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로그 digilog - 선언편
이어령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4월
절판


우리가 오늘날의 정보혁명을 인간의 얼굴을 한 문명으로 창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한국의 전통적인 수신지향적인 정보문화를
서구의 발신지향적 정보문화에 접목시켜야 한다.
둘째, 정보기술혁명에 합당한 정보마인드를 길러야한다.
셋째, 정보복지정책을 전개하여 모든 사람이
정보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넷째, 기능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관리에서 참여로, 실체론에서 관계론으로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부정적이었던 잡(노이즈)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평가하여
개방-수평-분산의 세 요소와 비영리-비관료의 '통제불능의 아나키'를
NPO, NGO의 시민운동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185-186쪽

한국의 젓가락 정신은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정, 믿음, 상호성(인터랙션)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술은 '노이즈'를 배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시스템 자체를
변환시키는 관계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64-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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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성술 : 천체현상을 관찰하여 인간의 운명이나 장래를 점치는 방법.

 

 

점성술은 천체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관심과 지식을 전제로 한다.

점성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된 방법과 체계는 바빌로니아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별의 모양이나 밝기 또는 자리 등을 고려하여 나라의 안위와 개인의 길흉을 점치는 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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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감독판 [dts] (2disc) - 할인행사
김대승 감독, 유지태 외 출연 /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 / 200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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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현우(유지태)와 민주(김지수)

검사시보로 바쁜 현우를 민주는 삼풍백화점에서 기다리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그들을 영영 이별하게 만드는 사고가 발생하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소재로 만든 영화

1995년 당시 고3이어서 바깥 세상 돌아가는 일은 잘 몰랐지만

이날의 일은 정말 쇼킹 그 자체였다.

성수대교 붕괴에 이어 또 한번의 참사

마치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장면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그 후 난 그 장소 앞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삼풍백화점이 있던 장소는 이젠 그런 일이 언제 있었냐는듯

화려한 아크로비스타가 들어서 있다.

그곳을 지날때마다 섬뜩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이 영화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야말로 주인공이 이별하게 되는 계기인 사건일 뿐이다.

오랜시간이 지난 후 현우는 민주의 아버지로부터

민주가 신혼여행 갈 장소를 적은 다이어리를 받게 되고

그녀와 함께 갔어야 할 그 장소들을 찾아가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그 여행길에 계속 부딪히는 세진에게서

현우는 민주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과연 세진과 민주는 어떤 사이일까?

 

흔히 아이를 잃어버리면 부모는 가슴 속에 아이를 묻는다고 한다.

부모간의 사랑뿐 아니라 남녀간의 사랑도 그럴 수 있을까?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세상에

가슴 속에 묻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쉽지 않지만

아픈 상처라도 그리워할 사람이 있는게 더 행복할 것 같다.

우리는 그렇게 아픈 상처도 추억으로 삼아 살아가는 것이다.

 

이 영화의 매력은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영상에 담은 게 아닐까 싶다.

우이도의 귀여운 모래사막에서 시작해 담양 소쇄원, 내연산

불영사 등 꼭 한 번 찾아가고픈 예쁜 장소들을 소개한다.

난 담양 소쇄원밖에 못 가봤는데

언제 시간내서 다른 장소들도 꼭 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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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풍백화점 붕괴사고-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5분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 실종자 6명

 

 

 

  사고 당시 현장

현재의 삼풍백화점 사고 장소

 

우리 회사 앞인데 언제 그런 참사가 있었나 싶게 화려한 고층건물들이 우뚝 솟아 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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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2007-06-27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우이도 소쇄원 내연산 등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을로'는 백화점 붕괴 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지울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로,

미처 몰랐던 대한민국의 절경들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아내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가을로'에서 나오는 여행장소는 여행 다큐멘터리 PD였던 민주(김지수)가 죽기 전,

결혼을 앞두고 준비했던 신혼여행 장소들.

사랑하는 연인 현우(유지태)와 함께 가보고 싶었던 소망은 좌절됐지만,

10년이 지난 후 그녀의 여행 다이어리는 김지수가 그토록 함께 가고 싶어했던 장소들로 유지태를 인도한다.

영화 '가을로'에서 등장하는 첫번째 장소는 전라남도 목포 끝의 섬인 우이도다.

소의 귀처럼 생겼다는 작은 섬 우이도는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다는 모래사막을 갖고 있다.

황량한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유지태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

다음은 담양에 위치한 소쇄원으로,

단아한 대나무숲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 평가받는다.

민주가 흘려보낸 단풍잎이 현우에게 도착하는 장면이 있는 곳으로,

김지수의 부재를 드러내며 유지태의 그리움을 강조한다.

경상북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내연산은

어느 하나 흠잡을데 없는 아름다운 폭포를 자랑한다.

유지태는 여행중 내연산에서 우연히 엄지원과 마주치고

이후 7번 국도를 따라 울진 평해 월송정 해돋이 공원, 울진 불영사 등에서

엄지원을 계속해서 보게 되며 결국 증산역에서는 이 의심이 절정에 이른다.

이후 둘 만남의 이유가 밝혀진 구절리 전나무숲과

"길 위에 길이 만들어지는 거겠죠"라는 김지수의 멘트와 함께 마무리짓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까지 '가을로'는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절경들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가을로' 제작사 측은 "'가을로'에 담긴 아름다운 장소는 무려 60여 곳에 이른다.

 이는 감독과 배우를 비롯한 제작진의 땀과 노고로 만들어졌다"며

"사전 헌팅 기간만 총 3개월, 총 10개월에 걸쳐 촬영했으며,

매일, 매시간, 변화하는 자연의 미세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포착해냈다.

이전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영상미학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사진=영화 '가을로'에 등장한 우이도, 소쇄원, 내연산, 월송정 해돋이공원, 구절리 전나무숲(위부터)]

출처-마이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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