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씬 시티 : 극장판 & 확장판 - 합본 양장 패키지 (2disc)
쿠엔틴 타란티노 외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그린나래미디어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마치 원작처럼 만화같은 흑백 영상이 주로 전개되며

세 명의 인물의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으로 한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와 비슷한 스타일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영화라 그런지

킬빌을 뛰어 넘는 잔인함으로 무장한 영화

유명 배우들이 너무 많이 나와 산만한 느낌도 준다

독특한 영상미와 스토리로 만화를 좋아한 골수팬들은 좋아할 영화이나 대중성은 떨어짐

특히 여자와 같이 보면 안 될 영화 ㅋㅋㅋ

그래도 영화에 들인 정성은 인정해 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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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 운명을 바꾼 1%만이 알았던 인생 키워드 100
김상용.김성윤 지음 / 라온북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명언이나 좋은 글귀들을 읽으면 일상에 찌든 마음에 나름의 신선한 활력소가 되곤 한다.

그 속에 담겨 있는 내용들이 새롭거나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는 건 아니지만

뻔한 내용 속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치들이나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딱 맞는 컨셉의 책이라 할 수 있었는데 운명을 바꾼 1%만이 알았던

인생 키워드 100가지를 그 영어 어원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성공과 열정', '인내와 노력', '기쁨과 슬픔', '인간관계', '자아실현'의 5장으로 나눠

100가지 영어 단어와 그 어원, 그 단어를 포함한 명언, 그리고 그 단어와 관련한 짤막한 글로 이루어진

책이었는데 예전에 봤던 '356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비슷한 구성의 책이라 할 수 있었다.

단어의 어원과 이를 활용한 문장을 익히면 나름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DREAM'의 어원이 듣기 좋은 드럼 소리와 같은 것으로 자신의 장래에 이루어질 것이

어떤 소리로써 머릿속에서 계속 재현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펌프질하듯

크게 외치라는 한 것이 결국 '꿈'의 어원을 그대로 실천하라는 사실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외에 여러 단어들의 어원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어원을 알고 보니 단어의 의미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다.

 

하나의 키워드마다 한 페이지 분량밖에 안 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읽기에 딱 적합한 책이었다.

최근에 지하철 타는 시간이 많아서 지하철에서 틈틈이 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곤 했는데,

이전에 봤던 'OPEN YOUR MIND'와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책들은 보통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는 반면, 금방 읽나면 내용들을 쉽게 잊기가 쉽다.

얇은 책이라 마음만 먹으면 단시간 내에 읽어낼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읽으면 그 효과가 그리 지 않을 것 같다.

맛있는 것을 아껴 먹는 것처럼 하루에 한 키워드씩 계속 반복해서 읽고, 영어 문장을 암기하면

그야말로 운명을 바꾸는 인생의 키워드 100가지를 아는 1%의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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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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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야.-10쪽

죽음이란 건 별게 아니라 그저 먼지가 쌓이는 것과 같은 일일 뿐-11쪽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의해 우리가 된다.

이것은 인간의 부조리한 행동에 관한 귀납적인 설명이다. 즉, 한 인물의 성격이 미리 정해져 있어 그 성격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는 행동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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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핀 댄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2 링컨 라임 시리즈 2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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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무기상의 재판에 증언하기로 되어 있던 증인들이 탑승한 민간 항공기가

시카고 외곽 상공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남은 증인을 보호하기 위해 링컨 라임이 투입되지만 청부살해의 용의자로

코핀 댄서가 떠오르면서 모두 긴장감에 휩싸이는데...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제2권인 이 책에선 '본 콜렉터'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던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 콤비가 신출귀몰하는 코핀 댄서를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항공기 테러로 증인이 몇 명 사망하자 남은 증인들을 무사히 증언대에 세우기 위한

이틀도 안 되는 시간 동안의 작전이 펼쳐지는데 링컨 라임과 코핀 댄서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벌어지면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시소게임이 계속되었다.

남편까지 잃었으면서도 자신의 항공사가 타격을 입을 것만 걱정하는 증인이 무분별한 행동으로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는 바람에 링컨 라임과 경찰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경찰의 수사망을 유유히 비집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코핀 댄서는

계속 주변에서 간담을 서늘케 하였다. 코핀 댄서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던 링컨 라임도

코핀 댄서를 꼭 잡겠다는 신념으로 그의 행동을 예측하며 함정을 파지만 쉽게 속지 않는

코핀 댄서의 치밀한 대응으로 양측은 살얼음판을 걷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계속하는데...

 

'본 콜렉터'에서는 극도로 제한되었던 링컨 라임의 행동이 이 책에선 조금은 자유로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멜리아 색스와의 관계도 보다 개선되어 아멜리아 색스는 링컨 라임의 눈과 귀는 물론

수족 역할도 확실히 한다. 물론 두 사람의 러브 라인이 삐걱거리기도 하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사건이 마무리될 무렵에는 한 걸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본 콜렉터'에 이어 '코핀 댄서'도 탁월한 실력을 보유한 살인자였다.

변장에 능수능란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나 조종하는 능력도 뛰어나 마이클 코넬리의

'시인'을 연상시켰는데 링컨 라임이 제대로 된 호적수를 만났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건은 단순히 링컨 라임과 코핀 댄서만의 대결이 아니었다.

제프리 디버는 끝까지 독자들을 농락하는데 그의 현란한 솜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제 겨우 링컨 라임과 두 번 만났는데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인 것 같다.

앞으로 그가 어떤 살인마를 상대할지, 아멜리아 색스와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지

어서 다음 작품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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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철학할 시간 - 소크라테스와 철학 트레킹
한석환 지음 / 유리창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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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크라테스가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이유는 그의 드라마틱한 죽음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가 서양철학의 원조가 된 것은 물론 그의 철학의 깊이에 연유하겠지만

그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고 이를 회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의를 행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평범한 사람이 도저히 행할 수 없는 수준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말로 철학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의 철학을 몸소 실천에 옮긴 사람은 극히 드물어서

소크라테스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위대한 철학자로 대접을 받는 게 아는가 싶다.

이런 그의 철학은 플라톤이 남긴 여러 저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예전에 읽은 '공병호의 고전강독 1권'을 통해 대략의 내용은 알 수 있었지만

공병호 박사의 책은 자기계발서 성격이 강해 원전을 충실히 옮긴 책이라고는 할 수 없던 중에

보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쉽게 풀어낸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에선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기본으로 '에우티프론', '크리톤',

'파이돈'의 내용을 엮어 소크라테스를 화자로 내용을 진행한다.

먼저 법정으로 가는 길에 에우티프론과 만나 '경건'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메논과 '탁월함'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본질은 제대로 모른 채 변죽만 울리며 마치 아는 채 하는 자들을

차근차근 가르치는 소크라테스의 화법이 단연 돋보였다.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고발한 멜레토스 일당의 논거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국가가 인정하는 신을 믿지 않으며, 새로운 영적인 것들을 끌어들여

불법을 저지른다는 황당한 이유로 법정에 서게 된 소크라테스는 특유의 화법으로

황당한 주장들을 하나하나 무너뜨리는데, 그의 논리적인 변론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었다.

단지 이 책에선 소크라테스의 입장을 예수와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종교적인 문제가 관여될 수 있어 적절한 선택인지는 독자마다 판단이 다를 것 같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고발은 한 마디로 비판적 목소리에 대한 재갈 물리기에 다름 아니었다.

자신들을 비판하는 소크라테스가 눈엣가시와 같았던 소피스트들의 모함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로지 논리와 철학으로 반격한다.

하지만 그의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는 오히려 배심원들의 반감만 불러 일으켜 사형선고를 받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녀사냥식의 단죄는 엉뚱한 사람을 잡게 됨을 잘 보여주었다.

자신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떤 짓이라도 하겠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독배를 든다.

탈옥을 권유하는 크리톤에게 탈옥은 불의한 일로 불의한 일을 하는 것은 영혼을 망치는 것이라 하며,

몸으로 죽는 연습은 영혼으로 사는 연습이며, 영혼을 연마하는 것임을 몸소 증명한다.

철학이 죽음의 수련이고, 죽음을 연습함으로써 더 잘 살 수 있게 됨을 보여준 철학자가

바로 소크라테스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여전히 유효한 소크라테스의 철학의 정수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었는데

'소크라테스의 변론' 등의 원전을 찾아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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