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이동도 예정되어 있고 여러 가지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결산을 하고 보니 14권으로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아무래도 여행 가이드북을

무려 4권이나 읽은 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작년에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이후 바람이 들어서

다시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여건이 안 되어 여행 책으로나 눈요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여름이 다가오면 미스터리 편식 현상이 발생하곤 하는데 아직은 나름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7월부터 책 읽을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자투리 시간이라도 활용해서 최대한 분발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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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열기
가르도시 피테르 지음, 이재형 옮김 / 무소의뿔 / 2019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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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6개월 시한부 남자의 인생 역전
마흔의 공허함,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
장재형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6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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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흔의 공허함을 달래줄 그리스 로마 신화
저스트 고 홍콩.마카오- 2019~2020년 최신개정판
주정미 지음, 김위수 외 사진 / 시공사 / 2019년 6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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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교적 가까운 홍콩과 마카오의 여행 준비를 완벽하게 도와주는 책
리더십의 법칙 2.0
존 C. 맥스웰 지음, 정성묵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9년 5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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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이 가르쳐주는 10가지 리더십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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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배심원들', '파이브 피트', '어린 의뢰인', '호텔 뭄바이', '덤보'까지 7편으로

다시 격동의 시절을 눈앞에 둔 상황인 점을 잘 반영한 실적이라 할 수 있었다. 확 끌리는 영화가 별로

없는 상황에다 이런저런 일들로 정신이 없다 보니 겨우 체면치레를 한 정도인데 7월부터는 아마도

이 정도 실적을 유지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 과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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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속지
애너 보든 외 감독, 브리 라슨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9년 6월
22,000원 → 20,400원(7%할인) / 마일리지 21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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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문어발식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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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법칙 2.0
존 C. 맥스웰 지음, 정성묵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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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면서 직장 내 지위가 조금씩 올라가게 되면 저절로 리더십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듣게

되고 스스로도 리더십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자신이 꼭 최고 자리에 있는 경영자나 관리자가

아니더라도 부하 직원을 둔 상사 입장이 되면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리더로 비칠지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 시중에 리더십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많은 관계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하기도 쉽지 않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이 25년 전에 출간했던 베스트셀러 '리더십의 법칙'을 새롭게 개정증보판으로 내놓은 이 책이

리더십이 뭔지를 제대로 가르쳐줄 것 같았다. 

 

이 책에선 리더십과 관련해 총 3파트로 나눠서 10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먼저 영향력의 법칙과 관련해

리더십이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이 '타고난 리더'가 아니기 때문에

남들을 이끌 수 없고, 지위와 나이, 업무 경험이 저절로 자신을 리더로 만들어 줄 것이며, 지위를

얻은 뒤에 리더십을 계발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된 가정이 결국 자신이 좋은 리더가 되는 걸 원천봉쇄하고 마는데 저자는 의식적으로 리더십을 계발해야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얘기힌다. 리더십은 곧 영향력이며 영향력이 진정한 리더십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면서 영향력이 다섯

단계를 걸쳐 발전할 수 있다는 아래와 같은 '5단계 리더십'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단계인 '직위'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에 안주하곤 하는데 이 단계에선 사람들이

딱 '의무'만큼만 따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리더십이 발휘되기 어렵다. 한 단계씩 단계를 밟아나가

5단계에 이르면 리더의 인격과 가치관 때문에 그를 존경하여 따르는, 리더의 영향력이 극대화된

상태에 도달하는데 저자는 5단계의 리더로 비즈니스 분야에선 잭 웰치, 정치 분야에선 넬슨 만델라,

사회 운동 분야에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예술과 공학 분야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교육과

철학 분야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들고 있다. 이후 '우선순위의 법칙', '인격의 법칙', '변화의

법칙', '문제해결의 법칙', '태도의 법칙', '섬김의 법칙', '비전의 법칙', '자기훈련의 법칙', '성장의

법칙'까지 총 10가지 법칙을 풍부한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리더십을 실질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전에도 여러 리더십 관련한 책들을 읽어봤지만 좀 상투적인 내용의

뜬구름 잡기식 내용을 담고 있어 읽는 동안은 나름 수긍이 갔지만 금방 머리 속에서 지워지곤 했는데

이 책은 각 장마다 앞에 설명한 내용을 압축해서 정리까지 해줘서 그나마 체계적인 리더십 계발을

위한 바이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만했다. 문제는 이 책에서 가르쳐준 리더십 계발이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라 평생 꾸준히 계속해야 하는 일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리더십을 갖추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인데 5단계까지 가기엔 정말 멀고 힘든 길이겠지만 이 책에서 알려준

10가지 리더십 법칙을 토대로 꾸준히 뚜벅뚜벅 리더십 계발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5단계에

이를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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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그리스 - 아테네.크레타.산토리니.미코노스.메테오라.테살로니키, 2019-2020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신화의 고향인 그리스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다. 서양 문명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그리스는 고대 문명의 유적은 물론 '포카리스웨트' 광고의 배경으로 등장해

국내에도 인기가 있는 산토리니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아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당분간은 여러 여건 상 어려울 것 같아 이 책을 통해서나마 그리스의 매력을 간접체험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실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가이드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어느

책을 골라야 할지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전에 '오사카, 도쿄'편을

보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이번 그리스편도 알찬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 충분히 기대가 되었다.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의 2권 분권 형태의 구성이라 테마북은 여행 출발 전에 준비용으로,

코스북은 현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먼저 테마북에서 그리스 여행의

총론과 각론을 잘 정리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진도가 나가기 앞서 그리스 신화의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1호에 빛나는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필두로

고대 아테네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 유적지들이 즐비했는데 인근에 델피,

코린토스 등 그리스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들과 다양한 박물관 등 그리스 신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볼거리가 정말 무궁무진했다.

 

 

한편 신화나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산토리니 등 본토와 인근 섬의 황홀한 풍경은 그리스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강렬한 유혹이라 힐링 여행에도 제격이라 할 수 있는데, 예술가의 섬 이드라,

두말 하면 잔소리인 산토리니, 크레타와 미코노스까지 섬 여행의 매력도 맘껏 누릴 수 있었다.

 

 

최근 결별 소식을 전한 송송 커플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자킨토스와 아라호바까지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은 눈호강을 시켜주는 관광지로 가득했다. 볼거리 외에 먹을거리, 체험,

쇼핑 등 여행에 있어 꼭 필요한 정보들과 마지막에 여행 준비 과정까지 테마북으로 제대로 준비를

했다면 실전에 바로 활용할 코스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야말로 무작정 따라하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특히 이동동선과 시간, 비용 등을 잘 정리해놓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그리스 여행 준비는 걱정이 없을 것 같았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더 그리스에 가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는데 언젠가는 이 책에서 추천한 여러 코스들을 무작정 따라하면서 그리스의 진면목을

꼭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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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퓨처 - 기후 변화, 생명공학, 인공지능, 우주 연구는 인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마틴 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미래를

엿보고 싶은 욕망은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늘 미래와 관련된 책이 나오면 저절로 반응을

하곤 한다. 제목부터 미래에 관한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 이 책은 유명 천문학자가 저자인지라 과연

어떤 미래를 담아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저자인 마틴 리스는 과학자이자 시민이자 인류 종의 걱정

많은 일원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인류가 과연 번영할 것인지 쇠퇴할 것인지는 과학과 기술이 제공하는

지혜에 달려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인류가 과거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도

야기했다. 미래에도 과학 기술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다분한데 저자는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생명공학, 정보기술, 인공지능 등 21세기 과학이 오용될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의 압력이 지속되면서 생물 다양성 훼손 등이 이미 진행 중에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처는 미온적인 경우가 많다. 인구 증가도 양극화로 인해 비교적 부유한 나라들은

인구가 감소한다고 난리인 반면 아프리카 등 가난한 나라들은 여전히 엄청난 출산율로 굶주리다 죽는 

사람들이 많으니 쉽지 않은 문제이고, 기후 변화도 규제에 소극적인 미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입장과

이미 기후를 오염시킨 주범들인 선진국들의 입장이 대립하며 화석 연료 사용 제한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등 신기술의

발전은 장미빛 미래를 약속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측불가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생명공학, 정보기술 등 분야별로 인류의 미래를 비교적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부분들부터 차근차근

짚어보고 있다. 여기까진 비교적 다른 책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어서 그리 낯설진 않았는데 

그 다음 장인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류'에선 천문학자답게 생명체가 존재하는 다른 행성이 있는지,

우주 탐사와 외계 지성체와의 소통 가능 여부 등 지구를 벗어난 SF적인 예측으로 나아간다. 우주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면 좀 뜬구름 잡기가 될 수밖에 없지만 과학은 점점 우리가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부분들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임은 분명한 것 같다. 저자는 이런 급속한 과학 발전의

시대에 과학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로 마무리하는데 과학 기술 발전에 있어서

과학자들이 윤리적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는 결국 과학 기술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달려 있음을 잘 알 수 있었다. 인류의

미래는 결국 과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류가 지혜를 모아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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