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최소 백 권에 최대 150권까지 목표를 세웠다. 

보통 한 달에 10권 가량은 읽으니까 백 권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150권은 작년에도 실패했기 때문에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닐 듯 

1월에는 12권으로 무난한 출발을 한 것 같다. 

올해의 시작도 역시 장르소설들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은데  

좀 편식은 지양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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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교실-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소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12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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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끔찍한 일들로 첨철되었던 3학년 A반의 20년만의 동창회는?
영어식 사고를 길러주는 영어표현사전
박정해 지음 / 베이직북스 / 2010년 9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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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콩글리쉬가 아닌 제대로 된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는 책
지식 e - 시즌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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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단순히 아는 게 아닌 공감하고 실천하는 게 진정한 지식이다.
아웃라이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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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적절한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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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어페어- [할인행사]
글렌 고든 캐런 감독, 워렌 비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9,900원 → 9,900원(0%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2011년 02월 03일에 저장
품절
멜로물의 고전
된장
이서군 감독, 류승룡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1년 1월
25,300원 → 13,200원(48%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11년 02월 03일에 저장
품절
과연 저런 된장이 있을까?
쩨쩨한 로맨스
영화

2011년 02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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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단 수위가 안 높네.ㅋ
블랙 스완- Black Swan
영화

2011년 02월 03일에 저장
ReservationButton()
흑조와 백조를 넘나드는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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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에도 250편이나 되는 엄청난 숫자의 영화를 보았다. 

거의 습관처럼 영화를 보다 보니 영화를 보는 게 예전처럼 특별한 의미를 지니진 않았지만 

내 여가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름 까다로운 성격인데 영화는 거의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라  

무수한 영화를 보았지만 인상적이었던 영화는 소수에 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2011년에는 좀 더 마음에 남는 영화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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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조작단 - 감독판 (2disc)- 초회한정 디지팩 + 24P 화보집 포함
김현석 감독, 박신혜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1년 1월
27,500원 → 27,500원(0%할인) / 마일리지 2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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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연애는 역시 어렵다.ㅋ
[블루레이] 인셉션 (2disc)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12월
27,500원 → 27,500원(0%할인) / 마일리지 2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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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꿈을 가지고 어디까지 장난(?)칠 수 있을까...ㅋ
꼬마 니콜라 (2Disc)
로랑 티라르 (Laurent Tirard) 감독, 막심 고다르 출연 / 아트서비스 / 2010년 5월
27,500원 → 25,600원(7%할인) / 마일리지 260원(1% 적립)
2011년 02월 02일에 저장
품절
동생의 출생을 두려워한 니콜라와 친구들
아바타 ECE (3disc) : 오리지널 스틸북 한정판- 초도한정 메이킹북(44페이지 정도의 북클릿) 1:1 인팩!
제임스 카메론 감독, 샘 워싱턴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11월
33,000원 → 30,600원(7%할인) / 마일리지 31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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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는 3D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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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지 않을까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들의 타고난 재능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하며 자신에겐 그런


타고난 재능이 없기에애당초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섣부른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이런 류의 책을 나도 꽤 읽은 편이지만


여전히 성공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의 이 책을 읽고는 생각이 좀 바뀌게 되었다.


물론 타고난 재능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성공에 이른 사람들에게


단순히 재능만으론 부족하고 적절한 기회가 부여되었어야 했다.


뜬금없이 캐나다 하기 선수들의 생일이 주로 언제인지에 대한 조사로 책이 시작되는데


대부분 선수들의 생일이 1~3월 사이에 몰려 있었다.


단순히 우연이라고 하기엔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역시나 캐나다에선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키 클래스를 운영하기 때문으로 아무래도 기준일 부근에 태어난 선수들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기 때문에 다른 달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경쟁력이 높았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기준일 부근에 태어난 아이들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는데


그들은 어릴 때부터 다른 달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경쟁우위에 서기 때문에


선수로서 계속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다.


순전히 우연이라 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일에 따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부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체능 분야는 특히 타고난 재능이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분야에서 운영하는 제도에 따라 기회 자체가 원천봉쇄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정말 흥미로웠다.


 


다음으로 누구든 1만 시간을 노력하면 그 분야의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하는데 1만 시간을 채우려면 대략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을


10년간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에 1만 시간을 노력하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단순히 1만 시간을 노력하는 걸로도 채울 수 없는 것이 그 당시의 시대나


사회적, 가정적 환경이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었느냐 하는 점이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컴퓨터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개인컴퓨터 혁명의 여명기라 할 수 있는 1975년에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모두 1955년생이다) 만약 그들이 조금만 더 일찍 태어났거나


늦게 태어났으면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의 주인이 그들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이 책에는 성공이 단순히 개인적인 재능이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가정적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괌 추락 사고가 사례로 나오는데 기장과 부기장 사이에 직접적인 조언을 할 수 없는  

권위적인 문화가 엄청난 참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되어 좀 씁쓸한 맘이 들었다.


물론 그 이후로는 의사소통과정을 완전히 개선하였다고 하니


큰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성공이란 게 결국 상당히 우연이랄까 개인적인 요건이 아닌


다른 여러 가지 요건에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었다.


다르게 말하면 누구나 기회만 제대로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고


1만 시간의 법칙처럼 노력으로 재능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어


결국은 얼마나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얼마나 꾸준히 노력하느냐가 성공의 비결임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기회라는 건 자기 맘대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평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게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란 점을


깨닫게 되었는데 어릴 때부터 사람의 재능을 성급하게 판단해서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게


불합리함을 제대로 알려준 책이었다. 이전에 읽었던
'티핑 포인트트'와 '블링크'에 이어


말콤 글래드웰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바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바로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같다. 성공에 있어 기회라는 것,


그 기회를 어떻게 제공받느냐에 따라 누구나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음을 잘 알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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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코요테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4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4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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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인 파운즈 경위를 폭행한 이유로 정직을 당한 해리 보슈는 정신과 상담 명령을 받게 된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 된 해리 보슈는 평생 목에 걸린 가시처럼 자신을 괴롭혔던

어머니 마저리 로우를 죽인 범인을 잡기로 결심하고 사건 관련한 기록들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바로 전에 읽은 '콘크리트 블론드'에 이어 해리 보슈의 현재 모습을 만든 일생일대의 사건인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 작품은 해리 보슈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었다.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하고 파운즈 경위를 폭행하고 정직을 당한 해리 보슈는

동료 경찰이 우연히 과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잡아보겠다고 결심한다.

매춘부였던 해리 보슈의 어머니는 폭행을 당하고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채 미제 사건으로 남고 말았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완전히 고아가 된 해리 보슈는 이집 저집을 전전하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되고 그 당시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평생을 외로운 코요테처럼 누구와도

제대로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세상을 떠도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 당시의 수사 수준으로는 밝히지 못한 것도 지금의 과학수사로는 범인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수사에 착수한 해리 보슈는 수사가 의도적으로 방해받았음을 확인하고

그 배후에 아노 콘클린이라는 당시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검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어머니의 절친한 친구와 당시 수사관들을 만나면서 심증을 굳히게 된 해리 보슈는

아노 콘클린의 후원자이자 여전히 유력한 인사인 미텔의 파티에 참석하여

그를 자극하고 이에 불똥은 엉뚱한(?) 사람에게 튀게 되는데...

 

'부모를 죽인 원수와는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는 말도 있듯이

어머니가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은 늘 해리 보슈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것이다.

게다가 직업이 형사인지라 해리 보슈가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초동수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데가 정직상태라 쉽게

수사자료에 접근하기 어려운 등 진실에 다가가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범인을 잡겠다는 강렬한 열망은 사건 단서들을 하나씩 꿰맞추어 나가

결국은 진실에 다가가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혀 뜻밖이었다.

해리 보슈가 미텔 일당과 생사를 건 대결을 벌이는 거나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 솔직히 좀 허무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토록 잡고 싶었던 범인과 어머니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이 바로 그것이었다니

아무리 가까운 사람 사이에서도 얼마든지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한 사람의 일그러진 감정이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얼마나 망가뜨리고 고통을 주는지를 보면서

정말 감정 컨트롤을 잘 해야겠고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몹쓸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앞선 두 편의 작품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실비아가 해리 보슈 곁을 떠나

외롭게 남겨진 해리 보슈는 또다시 새로운 여자를 만나게 된다.

한 사람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해리 보슈의 기구한(?) 운명을 안타깝다고 해야할지

매번 새로운 여자로 갈아치우는(?) 탁월한 능력을 부러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ㅋ

암튼 해리 보슈가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그가 그동안 겪어 왔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되지 않았을까 싶다.

비명횡사한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분노와 고통에서는  

이제 해방되었으니까 말이다. 그동안 해리 보슈라는 고독한 형사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해리 보슈라는 인물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된 느낌이 든다.

평소 누군가를 제대로 알게 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특히 드러내기 쉽지 않은 과거와 상처들을 남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해리 보슈 시리즈를 읽으면서 해리 보슈라는 인물과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 그런 사이가 된 기분이다.

과거사를 제대로 정리하게 된 해리 보슈가 더 이상 아픈 과거와 상처로 인해

외로운 코요테처럼 어슬렁거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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