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븐
데이비드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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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과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 등에 나오는 7가지 죄악

'Gluttony(탐식), Greed(탐욕)', Sloth(나태), Lust(정욕),

 Pride(교만), Envy(시기), Wrath(분노)'

범인은 이 7가지 죄악을 저지르는 자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은퇴를 일주일 남겨 둔 베테랑 형사 서머셋(모건 프리먼)과

새로운 그의 다혈질적인(?) 파트너 밀즈(브래드 피트)

그들이 이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감당할 수 없는 비극이 기다리고 있는데...

 

7가지 죄악을 저지른 죄인을 벌한다는 내용은

'열개의 인디언 인형'이란 동요에 따라 살인을 저지르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연상시켰다.

(모든 연쇄살인의 모티브는 이 책에서 비롯된 느낌마저 든다. ㅋ)

무엇보다 7가지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그에 걸맞는 고통을 주는 방법으로 살해한 점에서

범인의 용의주도함에 치를 떨 정도였다.

자신이 신이 선택한 사람이라 할 정도로 이 영화 속의 연쇄살인은

보통 평범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

저런 능력을 다른데 쓰면 엄청난 업적을 남길텐테...

 

당시 커플이었던 풋풋한(?) 브래드 피트와 귀네스 펠트로

베테랑 형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모건 프리먼

그리고 지적인 연쇄 살인범 그 자체인듯한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가 돋보이며

데이빗 핀처 감독의 감각적 편집과 뛰어난 연출력이 빛을 발한 스릴러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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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조지 루카스 감독, 헤이든 크리스텐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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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시리즈의 완결편

아니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가 된 사연을 보여 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시스와의 거래는

결국 파드메와의 관계는 물론 온 우주를 위험에 빠드리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정의 사이에 선택을 강요받는다면 누구나 선택하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영화에서 결과적으로 보여주듯이 옳지 못한 선택은 그 이유가 어찌되었건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되다는 것

그것이 아직 이 세상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이 아닐까?

 

에피소드 시리즈 완결편답게 최상의 CG로 매혹하는데

특히 아니킨 아니 다스 베이더와 오비완

요다와 시스가 동시에 벌이는 광선검 결투는

이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압권이 아닐까 싶다.

이제 완전히 선악이 분명해진 가운데 

이들이 벌이는 결전은 다시 1,2,3편을 보고 싶게 만든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더 이상 스타워즈 시리즈가 없다 하나

대서사시에 매료된 팬들의 성화를 못 이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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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유발자들 (2disc)
원신연 감독, 원풍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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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에 여제자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교수

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그 동네 양아치들에게 호되게 당하는데

이렇게 폭력이 난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상당히 유쾌하지 않은 영화

폭력이 일상이 되어 버린 세상에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모르겠다.

만연한 폭력에 대한 치유책은 과연 없을까?

진짜 구타를 하고프게 유발하는 영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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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3 : 최후의 전쟁(1disc) - 할인행사
브렛 래트너 감독, 패트릭 스튜어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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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뮤턴트의 최후의 대결

정상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치료제를 개발

이를 모든 뮤턴트에게 투여하려하자

이에 반발한 메그니토를 비롯한 뮤턴트들은 인간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시작하고

우리의 엑스맨들은 그들에게서 인간을 지킬 수 있을까?

 

엑스맨 시리즈의 완결편(혹시 슈퍼맨처럼 다시 돌아올지도 ㅋ)

뮤턴트에 대한 두려움과 차별이 극에 달해 그들을 위한(?) 치료제를 만들어 내지만

이는 오히려 뮤턴트들의 반발을 불러 오고

메그니토는 이를 부추키며 인간과의 전면전을 시작하는데

엑스맨의 정신적 지주인 찰스 사비에 교수와 싸이클롭까지 잃은 우리의 엑스맨들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중심 인물이었던 뮤턴트들이

쓸쓸히(?) 퇴장하고 이번엔 새로운 능력의 뮤턴트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그들의 특별한 능력을 감상(?)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정도

가장 압권인 장면은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알카트라즈 섬을 연결하는 씬이 아닐런지...

 

엑스맨 시리즈는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우리의 이분법적인 편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장애인을 비롯해 조금이라도 정상(?)과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는 편견의 잣대를 들이대 그들을 난도질(?) 했었다.

그래도 엑스맨 시리즈의 뮤턴트들은 특별한 재능(?)을 지녔기에 그들을 함부로 무시할 수 없지만

현실에선 대부분 약자인 경우가 많기에 그들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일이 많았다.

우리가 가진 정상에 대한 편견이 깨지지 않는 한

어디선가 우리의 편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늘 자신도 불의의 사고로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고

다수와 조금은 다른(?) 사람들이라도 그들과 어울려 잘 지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엑스맨들의 특별한 재능은 늘 부러울 뿐...

엑스맨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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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걸 - 할인판
케빈 스미스 감독, 제니퍼 로페즈 외 출연 / 베어엔터테인먼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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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기획사 직원이었던 올리(밴 애플렉)

사랑하는 아내(제니퍼 로페즈)가 딸을 낳다 죽자

그의 생활은 엉망이 되면서 큰 사고(?)를 치고 회사에서도 쫓겨나게 되는데...

 

전형적인 헐리웃 가족영화

아내를 잃고 딸과 아버지와 함께 사는 홀아비 올리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찾아 온 기회마저 포기하는 스토리는

헐리웃이 제일 좋아하는(?) 가족이 최고라는 걸 보여 준다.

카메오로 등장하는 제니퍼 로페즈, 맷 데이먼, 윌 스미스

아마 밴 애플릭과의 인연으로 출연한 듯하다.

부모가 되는 건 쉬울지 모르지만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기는 어려운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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