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디파티드: 프레스티지 컬렉션 - 아웃케이스 없음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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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의 헐리웃 리메이크작인 이 영화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원작에는 미치지 못했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부활이라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무간도

경찰이 된 조폭과 조폭이 된 경찰의 엇갈린 운명 속에

서로의 정체성조차 상실되어 가는 비장미가 넘치는 원작과는 달리

갱스터 무비 전문인 스콜세지 감독이 만들었음에도 헐리웃 수준의 잔인함만 살아 있을 뿐

각 캐릭터들의 고뇌가 잘 표현되지 못한 것 같다.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등에서 보여 준

그 시니컬한 스콜세지 감독의 매력도 보여주지 못한 채

어이없는 허무한(?) 결말로 끝나 많은 아쉬움을 주었다.

원작의 유덕화 역을 한 맷 데이먼이나 양조위 역을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양조위나 유덕화가 보여 준 내면연기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리고 잭 니콜슨...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지만 식상함을 주었다.

역시 동양적인 정서를 표현하기엔 헐리웃은 역부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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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루레이 리뷰] 디파티드, 원작 '무간도'보다 뛰어난 리메이크
    from 팔만대잡담 2013-01-20 21:57 
    이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필자의 마음속 고정관념을 지우는 일이었다. "마틴 스콜세지는 유위강이나 맥조휘와 같은 홍콩 영화계의 스타 감독들보다 몇 수는 위의 감독이며, 가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더라도 보다 나을 리 없다. 마틴 스콜세지는 를 통해 원작인 를 가볍게 뛰어넘었으며, 더 끈끈해진 극의 짜임새로 가 주지 못했던 충격적 인상을 남겼다." 라는 고정관념. 이것은 필자가 예전에 두..
 
 
 
[블루레이] 콘스탄틴: 프레스티지 컬렉션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 키아누 리브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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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가기 위해 악마들을 지옥으로 돌려 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에게

쌍둥이 여동생을 잃은 LA 여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도움을 청하는데

안젤라 동생의 죽음을 밝히는데는 엄청난 위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고...

 

매트릭스 이후 키아누 리브스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듯하다.

이 영화에서도 매트릭스의 이미지가 물씬(?) 풍겨 나왔다.

'미이라'의 레이첼 와이즈는 이 영화에서 한층 성숙한 이미지를 발산해 매력적이었다.

난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점차 천국과 지옥의 경계가 사라지고

천사와 인간, 악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자기 희생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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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 2
도진기 지음 / 들녘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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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집 주인 여자와 그녀를 스토킹하던 아래 층 남자가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경찰은 사건의 정황상 유일하게 침입할 가능성이 있던 경비원 조판걸을 기소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조판걸은 법정에서 재판부의 유죄 심증을 뒤집는 데 성공하고

서초경찰서 강력팀장 이유현은 조판걸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어둠의 변호사 고진임을 바로 알아차리는데...

 

'어둠의 변호사'에 이어 도진기 작가의 다음 작품인 이 책을 바로 손에 들게 되었다.

전작에서 토종 작가의 추리소설의 묘미에 푹 빠졌던 터라 이 책도 기대를 했는데

가독성과 흡입력 면에서 전작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강력한 용의자인 경비원이 무사히 빠져나가자 밀실상태에서 사망한 두 남녀를 죽인 범인으로

여자의 남자친구 김형빈이 지목되지만 그에게만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김형빈이 알리바이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고진이 제시하자

유현은 김형빈이 범인이라 확신하고 그의 알리바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철저한 확인을 하지만

오히려 그가 범인일 수 없다는 사실만 더 확실하게 확인하면서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전작에 이어 이 책에서도 밀실트릭과 알리바이트릭을 무너뜨리기 위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논리적으로 점검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에서도 고진이 제시했던 몇 가지 가능성에 유현이 바로 혹해서 실패를 거듭하게 되지만

범행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불가능한 방식이나 용의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게

바로 수사의 현실인 점을 생각하면 수사의 어려움을 잘 알 수 있었다.

증거가 명확해 범인을 특정하기 쉬운 사건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사건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수사가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그런 경우 이 책에 나오는 고진과 같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여 이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것인데, 정말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기발한 범행방법들을 모두 확인한 끝에

밝혀지는 범인은 정말 충격이라 할 수 있었다.

보통 추리소설에서 작가가 의외의 범인으로 독자를 농락하곤 하는데

이 책의 범인과 그 동기는 과히 쇼킹하다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다.

편견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이라

이럴 수도 있구나 하고 납득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암튼 도진기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 참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고

이를 추리해나가는 지적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본인이 실제 업무를 하면서 이런 사건들을 만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책에 등장하는 장소를 보면

(서초동 법원 주변) 왠지 본인의 경험이 작품속에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둠의 변호사' 고진과 강력계 형사 유현 콤비는 한참 헛다리를 짚다가

결국 끝에 가서야 범인과 진실을 밝혀내는데 그들의 추리와 수사과정을 따라가는 재미가

솔솔해서 쉽게 중단할 수 없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고진과 유현 콤비의 멋진 활약을 그린 작품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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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미스트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마샤 게이 하든 외 출연 / 데이지 앤 시너지(D&C)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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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몰아친 비바람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온 마을에 기이한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우고

마트에 식료품을 사러 갔던 데이빗과 아들 빌리는

괴물체의 출연으로 마트에 갖히게 되는데...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공포영화

끔찍한 재앙에 처한 인간이 어떻게 변모하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첨엔 괴물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다가 희생자들이 속출하고서야

괴물의 존재를 믿게 되고 공포를 못 이겨 제대로 대응도 못하다가

급기야 광신도들의 종말론이 휩쓸며 제물을 바치자고까지 한다.

아무리 극한 상황이라지만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보여준 영화였다.

그리고 사건의 발단이 된 군부대의 실험은 인간의 오만함이 자초한 결과가 아닐까 싶었다.

외계(?)의 괴생명체들이 출연하는 것은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보았지만

이를 대처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돋보이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의 허무한 결말은 끝까지 긴장감을 지속시켰던 영화의 재미가

한 번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좀 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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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다이하드 4.0 : 인터내셔널 뉴 버전
렌 와이즈먼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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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해커 매튜 패럴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은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매튜 패럴을 찾아가자

괴한들로부터 총알 세례를 받고 그와 동시에 미국의 전 네트워크가 마비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죽지 않고 다시 돌아 온 존 맥클레인의 활약상

늘 잘못된 시간과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상황과 맞닥뜨리는 그는

이번에도 원치 않는(?) 일에 휘말려 생고생을 다한다.

 

국가 시스템의 취약한 보안성을 수차례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업신여기자 토머스는 이를 실제로 증명한다.

해킹을 통해 국가의 모든 시스템을 자기 맘대로 주무르고

마비시키며 최종적으론 그에 대한 보상을 원하던

그를 막을 수 있은 사람은 천재적인 해커들이었다.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던 해커들을 모두 처리하고 마지막 남은 매튜를 처리하려 했지만

맥클레인이 개입하면서 그의 계획은 차질을 빚기 시작한다.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컴퓨터에 의해 움직이는 디지털 시대에

컴퓨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날로그 형사 맥클레인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설정은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4편에서의 액션은 전편들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자동차로 헬기를 격추(?)시키질 않나,

F-35 전투기도 맥클레인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한번씩 툭툭 내던지는 맥클레인의 촌철살인의 대사들

이 점이 바로 맥클레인을 죽지 않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싶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리얼 액션을 보여준 브루스 윌리스의 노익장(?)에 감탄하게 만드는 영화

역시 그는 아직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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