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김선지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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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들어와서는 어느 정도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하게 본인이 원하는 꿈을 실현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지만 인류 역사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여성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내와 엄마의 역할만

강요받아 왔다. 그렇다 보니 어느 분야의 역사를 봐도 여성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 

책의 저자는 미술사 속에서 상당한 업적을 남겼던 여성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가부장 수레바퀴 아래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다', '편견과 억압을 담대한 희망으로 바꾸다',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다'의 총 3부로 나눠 총 21명의 여성 예술가를 소개하고 있는데, 대부분 

초면인 경우가 많았지만 '치유미술관'을 통해 만났던 베르트 모리조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다락방 미술관'에서 만난 메리 카사트, 수잔 발라동 정도가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첫 번째 타자인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대리석으로 작업한 최초의 여성 조각가라고 하는데 미술

분야에서도 더 금녀의 벽이 있던 조각에서 활약했다니 까미유 끌로델 정도만 알고 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무래도 당시엔 여성이 아내 역할 외에 직업을 가지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다 보니 미술을

직업으로 할 수 있는 여성은 아버지가 미술을 업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르네상스 시대의 베네치아 화가 틴토레토로 알려진 자코포 로부스티의 딸 마리에타 로부스티나 역시 화가의 딸이었던

'여자 라파엘로' 엘리자베타 시라니, 18세기 유럽을 사로잡은 스타 화가였던 앙겔리카 카우프만 등이

모두 그나마 아버지 덕에 미술에 대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래도 자기 작품이 아버지 작품으로

잘못 알려지는 등 애환이 적지 않았는데, 풍속화의 대가였던 유디트 레이스테르도 자신의 그림이 

비슷한 화풍의 프란스 할스의 작품으로 오인되기도 했다. 구면인 베르트 모리조는 마네와, 메리 카사트는

드가와 인연을 맺으면서 화가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남성 위주의 미술계에서 다들 악전고투하며 작품

활동을 해나갔다. 미술사에서 최초로 '화가의 자화상'을 그린 소포니스바 앙귀솔라와 최초의 여성 직업 

화가였던 라비니아 폰타나와 여러 책에서 만나 비교적 친근한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프라도 미술관

수장고에 잠자고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정물화의 개척자 클라라 페테르스, 곤충학자라고도 할 수 

있었던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등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여성 미술가들의 눈부신 업적들이

소개되었다. 3장에선 전통 미술을 벗어나 종이오리기 작품(요아나 쿠르틴), 여러 분야의 디자이너들

(안나 마리아 가스웨이트, 로즈 베르탱, 카린 라르손, 거트루드 지킬)을 다루고 있어 조금은 생소한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미술은 물론 각 분야의 역사에 있어 실제 업적에 비해 여성들이 

얼마나 저평가되거나 소외되고 있는지를 새삼 느꼈는데, 얼마 전에 읽었던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처럼 역사 속에 맹활약한 여성들을 재조명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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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싸이코', '나는 보리', '초미의 관심사', '침입자'까지 5편으로 

동네 한 바퀴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더 실적이 줄었다.

개봉 영화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르기도 쉽지 않은데

코로나가 어서 빨리 지나가 신작들과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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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명탐정 피카츄
롭 레터맨 감독, 저스티스 스미스 외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목소리 / 워너브라더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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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이 된 피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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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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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는 '세계미래보고서 2050', '세계미래보고서 2018'를 읽어봤는데 가까운 미래는

물론 조금 먼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면서

기존의 모든 예측은 완전히 새로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최근에 봤던 '과학을 기다리는 시간',

'로봇 시대, 인간의 일' 등을 통해서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달라질 2035년 ~ 2055년의 미래를 예측한 이 책에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도 '파트1 앞당겨진 미래'에서 코로나 사태가 불러올 변화된 미래를 먼저 얘기한다.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다 볼 수 있는 가운데 미래 기술의 도입이 5~10년 앞당기는 

긍정적인 효과도 낳았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볼 때 가능한 네 가지 미래는 야만주의로의 하강, 강력한

국가 자본주의, 급진적 국가 사회주의, 상호 원조를 기반으로 한 큰 사회로의 전환이 있는데 이 중 어떤

미래를 선택하게 될 지는 현재 코로나 대응을 어떻게 해나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기업가들은 비즈니스 재창조, 새로운 습관 및 전통 만들기, 새로운 것 배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코로나와의 전투에 첨단 기술도 맹활약을 했는데, 하늘을 채운 드론, 로봇 배송, 

생명공학 기술, 가상 교실, 원격 근무, 무인 소매점, 바이러스 저항력을 가진 스마트 시티까지 다양한

첨단기술이 동원되었다. 코로라가 불러온 17가지 긍정적 변화로 자급자족 산업 부상, 태양광 발전의

신속한 도입, 보편적 기본소득,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믿지 말라는 경고, 원격 산업 붐, 코로나 베이비붐

등을 들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자동화와 인공지능, 로봇의 활용이 더욱 촉진되었는데,

파트2부터는 건강과 수명 연장, 스마트 시티 & 라이프, 경제와 일자리, 거버넌스, 교육, 환경과 에너지,

기술, 우주까지 각 분야별 구체적인 미래 예측이 소개된다. 100세 시대라고 인간의 수명 연장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고 치료해줄 다양한 기술들이 실용화될 예정이고,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바꾼 것처럼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한 삶이 우리의 삶을 훨씬 편리하고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거란 우려가 있는 반면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과 함께 생계를 위한 노동에서 인간이 벗어나게 될 거란 장및빗 예상도 있었다. 초연결

사회가 되면서 국가의 운영 체계도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인데 에스토니아처럼 인터넷 선거와 인공 

지능 의원이 도입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이지리아, 콩고,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앙골라, 파키스탄의

여섯 나라만 인구가 감소하지 않아 21세기 말엔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거라면서 이들 나라의

교육 문제가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소개한다.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다양한 획기적인 기술들과 제2의 지구 찾기와 우주 여행까지 비교적 희망적인

내용들이 많았는데 당장은 코로나 사태로부터 빨리 벗어나는 게 급선무이겠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모습이 달라지게 될 거라 이 책에

소개된 미래의 모습이 대부분 현실화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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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9-04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개정증보판
구본권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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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나 각종 책들을 통해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막연하면서 뜬구름 잡는 느낌이 없지 않다. 현재 진행형인 상황 속에

별다른 준비 없이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아무래도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사람이 훨씬 잘 대처하고 적응할 것은 명약관화라 할 수 있어

이런 목적에 딱 제격인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얻을 거라 기대가 되었다.


2015년에 초판이 나온 이후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는데 초판 당시 인공지능과 로봇시대에 우리가 직면할

과제를 10개의 질문으로 제시하였다면 개정판에선 기존 10개의 질문에다가 추가로 2개의 질문을 더했다.

10개의 질문은 '무인자동차의 등장,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더 위험하다', '자동 번역 시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될까', '제2의 기계 시대, 내 직업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노동은 로봇이, 우리에겐 저녁 있는 삶이 열릴까', '감정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연애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의 특이점, 로봇은 과연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

'생각하는 기계에 대해 인간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망각 없는 세상,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

인가', '우리가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가'이고 추가된 2가지 질문은 '예술적 창의성은 과연 인간

만의 고유한 능력일까'와 '공정한 판결, 로봇에게 의지해야 할까'였다. 저자가 제시한 12가지 질문만

으로도 인공지능과 로봇시대에 뭐가 문제가 되는지를 잘 알 수 있었는데, 인공지능과 로봇을 인간이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와 이들에 의해 인간이 어디까지 대체될 것인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었다. 

먼저 무인자동차와 관련해선 이미 상당 정도 현실화된 상태인데 문제는 사용자 수용성과 윤리적 

문제라고 얘기한다.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기계를 믿고 운전을 완전히 맡길 수 있을 것인지와 생명과 

관련된 사고 상황에서 기계가 어떤 선택을 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들 것인지는 결코 쉽지 않은 문제라 

할 수 있었다. 각종 자동 번역기들의 등장은 외국어 학습의 필요성을 줄여주고 있지만 기계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들이 여전할 것이므로 외국어 공부가 완전히 무용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수많은 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다 보니 대학 교육의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대학의 가치와 역할이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보긴 어렵고, 현재 인간의 여러 직업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겠지만 새로운 직업도 등장할 것인데 적극적인 최신 기술 수용과 이를 통한 새로운 과업의 발견,

직업을 유지, 개선, 탐색하기 위한 지속적인 학습과 재교육, 주위에서 함께 일하고 싶도록 덕성과 신뢰를

갖춘 사람이 되는 게 생존 전략임을 알려준다. 예술분야는 그나마 안전할 것으로 예상하기 쉽지만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 소설, 미술 등이 등장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도 창작자의 

정신과 생애, 유한성에 기반한 예술의 가치는 기계가 쉽게 흉내내진 못할 것으로 본다.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주면 늘어난 시간을 주체하지 못할 것 같지만 현대사회로 올수록 더 바빠진 점을 감안하면

자신의 진정한 욕망과 추구를 발견해야 새로운 여가 시대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로봇은

단순히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주는 것을 넘어 인간의 동반자의 지위로 격상될 수 있고, 각종 SF영화에

단골 주제인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인지,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맞설 인간의 경쟁력 있는 

무기가 호기심이란 사실, 인공지능에 의한 기계적인 판단만으로 인간 판사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 모든 것이 기억되는 세상에서 망각도 권리라는 사실, 로봇과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익혀야 이에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점 등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가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를 여러

관점에서 잘 정리하여 알려주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로봇과 인공지능 시대는 성큼 더 빨리 다가올 

것 같은데 새로운 시대를 미리 내다볼 핵심 주제들을 적절하게 잘 다뤄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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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중심축이 이동한다 - 세상을 움직이는 힘, 부와 권력의 역사
다마키 도시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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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중심축이 어디에 있느냐는 점에 대해선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비교적 최근인 20세기

까지 유럽과 미국이 주도했다는 점은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경제사를 중심으로 인류의

긴 역사에서 세계사의 중심축이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데 기존에

지배적인 견해들과는 사뭇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신선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인류가 지금까지 세 번의 커다란 글로벌리제이션을 경험했다고 하면서 호모에렉투스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간 것을 제1차 글로벌리제이션으로,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나와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간 것을 제2차 글로벌리제이션으로, 유럽의 대항해시대를 제3차 글로벌리제이션으로 

정리한다. 2차, 3차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지만 1차는 좀 의외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흔히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을 세계 4대 문명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여기에 양자강,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추가해 세계 6대 문명이라고 칭힌다.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제외한 나머지 문명들이 전파되어 

인류의 문명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었는데 저자는 인류에게 정착 생활이 과연 이로웠는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보통은 수렵 생활을 하다가 농경 생활을 하면서 인류 문명이 더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렵 생활에서 부족함이 없었음에도 농경 생활을 선택하면서 오히려 농경 초기엔

수렵 생활보다 더 힘든 삶을 살았다고 한다. 농경 생활로 빈부 격차, 계급 발생, 성 차별, 질병 확산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인류는 농경 생활을 선택하면서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후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부터 한, 당, 송, 원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중심축이

동아시아에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당시의 경제력이나 문명 수준으로는 고대 로마 정도를 제외하곤

유럽이 상대가 안 되었다. 이슬람 세계에 막혀 아시아와의 무역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항로를 찾기 위한 

대항해시대가 시작되면서 유럽 제국들이 아메리카를 식민지화하며 부를 축적하기 시작하자 중심축이

유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구텐베르크 혁명을 발판으로 표준적인 상업안내서가 만들어지는 등

상업이 급격한 발전을 이루게 되는데, 무역과 상업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동아시아를 추월하는 건

필연적인 결과라 할 수 있었다. 산업혁명으로 기술력까지 갖추면서 유럽의 일방적 우위가 계속되는데

영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주의가 계속되다가 일본을 필두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다시 경제력을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아시아가 재부흥의 시기를 맞게 된다. 유럽, 미국의 서양축과 중국, 일본의 

동양축 사이를 세계 경제가 어떻게 이동하였는지를 잘 보여주었는데 방대한 인류 역사를 간명하면서도 

조금은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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