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 일반판
케니 올테가 감독,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 출연 / 소니픽쳐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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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팝의 황제로 불리며 팝스계를 주름잡던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은  

그를 좋아하던 사람이든 아니든 커다란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마이클 잭슨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나도  

그의 음악계에서의 비중과 음악, 춤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의 인기가 조금 주춤하던 9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그의 음악을 찾아듣곤 했다.  

비록 2000년대 이후엔 각종 스캔들과 음반 실패로 예전의 명성을 잃고 말았지만  

그의 업적은 결코 빛이 바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야심차게 복귀 무대를 준비하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이 영화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 애썼던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데  

이제는 그의 화려한 춤과 음악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고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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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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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하루하루가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 속에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미래학자들은 나름의 근거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을 쏟아내고 있어 우리의 흥미를 끈다.

그 중 각광받는 학자 중 한 명인 다니엘 핑크의 이 책은  

지금 현재 진행 중이라 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 핑크는 미래에 필요한 인재 요건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잘 알려진 좌뇌와 우뇌 이론을 거론한다.

논리적인 이성을 통제하는 좌뇌와 감성을 통제하는 우뇌의 기능에 대한 얘기는 익숙한데

지금까지 좌뇌가 발달한 사람들의 세상이라면 앞으로는 우뇌가 발달한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예측한다.

그렇다고 단순히 우뇌만 사용하는 게 아닌 좌뇌와 우뇌를 균형있게 사용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 이유로 풍요와 아시아, 자동화를 들고 있다.

좌뇌가 발달한 사람들이 각광받던 시대가 지나고 어느 정도 풍요로운 세상이 되자

단순히 물질적인 것으론 사람들이 만족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식근로자들의 경우 같은 능력을 가진 아시아의 값싼 노동자들이 얼마든지 있고,  

대부분의 업무는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자동화 기기가 대신해주기 때문에  

더 이상 단순히 좌뇌가 발달한 지식근로자가 설 땅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이런 현실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좌뇌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우뇌 중심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러면 이렇게 개념과 감성이 중요시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시대엔 어떤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의 6가지를 제시한다.

먼저 하이컨셉 시대의 핵심능력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의 중요성은 다른 책에서도 강조하는 점인데

이 책에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2000년 미대선에서 부시에게 승리를 안겨 준 것이

바로 플로리다 주의 나쁜(?) 디자인의 투표용지였다는 점이다.

유권자들의 혼란을 초래하는 디자인으로 고어의 무효표를 양산해 대권을 부시에게 안겨주었는데

의도하진 않았지만 나쁜 디자인의 엄청난 폐해를 잘 보여준 사례였다.

다음으로 역시 많은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의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잔소리라 할 것이다.

특히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얘기하는 걸 잘 들어주며 공감하는 의사의 치료가

더 효과가 높다는 결과가 이를 잘 증명해주었다.

그리고 경계를 넘나들며 통합하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조화'와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빼놓을 수 없는 인재의 요건이고,

게임과 유머 등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놀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면서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의미'가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조건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잘 설명하였다.

 

물론 다니엘 핑크가 주장하는 새롭게 펼쳐질 미래와 그 미래가 필요로 하는 인재의 요건은

서구 사람들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뇌적 사고가 필요한 전제조건인 풍요나 아시아의 부상 등은 모두 서구적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아직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다수의 동양이나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에겐  

아직 거리가 먼 얘기라고 할 수 있다.

또 미래 인재의 6가지 요건은 여러 책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것이란 점에서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점이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류 사회의 변천과 현재에 대한 냉철한 상황 인식에 근거하여 좌뇌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사고가 앞으로 필요하다는 예측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예측 자체는 상당히 좌뇌적인 느낌이 든다. ㅋ)

또한 그동안 주입식, 암기 위주의 교육과 사고에 친숙한 나 같은 사람이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선 

꽉 막혀버린 창의성과 메말라버린 감성의 샘을 되살려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실함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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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괜찮아요? [VCD]
남선호 감독, 이순재 외 출연 / 대경DVD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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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영화감독을 지망하며 빈둥거리는 연하의 남편 상훈(김유석)과  

치매인 아버지(이순재)를 모시고 동네 무용학원을 경영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민경.  

위태로운 이들 가족의 삶이 드디어 위기에 봉착하는데...

 

실제 부부들의 삶이 이 영화와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누구나 첨엔 열렬한(?) 사랑으로 결혼을 하게 되지만(물론 그렇지 않은 커플도 꽤 있는 것 같다. ㅋ)  

대부분 현실의 무게에 찌들면 핑크빛 결혼생활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적나라한 현실만 남을 뿐이다.  

그나마 현실의 무게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라면 괜찮지만 이 영화처럼 무능력한 남편, 치매인 아버지와  

같이 살면서 집안 살림을 책임져야 하는 아내 입장이라면 정말 사는 게 사는 게 아닐 것 같다.  

저런 남편과 아버지를 감내 하며 살아가는 민경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 뿐인데  

철 없는 남편은 사고만 치고 다니니 폭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암튼 이런 저런 일들을 겪은 후 이들 부부는 일이 잘 풀려 해피엔딩을 맞지만  

현실의 커플들은 영화처럼 잘 풀리진 않을 것 같다.  

몇 년이나 안 되던 일이 갑자기 잘 풀린다거나 하는 일은 현실에선 결코 일어나는 것이 아니니까...

 

영화나 드라마, 소설 뿐만 아니라 주위에 아는 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보면  

도대체 결혼이란 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물론 처음 결혼할 때의 맘은 그렇지 않았겠지만 제3자인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는 결혼생활은  

독신생활보다 전혀 좋을 게 없는 것 같다. 결혼하는 게 좋다며 얘기하는 사람도 별로 없지만  

그렇게 권하는 사람들의 결혼생활을 얼핏 엿봐도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아마 결혼이란 게 신뢰와 배려, 헌신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상대가 자신에게 그렇게 해주기만을 바라고 자신이 상대에게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하진 않기 때문에  

서로에게 실망하는 일만 생기지 않나 싶다. 그럴 준비가 충분히 안 된 사람이라면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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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 아웃케이스 없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멜라니 로랑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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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 점령된 프랑스의 작은 마을. 나치는 숨어 있던 유태인들을 학살하고  

그 와중에 한 소녀가 간신히 탈출한다. 유태인 미국 중위인 알도 레인(브래드 피트)은 유태인 출신  

병사들을 모아 '개떼들'이라는 특공대를 조직해 나치의 만행을 고스란히 되갚기 시작하는데...

 

헐리웃의 악동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든 나치 영화답게 특유의 잔인한(?) 블랙 유머가 돋보인다.  

나치의 만행이야 수많은 영화를 통해 너무나 익숙해진 사실이지만  

나치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역시 타란티노만의 매력이 잘 묻어나왔다. 

(타란티노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도 별로일 듯)  

히틀러가 영화를 보러 오는 것에 맞춰 히틀러와 그 일당을 처치하려는 엄청난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 그 과정에서 독일군에게 발각될 위험을 여러 사람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수차례나 아슬아슬하게 넘기게 된다.  

사실 히틀러를 비롯한 독일군에게 대놓고 처절한 복수를 하는 영화는 드문 편이어서  

좀 색다른 느낌이 들긴 했는데(유태인들은 정말 통쾌할 것 같다. ㅋ)  

좀 수위가 높은 복수극이라서 통쾌한 기분까지 들진 않았지만  

나치의 만행에 대해 타란티노식 응징이 잘 표현된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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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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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은 예술적`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하이터치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79-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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