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만찬 - 음식, 영양, 비만에 관한 과학적 진실
피에르 베일 지음, 양영란 옮김 / 궁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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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품을 적당히 먹고, 저마다 식사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먹어야 하며, 군것질은 하지 않으며,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55-56쪽

건강을 위주로 하는 농업이야말로 소위 문명병이라고 일컫는 여러 가지 신종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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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신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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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이 백수와 비정규직이 넘쳐 나는 세상에선 늘 고용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회사에서 쫓겨나지 않을, 좀 더 나가면 회사가 꼭 붙잡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실력을 갈고 닦아도  

도대체 회사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한국 최대 헤드헌팅 회사의 대표인 저자가 자신의 직장생활 경험과  

헤드헌팅 회사 사장으로서 기업에 인재들을 추천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려 주고 있다.  

모두 20가지의 비밀(?)을 담고 있는데 대부분 누구나 알 만한 내용들로 되어 있지만  

마음에 와 닿은 느낌이 새로웠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사실은 내가 그동안 조직의 생리를 너무 몰랐다는 것이다.  

특히 첫 번째 비밀인 평론가가 아닌 조직의 해결사가 되라는 점에는 좀 찔리는 데가 있었다.  

그동안 늘 이런 저런 불만이나 비평(?)에는 능했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거나

조직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 아니었다.  

회사는 평론가가 아닌 해결사를 원한다는 사실은 내가 만약 회사의 CEO라고 해도 당연한 사실이다.  

누구나 훈수 두긴 쉬워도 직접 경기에 나서서 몸소 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조직이 진정 원하는 문제해결사가 되는 것이 바로 회사가 붙잡는 사람이 되는 비법이었다.

 

다음으로 학벌이 채용시에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회사에서 키우는 인재는  

결국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학벌이 좋고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회사에 대한 애정이  

결핍된 사람이라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도 않고 늘 다른 회사로 옮길 궁리만 할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은 기업에겐 손해가 될 뿐이다.  

유수의 대기업의 CEO 출신들 중 다수가 비서실 출신이며 심지어는 회사나 대표의 범죄를  

자신이 뒤집어 쓰기까지 하는 것은 그만큼 회사로부터 신임을 얻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기 때문이다.  

회사에 충성한다거나 상사에게 잘 보이는 것이 아부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비위에 거슬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만큼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회사는 원한다.

 

자기만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히 필수적인 요소다.

아무리 회사에 충성해도 무능한 직원까지 회사가 포용하진 않는다.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놓고 팀워크를 만드는 등

회사에서의 인간관계가 중요함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이 책에서 더욱 강조하는 점은 영업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다.

흔히 영업은 별로 인기 없는 파트라 생각되지만 어려운 시절일수록 영업 마인드로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는 영업직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고객 중심의 사고가 새로운 상품이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더 역할을 하려면 자기 몫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나  

CEO처럼 일해야 CEO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자기 일만 잘하는 것으로는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유능한 실무자와 관리자는 완전히 다른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같은 취업대란의 시대에는 사실 직장이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늘 해고의 두려움 속에서 사는 것이 현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라 할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그런 존재가 되는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회사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를 회사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밀 중 몇 개만 실천해도 최소한 회사의 해고 대상에서는 제외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회사에서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아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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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장의 기능 - 등소평의 시장
    from 살아가기 2009-04-02 21:24 
    시장의 기능 - 등소평의 시장 좌파와 우파의 시장 우리가 좌파나 우파를 나누는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경쟁'과 '시장'에 대한 태도를 놓고 좌파나 우파를 나누지 않나 싶다. 우파들은 주로 시장의 순기능을 지지하고, 개인간의 능력차이와 경쟁의 불가피성을 긍정한다. 반면 좌파들은 시장 차제를 불공정의 제도화라고 바라보는 듯하다. 그들은 시장의 순기능 보다는 역기능에 주목하고, '경쟁'자체의 비인간성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다 보니, 둘은 화해하..
  2. 추천도서 -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from Oz the last paradise ever 2009-05-20 00:38 
    우리가 살아가면서 회사라는곳은 어떤 곳인가 ... 때론 월급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니는곳 ? 때론 나의 명함이 되어주는 곳 ? 아니면 정말 내가 충성 봉사 하고 모든 것을 바칠만한 곳 ? 20대 어린시절 이런거에 대해서 많이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갑을박론하기도 하였지만 요즘은 시대가 시대다 보니 ... 내가 회사를 그만둔다 라는 개념보다 회사에서 살아 남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는 합니다 .....
 
 
sunny 2009-04-03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 필요한 사람과 시장의 기능이란 주제가 조금은 안 맞는 것 같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눈먼자들의 도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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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운전을 하던 한 남자가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게 되면서

그가 만난 사람들이 하나 둘 눈이 멀어 온 세상이 혼돈에 빠지게 되는데...

 

노벨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눈이 멀자 마음까지 멀어버린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원작을  

과연 얼마나 생생하게 영상화했을까 기대를 했는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책을 읽을 때 느꼈던 끔찍할 정도의 고통스러움이 영상으론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것 같다.  

성공한 문학작품을 영화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책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책이 주는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영화가 따라가기엔 아직은 역부족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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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 오브 솔러스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다니엘 크레이그 외, 마크 포스터 / 20세기폭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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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추격전으로 화끈한(?) 오프닝을 선보이는 007시리즈 22편

전편에 이어 6대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인 이 영화는  

천연자원을 무기로 하는 거대한 조직과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전편에서 처음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다니엘 크레이그는 

기존의 007과는 달리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007 특유의 매력은 사라진 느낌이다.  

악의 세력으로 설정된 조직도 그 정체성이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고,  

본드걸은 그나마 제임스 본드의 섹스(?) 파트너라는 이미지에선 벗어난 듯 하지만  

본드걸로서의 매력은 확실히 떨어졌다. 

21편 '카지노 로얄'부터 제임스 본드도 바뀌고 내용도 제임스 본드가 처음 활동하는 시점부터 시작해서  

007시리즈가 다시 시작하는 느낌인데 '카지노 로얄'이 그래도 신선한 시도라는 매력이 있었다면  

이 영화는 기존 007시리즈의 장점도, 새로 바뀐 007의 매력도 잘 살아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007만의 볼거리나 재미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 든다.  

007도 살아남으려면 기존의 내용과 방식을 우려먹는 것으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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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기어 외, 유위강 / 팬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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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과자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에롤(리처드 기어)의 관할구역에  

10대 소녀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퇴직을 얼마 앞 둔 에롤에겐 신입요원인 앨리슨(클레어 데인즈)이  

파트너로 오게 되고 10대 소녀 실종사건의 범인은 에롤에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며 도발을 감행하는데...

 

미국 등의 나라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성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인근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전자 장치를 부착해서 감시하는 등 성범죄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재범을 방지하고 있다.  

우리도 작년부터 전자장치를 부착하게 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토록 하여  

상습범들의 재범을 방지하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속에 나타나듯 아무리 성범죄자들을  

관리한다고 해도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는 자를 막아내기는 쉽지 않다.  

사실 형벌의 교정 기능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출소한 전과자들이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은 적지 않다.  

물론 전과자들에 대한 편견이 그들을 다시 범죄로 내몬다고도 볼 수 있지만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재범 방지를 위해선 교도소의 역할이 중요한데  

우리의 교정기관들의 역량이 범죄자들을 새 사람으로 바꿀 능력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범죄를 학습시키는, 속어로 학교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영화 속에서 에롤은 성범죄 전과자들을 철저한 불신으로 대하는데 조금은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결국 그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보면 그의 태도나 걱정이 결코 지나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단지 영화일 뿐이고 영화가 근거 없이 사람들의 성범죄자들에 대한 두려움을 키운다고 볼 수도  

있지만 범죄자들에 대한 교정과 출소 후의 관리는 결코 소홀히 할 문제가 아닐 것이다.  

암튼 한 때 헐리웃 섹시 가이로 통했던 리처드 기어가 이젠 완전히 아저씨를 넘어  

노인의 경지에 이르고 있음을 확인하게 해 주어 세월이 무상함도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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