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사생활(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맥 라이언 외 출연 / UEK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절친한 친구인 메리(멕 라이언), 실비(아네트 베닝), 에디, 알렉스.

우연히 실비가 메리의 남편이 바람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사실을 메리에게 어떻게 알려줄지 고민하는데...

 

네 명의 여자친구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영화

남편과 가정 밖에 몰랐던 메리가 남편의 외도로 인해 자아를 찾는 것이나  

여자친구들 사이에 오해와 갈등, 그리고 화해를 그린 점에서 여자들이 보면 공감할 점이 있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상투적인 스토리의 영화였다.  

한 때(?) 한국 남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멕 라이언이나 아네트 베닝의 요즘 모습을 보니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향 : 일반판 CE - 할인행사
카르멘 마우라 외, 페드로 알모도바르 / AltoDVD (알토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딸과 함께 살고 있는 라이문다(페넬로페 크루즈)는

딸이 자신을 추행하려던 아빠를 죽이자 그 뒷수습에 나서는데...

 

여자들의, 여자들에 의한, 여자들을 위한 이야기

남 모를 아픔을 가지고 억척스레 살아가던 라이문다에게 또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딸이 남편을 살해한 것.  

이 끔찍한 일을 수습하기도 힘든데 죽은 줄만 알았던 어머니와의 재회가 기다리고...

 

이 영화는 예전에 본 '안토니아스 라인'을 떠올리게 했다.

안토니아를 중심으로 한 모계사회를 그린 '안토니아스 라인'과

라이문다를 중심으로 한 여자 가족들의 얘기는 많은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영화에서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가해자이고

여자들은 남자들에게서 받은 상처와 고통을 서로 감싸준다.

마치 남자란 없는 게 나은 존재들이다.

가부장적인 남성들의 폭력 속에 희생된 여자들이 서로 아끼고 감싸며 살아가는 모습

즉 여자들만의 공감대는 남자가 보기에도 부러웠다.

 

미모로만 어필했던(?) 페넬로페 크루즈의 억척스럽고 당당한 엄마로의 변신도 돋보였고

제목처럼 인류의 근원이자 마음의 고향인 따뜻한 모성으로의 회귀를 간절히 갈망하게 만든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SE (2DISC) - 일반 킵케이스
이렌느 야곱 외,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 AltoDVD (알토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폴란드의 베로니카와 프랑스의 베르니끄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이 두사람은 외모도 똑같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텔레파시가 통하듯 어렴풋이 그 존재감을 느끼는데...

어느날 폴란드의 베로니카가 공연 도중 돌연히 사망하자

프랑스의 베로니끄는 왠지 모를 슬픔을 느끼게 되는데...

 

나도 가끔씩 나와 똑같은 존재가 지구 저편 어디에 존재하지는 않을까 생각하곤 했다.

지구가 아니면 우주 어딘가에서라도...

이 영화는 바로 그런 생각을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이 우주에서 내가 유일무이한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나와 똑같은 존재가 시공간만 다른 곳에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다.

인간의 인식의 한계로 인해 아직 명백한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이 난해한 질문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크쥐스토프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철학적 주제와 그에 걸맞는 영상

그리고 1인 2역의 이렌느 야곱의 청순한 매력도 돋보인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DISC)
킬리언 머피, 켄 로치 / AltoDVD (알토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200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영화

그가 늘 다루는 아일랜드 독립이 이 영화의 소재인데

아일랜드는 우리와 너무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어 더욱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영국의 압제에 맞서 독립투쟁을 벌였고 독립은 했으나 북아일랜드가 여전히 영국령이어서

우리와 같진 않지만 분단상태에 있고

독립과정에서 현재 아일랜드만이라도 독립하자는 측과

북아일랜드까지 포함해 완전한 독립을 이루자는 측으로 갈라져

동족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사태에 이르는 점도 우리 역사와 거의 동일한 점이다.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상시키듯

형과 동생이 각각 다른 편에 서서 싸우게 되는 점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에 정말 가슴 아팠다.

서로 동족이면서, 그보다 더 형제이면서도 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달라서 총을 겨누어야 하는

이런 비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역사가 끔찍할 뿐이다.

'누구와 싸우는 지는 분명하지만 왜 싸우는 지는 모르겠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그들이 한 번 어느 측에 서게 되면 맹목적이 되어  

처음의 순수한 동기나 목적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싸우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된다. 

그리고 친구와 가족을 죽일 정도로 국가니, 신념이니 하는게 지킬 가치가 있는지는 정말 난제다. 

지금 그런 갈등을 겪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게 정말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도 우리 사회엔 갈등이 너무 커서 각자 처한 입장에 따라 으르렁대면서 싸우고 있는데

제발 서로 다투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 세상이 왔음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기 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안내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지금 마지막으로 읽고 있는 책인데 부성의 역사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다. 모성은 천부적인 것이라면 부성은 인위적인 것이란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인간에게는 어떻게 태어나느냐 보다는 어떻게 죽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39쪽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알라딘 서평단을 하면서 느낀 점 

알라딘 서평단은 다른 서평단에 비해 짧은 기간 내에 책을 엄청 받는다.  

그래서 솔직히 책을 읽어야 하는 의무감과 서평의 부담을 느끼곤 했는데 

이제 2기가 종료하니 시원섭섭한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역시 그냥은 쉽게 선택하지 않았을 책들을 읽을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치적인 성향을 띤 책들이 더러 있었는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감이 든다. 

그리고 과학 관련 서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다. 

여러 부담에도 불구하고 책 욕심 때문에 3기에도 지원을 했는데 어떻게 될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