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짧은 2월에 아마도 올해 가장 많은 책을 읽지 않았나 싶다.

역시 설 연휴의 영향이 컸지만 데일 카네기 전집 등 읽어야 할 책들이 쌓여 있다 보니

더 밀리지 않도록 시간을 많이 투자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생각보다 더 스피드를 내서 그런지 2월이 끝난 지금 촉박한 책들은 모두 없어졌고

사놓고 읽지 못했던 책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책에 대한 욕심으로 늘 쫓기던 상태에서 벗어나

이젠 편안한 마음으로 원하는 책을 선택해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3월에는 고이 모셔놓은 책들을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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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뿌리는 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17,800원 → 16,020원(10%할인) / 마일리지 8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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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소 건설 논란이 타우누스에 몰고온 피바람
지금 여기 깨어있기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2014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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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깨어 있으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데일 카네기의 성공습관 (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2월
4,400원 → 3,960원(10%할인) / 마일리지 2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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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잘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실들
더블, 더블
엘러리 퀸 지음, 이제중 옮김 / 검은숲 / 2014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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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츠빌에서 일어난 동요살인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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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꾸뻬씨의 행복 여행', '오늘의 연애', '허삼관',

'헝거게임 : 모킹제이', '빅 아이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랑에 대한 모든 것'까지

총 9편으로 설 연휴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좀 아쉬운 성적이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책에 좀 더 집중해서가 아닐까 싶다.

주로 원작이 있는 영화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책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거나

책으로 검증된 작품이라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이제 다가올 봄에는 온통 얼어붙은 몸과 맘을 따뜻하게 녹여줄 영화와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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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빅 히어로
크리스 윌리엄스 외 감독, 다니엘 헤니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5년 4월
10원 → 10원(0%할인) / 마일리지 10원(10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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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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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음사 출판그룹 논픽션 브랜드 민음인입니다.

세계 주요 언론과 경영 석학이 극찬한 역작! 

우리가 모르는 아웃 라이어 이야기.

 『인비저블』이 민음인에서 출간되었습니다.



***

#인비저블?


외부적 찬사나 보상에 별 관심이 없으나 자신의 직업 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며 일을 통해 깊은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


***




『인비저블』

자기 홍보의 시대, 과시적 성공 문화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


《월스트리트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북리스트》

와튼스쿨 애덤 그랜트 교수 등 세계 주요 언론과 경영 석학이 극찬한 역작!



일과 성공에 대한 새로운 정의

‘인비저블’은 누구인가. 그들의 삶은 어떻게 성공적이면서도 행복한가?


모든 산업 분야에는 수백만 명의 인비저블들이 숨어 있다. 다방면에서 슈퍼스타와 천재가 난무하는 자기 과시와 명성의 시대에, 그들은 무명으로 남으면서도 일과 삶을 즐긴다. 언론인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즈와이그는 『인비저블』을 통해 현대의 지배적인 풍조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을 통해 일과 성공의 참의미를 재고찰한다.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 실제 가치보다 훨씬 과장되어 있다.

묵묵히 맡은 일에 몰입하는 것이 나를 위대하게 한다.”


사실 검증 전문가(fact checker)와 마취 전문의, UN 동시통역사, 초고층 빌딩의 구조공학자,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이 실수를 저지를 때, 조직은 대참사를 맞게 된다. 그러나 일을 완벽하게 해낼 때, 그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로 남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잘할수록 더 많은 관심을 받지만, 인비저블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오로지 뭔가 잘못되었을 때뿐이다.


사회에 팽배한 과시적 성공 문화에 반기를 들고, 외부적 찬사나 보상에 별 관심이 없으나 자기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만족스러운 경제적 보상을 받는 조용한 엘리트들. 저자는 모든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인력임에도 익명의 삶을 선택한 인비저블의 특성을 통해 이 시대 성공에 대한 재정의를 내린다.





자기 홍보의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모든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래야 할 필요도 없으며, 어떤 이들은 그것을 원치도 않는다. 책 속 인비저블들은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 실제 가치보다 훨씬 과장되어 있으며, 오히려 자기 일에 집중하고 해야 할 일을 수월하게 해내며 깊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풍요로운 삶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 자세한 책소개 보기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3827 



▶ 『인비저블』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인비저블』 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올려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5년 3월 27일(금)부터 3월 8일(일)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은 10명입니다.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인원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넷, 서평단 발표일은 2015년 3월 8일 월요일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3월 9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댓글로 적어야합니다.

3월 9일 까지 주소확인이 안되면 당첨이 자동취소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5년 3월 10일 부터 3월 19일까지(10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된 서평단 분들은 서평기간인 10일 안에 알라딘 개인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한 후, 『인비저블』 서평단 발표 포스팅에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 및 서평완료 댓글을 작성하지 않을 시,

다음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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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더블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이제중 옮김 / 검은숲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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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츠빌의 유일한 일간지 라이츠빌 레코드의 기사를 오려낸 익명의 편지를 받게 된 엘러리 퀸은

애증의 도시 라이츠빌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기사에 따르면 심장마비로 죽은 매캐비가 실은 백만장자여서 그의 전 재산을 의사인

세바스티안 도드에게 남겼고, 라이츠빌 염색 공장의 동업자였던 존 스펜서 하트가 자살하는 바람에

공장 경영까지 도드가 떠맡게 되었다는데 누가, 왜 보낸지 모르는 기사는 사흘 뒤 다시 오게 된다.

이번엔 마을의 술꾼 톰 앤더슨 사라졌다는 것인데 영문을 알 수 없는 기사들에 황당해 하던

엘러리 퀸에게 톰 앤더슨의 딸 리마가 찾아와 아버지의 실종사건을 밝혀달라고 부탁하자

어쩔 수 없이 엘러리 퀸은 다시 라이츠빌로 향하게 되는데...

 

전작인 '열흘 간의 불가사의'에서 범인에게 호되게 당했던 엘러리 퀸이

과연 땅에 떨어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후속작인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마더 구스'에 나오는 동요에 따라 사건이 일어난다고 해서 더욱 흥미가 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보면서 동요 살인의 묘미를 만끽했던 기억이

생생해 과연 엘러리 퀸은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이 책에선 그다지 동요를 부각시키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물론 동요에 따른 살인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동요 내용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이에 따라 차근차근 사건이 터지는 게 아니라 나중에 알고 보니 피해자들이

동요의 내용과 같다는 걸 추측하는 형식인지라 동요살인에 따른 공포감의 증대와 같은

분위기 조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다.

암튼 리마와 함께 라이츠빌로 돌아온 엘러리 퀸은

세 명의 사건에 모두 도드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고 그에게 주목한다.

뭔지 모를 두려움에 떨고 있던 도드가 톰 앤더슨이 술을 끊는 조건으로 5천 달러를 줬음 알게 되고,

도드의 서재에서 뭔가를 훔치려던 자카르가 윈십과 몸싸움 끝에 총에 맞아 죽게 되자

엘러리 퀸은 그동안에 라이츠빌에서 발생한 연이은 죽음에 모종의 법칙이 있음을 알아차린다.

부자, 가난뱅이, 거지, 도둑으로 이어지는 동요살인임을 깨닫게 된 엘러리 퀸은

다음 차례가 의사인 도드임을 직감하는데...


동요살인의 묘미는 역시 동요의 내용에 맞춰 살인이 일어나는 것인데

동요 내용이 뭔지 명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은 상태여서 상황에 몰입하기엔 좀 부족했지만

의사, 변호사, 장사꾼, 대장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폭주가 이어지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게다가 엘러리 퀸이 사건해결을 못하고 속수무책인 상태로 있어

전작처럼 범인의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염려가 되었는데

이 책에서도 마지막에 가서야 겨우 뒷북을 치는 신세라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한편 이 책의 제목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아마도 동전의 양면이나

동요의 두 가지 버전처럼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해본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선택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범인이 한 번 시작한 살인의 질주를 멈출 수 없었던 것처럼

잘못된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지는 길임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었다.

마치 우연과 사고인 것처럼 애매한 죽음이 연이어 발생하여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던 작품이었는데 

라이츠빌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엘러리 퀸이 점점 깊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 같아

다음 작품에선 예전의 호기에 찬 모습을 다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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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불가사의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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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났던 하워드를 오랜만에 재회한 엘러리 퀸은 종종 기억상실상태에 빠져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하워드의 초대를 받아 다시 라이츠빌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엘러리 퀸은 하워드가 양아버지 디드릭과 결혼한 샐리와 부적절한 관계이고 

하워드가 샐리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누군가가 훔쳐 가서 그들을 협박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워드와 샐리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협박범에게 돈을 전달해야 하는 난감한 임무를 맡게 된 엘러리 퀸.

그는 앞으로 닥칠 엄청난 재앙은 모른 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재앙의 거리', '폭스가의 살인'으로 시작된 라이츠빌 시리즈는

기존의 국명 시리즈나 비극 시리즈와는 뭔가 다른 느낌을 주었다.

본격 추리물에 가까웠던 전작들과는 달리 라이츠빌이란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다뤄 색다른 미스터리의 묘미를 보여줬던 라이츠빌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인데다 십계명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니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역시 뭔가 다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계모와 양아들 사이의 불륜이라는 막장관계를 소재로 해서 좀 뜬금없는 감은 있었지만

엘러리 퀸은 어쩔 수 없이 이들의 문제에 개입하게 되는데

상황은 점점 깊은 수렁에 빠지면서 결코 헤어나오지 못한다.

당장 급한 문제는 돈으로 해결을 하지만 또다시 협박범이 돈을 요구하자

샐리의 목걸이를 디드릭 몰래 전당포에 맡겨 돈을 빌리는데

어이없게도 또 엘러리 퀸이 그들의 조수 노릇을 한다.

불륜 커플의 정말 한심한 작태에 일조하는 엘러리 퀸이라니

엘러리 퀸의 처지가 나락에 떨어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더 큰 문제는 일촉즉발의 아슬아슬한 상황이 결국 두 사람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엘러리 퀸은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십계명과 연결해서 하루에 한 계명씩에 해당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상상을 했었는데 전혀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등장인물들 자체가 상당히 제한된 상태라 좀 싱겁게 끝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마치 신의 장난과 같은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자존심 강한 엘러리 퀸은 막장 커플의 조수 노릇을 하더니만 결국에는 더 큰 사고를 치고 만다. 사람이 뭔가에 꽂히면 뭐든지 그쪽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 속의 엘러리 퀸이 바로 범인이

놓은 십계명 덫에 단단히 빠져서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물론 여러 가지 정황상 그런 추리가 나오기 충분한 상황이라고 위로를 할 수도 있겠지만

악마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그의 치명적인 실수라 할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뻔뻔한 범인을 응징하긴 하지만 뭔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범인과의 정면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왠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연상시켰는데

기존에 봤던 엘러리 퀸의 작품들과는 뭔가 다른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분위기도 고전다운 매력이 넘치는 데다 종종 실수를 저질러서 조금은 인간미를 보여주던

엘러리 퀸이 이 책에선 완전히 지옥 문턱까지 갔다 오기에

완전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반전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바람 잘 날 없는 라이츠빌에 또 한 번 불어닥친 재앙을 겨우 수습해낸 엘러리 퀸.

다음에는 이번의 엄청난 실수를 제대로 만회해 다시 예전의 엘러리 퀸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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