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헬보이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 론 펄만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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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에서 수세에 몰렸던 나치는 흑마술사를 고용해 지옥의 악마들을 불러내려 지옥의 문을 열지만

연합군의 저지로 실패하고 이 때 헬보이가 지옥에서 지구로 나오게 되는데...

 

최근 2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1편을 찾아보게 되었다.

헬보이를 비롯해 외계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양서인간 사피엔과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리즈까지 독특한 캐릭터들이 눈길을 끄는 영화였다.

또다시 지옥의 문을 열기 위한 세력들이 지옥의 사냥개 삼마엘을 풀어 세상을 혼돈에 빠뜨리자

헬보이와 그의 동료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는데

악마가 악당들과 맞서 세상을 지킨다는 설정이 좀 색달랐다.

새로운 영웅 캐릭터의 탄생이라 할 수 있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진 헬보이는 외모는 전형적인 악마지만

악마의 상징인 뿔을 스스로 깎을 정도로 나름의 인간미를 보여준다.

내용은 역시 뻔한 영웅 영화였지만 다른 영웅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가 등장해서

조금은 신선한 느낌을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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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우리사랑
기주봉 외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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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과 하숙집을 운영하는 억척 아줌마 봉순(김해숙)은

딸 정윤이 세탁소를 하는 하숙생 구상과 결혼하겠다고 했다가

느닷없이 취직되었다는 쪽지만 남기고 가출해버리자,

괴로워하면서 술에 절어 사는 구상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정말 발칙한(?) 영화다. 딸하고 결혼 얘기가 오간 남자에게 반해
사고치는 아줌마의

무서운 늦바람을 그리고 있는데 이들의 파격적인 모습을 과연 사랑이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물론 당사자들이 좋다고 하는데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우리의 도덕관념으론 쉽게 용납되지 않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늦바람이 무섭다고 대 놓고 애정표현을 해대는 봉순과 구상의 모습을 보면

황당하면서도 어이없는 상황에 웃음이 나오는 영화였다.

이들 커플에게 제대로 반응도 못하는 남편이나 이들 커플에 감동(?)받아

줄줄이 임신을 하는 동네 중년 커플들까지 정말 대책없는 영화였다.

사랑의 힘은 역시 위대하다고 해야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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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21
아론 유 외, 로버트 룩케틱 / 소니픽쳐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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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졸업과 함께 하버드 의대에 진학할 예정인 벤(짐 스터게스)은

그의 탁월한 수학능력을 알아 챈 미키(케빈 스페이스)의 유혹으로

학비 마련을 위해 블랙잭팀에 가입하게 되는데...

 

돈의 유혹에 빠진 젊은이의 모습을 잘 보여준 영화

벤은 자신의 특별한 수학능력을 이용해 카지노의 돈을 싹쓸이 하고

호감을 가지고 있던 질(케이트 보스워스)과도 가까워지지만 점점 도박이 가져다주는 허영에 중독된다.

결국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큰 돈을 날린 후 미키와 결별하고

그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되는데...

 

도박의 무서운 점은 역시 중독성이다. 돈을 따면 더 많은 돈을 따기 위해서,

돈을 잃으면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계속 도박을 한다.

이 영화에서도 벤은 자신의 학비만 벌면 그만두려고 했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다.

결국 욕심이 파멸의 위기로 몰아 넣는다.

마지막에 어느 정도 예상된 반전이 등장하지만 뒤로 갈수록 뻔한 결말을 향해 치달아 좀 아쉬움을 주었다.

암튼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좀 더 흥미로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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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이웃집 토토로 (한글자막) (2disc)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 월드디지털엔터테인먼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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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추억을 마구 떠올리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사츠키 가족은 엄마가 입원 중인 병원 근처 마을로 이사간다.

허름한 낡은 시골집이라 귀신이라도 나올 듯한 집

사츠키와 메이는 마냥 좋아라 하는데...

 

지금까지 정말 이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아주 어릴 땐 기억이 안 나고 초딩때부턴 기억이 나는데

이사가는 날은 정들었던 동네를 떠나 아쉽기도 하면서

새로운 집에서의 새로운 생활로 설레이기도 했다.

짐 옮기고 새로 방을 정리하는 일들이 귀찮고 힘들기도 했지만 기분전환 차원에선 괜찮았던 것 같다.

낯선 집에서의 첫날 밤엔 늘 설레이면서 겁이 나기도 했다.

이 집에 귀신이 사는 건 아닌지 하고...ㅋ

그리고 모기장...여름이면 모기장을 치고 잤는데

마치 텐트치고 야영하는 기분이 들어 얼마나 재밌어 했는지...

들락날락 거리면 놀던 그 시절이 마냥 그립다.

 

토토로가 이웃에 산다면 언제나 환영이다.

물론 토토로 같은 존재는 순수한 영혼에게만 보이기 때문에 나한테는 보이지 않겠지만 ㅎㅎ

그런 이웃(?)을 둔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가끔씩 고양이 버스(?)도 얻어타고 말이다. ㅋ

잠시나마 아무런 걱정없이 마냥 즐겁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해준 좋은 애니메이션

나우시카와 라퓨타가 SF면서 좀 심오(?)하다면 토토로는 옛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만들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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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필리다 로이드 감독, 메릴 스트립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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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소피는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에서 아빠 후보자 3명을 발견하게 되고,

엄마 몰래 이들을 결혼식에 초대하는데...

 

뮤지컬로도 유명한 맘마미아가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졌다.

귀에 익숙한 아바의 히트곡들로 수놓은 이 영화는

아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자신의 아빠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를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엄마와 재회하게 된 세 명의 남자,

그리고 그들의 딸이 엮어가는 얘기는 어찌 보면 좀 황당한 스토리지만

아바의 음악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 누구 아빠지는 별 의미가 없다.

세 명의 남자가 모두 1/3씩 지분(?)을 갖고 아빠 노릇을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가 되겠는가...

우리 같으면 핏줄 타령에 DNA 검사라도 해서 확실히 아빠를 밝혀내야 겠지만

이 영화에선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최소한 자기 자식이 누구 앤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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