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여? 창조하라! - 지식생태학자 유영만의 생각혁신 프로젝트
유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절판


문명이 발달할수록 '가상'을 '상상'해서 '일상'화할 수 있는 '구상'력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필수 능력이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이다'-19쪽

이제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 힘'인 시대다.

상상력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곧 무한한 호기심과 제약도 구속도 없는 상상력을 지닌 어린아이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동심으로의 회귀가 곧 상상력의 회복인 셈이다.-21쪽

롤프 옌센은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 사회는 꿈과 감성을 파는 시대이며, 인간의 노동력은 기계나 컴퓨터가 대체할 수 있지만 상상력은 인간만이 보유하고 있는 독창적인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18세기가 산업혁명의 시대였다면 20세기는 정보혁명, 21세기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산물인 스토리 혁명의 시대다.-24쪽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진리뿐이다.

세상은 변화(Change)를 선택(Choice)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Change)를 준다.-30쪽

idea의 i는 상상력을 의미하는 imagination을, d는 창조적 파괴를 의미하는 deconstruction을, e는 열정을 의미하는 enthusiasm을, 마지막으로 a는 아하하는 통찰과 쾌재의 경험을 지칭한다. 즉 상상력을 기반으로 고정관념을 창조적으로 파괴하면서 열정적으로 몰입하다보면 어느 순간 Aha!라는 통찰과 쾌재의 감탄사가 연발되는 것이 바로 아이디어의 진정한 의미다.-43쪽

습관적으로 적고 본능적으로 기록하라! 중요한 것일수록 머리에 맡기지 말고 손에 맡겨야 한다. 기억하는 뇌는 머리에 있지만 기록하는 뇌는 손에 있다.-103쪽

상대를 설득하는 가장 강렬한 무기는 현장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관찰이 빚어낸 디테일한 정보다.-104쪽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 설렘이며 맛보지 않은 궁금함이다.-127쪽

상상과 창조는 누군가 만들어놓은 길 위에서 시작합니다. 창조는 이전의 창조에 의존함과 동시에 그것에서 멀어지려는 경향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상상력의 날개를 펼친다는 점에서 이전의 창조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또 이전의 창작물에 없었던 무엇인가를 추가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조합함으로써 차이를 드러낸다는 점에서는 이전의 창조와 멀어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창조의 문제는 창작물 간에 존재하는 차이를 발견하는 일이지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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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를 빅트렌드로 만드는
말콤 글래드웰 지음,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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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이나 유행 등에는 결정적인 순간이나 계기가 있다.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는 이런 결정적 순간이나 계기를 포착하여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였는지를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티핑 포인트의 요건으로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을 들고 있다.

먼저 소수의 법칙은 어떤 상품이나 유행이 급속도로 전염되는 것은

바로 소수의 영향력 있는 사람이나 매개체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전염을 급속도로 활성화시키는 사람으로는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이 있다.

커넥터는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시켜 주는 사람들로 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기에

커넥터에게만 전파하면 순식간에 입소문이 퍼지게 된다.

메이븐은 전문 지식을 구비한 사람들로 그들의 상품 등에 대한 평가는

흥행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세일즈맨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품 등을 설득력 있게 소개하는 사람들이다.

동일한 사실도 이를 전달하는 사람이 영향력 있는 인물인가에 따라 그 효과도 천지 차이가 된다. 

따라서 빅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선 이런 소수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잘 활용하여야 한다.

이는 '퍼플 카우'에서 세스 고딘이 얼리 어답터와 스니저에 집중하라고 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얘기다.

 

다음으로 고착성 요소는 얼마나 기억할만한 메시지를 만드느냐 하는 것이다.

'세서미 스트리트', '블루스 클루스'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눈 높이를 맞추었으며 메시지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사람들이 완전히 이들 프로그램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상품에 빠져드렉 만드는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전염성은 그것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 등의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악명 높던 뉴욕시의 범죄가 급감하게 된 것은 바로 사소한 것에서 기인했다.

무임승차 단속이나 낙서 청소와 같이 어찌 보면 하찮은 일들에 집중하자 강력 범죄도 급감하기 시작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그냥 내버려 두면 전체 유리창이 깨지게 된다는 '깨진 창문 이론'을

잘 알고 있던 경찰서장 브래턴이 작은 것부터 철저하게 통제하기 시작하여 범죄를 발본색원 한 것이다.

 

저자는 티핑 포인트의 세 가지 법칙을 에어 워크와 자살, 흡연을 통해 잘 설명했다.

특히 자살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미크로네시아의 청소년 자살과 청소년 흡연 문제는

티핑 포인트의 법칙이 절묘하게 들어맞고 있었다.

바로 소수의 영향력 있는 인물의 자살이나 흡연은 청소년들의 모방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자살이나 흡연 대책으로 세우고 있는 것들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거의 무력하다.

아무리 자살이나 흡연이 나쁘다고 떠들어봐야 청소년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그나마 효과적인 방법은 이들 또래 집단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통제하는 방법이다.

이들에게 인기 있는 인물들의 자살, 흡연을 줄이면 자살이나 흡연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어 있다.

 

유행은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급속도로 전파되는 속성이 있다.

이런 흥행에 기름을 들이 붓는 결정적인 순간인 티핑 포인트의 법칙 세 가지를 소개한 이 책은

나름 마케팅 성공의 비법을 잘 포착해 냈다.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 이 세가지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그 어떤 상품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상품 자체가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티핑 포인트는 마케팅의 유용한 법칙임에도 분명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상품의 매력은 등한시하는 취약점이 있다.

그럼에도 어떤 상품을 마케팅할 때 티핑 포인트의 법칙을 잘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이 책은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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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를 빅트렌드로 만드는
말콤 글래드웰 지음,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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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를 만드는 전염의 3가지 특성
1. 전염되기 쉬운 행동들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2. 작은 행동, 작은 변화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
3. 전염은 극적인 어느 한순간에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19쪽

티핑 포인트를 완성시키는 3가지 규칙
티핑 포인트의 3가지 규칙, 즉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은 전염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소수의 법칙 : 80대 20의 원칙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대개 '작업'의 80%는 참여자 20%에 의해 수행된다는 개념이다. 전염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이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고착성 요소 : 고착성 요소는 전염되는 메시지를 기억하도록 만드는 특수한 방식이다. 정보를 제시하거나 구조화할 때, 작지만 고착성이 강한 변화만 주어도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황의 힘 : 상황과 조건과 이런 것들이 작용하는 특수한 상황에 강한 영향을 받은 것이 전염이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행동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인간 행동이 훨씬 더 암시에 걸리기 쉽다는 점을 말해준다.-38쪽

메이븐은 입소문으로 전염시킬 만한 지식과 사회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메이븐을 다른 사람과 구별시켜 주는 것은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보다는 오히려 그런 지식을 어떻게 전파하는가에 달려 있다. 메이븐은 단지 남을 돕기 좋아하기 때문에 메이븐이 되는데, 그런 사람의 도움은 다른 사람의 주목을 집중시키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다.-77쪽

성공적인 세일즈맨이 되기 위한 7가지 습관
1. 언제 어디서나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고객들을 대면하라.

2. 고객을 제2의 가족으로 여겨라.

3. 지루하지 않은 어투와 적절한 템포로 대화하라.

4. 고객을 수단으로 여기지 말라.

5. 고객의 요청에 결코 'NO'하지 말라.

6.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주장을 펼쳐라.

7.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82쪽

무엇이 세일즈맨을 위대하게 만드는가
1. 사소한 일들이 큰 차이를 가져온다.

2. 비언어적인 것이 언어적인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3. 설득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다.-89쪽

소수의 법칙은 전염성을 전파시킬 능력이 있는 예외적인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할 일이라고는 오로지 그런 사람을 물색해내는 일이다. 고착성 역시 마찬가지이다. 적절한 상황 아래서 조그마한 한 묶음의 정보가 사람을 꼼짝없이 끌려들도록 만들 수도 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이란 그런 것을 찾아내는 작업뿐이다.-129쪽

기본적인 귀인 오류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해석할 때 사람들이 어김없이 기본적인 성격 요소의 중요성을 과대 평가하고, 상황이나 맥락의 중요성을 과소 평가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의미한다.-160쪽

아이디어의 전염성을 돕는 '전환'의 3단계
1단계 불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제거하고 이야기를 단순화하라.
2단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항을 정교화하라.
3단계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전환하라. -196쪽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적절한 추진력이다.-258쪽

티핑 포인트의 교훈

1. 전염성을 퍼뜨리려면 핵심적인 몇 군데 지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세계는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우리의 직관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3. 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적절한 추진력이다.
-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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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L : 새로운 시작 (3disc) [아웃케이스 없음] - 할인행사
나카다 히데오 감독, 마츠야마 켄이치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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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전 인류를 멸망케 하려는 음모가 진행되자

L은 자신의 죽음을 건 싸움을 시작하는데...

 

라이토와 L의 치열한 대결을 벌였던 데스노트가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돌아왔다.

전편이 데스노트를 중심으로 한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면

이번엔 데스노트는 금방 파기되고 L의 단독 플레이가 펼쳐진다.

하지만 좀 황당한 내용 전개와 치밀함이 떨어져 데스노트만의 매력이 많이 반감되었다.

새로운 시작은 차라리 안 한 게 나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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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밴티지 포인트
피트 트레비스 감독, 데니스 퀘이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스페인 마요광장에서 열린 세계 정상회담에 미대통령이 참석하자

곧 이어 미대통령 저격과 폭발물이 폭파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같은 사건을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다시 보여줌으로써 사건을 재구성해가는 영화

뉴스 프로듀서 렉스(시고니 위버)를 비롯해 대통령 경호원인 반즈(데니스 퀘이드),

관광객 하워드(포레스트 휘태커) 등 8명이 경험한 사실을 종합해 보면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있게 만들었다.

한 사람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 후 다시 사건 발생 직전의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사건을 보는 구성이 나름 재미있었다.

물론 비슷한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점은 좀 지루할 수도 있지만

역시 세상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고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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