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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아톰 에고이안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플래니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교수인 남편 데이빗(리암 니슨)이 바람을 피는지 의심을 하던 캐서린(줄리안 무어)은 남편을
시험해보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클로이(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남편을 유혹할 것을 부탁하는데...
연인이든 부부사이든 상대가 다른 이성의 유혹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하는
욕구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험을 할 경우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상대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성의 유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ㅋ
이 영화에서도 남편을 시험해보려던 캐서린은 클로이에게 넘어간(?) 남편의 얘기를 듣고
질투에 불타오른다. 그런데 캐서린의 질투는 엉뚱한 방향으로도 번지고 만다.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새로운 성적 취향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지고 마는데
솔직히 좀 작의적인 느낌이 들었다. 결국 클로이가 매개가 된 캐서린의 시험은 캐서린 가족 전체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데 결말이 좀 아쉬움을 주었다. 상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믿지 못하겠다면 깨끗이 정리하는 게 남녀사이의 정답이 아닐까 싶은데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 문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