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기사 윌리엄
브라이언 헬게랜드 감독, 루퍼스 씨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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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지붕 수리공의 아들인 윌리엄(히스 레저)은 자신이 모시던 기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자  

얼떨결에 귀족만 참가할 수 있는 마상 창시합에 신분을 속이고 출전하게 되는데...

 

퀸의 명곡 'We will rock you'에 맞춰 관중들이 응원하는 걸로 시대에 맞지 않게 화끈하게 시작하는  

이 영화는 마상 창시합을 통해 신분의 장벽을 넘어 기사가 되어 사랑까지 이루는  

윌리엄의 얘기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울릭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 비교적 쉽게(?)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윌리엄은 첫 눈에 반한 조슬린에게 사랑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패배도 불사하는데,  

사랑하는 남자에게 사랑을 확인받기 위해 일부러 지라고 하는 여자의 맘은 정말 이해가 안 되지만 

(물론 조슬린은 금방 다시 이기라고 마음을 바꾼다. 여자들은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존재다.ㅋ)  

어쨌든 이런 웃기는 상황을 통해 서로의 맘을 확인하게 되었으니 서로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ㅋ  

그리고 충분히 예상가능한 윌리엄의 신분이 탄로나는 순간이 오는데  

이런 순간을 당당하게 맞선 윌리엄에겐 역시 모든 일이 순순히 잘 풀린다.  

세상일이 윌리엄처럼만 잘 풀린다면 걱정할 게 하나 없을 것 같지만 왠지 현실의 얘기가 아닌  

동화 속의 판타지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엔드 크레딧이 끝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면 로비 윌리엄스 버전의 'We are the champions'와  

코믹한 대결(?) 장면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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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방자전
김대우 감독, 김주혁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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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류승범)을 따라 청풍각에 갔다가 춘향(조여정)에게 반해 버린 방자(김주혁)는  

전문가 마노인으로부터 조언을 얻어 춘향을 품는데 성공하는데...

 

우리의 대표적인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춘향전을 새롭게 해석한 영화였다.  

늘 춘향과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는 애틋한 사랑을 어떤 식으로 그려내느냐가 초점이었는데  

이 영화에선 아예 애틋한 사랑의 주인공이 춘향과 몽룡이 아닌  

춘향과 방자라는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접근했다.  

아무래도 조여정의 화끈한(?) 노출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는데  

방자에게 춘향을 뺏긴 어설픈 몽룡이나 조금은 엽기적인(?) 변학도(송새벽) 등  

기존의 춘향전을 완전히 재해석한 점은 분명 신선한 시도라 할 수 있었고,  

'스캔들', '음란서생' 등 사극 영화 전문인 김대우 감독의 독특한 고전 해석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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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딘 데블로이스 외 감독, 제라드 버틀러 외 목소리 / CJ 엔터테인먼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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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들의 습격으로 늘 조용할 날이 없던 바이킹 마을에 족장의 아들인 히컵은  

아버지의 기대처럼 용맹한 모습을 보이며 드래곤을 사냥하지는 못하던 중  

우연히 부상당한 드래곤 투스리스를 돌보게 되면서 드래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는데...

 

드래곤은 우리에겐 상당히 친숙한 상상속의 동물이라 할 수 있다.  

각종 영화와 만화에 등장해서 결코 낯설지 않은 대상인데  

이 애니메이션에선 드래곤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수많은 종류의 드래곤들이 등장해 어떻게 이 정도로 드래곤을 세분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종 다양한 공룡들과 대결을 펼치도록 훈련을 시키는 장면들이 정말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었다.  

그리고 히컵이 투스리스를 타고 날으는 장면들을 보면 왠지 '아바타'의 장면들이 떠올랐는데  

3D로 봤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임에도 드래곤들이 등장해 쉴새없이 화면을 휘젓고 다녀서 3D로 봤으면  

훨씬 더 역동적인 재미를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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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2disc)
강우석 감독, 박해일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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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절한 채 지내오던 아버지 유목형(허준호)의 부고를 듣고 아버지가 살던 시골마을로 내려간  

해국(박해일)은 자신을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의 이상한 태도를 감지하는데...

 

유명한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라는데(만화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외딴 곳에서 그들만의 왕국을 만들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섬뜩한 얘기가 펼쳐졌다.  

전직 형사 출신인 마을 이장인 천용덕(정재영)의 말이라면 꼼짝도 못하는 마을 사람들은  

해국이 빨리 떠나기를 바라지만 해국은 아버지의 죽음에 의심을 가지면서 마을에 머물며  

조금씩 조사를 해나가고 이런 해국을 쫓아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해국에게 위협을 가하면서  

해국과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건 대결이 펼쳐진다.

 

사실 천용덕은 큰 죄를 지은 자들을 교화를 핑계로 산골 마을로 데리고 가서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 것이었다. 교화를 담당한 사람은 해국의 아버지인 유목형이었는데  

그가 죽고 해국이 진실을 캐기 시작하면서 마을은 다시 피비린내 나는 아비규환이 되고 만다.  

뒷 부분에 나오는 반전들을 보면 무엇이 진실인지 조금은 혼란스러운 부분들도 없지 않지만  

자신들만의 일그러진 욕망을 충족시키는 왕국을 세운 자들이 어떤 말로를 맞게 되는지를  

스릴러라는 장르에 충실하면서 흥미롭게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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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라이즈 비니스 - 할인행사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해리슨 포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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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케이틀린이 대학교 기숙사로 떠나자 허전함을 느끼던 클레어(미셸 파이퍼)는  

옆집 남자가 아내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갖게 되면서 혼자 있을 때마다 계속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딸이 떠난 후 신경쇠약이라 할 정도로 예민한 상태가 된 클레어가 겪는  

이상한 일들에 숨겨진 비밀이 뭔지에 대해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영화.  

예전에 본 영화 예고편이 어렴풋이 떠올라 보게 되었는데  

사실 어느 정도 예측가능한 내용들이 전개되었다.  

클레어의 남편 노먼 역으로 나오는 해리슨 포드는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형적인 권선징악형 결말로 끝나는 과정에서 좀 어설픈 장면들이 연출되어 아쉬움을 줬다.  

이 영화에서처럼 뿌린대로 거두고 언젠가 대가를 치른다면 세상살이가 좀 나아지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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