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영화들을 보다 보니 이제는 볼 만한 영화가 떨어졌다. 

개봉작을 제외하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거의 다 본 상태라 

영화 선택의 폭이 제한되는 점이 좀 아쉽다.ㅎ 

예전에 봤었던 영화를 다시 복습을 해야 하는 건지...ㅋ 

아직 보지 못한 괜찮은 영화들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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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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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앵무새 블루의 브라질에서 짝찾기
우부메의 여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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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도 일당을 영상으로 만나다.
스크림4G- SCRE4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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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스크림 시리즈
링 (2003) [dts]
고어 버빈스키 감독, 나오미 왓츠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3년 4월
27,500원 → 24,75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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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색한 헐리웃 리메이크판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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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의 악당(1disc)
김기천 외 감독 / 캔들미디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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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을 호가하는 골동품 도자기를 차지하기 위해 창인(한석규)은 도자기가 있는  

연주(김혜수)의 집 2층에 소설가 행세를 하며 방을 빌린다.  

호시탐탐 연주와 딸이 집을 비운 틈을 타 도자기를 찾으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데....



'닥터봉' 이후 오랜만에 연기호흡을 맞춘 한석규와 김혜수가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영화였다.  

고가의 도자기를 두고 벌어지는 창인과 연주의 숨바꼭질(?)이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연주와 어떻게든 도자기를 찾기 위해 연주에게 작업(?)까지 감행하는  

창인의 연기 앙상블이 잘 이뤄진 것 같다. 특히 자신의 의도를 숨긴 채 연주에게 접근하는  

창인 역의 한석규의 능청스런 연기가 돋보였다. 도자기를 찾으러 몰래 연주의 집 지하창고에  

들어갔다가 갇혀 꼼짝달싹 못하는 장면이나 연주에게 오해를 사면서 벌어지는 여러 해프닝들이  

연이어 벌어져 소소한 재미를 주었는데, 빵빵 터지는 그런 웃음을 선사하진 못했지만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이 잘 짜여진 스토리(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아쉬움은 있지만)로  

결코 과장되지 않은 웃음을 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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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명장관우
맥조휘 외 감독, 강문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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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의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지 못해 조조의 밑으로 들어갔던 관우(견자단)는  

조조의 갖은 구애에도 마음을 열지 않자 조조는 결국 관우를 보내주지만  

조조의 수하들은 그를 곱게 보내주지 않는데...



신으로도 숭배받고 있는 관우와 그를 너무 흠모했던 조조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낸 영화.  

'삼국지'를 보면 정말 조조와 관우는 서로 적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존중하는 관계였다 할 수 있다.  

특히 조조의 관우를 향한 짝사랑은 눈물 겨울(?) 정도였다. 조조의 온갖 구애에도 끝까지 유비에 대한  

충성을 지킨 관우도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 할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조조의 밑에 있던 관우가  

조조를 떠나는 힘겨운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관우가 왜 조조에게 의탁하게 되었는지와  

그 후에 적벽대전에서 관우가 조조를 살려 보내주는 부분까지 담았으면  

좀 더 조조와 관우 사이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줬다.  

그리고 관우와 형수와의 사랑(?)은 그 동안 '삼국지'엔 전혀 나오지 않았던 내용인데  

오히려 영화 흐름에 방해만 될 뿐 그다지 납득이 가진 않았다.  

무술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견자단을 관우 역에 기용해 나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지만  

기대한 만큼의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보여주진 않아서 좀 아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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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마음으로 읽는 더클래식 고전 명작 시리즈 2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Bon 그림 / 더클래식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책이라 할 수 있는데 나도 분명 초등학생(?)때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지만 그땐 솔직히 좀 지루하고 낯선 느낌의 동화(?)라는 인상을 받았던 것 같다.

사막에 추락한 비행기 조종사와 머나먼 별에서 온 어린 왕자가 나누는 대화는 맘에 팍 와닿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어갈수록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조금씩 깨닫게 되어 가니

이 책은 분명 어린이용 동화가 아닌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어릴 때부터 순수한 동심의 소유자가 아닌 차가운 이성의 소유자라 그런지 몰라도

어릴 때에 읽을 때에도 그다지 어린 왕자의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나 상자 속에 들어가 있는 양의 그림 얘기를 비롯해

마치 선문답을 하는 것 같은 어른 조종사와 어린 왕자의 대화는 어린 나에겐 별로 공감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먹고 삶의 반환점이 가까워지자

그들의 대화 한 마디 한 마디가 삶의 정수를 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늘 눈에 보이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말하려던 어린 왕자의 얘기는  

우리가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집이나 별, 그리고 사막을 아름답게 빛내는 건 눈에 보이지 않고, 지금 보고 있는 이 모습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으며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 어린 왕자의 대사를 통해  

뭐가 진짜 중요한지를 모르고 살던, 눈을 멀쩡하게 뜨고도 보지 못하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 자신이 살던 소행성 B612호를 떠나 어린 왕자가 도착한 별들엔

어른 왕자의 눈엔 이상한 어른들만 살고 있었다.

어린 왕자가 만나는 왕, 허영쟁이, 술꾼, 장사꾼, 가로등 켜는 사람, 지리학자를 통해 어른들의  

적나라한 자화상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어린 왕자가 만난 어른 중에 나도 있지 않나 싶어 내심 뜨끔했다.ㅋ

어린 왕자의 얘기 중에서 역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장미와 여우와의 일화였다.

어린 왕자의 별에 피어난 장미는 여러 가지 요구만 많은 상당히 까탈스런 존재였는데

어린 왕자가 떠날 때가 되자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다. 사실 맘은 그러지 않으면서 괜히 자존심만  

내세우고 까칠하게 구는 왠지 여자같은 느낌이 드는 장미라 할 수 있었는데  

우리의 순진한 어린 왕자가 제대로 대처하기엔 역부족이었다.ㅋ

그리고 또 하나의 여자같은 존재인 여우는 대놓고 어린 왕자에게 자신을 길들여달라고 한다.

길들임을 통해 약속시간이 오후 4시라면 3시부터 행복해질 것이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길들인 것엔 책임을 져야한다는 여우의 말은 김춘수 시인의
'꽃'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는데

사람사이의 관계의 의미를 잘 가르쳐주는 부분이었다.



워낙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 여기저기서 일부분을 인용하는 글들은 종종  

보았지만 제대로 이 책을 다시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 많지만

이번에 더클래식에서 나온 이 책은 예쁜 일러스트와 영문판까지 있어서

어린 왕자를 소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권해줄 만한 책이었다.

자신의 별에서 까탈스런 장미를 돌보느라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어린 왕자를 생각하면  

조금은 안쓰러운 맘도 들지만 그게 바로 길들인 자의 행복이며 책임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할 수  

있는데 지구별에 사는 나는 도대체 언제쯤 이를 깨닫고 실천에 옮기게 될 지 의문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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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살인사건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4
리타 라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글래디와의 관계가 서먹해지자 잭은 아직도 그녀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 전 남편 잭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미궁에 빠져버렸던 잭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러 

뉴욕으로 간다. 한편 글래디는 잭이 아무 얘기도 없이 사라지자 그의 아들인 모리 형사를 다그치지만  

모리는 굳게 입을 다물고, 실연의 상처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동생 에비와 단짝 친구들과 함께  

또 다른 사건을 맡게 되는데...



전작인
'카사노바 살인사건'을 통해 노익장을 제대로 과시했던 할머니 탐정 글래디와 그녀의 친구들인  

글래디에이터의 또 다른 활약상이 펼쳐지는 작품이었는데 이번에는 글래디를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비명횡사한 전 남편 잭의 죽음에 어떤 비밀이 숨겨있는지를 그녀의 남친 잭이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사실 40년이 훌쩍 넘어 이젠 묻혀진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게 결코 쉽지  

않지만 전직 형사였던 잭은 글래디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열망으로 사건관계자들을 만나기 시작하는데  

역시 생각처럼 진도가 나가진 않았다. 그 와중에 잭은 사건 발생 당시 소녀였던 글래디의 딸 에밀리와  

그녀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의 딸의 가족들과 친해지면서 예상밖의 수확(?)을 얻기도 했다.



한편 잭의 행방을 몰라 애태우던 글래디는 실연의 아픔에 빠져 있던 동생 에비와 함께 부모의 연락을  

안 받는 딸의 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후 동생과 함께 가족들이 있는 뉴욕으로 향한다.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글래디 자매를 따라 글래디에이터들도 뉴욕으로 출동하는데

그곳에서도 종횡무진한 활약(?)을 펼쳐 교회 헌금을 터는 도둑을 때려 잡는다.

글래디는 뉴욕에서 잭과 예상치 못한 재회를 하게 되고

그동안 늘 마음 속의 짐으로 남아있던 남편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 글래디의 전 남편 잭의 죽음의 진실은 좀 허무했다. 여러 사람을 고통 속에 살게 했던 비극의  

진실은 정말 어이없을 정도였는데 그래도 진실을 알게 되면서 글래디는 오랫동안 붙잡고 있던  

전 남편 잭을 보내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어색했던 잭과의 관계 회복은 두말하면 잔소리라 할 것이다.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의 평균 연령이 거의 70대에 육박함에도

과연 이 사람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점점 사회가 노령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노인들은 소외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 작품처럼 노인들이  

주인공인 작품들을 만나면 우리가 쉽게 폄하하는 것처럼 노년의 삶이 단순히 죽음만 기다리는  

그런 무의미한 시간이 아님을 잘 알 수 있었다.

(오히려 나보다 훨씬 화려하고 활동적인 삶을 사는 느낌이 들었다ㅋ)

사실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는 내가 선호하는 본격 추리소설은 아니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아기자기한 코지 미스터리라 할 수 있는데 70대에도 여전히 열정적인 로맨스를 선보이는  

글래디와 잭을 비롯한 글래디에이터들의 맹활약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나의 노년도 이 책의 등장인물들과 같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다음 번에는 과연 글래디와 잭, 그리고 글래디에이터들이  

어떤 좌충우돌하는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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