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관계 사립탐정 켄지&제나로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절판


슬픔은 육식성이라오. 깨어 있든 잠들어 있든, 이겨내든 굴복하든, 끝없이 사람을 갉아먹지. 그러다가 어느 날 아침, 문득 다른 모든 감정들, 그러니까 기쁨, 질투, 탐욕, 심지어 사랑까지 모두 슬픔에 잡혀 먹혔다는 사실을 깨닫는 거요. 결국엔 슬픔만 남아 무기력한 우리를 노예처럼 혹사하는 게지.-2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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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VS 에이리언 (2DISC)
CJ 엔터테인먼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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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날 난데 없이 날아온 운석을 맞고 거인이 되어 버린 수잔은  

미정부에 의해 다른 몬스터들이 수용된 비밀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정체불명의 외계 로봇들이 지구를 공격해오자 미정부는  

비밀수용소에 있던 몬스터들을 석방시켜 그들과 맞서 싸우게 하는데...

 

인간과는 다른 존재라는 이유로 괴물로 불리며 갇혀 지내야 했던 몬스터들이 외계인들의 공격에  

맞서 지구를 구해낸다는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으로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들이 우선 눈에 띈다.  

무리한 실험으로 바퀴벌레로 변신한 닥터 로치, 반은 물고기와 반은 유인원인 미싱 링크,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하는 젤리 몬스터 밥, 방사능에 노출되어 초대형 괴물이 되어 버린 나비 애벌레  

인섹토사우르스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이 나름의 매력(?)을 발산했다.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비정상이라고 가둬둘 때는 언제고 위기가 닥치자 나가 싸우라고 내모는  

정부의 태도가 맘에 안 들었지만 코믹한(?) 외계인들에 맞서 최선을 다한  

몬스터들의 희생정신이 눈부셨던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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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왼편 마지막 집
데니스 일리아디스 감독, 모니카 포터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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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외딴 산 속 산장으로 휴가를 떠난 메리(사라 팩스톤)는  

친구와 함께 또래의 남자를 따라 가지만 탈주범 일당에게 붙잡혀 끔찍한 악몽을 겪게 되는데...

 

이런 영화를 보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게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낯선 사람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는데 하필이면 그 남자가 탈주범의 아들이었고  

그 이후 그들이 겪어야 했던 일은 쉽게 상상이 갈 것이다.  

게다가 탈주범 일당이 메리와의 사투를 벌인 후 찾아간 곳이 또 하필이면 메리 부모가 있던 별장이었다.  

그리고 간신히 목숨만 건진 채 별장에 나타난 메리와 별장의 주인이 메리 부모임을 알게 된 탈주범 일당.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계속되며 그동안 쌓였던 분노의 응징이 시작되는데...

 

이 영화 속과 같은 사건들이 현실에서도 종종 벌어져서 타인에 대한 불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려다가 어떤 끔찍한 꼴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이젠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린 서로 믿지 못하는 세상이 씁쓸하지만  

이런 영화를 보면 그런 일을 당하지 않게 먼저 조심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영화 속 피해자들처럼 되느니 냉정하고 무심한 사람이 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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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 / 팬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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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단서는 피해자들 옆에 남겨진 알파벳이 새겨진 6개의 마작패뿐 

이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코난이 직접 나서는데...

 

만화로 유명한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인 이 영화는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사실 명탐정 코난을 만화책으로 본 적은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만 봐도 그 완성도를 짐작할 만 했다.  

마작패에 담긴 메세지 등 사건 자체의 설정도 흥미롭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후반부도 정말 예측불허의 전개를 선보였다.  

개인적으론 전에 본 '베이커가의 망령'보다도 더 짜임새가 있는 스토리의 작품이 아닌가 싶었다.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도 이젠 충분히 묻지마 선택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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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초콜릿 - 무삭제판
애론 에크하트 외 출연 / 스퀘어엠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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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덕을 보며 자신감을 잃고 살던 빌(아론 에크하트)은  

아내가 젊은 기자와 바람을 피우자 그를 폭행하여 유치장에 갖히게 되는데...

 
마케팅에 전형적으로 낚여 버린 영화였다.  

영화 포스터엔 제시카 알바가 마치 여자 주인공인 것처럼 되어 있고  

제시카 알바와 아론 에크하트의 로맨스가 펼쳐질 것 같지만  

제시카 알바는 조연에 불과했고 그 둘간에도 당연히 별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제목도 '굿바이 초콜릿'인데 마치 달콤한 뭔가가 연상되지만 영화 내용은 전혀 그런 게 아니었다.  

우울한 중년 남자가 새롭게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영화라 할 수 있었는데  

나름 빌의 처지가 이해는 되었지만 처음 생각했던 내용과는 너무 달라서 실망감이 없지 않았다.  

역시 미인계는 늘 조심해야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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