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의 추억 (1disc) - [할인행사]
롭 마샬 감독, 양자경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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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으로 언니와 함께 게이샤의 집에 팔려간 치요(장쯔이)

늘 구박받으며 살던 치요에게 나타나 친절을 베푼 회장님

이제 그녀는 회장님에게 다가가려고 게이샤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우리의 기생과 비슷한 존재인 게이샤

요즘 '황진이'란 드라마가 방영되어

기생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있는데

이 영화도 게이샤의 순정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고 있다.

게이샤의 집에 팔려온 후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치요에게

빙수를 사주며 친절을 베풀어준 회장님(와타나베 켄)

그는 어린 소녀의 가슴 속을 온통 차지하게 되는데...

그녀는 이제 회장님에게 다가가기 위해 게이샤가 되기로 결심한다.

게이샤가 되기 위한 어려운 수련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게이샤로 데뷔하여 사유리가 된 치요

그렇게 그리워하던 회장님과 재회하지만

그녀에겐 가혹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운명이 시켜 게이샤가 된 게 아니라

피할 수 없어 게이샤가 되는 거란 말처럼

사유리에게 피할 수 없는 일들만 계속 생기는데...

 

이 영화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영상미일 것이다.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고 공연(?)하는 게이샤들의 모습이 인상적임

무엇보다 치요 역의 오고 스즈카란 소녀가 정말 인상적이다.

그 어린 소녀의 눈망울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사유리 역의 장쯔이

그녀는 언제봐도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사랑조차 맘대로 할 수 없는 게이샤의 가슴아픈 순정을 

아름다운 영상에 잘 그려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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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돌려줘 - 할인행사
도날드 페트리 감독, 린제이 로한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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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운을 몰고 다니는 애슬리(린제이 로한)는

우연히 파티에서 늘 불운한 제이크와 키스한 이후

제이크의 불운이 그녀에게 가고

그녀의 행운이 제이크에게 옮겨가는데

그녀는 자신의 행운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

 

행운과 함께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영화에선 극단적으로 양분하여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누구나 자신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

세상엔 노력만으론 부족할 일들이 있기에

조그만 행운이 함께 해 주면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 같다.

무엇보다 행운을 부르는 건 긍정적인 사고와 노력인 듯

'문이 하나 닫히면 문이 두개 열린다'는 대사처럼

불운한 쪽을 생각하는 것보다 행운을 기대하는게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두 남녀의 행운 주고받기(?)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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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나무숲 일반판 - 할인행사
유상욱 감독, 김유미 외 출연 / 시네마벨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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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인서(김민종)는 거제 조선소에 업무차 갔다가

그곳에서 일하던 화연(김유미)을 만나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술 취한 그녀를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었다가

그녀의 집 뒤에 있는 종려나무 숲에 얽힌 슬픈 사연을 듣게 되는데

 

영화로 보기 보단 TV문학관 같은데서 보면 딱 알맞은 스토리다.

드라마 속에서 수없이 반복되던 스토리

늘 이런 스토리를 볼 때마다 좀 서글픈 생각이 들곤 한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인정하기 싫은 현실을 인정해야 할 때의

그 곤혹스러운 느낌. 바로 그것이다.

왠지 내가 인서가 된 듯한, 영화 속 남자들이 마치 나인양

찝찝한 기분이 들어 맘이 씁슬해진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내 기분을 알았는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물론 좀 비현실적인 결말이 되고 말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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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7-03-2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영화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김민종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할까... 짜임새 있게 잘 짜여진 영화인데 임팩트가 부족해서인지 흥행에 실패했더라구요

sunny 2007-03-25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크린에서보다는 TV 화면이 어울렸을 듯...
 

 

 

 

일본 규슈 원산이다. 중국산 종려에 대하여 일본산 종려라는 뜻으로 왜종려()라고도 하고,

중국산은 당()종려라고 한다. 당종려는 키가 작고 잎이 딱딱하여 밑으로 처지지 않는다.

가지가 없고 높이 3∼7m 자라며 흑갈색 섬유상의 잎집으로 싸여 있다.

잎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둥글며 지름 50∼80cm로서 부채살 모양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맥을 중심으로 접힌다.

잎자루는 길이 1m 정도로 밑이 넓어져 삼각형으로 되며,

가장자리에 섬유상의 잎집이 발달하여 잎이 떨어진 다음에도 남아 있는데

이 부분의 섬유를 종려털이라고 한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2가화로 5∼6월에 밑으로 처져서 피고 황백색이며 밑에 커다란 포가 있다.

화피갈래조각 및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서 검게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에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나 원산지에서는 섬유의 용도가 다양하고,

잎은 1년에 8∼10장이 나오므로 이것을 채취하여 농가의 소득을 올린다.

왜종려 / 야자나무과. 일본산 종려나무를 왜종려라고 한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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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알렉산더
가람넷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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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을 건설했던 알렉산더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그의 출생에서부터 20세에 왕위에 오르기까지

그리고 동방원정을 나서서부터 33세에 요절하기까지

그의 삶과 고뇌를 잘 그리고 있다.

 

알렉산더 대왕에 대해선 대제국을 건설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그는 외롭고 사랑받지 못한 인간이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를 증오하는 어머니 밑에서

사랑이 아닌 증오만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왕인 아버지가 암살되자 그 배후로 어머니가 지목받으며

왕위에 즉위하고 그 이후엔 동방원정에 나서

끊임없는 전쟁을 통한 정복만을 거듭한다.

반대를 무릎쓰고 이민족 여자와 결혼하지만 아이는 갖지 못하고

점점 원정에 지친 부하들이 불만을 품기 시작하자

그는 점점 고립되어 모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의 삶은 대제국 건설이라는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갔지만

결국 그에게 남은건 외로움과 열병 속에 죽어가는 자신이었다.

그래도 자신의 이름을 후대에 영원히 남겼으니

그의 삶이 헛된 것은 아니었다고 할 지도 모르지만

그 자신이 과연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는 의문이다.

 

'운명은 용기 있는 자를 선택한다'는 베르길리우스의 말처럼

그의 어찌보면 무모할 정도의 꿈과 열정이 헬레니즘이라는

동서양 문화의 결합을 가져왔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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