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확장판 박스세트 (6disc) - 반지 원정대 + 두 개의 탑 + 왕의 귀환
피터 잭슨 감독, 이안 맥켈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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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한꺼번에 만날 기회

각 편당 3시간에 육박하는 엄청난 스케일로 인해

이 시리즈를 마스터하려면 하루 종일 이 영화에 투자해야 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건 역시 영화의 완성도가 아닐까 싶다.

판타지 문학의 걸작인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다고 할 때

과연 원작을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을까 다들 의심했지만

영화는 그런 의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한 프로도의 반지 원정대

이를 저지하려는 사우론, 사루만과 절대반지의 노예가 된 골룸

그리고 절대반지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욕망 때문에 반지 원정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프로도는 굴하지 않는 용기와 신념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목적을 완수한다.

영화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는 실감나는 명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영화를 통해 가장 스타가 된 캐릭터는 역시 골룸이 아닐까 싶다.

반지의 제왕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프로도도 아라곤도 간달프도 아닌

골룸이라는 사실은 역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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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경제학
글렌 허버드 & 팀 케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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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수많은 국가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는데

 

이들이 몰락하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원인들을 제시했는데 이 책은 경제 불균형이라는 조금 생소한 이유를 제시한다.

지금은 모든 위기의 원인이 경제문제로 환원되는 경향이 있지만

 

과거의 제국들이 붕괴된 원인을 경제에서 찾는다는 관점은 나름 신선했다.

특히 독보적인 초강대국의 지위에 있던 미국이 여러 위기로 인해

 

중국과의 양강 체제는커녕 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론이 대두되는 분위기라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선 그에 대한 나름의 분석도 제시한다.


기본적으론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로마, 중국, 스페인, 오스만, 일본, 영국, 유럽,

캘리포니아 등의 사례 분석을 통해 경제 불균형이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음을 증명한다.

먼저 로마의 붕괴는 보통 게르만족의 이동이 주요 원인이라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뜻밖에도 5현제 중 한 명인 트라야누스의 즉위 시점부터 종말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드리아누스 방벽의 설치로 제국으 범위를 축소시키고 말았고,

 

세베루스의 은화 가치 절하로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디오클레티아누스가 경제를

 

통제하면서 민간경제가 붕괴된 것이 로마의 급격한 쇠퇴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 얼마 전에 읽었던 '인류의 대항해'에서도 다뤘던 정화의 대원정이 나오는데,

 

이런 해외 교역을 중단한 것이 쇠퇴의 시작이었다. 외향적이고 개방적인 경제정책을

 

내향적이고 폐쇄적인 경제정책으로 바꾸는 순간 몰락이 시작됨을 보여준다.

무적함대 스페인도 대항해시대를 통해 식민지에서 막대한 은이 유입되면서 초강대국이 되지만

은의 과잉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정적자에 시달리며 국가파산에 이르고 만다.

관용과 다양성이 넘쳤던 오스만 제국은 예니체리 제도가 개혁의 걸림돌이 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기적같은 경제성장을 이룬 일본도 내부 경쟁이 약해지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말았다.

한때 세계 최강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은 미국과 같은 식민지에 대한

불평등한 잘못된 정책을 시행하면서 패권을 미국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지금도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유럽연합은 그리스 등 재정위기에 처한 국가들의

 

도덕적 해이가 전체의 위기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내 한 주에 불과하지만 

 

한 나라 못지 않은 경제력을 가진 캘리포니아는 공화, 민주 양당의 극단적 대립,

선출직 관료들의 짧은 임기로 인한 근시안적 포퓰리즘 정책이 위기의 원인이었다.


전체적으로 경제적인 불균형에서 쇠퇴의 원인을 찾고 있는 이 책은

그럼에도 미국이 결코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 유럽 등 기존의 경쟁자들은 물론 중국 등도 결코 미국의 경제력을 따라잡은 적도,

 

따라잡기도 힘들다는 저자들의 예측이 과연 옳은 것인지는 지켜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자유주의 경제이론에 기초한 분석이라 할 수 있었다.

초반부에 여러 경제대국들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는데 우리도 끼워져 있어 더 흥미로웠지만

전반적으로 경제학적인 시각에서만 모든 문제를 바라본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몰락한 나라들의 여러 사례들을 다루며 마지막에 간단하게 요약을 해놓았는데 경제적 불균형은

 

물론 정치적 역기능과 행태적 역기능을 같이 나열한 것처럼

 

강대국의 몰락을 단순히 경제적 불균형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강대국들의 몰락과정을 나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현재의 미국의 위기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는 모습은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모든 문제에는 다양한 분석과 해법이 존재하는데

 

이 책도 분명 한 가지 중요한 관점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89-90
다음은 카너만이 제시한 세 가지 요점이다.
사람들은 기준점을 가진다. 기준점보다 나은 결과는 이득이며, 나쁜 결과는 손실이다.
행동은 민감도 체감 원칙을 따른다. 우리는 절대적 가치가 아닌 상대적 가치에 따라 생각한다. 기준이 올라감에 따라, 즉 100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옮겨 감에 따라 100달러를 더 잃거나 버는 일의 중요성은 감소한다.
사람들은 손실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가진다. 동일한 손실이 이득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101-102
제한적 합리성은 지도자가 이상적인 경제정책을 선택할 능력이 제한되어 있음을 뜻한다. 무지는 궁극적인 속박이다. 특히 아직 경제원칙이 발견되기 전에 경제 위기에 시달린 국가들에게 더 그렇다. 또한 대중이 리더를 정할 때에도 선택할 수 있는 후보가 한정되어 있고, 그 후보의 정책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한계가 있다.
국가적 정체성은 성장과 국력에 필수적인 강력한 문화, 정치, 경제제도를 만든다. 그러나 이 힘은 구조적 변화에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보수적인 태도를 암시하기도 한다. 정치적 정체성은 양극화와 정체의 핵심 요소다.
지도자들은 손실 회피 성향 때문에 지위를 잃을까 봐 혁신에 거의 나서지 않는다. 역동적인 세계에서 경제적 변화는 종종 정치적 변화보다 빠르게 일어난다. 그러나 손실 회피 성향은 선도적인 경제가 개혁을 주저하게 만든다.
시간적 선호도 중요하다. 관료들은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해도 다른 날이나 다른 해로 필요한 필요한 변화를 늦춘다. 유권자들 역시 내일 누릴 수 있는 번영의 미래 가치를 습관적으로 할인하고 오늘 고통스러운 선택을 피한다.

120
경제 불균형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우리 평가에 따르면 로마의 경제 불균형은 가용 세수와 재정 경비를 지속적으로 맞추지 못한 데서 발생했다. 오늘날의 대다수 부국들처럼 로마는 과세, 화폐가치 절차, 독재적 중앙 기획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재정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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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기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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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격인 아야츠지 유키토는 관 시리즈를 비롯한 본격 미스터리가

역시 주종목이지만 호러에도 나름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얼마 전에 읽었던 '어나더 에피소드S'미스터리와 호러가 절묘하게 배합된 작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 작품은 본격 호러라 할 수 있었다. 


총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오싹함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들이 가득했다.

첫 작품인 '재생'은 도마뱀처럼 사람 몸이 재생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이었는데,

사람 몸에 그런 재생능력이 있다면 정말 부상을 걱정 안 해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오히려 소름 돋는 공포를 안겨주었다.

심지어 엉망이 된 얼굴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목을 자르지만

기대한 결과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다음 작품인 '요부코 연못의 괴어'도 앞 작품과 비슷한 유형의 설정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낚시로 낚은 괴이한 물고기가 차츰 진화하는 기이한 얘기를 들려준다.

유산하면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인지라 진화의 결과가 자못 궁금했는데

(왠지 끔찍한 괴물이 나올 것 같았는데) 그래도 나름 무난한(?)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특별 요리'도 기발한 설정의 작품이었는데 제목 그대로 특별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의 얘기였다.

'육류', '어류', '충류'의 기본 구성도 대중적인 식용 부위가 아닌 정말 특별한 요리들이라

보통 비위로는 소화하기 어려운데 스페셜 메뉴 레벨 C, B, A는 정말 압권이었다.

기생충과 인육의 레벨 C, B도 장난 아닌데 스페셜 A의 정체를 안다면

(그리고 그 요리를 먹는다면) 정말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다.ㅎ


'생일선물'도 정말 특별한 생일선물을 보여준다.

무려 열 두개의 선물상자를 개봉하여 확인한 선물은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앞에서 강한 작품들을 만나고 나니 '철교', '인형'은 생각보다 위력이 약했다.

그리고 책의 제목인 '안구기담'은 안구를 도래내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섬뜩한 이야기를

후배가 한 밤 중에 혼자서 읽어달라고 하는데 그 기괴한 이야기의 진실이 바로 오싹함을 선사했다.

한 여름이라 그런지 호러가 더욱 땡기는 시점인데

아야츠지 유키토의 이 작품은 그야말로 이 계절에 딱 맞는 별미라 할 수 있었다. 

전편에 등장하는 '유이'라는 인물도 그렇고, '어나더 에피소드S'와 묘하게 어울리는 표지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기존에 알았던 아야츠지 유키토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미스터리에도 능한 그가 호러에도 한 가닥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어느 장르에나 팔방미인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호러로 외도를 하는 것보단 전공인 미스터리로 그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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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슬립 2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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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상대를 먼저 처치하려는 아브라와 댄,

그리고 트루 낫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아브라와 로즈는 서로 덫을 놓으며 탐색전을 벌이고 모종의 계략들을 꾸민다.

트루 낫이 죽인 소년의 시체를 찾아낸 댄은 아브라의 아버지 데이브와 의사 존을 설득해

트루 낫 일당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그들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지만

잠시 방심한 틈을 노린 트루 낫 일당에 의해 아브라가 납치를 당하고 마는데...

 

1권에서 양 세력의 구성원들과 이들이 서로를 감지하면서 서서히 대결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2권에선 아브라와 친구들과 트루 낫의 화끈한 전면전이 벌어진다.

물론 능력자들의 대결인지라 무식하게 맞붙어 싸우는 장면이 연출되기보단

교묘하게 서로를 속이고 연출하여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특히 아브라와 댄이 서로 위장술을 사용하여 트루 낫을 함정에 빠뜨리는 모습이

압권이라 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트루 낫 일당의 핵심 멤버들을 처치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아브라를 거의 무방비상태에 두면서 그들의 작전을 눈치 챈 크로에게

아브라를 납치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아브라를 잃으면 모든 걸 잃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댄과 동료들은 아브라를 구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서로의 생존을 두고 벌이는 양 진영의 대결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서로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싸움 속에서 아슬아슬한 대립의 무게균형은

서서히 아브라쪽으로 넘어간다. 결과야 이미 예정된 거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었지만

생각 외로 싱겁게 승부가 갈린다. 그 와중에 출생의 비밀도 밝혀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을 맞는다. 

스티븐 킹의 작품들은 늘 독특한 기본 설정에서 이미 상당한 점수를 얻고 시작한다.

이 작품에서도 기존의 '샤이닝'에 이어 트루 낫이라는 기발한 집단을 만들어내어

흥미진진한 얘기를 만들어냈다. 사실 영화 '샤이닝'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작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성격이 판연히 다른 작품을 연결시키는 능력도 스티븐 킹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어린 댄이 성장하여 닥터 슬립이 된 이번 작품에 이어 아브라가 폭풍성장한

다음 얘기가 나오는 걸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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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EBS 다큐프라임
정지은.고희정 지음, EBS 자본주의 제작팀 엮음, EBS MEDIA / 가나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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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자본주의 사회에 맞게 사는 것인지

제대로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가 아닌가 싶다. 

학교에서는 자본주의가 뭔지에 대한 막연한 설명만 하고 있지 거기에 맞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집에서도 공부하라고만 했지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심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

회생활을 하며 자본주의 사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배우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책은 EBS다큐 프로그램인 '자본주의'를 책으로 만든 두 번째 책인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나름 가르쳐준다.

 

먼저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으로 여러 가지를 소개하는데

각종 금융상품들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준다.

금융상품들은 결국 금융사들이 자신들의 수익을 올리기 위한 것이지 결코 고객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선택에 따른 책임은 결국 자신이 져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각종 달콤한 말들로 가입을 유도하지만 실제 보장받는 내용이 별로 없거나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요모조모 잘 따져보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함을 깨달았다.

소비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한데 자기 스스로는 정말 필요한 것만 알뜰하게 구매한다고

생각하지만 상당수는 그리 필요하지 않음에도 할인이나 1+1 등에 마케팅 전략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나도 종종 구매할 생각이 없었던 책이나 물건들이 반값 할인을 한다거나 쿠폰이 지원된다거나 하면

혹해서 묻지마 구매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진짜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결제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요즘은 명품이니 각종 고가 상품이 곧 그 사람의 가치를 대변해주는 것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만연해 너도나도 굳이 필요하지 않는 명품으로 자신을 도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당당하게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며 살기란 결코 쉽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마지막 장에 나오는 금융교육과 관련한 부분은 아이를 둔 부모라면 솔깃할 것 같다.

부모가 모든 걸 다해주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경제관념이 형성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 부록으로 현재 상태를 테스트한 다음 스스로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주어야 할 것 같다.

물론 아이들에게 모든 걸 최고로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론 상당히 힘든 교육이 되겠지만

경제관념 있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부모로서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싶다.

전체적으로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면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여러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각 장마다 끝부분에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터뷰를

싣고 있어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여 주었다.

경제적인 불황이 지속되다 보니 늘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이 경제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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