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벤 킹슬리 외, 이자벨 코이셋 / UEK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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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지 않는 대학교수인 데이빗(벤 킹슬리)은 자신의 수업을 듣는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 

에게 끌리게 되고, 어렵게 사랑을 시작하지만 여러 가지 난관이 기다리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부정적인 늙은 남자가 젊고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사랑과 인생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다.  

너무 늙은 데이빗과 아직 젊고 아름다운 콘수엘라는 솔직히 별로 안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데이빗이 정말 콘수엘라에게 감사(?)해야 할 사이인 것 같은데  

데이빗은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 특유의 행동을 하면서 콘수엘라를 힘들게 한다.  

도대체 콘수엘라가 왜 데이빗 같은 남자와 사귀게 되는지 그다지 이해가 되진 않지만  

암튼 늦었지만 사랑을 배워나가는 남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였다.  

현실에서 데이빗 정도의 남자가 콘수엘라 같은 여자를 만난다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깝고,  

설사 만난다 하더라도 순수한(?) 관계가 되기는 힘들 것 같지만  

영화속에서나마 그런 사랑이 가능하다는 건 사랑의 순수성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주는 게 아닐까 싶다.  

암튼 데이빗은 정말 복(?) 받은 남자라 할 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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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파라마운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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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표현이 진한 부모 밑에서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가지고 살던 조지아는  

단짝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톡톡 튀는 여고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지아는 멋진 남학생에게 반하여 그에게 작업을 시작하는데...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물이다. 그다지 이쁘지는 않지만 솔직 담백한 조지아가 사랑과 우정,  

인기까지 얻게 되는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여학생들이 좋아할 스토리로 만들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할 수 있는 사춘기에 누구나 조지아와 같은 경험을 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조지아와 같은 잘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모든 일이 다 원하는 대로 해피엔딩이 되지 실상은 훨씬 힘겹고 벅찼던 것 같다.  

그래도 저렇게도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그 시절이 그나마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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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일반판 (1DISC)
김남길 외, 전윤수 / 플래니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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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 가문의 딸이었던 윤정(김민선)은 오빠인 윤복이 자살하자 오빠 대신 남장여인이 되어  

화가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데...

 

'바람의 화원'이란 소설이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핵심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 중의 한 명인 신윤복이 여자였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것인데 그 진위 여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소설과 드라마, 영화까지 제작되면서  

오히려 신윤복이 여자인 게 정설인 것처럼 되어버린 것은 좀 부적절한 것 같지만  

소설 등의 예술에서의 작가적 상상력으로서는 분명 독창적이고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영화 자체는 이미 아는 내용이라 그런지 그다지 특별날 게 없었다.  

김민선의 노출 등도 그다지 신선하지 못했고(그 전에도 '하류인생'인가에서 노출이 있었던 것 같다),  

윤복의 비밀을 아는 강무와의 사랑이나 김홍도까지 연루된 삼각관계는 신윤복의 정말 여자였을까  

하는 문제보다는 상투적인 삼각관계로 변질되고 말았다.  

오히려 문근영과 박신양이 출연했던 드라마가 더 나았다는 느낌이 든다.  

암튼 신윤복을 둘러싼 논란은 여러 장르를 거치면서 점점 돋보였던 상상력이 퇴색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신윤복의 성적 정체성은 무엇인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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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스(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다니엘 크레이그, 에드워드 즈윅 / UEK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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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유태인 학살은 전 유럽을 휩슬었다. 벨로루시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가족을 잃은 투비아(다니엘 크레이그)는 가족을 밀고했던 사람들을 죽인 후  

숲속에서 유태인들과 함께 숨어 지내기 시작하는데...

 

벨로루시판 쉰들러 리스트라 할 수 있는 투비아 비엘스키라는 실존 인물의 얘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수많은 유태인들을 구해낸 사람이라는 점에선 쉰들러와 유사하지만 유태인들과 함께 목숨을 건  

생존의 투쟁을 벌인 점에선 부자여서 다소 편하게(?) 유대인들을 구해낸 쉰들러와는 비교가 된다.  

막상 유태인들을 받아들여 숲속에서 생활을 시작하지만 먹을 것도 부족하고  

늘 독일군들의 위협 속에 살아야 하는 힘겨운 생활이 펼쳐진다.  

먹을 것이 없게 되자 유태인들은 배은망덕하게도 불평을 하기 시작하고  

이런 갈등으로 인해 동생인 주스는 소련군으로 가 버린다.  

여러 위기를 겪지만 투비아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유태인들은 그나마의 생활을 이어가지만  

압박해 오는 독일군을 피해 필사의 탈주를 시작하는데...

 

무엇보다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투비아와  

유태인들의 모습이 사실감 넘치게 그려진다.  

투비아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의 제임스 본드보다 이 영화 속에서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 하나도 간수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수많은 유태인들을 이끌고  

그들의 목숨을 구해낸 투비아라는 인물의 위대함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  

한 편에서는 히틀러와 같이 유태인의 씨를 말리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에선 투비아와 같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유태인들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투비아와 같은 사람들이 구해낸 유태인의 후손들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워서  

팔레스타인 등 아랍인들에게 저지르는 만행을 생각하면  

투비아와 같은 인물들의 선행이 결과적으로 잘한 일인지에 대해선 씁쓸한 마음이 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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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저 : 무황인담 초화한정판 디지팩 패키지 (2DISC)
안도 마사히로 / 아트서비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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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이 한창이던 일본 전국시대, 자신을 쫓는 사무라이들에게서

간신히 도망친 소년은 정체 모를 무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는데...

 

사무라이들의 활극이 펼쳐지는 영화는 꽤 봤지만 애니메이션은 처음인 것 같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유혈이 낭자해서 좀 수위가 높다

특정한 시간에 태어난 소년의 피를 마시면 불로장생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에 명나라 황제의 명을 받고 파견된 무리들과

이에 협조하는 일본 사무라이들, 그리고 소년과 그를 돕는 무사.

이들의 혈투가 애니메이션임에도 비장감이 넘치게 그려졌고

소년과 개, 그리고 무사의 우정이 잘 그려진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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