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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4 : 미래전쟁의 시작 한정판 [Extended Edition] (3 Disc)
맥지 감독, 문 블러드 굿 외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아놀드 슈왈츠제너거로 상징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SF 영화를 대표하는 시리즈였다.
미래에 인간을 말살한 기계들에 맞서 싸우는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를 없애려고
미래에서 보내진 터미네이터와 존 코너와 그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지키려는 인간 저항군간의
대결이 화려한 CG기술로 포장되어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켰지만 완성도가 높은 1,2편에 비해
3편이 좀 부실해서 시리즈가 이제 끝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헐리웃의 스타워즈, 슈퍼맨, 배트맨 등이 '초심으로 돌아가기' 작전으로
시리즈가 시작할 시점 내지 그 이전 시점의 얘기로 새롭게 시리즈를 이어가는 추세에 발맞추어
터미네이터도 새로운 얘기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물론 터미네이터 하면 연상되는 아놀드 슈왈츠제너거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없는 상태여서
기존에 익숙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느낌은 그다지 나지 않았다.
사실 전편들을 본 지가 꽤 오래 되어서 제대로 기억이 안 나는 상태에서 봤는데
(속편들을 볼 때는 꼭 전편을 한 번 복습해줘야 속편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는 스카이넷을 파괴하려는 과정에서
아버지 카일 리스를 구하려다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이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터미네이터의 화려한 성능에 따른 볼거리가 매력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화려한 눈요기보단 나름 서사에 더 신경을 쓴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1,2편에 비해선 여전히 못 미친다는 아쉬움이 없지 않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