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아톰 에고이안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플래니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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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인 남편 데이빗(리암 니슨)이 바람을 피는지 의심을 하던 캐서린(줄리안 무어)은 남편을  

시험해보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클로이(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남편을 유혹할 것을 부탁하는데...

 

연인이든 부부사이든 상대가 다른 이성의 유혹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하는  

욕구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험을 할 경우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상대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성의 유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ㅋ  

이 영화에서도 남편을 시험해보려던 캐서린은 클로이에게 넘어간(?) 남편의 얘기를 듣고  

질투에 불타오른다. 그런데 캐서린의 질투는 엉뚱한 방향으로도 번지고 만다.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새로운 성적 취향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지고 마는데  

솔직히 좀 작의적인 느낌이 들었다. 결국 클로이가 매개가 된 캐서린의 시험은 캐서린 가족 전체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데 결말이 좀 아쉬움을 주었다. 상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믿지 못하겠다면 깨끗이 정리하는 게 남녀사이의 정답이 아닐까 싶은데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 문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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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이야기
라세 할스트롬, 리처드 기어 외 / 아트서비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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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한 파커 교수(리처드 기어)는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는데...

 

사람과 동물간의 애정을 그린 영화들이 종종 있다. 특히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애완동물인 

개와의 사연을 그린 영화들이 많은데 이 영화도 그런 영화 중에 하나이다.  

예전에 멀리 이사간(?) 주인을 찾아 간 진돗개 얘기가 유명했었는데  

이 영화의 하치도 일본에서 있었던 실제 얘기로 역 앞에 하치의 동상까지 세워져 있다고 한다.

솔직히 대충 아는 뻔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아 지루한 영화일 것 같았는데  

뜻밖에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파커 교수가 갑자기 사망한 후에도 그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하치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그렇게 오랜 세월을 기다리라고 하면 못할 것 같은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치않고 늘 같은 곳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하치의 충직한 마음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딱히 동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하치같은 개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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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미나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 제니퍼 코넬리 출연 / 키노필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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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로 전학 온 유명 배우의 딸 제니퍼(제니퍼 코넬리)

그녀는 몽유병과 함께 곤충을 사랑(?)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한편 근처에서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제니퍼는 그 사건에 연루되는데...

 

초딩시절 여름 특집 공포영화로 TV에서 본 영화였다.

어릴 때라 그런지 좀 무서웠던 것 같고 특히 인상적인 건 주인공인 미소녀였다.

다시 보니 전혀(?) 무섭지 않고 오히려 좀 유치하고 어설픈 스토리지만  

미소녀의 기억만은 정확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ㅋ

바로 제니퍼 코넬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에서도

자신의 미모를 뽐냈던 그 미소녀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다.

공포영화의 여러 소재를 사용하기 했지만 그 구성이 너무 미약해서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제니퍼 코넬리의 미소녀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본 건 이 영화를 본 수확이 아닐까 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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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SE(2disc)
데이비드 핀처 감독, 모건 프리먼 외 출연 / 에이스필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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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모자이크 살인'을 읽다가 생각나서 다시 보게 된 영화

10년 전 새내기 시절에 본 기억이 지금까지 뇌리에 남을 정도였다.

 

단테의 '신곡'과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 등에 나오는 7가지 죄악

'Gluttony(탐식), Greed(탐욕)', Sloth(나태), Lust(정욕), Pride(교만), Envy(시기), Wrath(분노)'

범인은 이 7가지 죄악을 저지르는 자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은퇴를 일주일 남겨 둔 베테랑 형사 서머셋(모건 프리먼)과

새로운 그의 다혈질적인(?) 파트너 밀즈(브래드 피트)

그들이 이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감당할 수 없는 비극이 기다리고 있는데...

 

7가지 죄악을 저지른 죄인을 벌한다는 내용은

'열개의 인디언 인형'이란 동요에 따라 살인을 저지르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연상시켰다.

(모든 연쇄살인의 모티브는 이 책에서 비롯된 느낌마저 든다. ㅋ)

무엇보다 7가지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그에 걸맞는 고통을 주는 방법으로 살해한 점에서

범인의 용의주도함에 치를 떨 정도였다.

자신이 신이 선택한 사람이라 할 정도로 이 영화 속의 연쇄살인은

보통 평범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

저런 능력을 다른데 쓰면 엄청난 업적을 남길텐테...

 

당시 커플이었던 풋풋한(?) 브래드 피트와 귀네스 펠트로

베테랑 형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모건 프리먼

그리고 지적인 연쇄 살인범 그 자체인듯한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가 돋보이며

데이빗 핀처 감독의 감각적 편집과 뛰어난 연출력이 빛을 발한 스릴러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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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SE (2Disc 디지팩 한정판)
이재용 감독, 고현정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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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다.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다큐멘터리의 성격이 짖다고 할 수 있었는데 과연 6명의 여배우들이 하는 대사나 상황이  

연출된 것인지 정말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인지 좀 헷갈렸다.  

특히 고현정과 최지우의 신경전이 볼만 했는데 너무 자연스런(?) 모습이었다. ㅋ 

(정말 사이가 안 좋은 듯)

 

여배우로 살아가는 게 정말 만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았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고 만인의 연인인 것처럼 대우받지만  

사생활도 거의 없고 스캔들이라도 터지면 완전히 매장되기 쉽다.  

이 영화 속 여배우들도 그다지 행복해보이지는 않는 것 같았다.  

행복과 여배우는 같이 공존할 수 없는 단어인 것 같은데  

그래도 배우로서의 길을 꿋꿋하게 가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단지 배우로서의 삶과 한 여자로서의 삶이 모두 행복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이 안타까운데  

그녀들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 아무것도 못 잡는 일반인들이 너무 속이 상할까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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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4: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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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7: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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