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야 부탁해 -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김상헌 지음 / 잇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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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경매야 부탁해>는 부제가 인상적이다.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상당히 재미있다. 현재는 그렇다면 경매 시대는 아니라는 뜻이리라. 또는 지금 경매는 재미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까한다. 여전히 경매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있다. 오늘도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 수익을 낸다. 사실 저렴하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다.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아 원 가격에 파는 투자가 쉬웠다면 지금은 무척이나 어렵다. 그보다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찾아 수익을 낸다는 표현이 보다 올바르지 않을까한다. 그 외에도 경매는 그렇게 싸게 구입하는 투자 방법은 이제 아니다. 남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물건을 싸게 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흔하진 않다. 그런 면에서 경매는 현재 부동산 투자 방법 중에 다소 소외된 분야다. 일반 매매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시중에 나와 있는 부동산 책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책은 거의 무조건 경매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부동산 책은 드물었다. 그만큼 일반 사람들에게 부동산이 관심에 없었고 투자로 접근하지도 않았다. 그나마 경매는 싸게 사서 팔 수 있는 방법이라 거의 유일하게 사람들이 관심갖고 투자했다. 그렇게 볼 때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경매는 쑥 들어가며 사람들이 관심을 덜 준다.


이 책의 부제라면 곧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뜻이라 본다. 실제로 부동산 경매는 사실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 더 빛나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싸게 살 수 있는 부동산을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거기에 몇 년 전에 경매로 낙찰 받아 보유한 사람 중에 대다수가 수익을 냈다. 그런 면에서 조만간 또 다시 경매는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크다.


대신에 하락을 한다는 뜻이니 한동안 경매마저도 사람들이 관심조차도 안 갖겠지만 반대로 볼 때 지금부터 부지런히 익혀 준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아닐까한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경매와 관련되어 기본적인 서적은 최근엔 드물다. 이미 시중엔 부동산 경매와 관련되어 기초와 기본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 많다. 그런 책을 읽어도 분명히 된다. 부동산 경매라는 스킬은 시간이 지나도 그다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최근에는 경매와 관련된 책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나온다해도 대부분은 경매로 수익을 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기본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거기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 과거 책도 좋겠지만 최근 부동산 투자를 알려주며 접근법을 제안하는 책은 그런 면에서 나쁘지 않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경매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괜찮다.


책은 경매책이라고 하기는 오히려 애매하다. 분명히 경매에 대해 알려주고 있지만 책은 그보다는 부동산에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면이 아마도 현재 부동산 유행을 반영하고 있지 않을까. 예전 책들은 부동산 경매 이론은 방법론을 설명하고 법 위주로 알려준다. 최근에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 방법 중 하나로 경매를 배우는 것이 좋다. 꼭 경매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알아서 나쁠 것은 없다는 접근이 차라리 좋아 보인다. 그런 면에서 경매와 관련되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것만 익히고 그보다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 책은 아마도 그런 관점에서 쓰여지지 않았을까한다. 비중을 놓고 볼 때 내 착각인지 몰라도 부동산 경매 이론과 부동산 투자가 반반씩 섞여 있는 듯했다. 부동산 경매를 알면 최소한 실수를 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난 본다.


부동산은 은근히 각종 법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 많다. 이런 부분을 무시하고 관심조차도 없이 투자해도 무방하다. 아무런 사건, 사고가 생기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느 순간 한 번 터지면 그때부터 내가 너무 무지했다는 걸 깨닫는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경매는 법에서 출발하기에 알아두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훌륭하다. 부동산 경매를 기초부터 쉽게 차분하게 알려주는 측면에서는 괜찮은데 책은 다소 확 와 닿게 이론을 알려주진 않는다.


좀 더 도식화로 알려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최근 부동산 경매 이론 책들은 그런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쉽고 편안하게 부동산 경매를 접근하고 부동산 투자도 함께 알려주는 측면에서는 이 책으로 부동산 경매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중간에 예제도 함께 있어 이해하기 좋게 접근도 한다. 부동산 투자를 접근하는데 있어 부동산 경매는 알아둬서 결코 나쁠 것이 없다. 오히려 꼭 알아둬야 한다는 것이 내 입장이다. 그런 면에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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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승부사들 - 해결법을 아는 순간, 마법같은 수익률이 나타난다!
정충진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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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경매는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었다.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며 다들 관심이 없을 때 싸게 매수하여 적정 가격에 팔면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경매에만 있는 대출제도를 잘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는 여러 면에서 부동산 경매는 다소 소강상태다. 수익을 낼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예전만큼 경매로 취득할 수 있는 물건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경매는 일반 시장과는 반대 성향을 띈다. 시장이 좋을 때 경매 물건은 적고, 시장이 나쁠 때 경매 물건은 많다. 이것도 즉시 그렇게 되는것은 아니다. 대부분 물건 소유주는 끝까지 버티고 버틴다. 더이상 버티지 못할 때 경매로 처분되기 마련이다. 거기에 경매로 법원으로 물건이 나올때까지 시차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이러니 경매 물건이 많이 나왔을 때 이미 시장은 안 좋은 상황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


부동산 경매로 돈을 벌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는 내가 진입했던 2000년 후반에도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2000년 대 초반에도 이 이야기는 나왔고, 2010년대에도 여전히 말한다. 언제나 투자는 돈을 벌기 힘들다. 쉽다면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 경매는 특히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해 주는 역할을 내가 직접 해야 하는 점도 쉽지 않다. 점유인을 이사보내는 것도 일반적인 사람은 어렵다. 그렇기에 일반 거래 시장보다는 좀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매카니즘이 발동한다. 이럼에도 부동산 겨애는 대중화가 되어 과거처럼 수익 내는 건 어렵다.


무엇보다 좋은 물건이라는 판단이 들면 시세에 근접한 가격으로 낙찰받아 간다. 시세대로 받는다고 욕을 할 지라도 상승 시장에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고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경매에서 다른 투자와 달리 경매로만 가능한 투자 방법이 있다. 이것은 방법을 알아야 하기도 하지만 법적인 이론도 함께 연구하고 조사해야 한다. 어려운 물건을 해결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 매력적이다. 반대로 볼 때 꺼리는 사람도 많다.


돈이 없는 사람들이 소액으로 경매로 시작해서 돈을 버는 경우도 많다. 경매로 출발했지만 나중에는 경매도 여전히 하지만 일반 매매로도 하는 경우도 많다. 어디를 해야 할 지 막막할 때 경매물건을 보면서 해당 지역을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입지 분석까지 되어 일반 매매로도 매수하며 수익을 내기도 한다. 대중화 된 경매는 저가에 낙찰은 힘들다. 잘 모르는 사람은 경매는 무조건 저가에 낙찰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 책인 <경매승부사들>은 저자가 자신이 직접 거래한 사례보다는 운영하는 카페 회원들의 사례 위주다. 특히 해당 카페에서 2년 3억 만들기 프로젝트는 해당 당사자가 직접 글을 올리기도 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 있다. 당시에 직접 진행했던 분을 알기도 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책은 주로 특수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저자의 직업이 변호사라 무엇보다 법리적인 측면에서 풀어내는 걸 읽는 재미가 있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상황에 대해 법적으로 어떤 식으로 추론하고 해결하는지 알려주는 부분에 있어 부동산 경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즐겁다. 거기에 지적인 만족도 안겨준다. 반면에 이쪽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읽는다면 다소 허황되게도 읽힐 수 있다. 무엇보다 소액으로 꽤 큰 수익을 거두는 묘사는 흔히 말하는 무협지를 읽는 느낌도 든다. 거짓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할 수 없다는 느낌때문에 더 그렇다.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주로 가등기와 유치권, 선순위 임차권이다. 여기에 법정지상권과 지분이 함께 곁들여져있다. 이런 부분은 분명히 쉬운 것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풀어내느냐에 따라 수익을 낼 수 도 있지만 거꾸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나마 이 책에서는 수익만 이야기하며 너무 허황된 꿈을 주진 않는다. 언제나 리스크를 감안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상기시켜주는 것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물론 책을 읽다보면 다소 카페로 와 강의를 듣거나 어려운 물건을 의뢰하면 좋다는 뉘앙스가 있지만 그런 부분은 많이 억지스럽지는 않다. 그보다는 직접 추천하고 의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이긴하다. 책에 나온 몇몇 사례는 이미 저자의 카페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다시 읽으니 새롭기도 했다. 당시에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번에는 몰아서 읽는 맛이 있었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고 있고 풀어내는 법리를 설명하니 참조하면 된다.


경매 책임에도 마지막에는 향후 2년 동안의 부동산 전망과 이에 따른 경매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점은 특이했다. 보통 경매는 전망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보다는 현재 싸게 살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여러 방법 중 하나가 경매 투자라는 걸 생각할 때 향후 전망에 따른 해당 지역의 물건을 부동산 경매로 매수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경매가 최근에는 다소 관심이 저조하지만 여전히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걸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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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강의 이야기가 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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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경매로 슈퍼직장인이 되었다 - 쉽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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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혁명 2 - 꿈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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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개구리 경매로 집 400채를 돈 없이 샀다 - 1,300채 경매 성공의 신화! 400채 '0원 경매' 부동산의 전설
김덕문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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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언제나 부동산 투자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수단이 된다. 무엇보다 부동산에서 경매로만 취득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워낙 많은 부동산 투자 방법이 있어 무엇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엔 부동산 경매는 다소 인기가 저조하다. 경매를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수익 낼 수 있는 방법이 시중에 널리 알려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경매의 인기는 덜하다.


인기가 덜하다고 경매 낙찰받는 금액이 저렴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경매는 이미 대중화되었다. 예전처럼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몰라 그 틈새를 노려 수익을 챙기는 방법은 많이 줄었다. 알음 알음 아는 사람들만 방법을 써가며 낙찰받고 수익내는 것이 줄었다. 여전히 그런 방법은 있겠지만 - 내 능력상 모르고 있겠지만 - 거의 대부분 방법이 노출되었다. 더구나 부동산 경매는 법원에서 모든 걸 공개해서 누구나 다 보고 있다.


숨겨져 있는 것은 없다. 공개된 정보를 갖고 누가 해 낼 수 있느냐 여부다.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면 꽤 큰 수익이 난다. 예전처럼 유치권 등의 물건은 이제 평범한 물건과 같아졌다. 과거에 유치권 몇 건으로 큰 부자가 되었다고 떠들고 했지만 그 진실성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이제는 거의 대부분은 투자 수단과 방법이 공개되어 아주 조금의 용기(?)만 있어도 과감히 입찰에 들어가는 지경이다.


거기에 낙찰가는 여전히 높다. 특히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감정가격과 시세가 차이가 난다. 감정가가 오히려 더 저렴한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신건에 들어가 낙찰받는 경우도 많다. 그것도 110% 이상으로 입찰해서 낙찰받아간다. 당장은 욕을 먹을지라도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라 결국에는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다. 잔금을 내고 명도하다보니 몇 개월이 지나 시세가 더 올라 더 큰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다.

이 책 <나는 청개구리 경매로 집 400채를 돈 없이 샀다>는 제목이 좀 부담스럽긴 하다. 무려 400채나 샀다고 한다. 실제로 경매 관련 책을 읽어보면 몇 백채를 낙찰받은 사람이 부지기수다. 그 부지런함에 놀라움을 표시한다. 실제로 전부 본인이 낙찰받은 것은 아니라 과장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자기 소유든 누굴 도와줬던 그렇다고 하니, 뭐.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도 도와준 케이스가 제법 되니 엄청나게 많아 보일 수도 있다.


최근에 경매 책은 다소 뜸하다. 힘들다는 선입견이 있어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는 부동산 투자로 사람들이 접근 중이다. 이 책은 그래도 상당히 다방면으로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것도 직접 해당 경매 물건 번호까지 알려주진 않지만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알 수 있게 힌트를 준다. 그걸 이용해서 찾아보면 된다. 빌라에서부터 아파트는 물론이고 상가까지 저자가 직접 낙찰 받은 것은 물론이고 도와준 사례를 보여준다.


책 제목인 청개구리는 남들이 기피하거나 싫어하는 물건을 접근하는 방법이다. 1층 아파트는 선호하지 않아 사람들이 피하지만 이를 저렴하게 낙찰받아 어린이집으로 활용하거나 마음것 뛰어노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임대나 매수를 한다. 반지하 물건이라도 역세권이나 실제로 1층인데 공부상 반지하 물건을 찾는다. 이런 식으로 청개구리처럼 행동한다. 그럴 때 오히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역설적으로 알려준다.


어떤 내용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 아쉽기도 하지만 어떤 내용은 자세히 풀어주고 있어 도움도 된다. 다만 그런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풀어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는 건 좀 아쉬웠다. 간략하게 낙찰받아 수익을 냈다는 정도로 그친 부분은 최근 경매 책 유행(?)을 볼 때 그렇게 보인다. 워낙 많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더 디테일하게 접근해서 보여주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는 판단도 든다. 질보다는 양으로 소개하는 데 치중했다고 본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책이 워낙 커 차마 들고 다니긴 애매하고 힘들어 집에서만 읽었다. 아마도 집에 놓고 두고두고 읽으라는 배려였던 듯도 하다. 단순히 경매가 아니라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 책을 택해도 문제는 없을 듯하다. 마지막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지역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그런 부분은 보면 참고가 될 듯하다. 청개구리란 결국에는 역발상이라는 뜻인데 대체적으로 부동산 경매에서 특히나 더 빛을 발하기는 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지인이 뭐 이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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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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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 자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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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로 365일 월세를 꿈꾸는 사람들 - 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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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되는 경매다 -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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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부동산 Bravo! 멋진 인생
김영록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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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서 많은 분야 중 유독 경매와 관련된 것이 특화되었다. 다른 분야 중 경매는 그 종류가 참 다양하다. 일반적인 부동산 책도 많지만 경매로 특화된 책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경매는 호불호가 꽤 강한 분야인데도 이토록 많은 책이 나온 건 이유가 있을거다. 거주하는 사람을 내 쫓는다는 이미지가 있다. 섣불리 뛰어들어 갖고 있는 돈마저 날리는 경우도 있다. 엉뚱한 사기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다.


안 좋은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는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경매를 한다. 어떤 사람은 절대로 경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 단언하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 좀 아쉽기는 하다. 경매에 대한 선입견으로 내리는 개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경매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반드시 벌어질 수밖에 없는 정화효과다. 경매가 없다면 지금처럼 부동산이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경매 강의를 듣고 다른 측면을 발견하는 사람들도 있다.


경매가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도 여전히 수 많은 사람이 경매를 하고 있다. 일반인이 가장 손쉽게(?) 자산을 형성하는 투자 방법 중에 부동산만한 것은 분명히 없다. 부동산을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으뜸은 싸게 사는거다. 막상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무척이나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방향을 잃어버린다. 덩그라니 사거리에서 나 혼자 서 있는 느낌마저 든다. 이럴 때 경매는 나름 갈 길을 보여준다.


최소한 무엇을 봐야 할 지는 경매물건을 보면 된다. 그 중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중 경매만한 것은 분명히 없다. 과거와 달리 엄청나게 싸게 구입하는 것은 힘들다. 그럼에도 경매는 시중 일반 물건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다른 분야에 비해 경매를 통해 자산을 형성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무엇보다 명확히 가격이 제시되고 이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점이 확실하다.


경매로 자산을 형성한 많은 사례들이 세상에 나오고 있다. 이는 부동산 상승시장보다는 하락이나 답보시장에서 많이 나온다. 시장이 좋을 때는 경매 할 필요없이 일반 매매로도 얼마든지 큰 돈을 버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경매로 자산을 형성한 사람들의 사례는 나오기 마련이다. <Hello 부동산 Bravo 멋진 인생> 저자는 그런 사람이다. 경매로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킨 사람이라 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다.

저자가 대단한 점은 현재 현금흐름만 2,000만 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것도 겨우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해 냈다고 한다. 궁금증이 안 생기면 그게 더 이상한거다. 짧은 시간에 이런 성과를 만들면 의심을 하기도 한다. 정말인지 여부를 말이다. 책을 읽어보니 그런 의심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인과 공동투자를 했거나 대출을 받아 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고시텔처럼 남들이 다소 꺼리는 물건을 낙찰받아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저렴하다는 것만 갖고 하진 않았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측면을 공략하고 단순히 낙찰이 아닌 그 이후에 어떤 식을 할 것인지를 더 고민한 걸로 보였다. 경매라는 다소 다른 성질을 갖고 있는 부동산의 본 모습보다는 내가 어떻게 탈바꿈 시킬 것인지여부에 더 관심을 갖고 집중한 결과로 보인다. 남들은 움직이지 않으려 했지만 스스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처음에는 발품을 열심히 했지만 그 보다 우선 손품을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알려준다.


그렇다고 손품만 팔고 끝내진 않는다. 로드뷰 등으로 확인했어도 직접 현장을 보는 것과 다른 것이 많다. 이를 위해 경매 보고서를 보더라도 마음에 들면 꼭 현장을 간다. 그런 성실성이 쌓여 짧은 시간에 엄청난 현금흐름을 갖게 되지 않았나 한다. 더구나 대부분 사람들이 고민하는 배우자의 반대를 슬기롭게 해결한다. 경매 강의를 듣기 위해 왕복 5시간 걸리는 걸 혼자서 듣기보나 식구들을 함께 데려온다. 자신은 수업을 듣지만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는거다.


현장에 갈 때도 무엇보다 가정에 충실하며  해 낸걸로 보인다. 가정에 충실하고 직장도 열심히 다니고 투자도 성공했으니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더구나 현재 주변 지인들이 투자할 수 있게 돕기도 한다고 하니 말이다. 책은 다소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려 했던 듯하다. 마인드부터 투자까지 골고루 알려주는 것은 좋다. 책 제목에 부동산이 있으니 부동산 이야기가 좀 더 많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 점은 아쉬웠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의 사례까지 넣었다.


2년이라는 그 짧은 시간에 이토록 많은 걸 해 낸 저자가 대단하게 보인다.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 본다. 이후에도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책에 많이 보인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랴 그럼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다. 무엇인가 남들과 다른 성과를 낸 사람은 분명히 뭔가 다르긴 다른 듯하다. 책 제목이자 닉네임처럼 멋진 인생을 계속 살아가길.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내용이 좀 방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르게 보는 법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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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 자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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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경매비법 2 -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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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 박수치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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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 평범한 월급쟁이, 4년 만에 자산을 5배로 키운 노하우 공개!
최진성 지음 / 다다리더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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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섹시하다. <부동산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절대로 틀린 말도 표현도 아니다. 분명히 그렇다. 다만 똑같은 이야기를 다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주식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세금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법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다양한 시리즈를 펴 낼 수 있을만큼 제목이 좋다. 부동산이 일반인에게 가장 손 쉽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처다. 주식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건 그렇다.


주식은 있어도 그다지 드러나지 않아 그런지도 모르겠다. 유독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더 눈에 띄고 회자가 많이 되는 것은 아마도 부동산은 실물자산이라 눈에 보이는 부분을 감출 수 없어 그런 것이 아닌가도 싶다. 부동산은 절대로 모르면 안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분들이 있겠지만 이를 제외하면 부동산은 필수적인 자산 중 하나다. 오죽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로망이 내 건물 하나를 갖는 것이겠는가.


여기서 건물을 갖는다고 해도 부동산을 알아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건물을 갖는다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느냐 여부도 있기 때문이다. 미리부터 조금씩 부동산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투자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쉽지 않다. 이런 면에서 부동산은 부자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자산 형성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꼭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만큼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상당히 이력도 독특하다. 카지노에서 딜러로 일했다가 아닌 일하고 있다.


워낙 특수직종에 근무하고 있어 더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일반인과 달리 장점과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은 동일하며 서로 정확히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장점이 된다. 무엇보다 시간이 자유롭다. 5일 근무하고 주말에 쉬는 직장이 아니었다. 3교대까지 하며 일반인과 다른 패턴으로 살아야 한다. 대체적으로 이럴 때 적응하고 포기하고 산다. 남들과 다른 생활패턴에 일만 생각하며 남은 시간은 쉬려고 한다.


이에 반해 저자는 이를 스스로 극복했다. 남들처럼 불평하거나 체념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시간을 아끼며 현장조사를 하고 강의를 듣고 입찰을 했다. 자신이 시간이 없을 때는 대리입찰까지 부탁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상당히 적극적으로 인생의 주체가 된 삶을 살았다. 분명히 귀찮고 쉬고 싶었을텐데도 움직였고 그로 인해 지금은 다수의 주택을 보유한 자산가가 되었다.

이 정도라면 회사를 때려치울만도 한데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 카지노 딜러가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라는 걸 안다. 아는 지인도 그 일을 강원도에서 했는데 자기 시간이 생각보다 없다고 들었는데 그런 면에서 저자는 대단했다. 움직인만큼 성과가 나왔고 이를 근거로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돈이 없다고 포기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투자했다. 그런 적극성이 현재의 저자를 탄생하게 만들었다.


분명히 운이 좋은 것도 있었다. 저자가 금융에서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부동산을 알게 되어 시작한 때는 서울, 수도권이 바닥을 치고 서서히 상승하던 때였다. 이때부터 시작했기에 매입한 부동산이 상승했다. 이걸 폄하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시기가 아닌 본인이 움직였고 행동했다는 사실이다. 똑같은 시간이었고 저자를 제외하고도 같은 시기에 강의를 듣고 투자를 하려 했던 사람들이 있었을텐데도 저자는 자산을 형성했으니 말이다.


주로 부동산 경매가 주였다. 일반 매매도 분명히 했지만 부동산 경매로 처음 시작했고 경매물건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입찰하고 낙찰받았다. 자연스럽게 부동산을 알아가며 경매가 아니더라도 해당 지역을 잘 알고 물건 근처를 어느 정도 파악한 걸 근거로 급매도 구입했다.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고 매수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중개업소 사장님의 네트워크로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기도 했으니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여러 사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본인의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한 주택이다. 직장 근처로 주택을 매수하려 경매로 잡았고 여러 에피소드 결과 들어가 결혼도 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 아버지를 위해 매수한 주택도 마찬가지다. 경매로 나온 물건을 운 좋게 이를 잘 아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어 소개받아 일반 매매로 취득한다. 끝으로 상가주택이 지분으로 나왔는데 알고보니 카지노에 오는 손님이라 서로 잘 이야기해서 마무리될 뻔했으나 결국에 낙찰받지 못했다.


다양한 사례와 팁이 가득했다. 다만 흐름에 맞는 투자를 하라고 설명하며 정부 정책 등은 알려주는데 그 외에 흐름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는 듯해서 아쉬웠다. 게다가 내 블로그가 추천 목록에 없으니 마이너스 1점이다. 저자가 도움 된 블로그를 추린것이니 할 말은 없다만. 그 외는 여러모로 초보자들에게는 부동산 경매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있다. 역시나 소형아파트를 주로 권하고 있으니 그 부분도 잘 보면 어떨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만은 아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기본을 배우기에 좋다.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098314597

돈이 없어도 내가 부동산을 하는 이유 - 초보자용


https://blog.naver.com/ljb1202/220919550365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 - 북극성


https://blog.naver.com/ljb1202/221112867185

이제, 돈 되는 경매다 -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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