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커넥션 (2DIsc)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 로이 샤이더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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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매조직 소탕에 혈안이 된 뉴욕경찰서 형사 도일(진 해크먼)과 루소(로이 샤이더)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마약을 반입해오는 조직을 소탕하려 하지만 쉽게 꼬리를 잡지 못하는데...

 

71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로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좀 오랜된 영화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옛날 영화들을 찾아보는 김에 보게 되었다. 그래도 진 해크먼이 나와서 마냥 낯설지는 않았는데  

40년이나 된 영화임에도 요즘 형사물 못지 않은 스릴 넘치는 재미를 주었다.  

특히 도일이 마약 조직의 보스와 신경전을 벌이며 지하철에서 미행하다가 놓치는 장면이나  

자신을 노린 저격수가 지하철을 타고 도망치자 도일이 차를 빌려(?) 맹렬하게 쫓아가는 추격신이  

이 영화의 압권이라 할 수 있었다. 오래된 영화임에도 명성이 무색하지 않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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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추리소설 10권, 올 여름을 부탁해!'란 기사에 소개된 책들로 

윤영천 하우미스터리 운영자,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 박현주 번역가, 임지호 북스피어 편집장,  

구본준 < 한겨레 > 대중문화팀장까지 5명이 추천한 작품들이다. 

올 여름도 추리소설들로 시원한 여름이 될 것 같다.ㅋ


2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한시치 체포록- 에도의 명탐정 한시치의 기이한 사건기록부
오카모토 기도 지음, 추지나 옮김 / 책세상 / 2010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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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의 기사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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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데이비드 헌트 지음, 김승욱 옮김 / 작가정신 / 2010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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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 2
심포 유이치 지음, 김성기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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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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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허트 로커 스틸북 한정판 - 국내 최초 Blu-ray + DVD 콤보
캐트린 비글로우 감독, 브라이언 개러티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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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폭발물 처리를 하는 EOD 팀장으로 새로 부임한 제임스(제레미 러너)는  

위험을 무릅쓰고 소신껏 폭발물들을 처리해나가지만 독단적인 행동으로 팀원들의 원성을 사는데...

 

올해 아카데미상에서 '아바타' 등을 물리치고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과연 어떤 작품인지 궁금했는데 여성 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우(제임스 카메론의 전처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들의 얄궂은 인연이 부각되었다)의 작품인데다 정말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폭발물  

처리를 소재로 하여서 그런지 전쟁영화임에도 나름 여성적인(?) 느낌이 많이 풍겼다. 

(캐서린 비글로우의 영화는 여성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라크전을 소재로 한 영화도 여러 편 접하다 보니 좀 지겨운 느낌도 없진  

않았는데 목숨을 건 폭발물 처리를 아무렇지 않게 태연하게 처리하는 제임스의 모습을 통해  

공포마저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전쟁의 무서움과 중독성을 잘 보여준 영화라 할 수 있었다.  

멀리서 보면 제임스는 전쟁영웅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는 완전히 전쟁에 몰입된  

전쟁광(보통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지만 여기선 단지 전쟁에 중독되었단 의미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해 목숨을 구하는 자들도 있지만 그의 팀원들은 그로 인해 늘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쟁이란 극단적인 상황 속에선  

멀쩡한 정신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전쟁이 무섭다는 게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점에도 있지만 정신을 망가뜨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닌 상태를 만든다는 점을 제임스의 모습을 통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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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오브 러브
지오바니 베로네시 감독 / 대경DVD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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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네 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든 영화

사실 모니카 벨루치가 나온다는 점에 낚인 영화였는데 그녀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만 등장한다.  

역시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들마다 수만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똑같은 사람이라도 상대가 누군지에 따라 사랑의 모습이 천차만별이 된다.  

이 영화 속에 나오는 사랑의 모습들도 상대가 있는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고, 아이를 가지기 위한  

몸부림일 수도 있고, 이성이 아닌 동성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고, 나이를 초월한 사랑할 수도 있다.  

저마다 사랑의 모습에 일률적인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화의 제목처럼 매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굳이 정답을 찾는다면 현재의 사랑에 충실하라는 것. 물론 이것을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랑이 어려운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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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에코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1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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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근처 굴 안에 시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리 보슈는 약물중독자로 보이는 시체의 주인공이  

베트남전에서 자신과 함께 땅굴쥐로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메도우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순 약물과용으로 보였던 메도우스의 시체에서 타살의 흔적을 발견한 해리 보슈는  

그 뒤에 도사리는 엄청난 음모와 맞닥뜨리는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고독한 경찰 영웅 해리 보슈가 등장하는 첫 작품을 드디어 만났다.  

'시인의 계곡', '유골의 도시'를 통해 해리 보슈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는데  

두 작품 모두 시리즈가 한참 진행된 이후의 작품이라 그동안 해리 보슈에게 모슨 일들이 있었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던 차에 해리 보슈 시리즈가 차례대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해리 보슈는 등장할 때 이미 스타 경찰이었지만 인형사 사건으로 인해 징계를 받고 본청에서 쫓겨나  

헐리우드 경찰서 살인전담반에서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과 베트남에서 같이 땅굴쥐를 했던 메도우스가 시체로 발견되자  

그의 죽음에 의문을 품으며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메도우스가 장물로 보이는 팔찌를 전당포에 맡겼고, 전당포에서 그 팔찌가 도난당한 사실을 알아낸  

해리 보슈는 메도우스가 미궁에 빠진 은행강도 사건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고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그를 눈에 가시처럼 생각하고 있는 LA경찰국 내사과의 어빈 차장은  

부하들인 루이스와 클락 형사에게 해리 보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하는데...

 

이 책에서 처음 등장한 해리 보슈는 그야말로 고독한 영웅 그 자체였다.

대부분 조직에 소속된 사람이면 아무래도 조직 전체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해리 보슈에겐 그런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었다.

오직 범인들을 잡는 게 그의 유일한 목표였고 최우선의 과제였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적을 만들 수밖에 없었고 특히 어빈 차장과  

루이스와 클락(무슨 슈퍼맨 시리즈도 아니고...ㅋ)은 해리 보슈라면 이를 가는 인물들이었다.

경찰이라는 조직 자체가 아무래도 좀 폐쇄적이고 상명하복이 중요한 집단인데  

경찰 내부의 비리랄까 잘못들도 전혀 눈감아 주지 않고 오로지 범인 잡는데만 혈안이 된 형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경찰들이 있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어빈 차장이나 루이스와 클락 형사는 미운 짓만 골라하는  

전형적인 악역이었다. 해리 보슈를 못 잡아 먹어 안 달난 그들을  

해리 보슈가 골탕먹이는 장면은 정말 속이 후련하기까지 했다.ㅋ

 

이미 봤던 해리 보슈 시리즈의 두 작품처럼 이 책도 사건을 파고들수록 사건이 점점 눈덩이  

커지 듯이 불어난다. 마약중독자의 단순한 약물과용으로 위장된 사건은 땅굴 은행강도사건으로  

연결되고 그 뒤에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음모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리고 늘 빠지지 않는 해리 보슈의 로맨스가 이 책에서도 펼쳐지는데

매 작품마다 여자를 갈아치우는(?) 그의 능력에 존경을 표해야 할 것 같다.ㅋ  

하지만 그의 로맨스는 늘 짧고 비극적으로 끝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마냥 부러워할 것은 아닌 것 같다.ㅎ

 

해리 보슈라는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작품답게 해리 보슈의 암울했던 과거가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베트남전에서 겪었던 악몽이 안 그래도 우울한 그의 삶을

더욱 고독으로 내몬 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도 들었다.

하지만 그게 그를 더욱 사건에 몰입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힘이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차례대로 나올 해리 보슈 시리즈에서 그의 외롭지만 열정어린 수사에 동참할 생각을 하니  

절로 흐뭇해지는데 빨리 다음 작품과 만나기를 손꼽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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