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마이클 케인 외 / 플래니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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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추리소설작가 앤드류(마이클 케인)는 자신의 아내를 사랑한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틴들(주드 로)에게 게임을 제안하는데...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벌이는 치열한 게임이 재밌게 펼쳐지는 영화.  

과연 그럴 가치가 있는 여자인지는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기에 판단을 보류하고 앤드류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집을 배경으로 앤드류와 틴들의 기상천외한 게임이 3판 2승제(?)로 벌어진다.

서로를 완벽하게 속이는 데 성공하여 1승 1패의 균형을 이룬 가운데 앤드류는  

위기에서 틴들에게 최후의 승부수를 던지는데...

마이클 케인과 주드 로, 두 배우의 연기 대결과 독특한 시나리오가 영화를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로  

만들어주지만 마지막 결말이 좀 허무한 듯한 느낌이 든다. 깔끔한 마무리가 아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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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김병만 외 목소리, 마이클 헤트너 외 / 아트서비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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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산타 비행단 소속 사슴의 아들이라 생각하는 니코는 늘 나는 연습을 시도하지만  

실패에 그치고 만다. 결국 늑대들에게 발견되어 사슴 마을을 위기에 빠뜨린 니코는  

아버지가 있는 산타 비행단을 찾아 떠나는데...

 

왕따 루돌프의 얘기와 유사하게 니코의 출생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 애니메이션은  

유럽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임에도 헐리웃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코믹한 산타비행단과 악의 무리로 등장하는 늑대 일당들이 산타 마을에서 벌이는 한바탕 소동과  

결국 밝혀지는 니코의 출생의 비밀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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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한정판 (디지팩)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 / 플래니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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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외롭게 지내던 오스카는 우연히 엘리를 만나게 되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그녀에겐 비밀이 있었는데...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화는 대부분 공포 내지 액션 영화가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독특하게도 멜로(?) 영화라 할 수 있었다. 물론 드라큐라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도  

조금은 멜로 분위기가 나지만 이 영화처럼 진지하게 접근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좀 여성스러 보이는 소년 오스카는 같은 반 아이들의 괴롭힘을 묵묵히 참아내며 늘 혼자 외롭게 지낸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엘리는 그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하지만 범상치 않은 그녀.  

그녀의 정체는 바로 뱀파이어였다. 인간과 결코 친해질 수 없는 엘리.  

그녀의 아버지(?)가 마련한 피로 간신히 연명하던 그녀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완전히 혼자서 살아가야 했다.  

세상에 서로 의지할 존재가 없던 오스카와 엘리. 오스카는 엘리를 만나면서 용감해진다.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대항하기 시작한 것.  

엘리가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게 허락한 이후 둘은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하는데...

 

나름대로 해석의 여지가 상당히 있는 영화였다. 선악 구조로 해석하여 오스카와 엘리를 각각 선악을  

상징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엘리가 오스카의 또 다른 분신(?)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의 여지가 있는 영화였다. 그러나 단순히 보이는 대로 생각해도  

왕따였던 소년과  외로운 뱀파이어 소녀와의 사랑은 분명 내가 기존에 영화에서 봐 왔던 것과는  

조금은 색다른 설정과 표현이었던 것 같다.  

피가 입에 흥건히 묻은 엘리의 모습이 그다지 징그럽다거나 끔찍하게 느껴지지 않은 건  

우리가 동물들을 먹듯이 뱀파이어도 생존을 위해 피를 먹어야 하기 때문임을  

이 영화가 잘 보여주었게 때문인 것 같다. 자신들을 힘들게 했던 곳을 떠나는 오스카와 엘리.  

과연 그들은 행복해질 수 있었을지 그들의 뒷 얘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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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일본어 - 이 책으로도 안되면 포기해라! 리스타트 일본어 1
바른일어연구회 지음 / 북스토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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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필수고 다른 외국어도 몇 개는 할 줄 알아야 되는 세상에서 살다 보니  

외국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야 울며 겨자먹기라도 생존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이지만

다른 외국어들은 그나마 선택의 여지가 있다.

개인적으론 학교 다닐 때 독어를 공부했고 각종 시험도 독어를 봤지만

아무래도 실용적인 면에서 좀 떨어져서 몇 년 전에 일본어를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었다.  

일본어를 공부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 영화나 소설 등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접하면서 쉬운 단어들이 귀에 익숙해져서 일본어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대부분 일본어가 그나마 제일 쉽게(?) 공부할 수 있다고 해서 나름 시작했는데  

히라가나를 시작으로 어느 정도 하다 보니까 흥미가 떨어지고, 좀 어려운 부분들도 있고 해서  

겨우 초보자용 교재를 대충 한번 보고 그만두었다. 그 후에도 몇 번 다시 시도는 했는데 처음에  

나갔던 진도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쳐서 거의 생초보만 겨우 면한 정도의 실력만 계속 맴돌고 있었다.

 

'이 책으로 안 되면 포기해라'는 거침 없는 문장을 책 표지에 실은 이 책은  

얼마 전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잉글리시 리스타트'의 일본어판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림을 이용해서 영어의 기본부터 시작해 원어민이 배우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설정했던  

그 책이 큰 반향을 불러왔던 것처럼 이 책도 그림으로 일본어를 배울 수 있게 구성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에는 단어들마다 위에 우리말로 발음을 달아 놓았는데  

어떻게 보면 쉽게 일본어를 익힐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는 반면 

한편으론 모국어의 간섭을 배제하고 일본어를 익히다는 취지에 반한다고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일본어를 시작할 때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로 시작하는데

이 책은 책 제일 끝부분에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실어 놓아서

꼭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몰라도 진도를 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물론 정말 일본어 생초보가 이 책을 본다면 그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영어의 ABC도 모른 채 영어를 공부하기 어려운 것처럼 최소한 히라가나 정도는  

대충이라도 아는 상태에서 봐야 학습효과가 있을 것 같다.

책 제목처럼 일본어를 몇 번 시도를 했다가 포기했던 사람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책이다.  

보던 교재로 다시 시작하려면 흥미가 떨어져 금방 그만둘 가능성이 높고  

또 다른 교재를 사서 봐도 대부분 구성이 대동소이하여 별로 공부 재미를 못 느끼는데  

이 책은 다른 일본어 입문서와는 확실히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게 술술 일본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뒤에 이 책에 수록된 단어들을 정리하고 있어서  

굳이 사전을 별도로 찾는 수고도 덜어 주고 있다.  

물론 이 책만 가지고 일본어를 마스터한다거나 할 정도는 결코 못 되지만  

일본어 공부에 다시 흥미를 유발시키고 예전에 대강 공부했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복습하는 차원의 교재로는 충분한 역할을 할 것 같다.  

그리고 MP3 파일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책이 손에 들어갈 크기여서  

어디에서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고마운 책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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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예스맨
주이 다샤넬 외, 페이튼 리드 / 워너브라더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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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담 직원인 알렌(짐 캐리)은 매사에 부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뭐 하나 되는 일이 없다가  

우연히 친구를 따라 갔던 강연회에 참석한 후 예스맨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내가 종종 읽었던 자기계발류의 책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이 긍정적인 사고다.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란 책이 있듯이 긍정적인 사고가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이 영화는 알렌의 사례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삐딱이였던 알렌은 예스맨이 된 후 회사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  

물론 영화 내용이 좀 과장되고 작위적인 면이 많고, 사람이 늘 예스만 하고 살 수는 없지만  

부정적인 사고로 짧은 인생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함을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영화라 할 수 있었다.  

특히 짐 캐리의 어설픈 한국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일 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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