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굿 컴퍼니 [가격인하 재출시]
스타맥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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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인수되면서 해고의 위기에 처한 댄(데니스 퀘이드)

그리고 능력을 인정받아 새로 댄의 자리에 오게 되는 젊은 상사 카터(토퍼 그레이스)

늦둥이를 임신한 아내와 사립대로 진학하려는 딸을 둔 댄은

어떻게든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아내에게 이혼당한 후 더욱 일에 열중하는 워커홀릭 카터

젊은 상사와 늙은 부하 직원의 미묘한(?) 갈등관계는 차츰 거리를 좁혀가지만

댄의 딸 알렉스(스칼렛 요한슨)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카터 그리고 이를 눈치 챈 댄

이들 사이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이 영화 포스터는 토퍼 그레이스와 스칼렛 요한슨을 강조해

마치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이 영화의 중심인 듯 보이지만

댄과 카터의 관계가 훨씬 이 영화의 중심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영화 마케팅은 간혹 전혀 엉뚱한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 관객들을 현혹시키곤 하지...ㅋ) 

젊은 유능한(?)상사와 그 밑에서 일자리를 지켜야 하는 나이 많은 부하 직원...

나이에 덜 민감한(?) 서양에서도 그 관계가 어려운데 우리나라에선 어떻겠는가.

나도 절실히 느끼는거지만 정말 쉽지가 않다.

모든 말과 행동에 조심해야 하고,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지

 

그리고 워커홀릭인 카터

그는 결국 가정에 소홀(?)하다가 이혼을 당하고

댄의 가정을 보며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늘 사무실에서 조깅을 하다 엔딩에서 해변가를 조깅하는 그의 모습은

일도 중요하지만 삶엔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

인생은 타이밍...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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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팀 로빈스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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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HIgh Fidelity 원제와는 무관하게

"사랑은 리콜이 되나요"라는 제목을 붙이다니 제목 하나는 멋지게 붙인 것 같다.

(유사품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주의할 것 ㅋㅋ)

 

내일을 향해 쏴라.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

모두 원제는 주인공들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부터 멋진(?) 제목의 영화로 변신을 한 영화들...

 

롭(존 쿠삭)은 로라에게 차인 후 그를 거쳐 간(?) TOP5 여친들의 얘기를 시작하는데

그는 자신이 차인 이유를 알고 싶어 다시 그녀들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롭이 레코드 가게 주인이라 그런지 음악 얘기가 많이 나오고

생각지도 않은 팀 로빈스, 케서린 제타 존스 등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

롭의 친구로 나오는 배리(잭 블랙)의 감초 연기도 일품

마지막에 예상밖의 멋진 노래 실력을 발휘하기도...ㅋ

 

모든 것에 탑5를 선정하는 롭의 습관도 재밌고

좋아하는 곡들만 모아 테이프에 녹음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도 옛 추억들을 생각나게 하는 일들

 

롭이 옛 여친들에게 연락해서 그리고 만나서 알게 되지만 사랑은 결코 리콜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

그러니 사랑하는 동안 사랑에 충실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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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일반판 (2disc)
김지운 감독, 이병헌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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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함께 스승과 제자의 대화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고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것인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인지를 묻자 스승은 대답하길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바람도 아닌 네 맘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선우(이병헌)의 나레이션

어느날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자

스승이 묻기를 무서운 꿈을 꾸었는냐 아니면 슬픈 꿈을 꾸었느냐

제자가 대답하기를 달콤한 꿈을 꾸었다고

그런데 왜 슬피 우냐고 스승이 묻자

제자가 대답하기를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스(김영철)의 애인(신민아)을 잘 감시하고

바람필 경우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선우는

그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다가

보스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하고 복수를 시작하는데

 

마치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을 연상케 하는 선우와 그를 제거하려는 자들과의 격투씬(?)이 인상적임

결국 이룰 수 없는 달콤한 꿈(?)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된 선우와

작은 명령 위반으로 심복을 제거하려는 보스는 선듯 납득이 가지 않았다.

올드보이와 비슷한 면이 많은데도 올드보이의 치밀함이랄까

간절함 같은게 결여되어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

신민아와 에릭은 아무래도 배역을 잘못 고른듯...ㅋ

 

선우가 마치 불사신인듯해 현실감이 좀 떨어짐

이제는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한 황정민의 모습과 연기는

마치 칼리토의 존 레귀자모를 연상시킬 정도로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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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목적(2disc)
한재림 감독, 이대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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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인 이유림(박해일)과 실습 나온 교생 최홍(강혜정)

이유림은 최홍에게 끊임없이 집적(?)대는데

그의 스토커 같은 끈질긴 유혹(?)에 조금씩 넘어가는(?) 홍

각자에게 애인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렇게 또 빠지고(?)마는데...

그리고 홍의 아픈 상처. 유림은 홍의 상처를 감싸주려 하지만

유림과 홍의 관계가 폭로(?)되며 파국으로 치닫는데...

그리고 다시 만난 그들. 그들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연애의 목적이란 과연 무엇일까?

섹스? 사랑? 편안함? 위로?

 

내가 생각하는 연애의 목적은 내 맘의 빈 공간을 가득 채우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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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가족 - 아웃케이스 있음
조명남 감독, 김수로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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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신구)의 유산인 시가 50억짜리 토지를 물려받기 위한 통일 프로젝트에 들어간 간 큰 가족

그들의 통일 프로젝트는 곳곳에 숨은 암초(?)들을 만나 점점 더 큰 사업(?)으로 확장되고

결국 평양교예단(?)의 엽기적 공연으로 마무리짓는데.....

 

좀 황당한 스토리지만...나름대로 웃음을 준 영화.

현실적으로 통일에는 여러가지 장벽들이 많지만...

이산가족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엔 꼭 이루어졌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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