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를 이용해 그동안 미뤄놨던 숙제들을 해치웠다.

밀레니엄 시리즈도 드디어 완독했고, '부러진 용골'도 이제야 읽었다.

작년에 출간되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까지 6월에는 생각만 하다가

정작 시도를 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독파하면서 준수한 실적을 올린 한 달이었는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붉은 눈
미쓰다 신조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4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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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쓰다 신조표 흥미로운 호러 단편집
어나더 에피소드 S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현정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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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야츠지 유키토의 색다른 변신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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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색채가 있는 친구들에게서 버림받은 남자의 진실과 마주하기 위한 순례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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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서 찾아낸 경영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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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역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메리칸 허슬', '오큘러스', '인간중독',

'깨끗하고 연약한', '표적',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까지

6월에도 황금연휴로 인해 12편의 상당한 실적을 올렸다.

공급에 늘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도 나름 보고 싶던 영화들을 보고 있는데

다가오는 블록버스터의 계절에는 뭔가 속을 후련하게 해줄 영화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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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제로 핑크 슬립케이스 한정판
웨스 앤더슨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7월
31,900원 → 31,900원(0%할인) / 마일리지 32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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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턱 인 러브
조쉬 분 감독, 그렉 키니어 외 출연 / 올라잇픽쳐스 / 2014년 5월
25,300원 → 23,500원(7%할인) / 마일리지 24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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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할인행사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 사무엘 L. 잭슨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9월
9,900원 → 4,900원(51%할인) / 마일리지 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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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에피소드 S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현정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왼쪽 눈에 의안을 한 미사키 메이는 일주일 동안 요미야마를 떠나 있던 때 일어났던

기묘한 이야기를 사카기바라에게 들려준다. 또 하나의 사카키 테루야는 올 봄에 죽었는데 

유령이 된 그가 자신의 시체를 찾는다는 황당한 얘기였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관 시리즈'로 일본 본격 미스터리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은

'관 시리즈'외엔 읽은 작품이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살인의 방정식'밖에 없는데

그만큼 '관 시리즈'가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겨 다른 작품들을 읽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어나더'란 작품의 속편격인 이 작품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들과는 사뭇 달랐다.

원래는 당연히 전작을 읽고 이 책을 읽었어야 하지만 인상적인 소녀의 모습에 빠져

바로 이 책을 들게 되었는데 전혀 예상밖의 얘기들이 펼쳐졌다.

표지에 등장하는 묘한 느낌의 미사키 메이가 들려준 얘기는 한 마디로 유령 얘기였다.

화자로 등장하는 사카키 테루야는 자신이 목숨을 잃는 그 순간의 희미한 기억만 간직한 상태로

자신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채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보는 미사키 메이와 함께

자신의 죽음의 진실과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나선다.

유령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전에 읽었던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과 같은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미스터리보단 호러의 경향이 짙었다.

요미야마키타 중학교 3학년 3반에서 계속 이어지는 재앙과 그 재앙과 얽힌 학생의 가족들에게

생기는 비극을 중심으로 사카키 테루야가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단서들을 하나씩 찾아

조금씩 진실에 접근해가는데 밝혀진 진실은 정말 예상밖이었다.

반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정말 제대로 뒷통수를 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역시 사고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주었다.

진실이 드러나기까진 유령과 특이한 소녀와의 기이한 상황이 좀 낯설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면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했는데 드러난 진실은 조금 슬픈 사연이 담겨 있었다.

딱 표지의 소녀가 주는 그런 느낌이라 할 수 있었는데 제목 그대로

아야츠지 유키토의 또 다른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본편이라 할 수 있는 '어나더'를 읽지 않은 상태라 두 작품간의 관계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만 봐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내가 접했던 아야츠지 유키토의 스타일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의 또 다른 변신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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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 초회 한정판 (2disc+36p 화보집)
이연우 감독, 이세영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여자 일진인 영숙(박보영)은 최고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에게 맘이 있지만

중길은 어릴 적 친구였던 영숙에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다 서울서 전학 온 소희(이세영)에게 중길이 마음을 뺏기자 영숙은 더 속상한 가운데

이들의 삼각관계는 동네 짱인 광식이 개입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내몰리는데...

 

요즘 잘 나가는 배우 이종석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였는데

피끓는 청춘들의 어설픈 로맨스라는 점에서 '품행제로'라는 영화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코믹한 에피소드들을 주로 배경으로 깔고 재미를 유발하려 하지만 좀 약한 느낌이 들었다.

'러브 레터'의 명장면이나 '사관과 신사'의 마지막 장면을 모방하는 등

여러 영화들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했는데, 결국 영숙과 중길 두 사람에겐 각자 어릴 때의 추억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음을 보여주며 80년대식 유치한(?) 로맨스는 어설픈 결말을 맺고 만다.

코믹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클래식' 같은 로맨스를 보여준 것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어설픈 영화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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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 초회한정 패키지 (2disc) - 디지팩 + 시나리오북 + 아웃박스
황동혁 감독, 박인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영화는 여자를 공에 비유하며 시작한다. 10대 여자는 농구공(높이 떠 있는 공을 잡기 위해

남자들이 온 힘을 다해 손을 뻗음), 20대 여자는 럭비공(공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 개떼처럼

달려들어 싸움), 30대 여자는 탁구공(공에 달려드는 남자는 적지만 공에 대한 집중력은 있음),

중년의 여자는 골프공(공 하나에 남자 하나. 남자는 공만 보면 멀리 보내버리려 함)

그 이후의 여자는 피구공이라고 하는데 나름의 설득력은 있어

남자들은 공감하겠지만 여자들은 불쾌할 수도 있다.ㅎ

 

이 영화 속에서 피구공이라 할 수 있는 오말순(나문희)은 아들 현철(성동일) 하나만 보고

살아왔지만 자신 때문에 며느리가 스트레스를 받아 쓰러지자 자신을 요양원에 보내려 하는

가족들에 서운함을 느껴 집을 나왔다가 우연히 '청춘사진관'에 들르게 된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은 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20대 럭비공으로 변신한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던 오드리 헵번에서 따온 오두리(심은경)가 되어 다시 찾은  청춘을 누리게 된다.

영화 '써니'에서도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심은경은

이 영화에서도 어린 나이답지 않은 능청스런 연기로 영화를 주도한다.

코믹 연기에 노래까지 한 마디로 이 영화는 심은경의 원맨쇼라 할 수 있었다.

유사한 설정의 영화들이 종종 있었지만 우리 정서에 맞게 적절하게 변형시켜

유쾌한 코메디를 만들어낸 것 같다. 마지막에 박씨(박인환)도 20대의 꽃청년으로 변신하는데

요즘 여자들이 좋아하는 대세남이 누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예전 노래들을 다시 부른 곡들이 많았는데 다들 느낌이 좋아 OST도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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