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마돈나(2disc)
이해영 외 감독, 류덕환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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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되고픈 동구는 수술비(?) 마련을 위해 씨름부에 가입한다.

과연 동구는 씨름대회에서 우승하여

사랑하는 일본어 선생님을 차지할 수 있을까...

 

이제 우리도 동성애 문제가 낯설지 않게 되었다.

아직 그들에 대한 편견의 벽이 높지만

하리수 등 성전환자도 생겨나고 있고

법적으로도 성별을 바꿔 줄 정도로 인식의 전환과정에 있다.

영화에서도 이미 동성애 문제는 낯선 소재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만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영화는 없던 것 같다.

일본 영화 '으랏차차 스모부'를 연상시키는 코믹함에다

동구와 동구의 부모간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잘 버무러져

아직은 거북스런 소재를 잘 요리한 것 같다.

 

'나는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거야'

'이 쿵쾅쿵쾅 뛰는 것이 바로 행복이야'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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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친구들 - [할인행사]
니콜 홀로프세너 감독, 제니퍼 애니스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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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세 명의 친구들과 가난한 한 명의 친구

이들이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생활

과연 행복은 돈에 좌우되는가?

 

'섹스 앤드 시티'나 '위기의 주부들'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30~40대 여성들의 얘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들의 사랑, 결혼, 가정, 직장 등에서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또래의 여성들에게는 열화와 같은 성원을

남자들에겐 여자들의 참모습(?)을 알게 해주었다.

이 영화도 비슷한 내용의 영화다.

결혼했고 부자인 세 명의 여자와 그렇지 못한 한 명의 여자

마냥 행복할 것 같은 세 명의 여자들도 각자의 불만과 고통이 있고

모두 나름대로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살고 있음을 보여 준다.

역시 여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존재란 사실을 또 한번 느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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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프 나이

 하드 파워 : 군사력처럼 물리력으로 외국을 억누르는 방식으로

                      자국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힘

 소프트 파워 : 물리력을 쓰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끌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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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 [analog]

   전압이나 전류처럼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나타내는 일이다.

   단속적이고 숫자를 세는 디지털과 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다.

 

0과 1이라는 신호 체계로 구성된 디지털과는 달리

전압이나 전류처럼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표현한다.

사람의 목소리와 같이 연속적으로 변하는 신호는 아날로그 형태이며 그 양을 계량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 장비의 신호는 2진 펄스 형태의 디지털 신호로서

단속적이고 계수적인 점에서 아날로그와 구분된다.

예를 들어 시침과 분침이 돌아가는 시계와 시간이 계수로 나타나는 시계를 연상해 보자.

시침이나 분침은 연속해서 움직이지만 어느 순간의 시간(양)을 표시해 준다.

그러나 숫자로 나타나는 시계는 시간의 표현이 단속적이며 계수적이다.

이때 바늘이 돌아가는 시계를 아날로그 시계, 숫자가 나타나는 시계를 디지털 시계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digital]

아날로그와 대응되는 의미로, 임의의 시간에서 값이 최소값의 정수배로 되어 있고,

그 이외의 중간값을 취하지 않는 양을 가리킨다. 구체적 예로, 디지털 시계가 있다.

디지트(digit)는 사람의 손가락이나 동물의 발가락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말이다.

아날로그와 대응하며, 임의의 시간에서의 값이 최소값의 정수배로 되어 있고

그 이외의 중간 값을 취하지 않는 양을 가리킨다.

구체적인 예로 디지털시계의 표시를 들 수 있는데,

시계가 바늘로써 연속적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 ·분 ·초 등으로 구획하여 문자로 표시한다.

따라서, 디지털이란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한 자리씩 끊어서 다루는 방식이라 할 수 있으며,

애매모호한 점이 없고,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량에 대한 각종 연산을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컴퓨터(디지털컴퓨터)이다.

이에 대하여 시계처럼 데이터를 연속량으로서 다루는 컴퓨터를 아날로그컴퓨터라 하며,

미분방정식 처리 등에 적합하기 때문에 자동제어계의 설계, 각종 장치의 제어 등 특수한 용도에 쓰인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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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digilog - 선언편
이어령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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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성한 신조어 디지로그

우리 시대의 석학이자 언어의 연금술사인 이어령 박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이자 패러다임이다.

 

먼저 책 구성부터 디지로그를 구현하였다.

분명 전자책이 아님에도 앞마당과 뒷마당, 그리고 링크 등

마치 웹상의 전자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컬러짚이라는 걸 부착한 세계 최초의 책이다.

 

그는 식문화로 대표되는 아날로그적인 정신과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린 어느새 아날로그는 '구식', '시대에 뒤떨어진'과 동의어로

디지털은 '신식', '첨단' 등의 동의어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디지털은 무작정 추구하고 아날로그는 버리는 인간의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만으론 메마른 기술문명만이 존재할 뿐

풍요로운 인간다운 삶과는 거리가 멀게 된다.

즉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인간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만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변증법적인 결과인 디지로그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이어령 박사가 이를 설명하기 위해 들고 있는 수많은 사례는

정말 그의 박식함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우리는 축음기를 발명한 에디슨을 발명왕이라 생각하지만

그에게는 문화 마인드가 없었기에 실패한 것이라 하였다.

즉 그가 음악이나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중시했다면

훨씬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그가 제시하는 사례들은

디지로그의 필요성을 납득하기에 충분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학문과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나의 멘토로 삼기에 충분하였다.

시대를 앞서가는 선각자 이어령 박사가 제시하는 디지로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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