경이란 이름의 여자가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내라는 사실도 영화를 보는 재미다.

그리고 총알의 방향을 미리 예측해서 피하는 장면은 매트릭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외에도 각종 예측 플레이는 이 영화의 묘미라 할 수 있다.

단지 2분 앞의 미래 내지 미래와 현재를 너무 무리하게(?) 오가다

흐지부지 엔딩을 맞이하는 것은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점    

암튼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인간의 맘은 어쩔 수 없나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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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아웃케이스 없음
장예모 감독, 장지이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달려 온 아들에게 어머니는 전통장례를 고집하고

아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애틋한 사랑 얘기를 떠올리는데...

 

시골 마을에 도시에서 온 선생님이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어머니(장쯔이)

이후 어머니의 애틋한 사랑의 열병이 시작된다.

아버지를 보기 위해 멀리 있는 우물까지 물을 길러 다니고

자신이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아버지가 먹길 바라고

아버지가 아이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는 길에 나타나고

그런 어머니의 맘을 알아 챈 아버지도 호감을 표시하지만

아버지는 다시 도시로 돌아가야 하고 어머니에게 머리핀을 선물하고 떠나는데...

 

두 사람의, 아니 어머니의 선생님을 향한 풋풋한 사랑의 맘이 예쁘게 잘 그려진 영화였다.

한번이라도 더 그를 보기 위해 그의 주변을 서성거리는 그녀의 모습

그리고 떠나는 그에게 만두를 먹이기 위해 죽기살기로 달리다 넘어져

그릇을 깨고 머리핀을 잃어버린 후 목 놓아 울던 그녀의 모습은

요즘은 보기 힘든 순수한 사랑 그 자체였다.

선생님이 돌아 오신다고 약속한 그날이 되어도 그가 안 오자

엄동설한에 밖에서 마냥 그를 기다리는 그녀

그녀의 선생님을 향한 마음은 결국 그를 돌아오게 만드는데...

 

그 당시로선 파격적인(?) 연애 결혼에 골인한 어머니에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냥 보낼 수는 없었던 것이다.

아들은 어머니의 맘을 헤아리고 어머니의 뜻대로 장례를 치루는데

아버지의 제자들이 총출동하여 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켰다.

그리고 마지막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의 추억이 담긴 교실에서

아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면은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다.

 

50년대 중국의 러브스토리라 그런지 좀 유치하고 촌스럼이 있지만

사랑의 순도는 100%에 가까운 영화였던 것 같다.

촌스러운(?) 패션에도 불구하고 장쯔이의 청순한 매력이

풋풋한 러브스토리와 어울려 빛을 발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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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쳐 무삭제판 - 할인행사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 소피아 부쉬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8년 4월
평점 :
일시품절


둘 만의 오붓한 여행을 떠나던 짐과 그레이스

낯선 남자를 차에 태우게 되면서 그들의 여행은 끔찍한 악몽으로 변하는데...

 

'힛쳐'의 리메이크작

고속도로에서 낯선 남자를 태워주면서 겪게 되는 끔찍한 사건들을 잘 표현했던 원작은

예전에 얼핏 본 기억이 있어 이 영화가 새롭진 않았다.

낯선 사람에 대한 공포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삭막해져 가는 현대 사회를 더욱(?) 삭막하게 만들고 있다.

이 영화 속 싸이코처럼 아무 이유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싸이코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모르는 사람과는 쉽게 접촉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 되고 있다.

이 영화에서처럼 낯선 사람을 태워준다든지

낯선 사람들에게 선의를 베푸는 것도 위험(?)해진 세상이 되었다.

그 낯선 사람이 싸이코일지도 모르니...

타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날은 언제나 올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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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목소리 (2disc) : 디지팩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9시 뉴스의 앵커 한경배(설경구)는 아내와 아들 상우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 간다.

그러던 어느날 상우가 유괴되면서 그놈으로부터 끔찍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는데...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실제 범인인 그놈의 목소리가 담긴 테잎을 영화의 마지막에 들려줘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영화 

 

44일간 벌어진 이 사건에서 결국 이형호군은 차디찬 시체로 부모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그것도 유괴 하루만에 죽은 걸로 추정되었다.

아이를 죽이고도 뻔뻔하게 그놈이 돈을 뜯어내기 위해

부모를 협박하는 장면들은 소름끼칠 정도였다.

부모를 비웃고 조롱하는 말투하며 하는 짓들을 생각하면

저런 인간도 자식을 낳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며 사는구나 생각하니

정말 세상이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애도 없는 내가 이런 심정이니 당사자인 부모는 물론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심정이 얼마나 찢어졌을까 싶다.

요즘도 계속 잊혀질만 하면 일어나는 유괴살인사건들을 보면

어떻게 애를 낳아 키울까 싶을 정도다.

 

이미 공소시효가 다 지나가버려 이젠 잡아도 처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놈을 꼭 잡아서 사회에서 매장시켜야 한다.

아니 그보다 공소시효제도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만 주는 공소시효제도의 존재 필요성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익형량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법적안정성을 위해 정의를 희생시키기에는

범인 등의 법적안정성을 보호할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공소시효를 대폭 연장시키거나 살인 등의 특정범죄의 공소시효는 폐지하는게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게 아닐까 싶다.

 

9시 뉴스 앵커이면서 자식을 유괴당한 아버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설경구는 마치 엄기영 앵커를 보는 듯 했다. ㅋ

아무쪼록 고인이 된 이형호군을 비롯해 잔인한 인간들에 의해

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희생된 많은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자식들을 가슴속에 묻고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을 부모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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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녀석들
월트 베커 감독, 존 트라볼타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치과의사지만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더그,

슈퍼모델 부인을 두었지만 이혼과 파산을 당한 우디,

마누라 극성에 다시 변기를 뚫으러 다녀야하는 바비,

그리고 여자친구 한번 사귀지 못한 더들리

한물 간 우울한 중년 남성 바이크족 와일드 호그는

일상 탈출을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데...

 

와일드 호그의 일상 탈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텐트도 태워 먹고 게이 경찰과의 만남에다 폭주족까지 만나 갖은 고생을 다한다.

그러나 이런 류의 영화가 다 그렇듯 너무 쉽게 모든 일이 해결된다.

중년 남성들의 일상탈출은 좋았지만 황당한 설정으로 좀 어이없는 웃음만 나오게 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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