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구역 : 얼티메이텀 (2 Disc)
파트릭 알레산드렝 감독, 데이빗 벨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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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무정부상태라 할 수 있는 13구역에서 경찰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13구역을 없애라는 여론이 들끓는다.  

정의로운 경찰 다미앙마저 경찰 살해 누명을 뒤집어쓰게 되자 다미앙은 레이토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환상적인 리얼 액션을 선보였던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솔직히 스토리 자체는 부실하다고 할 수 있다.  

흔해 빠진 음모와 누명 스토리가 촘촘하게 짜여져 있지도 않고 엉성해서  

스토리만 가지고는 수많은 영화에서 본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역시 이 영화의 장점은 무술 전문가들의 리얼 액션이라 할 수 있는데  

여장한 다미앙이 마약 거래 일당을 소탕하는 장면이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다미앙과 레이토의 거의 날라다니는 모습은 언제봐도 신기할 뿐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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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천사와 악마 - 확장판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론 하워드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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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간의 한판 대결을 그린 댄 브라운의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많은 기대를 했다.  

원작의 내용 자체도 영화를 보는 것 같이 정말 흥미진진한데다  

로마와 바티칸을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여서 분명 영화로 만들면 괜찮은 작품이 나올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역시 영화로는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댄 브라운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였던 '다빈치코드'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배경이 로마와 바티칸의 유명 성당들이어서 볼 거리는 많았고  

원작이 워낙 스릴 넘치는 추격전과 반전을 담고 있어 원작에만 충실해도  

기본 이상을 할 수 있는 작품인데도 책에서 느꼈던 강렬한 인상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물론 영화 자체가 재미가 없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책과 비교해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영화 자체는 헐리웃 영화다운 재미가 충분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종교와 과학간의 문제를 영화를 보면서는 거의 할 수 없다는 점이 영화의 취약한 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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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한니발
리들리 스콧 감독, 안소니 홉킨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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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이후 다시 등장한 한니발 렉터(안소니 홉킨스)

그에게 얼굴을 뺏긴 메이슨의 집요한 추적으로 한니발은 다시 모습을 드러 내고

한니발의 베아트리체 클라리스 스탈링(줄리안 무어)도 다시 사건에 뛰어들게 되는데...

 

'맨헌터' '양들의 침묵' '레드 드래곤' 등 한니발 렉터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에서  

핵심은 역시 한니발 렉터 박사다

그의 특이한 식성(?)이 영화 후반부에 경악할(?) 장면을 보여 준다.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의 피날레와 거의 맞먹는 엽기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봐서는 안 될 장면 ㅋ

후반부에 끔찍한 장면으로 충격효과는 줬지만 '양들의 침묵'처럼 탄탄한 스릴러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암튼 한니발 렉터란 캐릭터 자체는 공포스러우면서도 묘한 매력을 준다.  

천재의 광기가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한니발 역의 안소니 홉킨스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스탈링 역의 줄리언 무어는 조디 포스터에 비함 카리스마가 부족한 느낌

그리고 놓쳐서는 안 될 인물 메이슨 역의 게리 올드만

분장으로 결코 모습을 알아 볼 순 없지만 그가 내뿜는 광기는 여전히 강력했다.

한니발 렉터 박사는 과연 누가 체포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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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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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매일 아침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자극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그것도 하루를 밝고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거기에 딱 맞는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좋은 글귀들을 매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그 글에 대해 저자가 적절한 코멘트를 달아놓아서  

매일 아침 출근해서나 자기 전에 한 편씩 읽으면 좋게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원문까지 수록하고 있어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다.

우리 말로 옮겨놓았을 때와는 달리 원문으로 익히는 좋은 글들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긍정의 한 줄로 소개된 글들이 서로 정반대 되는 내용도 더러 있고

왠지 제대로 정리가 안 된 느낌을 주는 점이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할지라도 유사한 내용을 계속 읽으니

조금은 질린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매일 아침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한 페이지씩 읽으면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왠지 모를 생기마저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역시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글은 그 글을 읽는 사람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

크기도 딱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로 앙증맞은(?) 책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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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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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군=한반도설',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노론사관에 의한 조선 후기사 서술', '현대사 연구 금지론에 의한 독립운동사 말살'은 노론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이 해방 이후에도 한국사의 주류 이론으로 행세하면서 발생한 문제들이다.-10쪽

동북공정을 포함하는 식민사관은 침략사관이고 노론사관은 상대에게 닫힌 페쇄사관으로 두 사관이 가진 침략적, 폐쇄적 성격은 현재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 체제 구축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 체제 구축의 선구가 되려면 그 시발점은 식민사관과 노론사관의 극복에 두는 것이 옳다.-11쪽

중국 동북공정과 일제 식민사학은 모두 한국사의 시간과 공간을 축소해 자국의 영토적 이익을 실현하려는 공통의 목적을 지니고 있다.-57쪽

역사학은 사료에 의거해 과거를 재구성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며, 이렇게 재구성한 내용이 타당한지 비평하는 학문이다.-60쪽

한국 주류 사학계가 해방 후 60년이 지난 현재도 일제 식민사학의 왜곡된 논리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주요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스승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하는 전근대적이고 봉건적인 학문풍토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당대에 쓴 1차 사료를 직접 검토해가며 자신의 이론을 확립하는 것이 아니라 일제 식민사학자들과 그 한국인 제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고대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기 때문이다. 고조선과 한나라 시대로 직접 들어가 그 시대의 사료로 분석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63-64쪽

이제 한국 사회가 질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되어야 한다. 이는 조선 후기 사대주의와 주자학 유일사상, 신분제의 고착화로 역사를 퇴행으로 몰아갔던 노론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이 현재까지 한국사의 주류행세를 하는 잘못된 현실부터 바로 잡는 데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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