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원산이다. 중국산 종려에 대하여 일본산 종려라는 뜻으로 왜종려(倭棕櫚)라고도 하고,
중국산은 당(唐)종려라고 한다. 당종려는 키가 작고 잎이 딱딱하여 밑으로 처지지 않는다.
가지가 없고 높이 3∼7m 자라며 흑갈색 섬유상의 잎집으로 싸여 있다.
잎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둥글며 지름 50∼80cm로서 부채살 모양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맥을 중심으로 접힌다.
잎자루는 길이 1m 정도로 밑이 넓어져 삼각형으로 되며,
가장자리에 섬유상의 잎집이 발달하여 잎이 떨어진 다음에도 남아 있는데
이 부분의 섬유를 종려털이라고 한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2가화로 5∼6월에 밑으로 처져서 피고 황백색이며 밑에 커다란 포가 있다.
화피갈래조각 및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서 검게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에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나 원산지에서는 섬유의 용도가 다양하고,
잎은 1년에 8∼10장이 나오므로 이것을 채취하여 농가의 소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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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종려 / 야자나무과. 일본산 종려나무를 왜종려라고 한다. |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