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 ‘채널A 서민갑부 이선미’가 들려주는 실전 경매 투자 노하우, 개정판
이선미 지음 / 지혜로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덧 시간이 참 많이 지났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살아있고, 살아가니 그런 것이 당연한데도 그렇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테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안 보인다는 것이 실패를 의미하진 않는다.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활동하기에 오히려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그 외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보인다는 뜻이다.

내가 자주 만나는 것이 아닌 그가 활동을 하다보니 보인다는 뜻이다. 나도 여기저기 카페나 인터넷 등으로 글을 읽거나 하다보니 상대방의 활동을 보게 된다. 성공했다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자신의 영역에서 계속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 성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추상적이지 않지만 너무 상대적이다. 누구에게도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는 상상보다 무척 힘들다. 이러니 자신이 하는 일을 잘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남들의 눈과는 상관없이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저자는 이 책이 개정판이다.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서민갑부>에도 출연한 걸로 안다. 그 프로에 내가 알기로는 부동산 경매로 출연한 사람이 2명으로 안다. 신기하게도 2명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다소 놀랍다. 그 프로를 보면 제목답게 거창하고 화려한 일을 하며 돈 버는 사람들이 아니다. 묵묵히 자신의 영역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들의 특징이 거의 대다수 번 돈을 전부 부동산에 투자한다. 투자라는 표현보다는 자신의 사업을 위한 곳을 위해 매수한다. 그 덕분에 사업처의 가격이 상승해서 또 다시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을 직접 투자하며 자산을 증식시켰으니 가장 확실한 사람이라 할 수도 있다. 책은 개정판이라 과거 사례가 대다수를 이룬다. 저자가 낙찰받았다고 소개한 사례가 거의 2010년대 초반이다. 당시는 부동산 경매가 득세한 시대기도했다.

지금과 달리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을 때라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거의 부동산 경매를 한다는 뜻과 같았다. 더구나 저자는 다소 색다른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그건 바로 암 투병을 했었다. 에전 리뷰에도 썼지만 당시에 머리를 식발하고 두건을 썼던 모습을 직접 보기도 했다. 당시에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고 잘 살고 있다고 하니 괜치 반갑다. 물론 이 책이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들었기에 알고 있었지만.


책 제목처럼 싱글맘이니 상황은 더욱 안 좋았다. 본인 몸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아이가 키워야하니 참 쉽지 않았을텐데도 잘 이겨낸 듯하다. 단순히 이겨 낸 걸 넘어 현재는 상당한 자산을 증식했으니 더욱 그렇다. 서민 갑부에 출연했을 정도니 말이다. 책에는 딱히 거창하고 대단한 투자 사례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사례를 읽으면서 입이 떡 벌어지는 건 없다. 흔히 부동산경매 책은 그런 경우가 많다. 읽을 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만 내가 하려니 막막한.

저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니 급함이다. 이런 부분은 나와 반대되는 성질이다. 될 수 있는 한 차분히 느리더라도 풀어내느 스타일인데 반해 저자는 성격이 급하니 빨리 한다. 어떤 물건을 발견하면 그 날 그 즉시 현장조사를 나간다. 저녁이라도 상관없이 말이다. 이런 열심이 결국에는 지금의 저자를 만들지 않았나한다. 저자에게 특히나 지금까지 부동산 경매를 하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첫 낙찰사례가 아닐까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낙찰받은 건 맞다.

여기에 해당 물건을 전세 놓았는데 대출을 상환하지 않았다. 실제로 주택의 매수가격에 비해서 대출금액과 전세금액을 합치면 그 이상이었다. 부동산 경매로 다소 싸게 낙찰받았다고 해도 말이다. 그 덕분에 자본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돈이 생겨 본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예전에도 읽었지만 전단지를 코딩해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부 줬다는 건 꽤 인상적이었다. 나도 해 볼까하다 귀찮아서 못하긴 했지만. 그런 면에서 새로운 팁 하나도 책에서는 알려준다.

이제는 전단지보다는 IT 시대니 말이다. 리모델링 한 집을 폰으로 촬영한다. 그 이후에 주변 중개업소에 해당 동영상을 문자로 보낸다. 촬영한 영상을 특정 사이트에 올린 후에 그 주소를 문자로 보낸다. 중개업소의 번호는 네이버에 나온 폰 번호로 보낸다.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팁을 책 한 권 읽으며 얻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례들이 다소 예전이긴 해도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이다. 어떤 식으로 현장조사하고 발견하고 입찰하고 명도해서 매도까지 하는 사이클 말이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아무래도 사례는 예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시 읽어도 대단.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651017710

부동산 경매로 인생을 샀다 - 사이클을 접목해서

부동산 관련되어 알고 지내는 사람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진다. 부동산 경매를 하며 알게 된 사람과 부동산...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jb1202/221178789134

셀프 소송의 기술 - 한 권으로 끝내는

법이라는 걸 단 한 번도 고려하며 살아본 적이 없다. 흔히 말하는 법 없이 살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jb1202/221129997559

부동산 경매로 365일 월세를 꿈꾸는 사람들 - 더리치

부동산 경매를 통한 주택 구입은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 최근 몇 년 동안 주택 가격이 상승하며 경매를 통...

blog.naver.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장사의 월세혁명 - 2000만 원으로 시작해서 평생 월세 받는 탄탄한 직장인 노후준비 프로젝트
조영환 지음 / 잇콘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화려한 걸 좋아한다. 투자 세계에서도 똑같다. 화려하다는 표현은 다소 어색하긴 하다. 도대체 투자에서 화려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일단 보기에 화려하다는 의미가 아닐까.아파트를 투자해서 몇 억 벌었다는 이야기는 화려하게 들린다. 상가 투자를 해서 몇 백만 원씩 매월 소득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그렇다. 투자 투자로 개발 등의 행위로 꽤 큰 시세 차익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마찬가지로 화려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빌라 투자를 한다면 화려해 보이진 않는다. 재개발을 위한 빌라 투자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살짝 논외로 쳐야 할 듯하다. 빌라는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이 목적이다. 시세 차익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아파트에 비해서는 그 금액도 작다. 시세 차익만 보고 빌라 투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재개발은 시세 차익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맞지만 일반 적인 빌라 투자와 성격이 다소 다르니 지금 이야기하는 개념에서 제외한다.

빌라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보다는 아파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현실적으로 서울 등에서 아파트 투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다소 소액으로 빌라를 임대 놓아 투자하면 돈이 조금 들었다. 대출이 많이 나와 가능했는데 현재는 과거보다는 훨씬 어려워졌다.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대출이 어려워 과거와 같은 소액으로 빌라 투자가 가능하지 않지만 여전히 MCI같은 제도를 이용해서 가능하다. 서울 같은 경우는 그럼에도 어렵지만.

이런 부동산 투자 말고도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무엇인가 투자를 무척이나 화려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투자 사례를 멋지게 포장해서 알려주는 사람도 있다. 투자가 그렇게 화려할리가 없다. 투자는 언제나 어렵고 힘들다. 특히나 부동산 투자 경우에는 3D라는 표현을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고된 일이 많다.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만큼 어려운게 없다. 여기에 현장을 돌아다닌다는 점은 가장 방점이라 할 수 있는 고난도의 어려움이다.

막상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도 여기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다소 단순하고 무식하게 현장을 돌아다녀야 한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그때가서 현장을 다소 소홀히 가도 되겠지만 처음에는 그럴 수 없다. 가보지 못한 수많은 지역이 날 기다린다. 그런 곳을 가보지도 않고 투자할 수 없으니 처음에는 무척 어렵다. 그 중에서 빌라는 훨씬 더 까다롭다. 어느 정도 획일화되고 규격화되어 있는 아파트와 달리 빌라는 그런 점에서 접근이 더 어렵다.

그렇게 볼 때 빌라 투자는 그다지 화려해 보이지도 않고 다소 꺼려지는 분야다. 이런 빌라 투자 분야에 대한 책은 극히 드물다. 특히나 최근 몇 년동안 워낙 아파트 투자를 통해 큰 수익 낸 사람들이 많다보니 더욱 그렇다. 이 책 <월세혁명>은 이전에 2권의 책이 나왔다. 당시에도 우연히 리뷰를 쓴 후에 내 덕분에 사람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만나기도 했다. 그 후로도 여러 번 보기도 했다. 내가 딱히 한 것도 없고 그저 리뷰라는 걸 썼을 뿐인데 늘 고마워하신다.

이번에 개정판이 나오고 출판강연회도 한다고 하여 참석해서 강의도 들었다.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저자는 같았다. 최근에 워낙 아파트가 잘 나가서 아파트 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도 임대수익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고 가중치를 둘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이건 옳음의 문제가 아닌 차라리 취향의 문제일 수 있다. 거기에 각자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되지 않을까싶다.

빌라 투자에서 경매와 함께 하는 것은 장점이 많다. 무엇보다 워낙 봐야 할 물건이 많은데 경매로 나온 물건만 보면 된다는 점이 있다. 대출 관련해서도 주택이라는 분야에서 자유롭지는 못해도 경매는 좀 더 대출이 원활하게 받을 수 있다. 빌라 임대 투자와 관련된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임대수익은 당장 엄청난 수익을 가져주지는 못해도 꾸준히 무엇인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하나씩 쌓여가는 임대소득은 탄탄한 생활을 보장해준다.

시세 차익이 나도 그 돈으로 무엇인가 또 해야만 한다. 반면에 임대소득은 그 자체만으로도 생활비를 쓸 수 있다. 당장 여유가 있다면 그 돈을 모아 또 재투자도 할 수 있다. 임대소득은 그런 면에서 화려하지 않을 뿐 그 어떤 투자보다 더 빛난다. 이건 시간이 지날수록 알 수 있다. 더구나 지금과 같은 상승기에 다들 시세차익이라는 화려함을 맛보려 하지만 하락기가 온다면 그 화려함이 늪이 될 수도 있다. 임대소득은 그렇게 하락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뿌리가 되어준다.

막상 빌라 임대투자를 하게 된다면 그 안에서도 꽤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다는걸 알게된다. 사람들이 다소 꺼려하는 투자 방법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책에서는 자세히 알려준다. 같은 물건을 보더라도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책에서 알려준다. 월세 혁명 1,2편을 합본해서 만든 책이라 자연스럽게 내용이 알찰 수밖에 없다. 빌라 투자가 꽤 각광을 받던 때가 있다.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 사람들이 임대소득을 좀 더 추구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임대사업이라는 것이 아닐까한다. 사업.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손목이 아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빌라를 통한 임대소득 추구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 경매로 인생을 샀다 - 3천만 원으로 80억 원 자산가가 된 새벽하늘의 부동산 투자 특강
김태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 관련되어 알고 지내는 사람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진다. 부동산 경매를 하며 알게 된 사람과 부동산 투자를 하며 알게 된 사람이다. 알게 된지 오래된 사람들은 대부분 부동산 투자보다는 경매와 관련되어 있다. 역설적으로 경매로 알게 된 사람들은 대부분 부동산 투자를 한 지 10년은 되었다. 그만큼 오래 된 사람이다. 그렇게 알게 된 사람 중에 한 명이 <부동산 경매로 인생을 샀다>책의 저자인 새벽하늘 닉네임을 쓰는 김태훈이다. 알게 된 지는 10년 까지는 안 된 듯하다만.

최근에 부동산 경매 책은 다소 인기가 없다. 굳이 부동산 경매를 통해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소홀하다고 부동산 경매로 무용하냐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있어 다양한 무기 중 하나다. 부동산 투자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부동산 경매가 있다. 이를 얼마나 잘 활용햐느냐에 따라 훨씬 무기를 잘 쓸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오래 한 사람치고 부동산 경매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각 시기와 정책 등에 따라 부동산 투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하며 부동산 경매를 소홀히 할 때가 있을 뿐이다. 부동산 경매는 언제나다. 사람들이 언제 부동산 경매를 하면 좋느냐고 물을 때 내가 하는 답이다. 부동산 시장이 좋든, 나쁘든 부동산 경매에서 핵심은 좀 더 싸게 사는 방법이다. 책에서는 할인이라는 표현을 한다. 할인을 한다면 우리들은 일단 구매하고 보려한다. 이처럼 같은 부동산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이를 응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한다.

부동산 경매는 단타라는 생각이 강하다. 과거에는 부동산 경매로 낙찰을 받은 후 짧은 시간에 되팔아 수익내는 경우가 많았다. 짧은 시간에 어지간한 회사의 연봉만큼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사람들이 즉시 사고팔기를 하는 이유였다. 3억 아파트를 2.6억에 낙찰받아 2.9억에 매도한다. 여러가직 비용 등을 따져야겠지만 단순 계산으로 0.3억을 번다. 이렇게 매력적이니 단타가 성행했다. 시간이 지나보니 단타보다는 좀 더 장기보유한 사람이 훨씬 더 수익이 컸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당시에 부동산 투자가 그다지 재미가 없던 시절이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없었다. 장기보유하는 것보다는 즉석에서 매도하는 것이 수익 확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시간이 지나보니 좀 더 보유한 사람이 수익을 극대화했다. 이런 걸 볼 때 부동산 경매도 부동산 투자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시 어느 지역을 투자할 것인지다. 이걸 아는 것이 부동산 경매보다 더 중요하다.

예전에는 단순히 부동산 경매로 수익내는 데 집중했다면 현재는 달라진 점이다. 부동산에서 어느 지역이 상승할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여기에 해당 지역에서 부동산 경매로 나온 게 있다면 눈여겨본다. 부동산 경매란 결국엔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물건을 매수하는 것이다. 두 가지가 결합되면 가장 매력적인 투자 방법이 된다.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투자 방법이 시중에 널리 퍼져있다.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 중에 하나가 부동산 경매다.

둘 다 해야 좋다는 것은 이 책을 읽어보면 안다. 이 책 제목에 부동산 경매가 들어간다. 특이하게 책 시작하자마자 겨앰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이 없다. 오히려 부동산을 해야 하는 방법으로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서 핵심은 인플레이션이다. 자본주의에서 인플레이션은 살짝 불가근이다. 인플레이션 자체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그다지 좋게 생각되지 않는다. 가격이 오른다는 뜻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인플레이션이 없다면 자본주의 시스템이 작동하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중요한데 각종 부동산은 반드시 인플레이션만큼 기계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만큼 상승한다. 이런 비교를 하며 투자 물건을 찾는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해당 물건이 좋은 투자처라는 것은 다른 관점이다. 좋은 아파트가 반드시 좋은 투자 수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언제 사느냐가 오히려 투자 수익을 결정한다. 이런 점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 경매를 그 이후 접목하면 일반 부동산 투자자 보다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책은 알려준다. 지난 시기 동안 부동산이 어떤 식으로 흘러 왔는지에 먼저 설명한다. 후반부는 이를 어떻게 부동산 경매와 접목하는 지 설명한다. 워낙 여러 물건을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다소 지겨운 감도 솔직히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복을 통해 방법을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해당 책은 내가 추천사를 썼기에 그 추천사를 마지막으로 쓴다. 단, RH코리아는 항상 저자가 증정하는 책에 증정도장을 찍는지 모르겠다. 저자가 선물하는 책에 말이다. 인세도 빼고 줄텐데. 사내용이라는 마크가 찍힌 추석선물을 받는다면 기분 좋을리가 없다.

"부동산을 싸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부동산 경매다. 부동산 경매도 부동산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부동산의 흐름을 알고 경매를 한다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대부분의 부동산 경매 책이 경매 방법만 알려주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수익을 내는 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경매로 싸게 매수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드문 책이다. 두 가지 다 놓치지 싫은 사람에게 추천하다."

- 핑크팬더(이재범)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추천사를 썼기에 못 해요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흐름과 경매의 결합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하기 - 왕초보도 실수 없이 권리분석하고 안전하게 낙찰받는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분명히 부동산경매는 쉽지 않다. 투자가 다 그렇다. 어렵다. 쉽다면 누구나 금방 돈을 벌텐데 그렇지 못한 걸 보면 어려운게 맞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어려워 접근 불가능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내가 잘 모르는 거다. 그게 정답이다. 특히나 부동산 경매가 더욱 그렇다. 부동산 투자에서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부동산 경매는 제일 까다롭게 생각된다. 일반 부동산 투자는 어딘지 개인과 개인이 만나 중개소를 통해 계약하면 된다.

반면에 부동산 경매는 때려죽어도 법원을 통해 진행된다. 법원이라는 단어가 가져다 주는 압박감은 꽤 크다. 평생 살면서 법원이라는 곳을 가 본적도 없고, 그 곳을 간다는 사실 자체가 그다지 유쾌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이런 편견때문에 부동산 경매는 친숙하지 않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부동산 경매는 거르는 경우도 많다. 그거 괜히 귀찮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경우는 대체적으로 부동산 시장 상승기에 특히 두드러진다.

일반 매매를 해도 충분히 수익이 나는데 굳이 귀찮게 부동산 경매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유행하는 갭투자만 놓고 본다면 이보다 더 쉬운 방법도 없다. 거기에 분양시장으로 간다면 청약이라는 약간은 확률 싸움이긴 해도 당첨되면 엄청난 시세 상승을 볼 수 있는 투자 방법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경매는 아무런 가치가 없게 느껴진다. 부동산 하락기나 그 후 정체기에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이 부동산경매다. 이럴 때 나오는 부동산 투자는 거의 대부분 부동산 경매다.

어떻게 보면 그럴 때 되어 부동산 경매를 배워도 늦지 않는다. 투자를 할 때는 대체적으로 닥쳐서 하느 것보다는 미리 준비를 해 놓는 것이 훨씬 좋다. 미리 준비를 한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도. 미리부터 준비해놓고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아 놓은 후에 그런 시기가 왔을 때 투자자는 급변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미리 준비를 해야 카멜레온처럼 변화할 수 있다. 아마도 그 후에 배우겠다는 것은 꽤 큰 타격을 입어 한동안 부동산 투자를 손 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일이 벌어져 상당한 시간이 지나 후에 또 다시 하겠다고 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경매는 어렵다는 편견부터 없애야 한다. 부동산 경매는 어려운게 아닌 모르는거다. 어떤 투자든 시작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다른 영역은 그나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돈 갖고 참여하면 된다. 운 좋게 돈을 벌 수도 있다. 거의 유일하게 부동산경매는 그 부분이 어렵다. 법원이라는 가장 큰 산이 떡하니 앞에서 가로막고 있다. 부동산 경매도 초보자의 행운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드문 이유다.

한 때에 부동산 투자 책이라고 하면 십중팔구 부동산 경매책이었다. 지금은 오히려 희소성이 있다. 부동산 경매는 상승기든 하락기든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지만 다른 부동산 투자 영역에 비해 그 허들이 높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정확히 표현하면 어렵기보다는 모른다. 이를 위해 배워야 할 것이 제법 많다. 그 부분을 통과하면 그나마 조금더 접근하기 편하다. 이게 법원에서 진행되니 어려운 법적 용어가 많아 그렇다. 내가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알아야 할 것만 알면 된다.

이를 위해 강의를 참여하는 것이 있고, 책을 읽는 방법이 있다. 무엇이 더 맞다고 하긴 힘들다. 제일 좋은 것은 책도 읽고, 강의도 듣는 것이라 해야겠다. 부동산 경매 책은 최근에 워낙 관련 책이 나오지 않지만 판타지처럼 보이는 부분이 많다. 그런 책도 도움은 되겠지만 그보다는 부동산 경매를 알기 위해 기초를 알려주는 책이 훨씬 좋다. 그런 부분에 있어 <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하기>는 부동산 경매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기본서처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 제목만 놓고본다면 예전에 나왔던 것과 똑같다. 아마도 길벗 출판사에서 펴 내는 여러 시리즈 중에 부동산 관련 서적이 아닐까한다. 이전 책을 읽지 못했지만 저자와 내용이 변했다. 다른 저자가 쓴 책이니 내용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너무 자세하게 부동산경매에 대해 이론을 알려주고 있어 내 입장에서는 다소 지루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지식의 저주'에 빠져 그렇다. 나는 부동산 경매 강의도 할 정도라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전부 아주 잘 알고 있어 말이다.

내가 지루하고 반복적으로 되풀이 된다고 느꼈다면 초보자에게는 완전히 딱인 책이라고 봐도 된다. 역설적으로 나한테 지루한 책이 초보자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책이다. 무려 400페이지나 되는 분량을 꽉꽉 채워 넣었다. 이런 것까지 굳이 알려줘야 하냐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가 초보라면 이런 것도 궁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에 글로는 도저히 해결 되지 않을 것들은 사진으로 보여준다. 입찰표 같은 것은 사실 글로는 무슨 말인지 모르니 말이다.

여기에 단순히 부동산경매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경매도 결국에는 부동산 투자의 한 카테고리라 부동산도 알아야 한다. 입지 분석이나 시세 파악같은 것 말이다. 이를 어떤 식으로 파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책은 설명하고 있다. 부동산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부동산 경매다. 저절로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모든 영역이 다 포함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부동산 경매 책은 유독 대출과 세금까지 전부 아울러 알려주니 정말로 종합이 맞다. 이 책도 그런 부분을 전부 다 다루고 있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내용 반복이 좀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경매 기본서를 찾는다면.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 생초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권리분석법 대공개!
박희철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부동산 경매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실제로 몇 몇 투자자들은 이제 부동산 경매를 관심있게 지켜 볼 때라는 이야기를 한다. 가끔 나에게 묻기도 한다. 부동산 경매를 할 때냐고. 사실 부동산 경매를 할 때가 있고 하지 않을 때가 있을리가 없다. 정확히 표현하면 언제나 할 때다. 이런 것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경향을 볼 때 하나의 대안으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는 듯하다. 부동산 경매 자체는 싸게 사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점 때문에 사람들은 관심을 갖는다. 싸게 산다는 점은 항상 미묘한 지점에 있다. 부동산 경매가 싸게 산다는 것은 맞지만 엄청나게 싸게 살 수는 없다. 과거에는 그런 적이 있다. 부동산 경매가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는 가능했다. 지금은 싸게 살 수는 있어도 엄청나게 싸게 사는 것은 힘들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경매 물건을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생각만큼 싸게 사는 것은 어렵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부동산 경매는 무조건 싸게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정작 현실은 그다지 녹록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며 떠나는 경우도 많다. 그도 아니면 특수물건으로 시선을 돌린다. 어떤 문제가 있다. 하자는 법적인 하자도 있고, 물건적인 하자도 있다. 어떤 하자든 이걸 해결할 때 돈이 된다. 쉽게 접근하기 힘들어 꽤 수익이 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 뛰어든다. 이 부분도 과거에 비해서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이 뛰어들었다. 특수물건을 해결한 사례를 엮은 책이 나오면 그와 관련된 강의가 인기를 끌고 사람들이 몰린다.

갈수록 특수물건이라 하여 수익 내는 것이 쉽지는 않아졌다. 여기서 핵심은 부동산경매는 부동산이라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이 갖고 있는 속성 자체를 무시하면 수익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여기에 여전히 특수물건으로도 수익 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엄청나게 대단한 비급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다. 여기에 무엇보다 부동산 경매만이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잘 이용한 투자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많지는 않지만 제법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본에 충실한 투자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물건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분석 자체를 간단히 하고 접근한다. 여기서 핵심은 부동산 경매를 볼 수 있는 법적인 권리가 아닌 부동산을 볼 수 있는 눈이다. 부동산을 볼 줄 알아야 해당 물건의 가치를 파악한 후에 입찰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 권리분석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특수 물건이나 어려운 법적인 권리가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 권리분석을 못해 들어갈 물건이 많지는 않다.

간단하게 5초 정도면 권리분석을 끝낼 수 있다. 그런 물건이 부동산 경매에서 거의 대다수다. 이런 물건만 잘 조사해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 대부분 부동산 경매 책은 법적인 권리를 풀어내거나 하자 있는 물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 물건은 사실 과시하기에도 좋고 수익도 제법 크지만 그렇지 않아도 수익은 낼 수 있다. 그런 걸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는 보여준다. 어렵게 접근할 필요없이 기본만 확실히 다진후에 접근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

권리분석에서 쉽게 접근하면 된다. 몇몇 것들만 알게 된다면 그 외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걸 알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무엇이 중요한지만 알아도 충분한다. 사람들은 투자할 때 아는 걸 집중하기보다는 모르는 것에 더 집중한다. 사실 부동산 경매에서는 아는 것만 해도 충분한다. 모르면 안 하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부동산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충실히 알려주는 책이 이 책이다.

부동산 경매하면 권리분석이라는 큰 장벽에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다. 이것은 어려운 것이 아닌 모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 책과 같은 기본 권리분석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책을 읽으면 된다. 더구나 만화형식으로 삽화도 함께 있어 곁들여 본다면 더욱 이해가 쉽다. 여기에 저자 자신이 직접 권리분석 자체는 쉽게 한 후에 수익을 난 사례를 보여준다. 그 수익 자체가 결코 적지 않다. 어떤 경우는 어지간한 직작인 연봉이다.

대단한 경우는 억 단위 수익도 냈다. 세전이라 실질적인 수익은 그보다 떨어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려운 물건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경매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 일반 부동산 매매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방법이 경매로는 가능하다. 이런 것을 장점으로 부동산 투자할 수 있는 여러 무기 중 하나를 장착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부동산 경매는 하지 않더라도 알아 둘 필요가 있는 필수 요소라고 난 생각한다. 안전한 투자방법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투자는 상당부분 법과도 무척이나 많이 연결되어있다. 이런 사실을 소홀히 한 결과로 나중에 후회하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다. 부동산 경매로 부동산 관련 법을 공부한다면 충분히 안전한 투자 방법 중 하나를 장착하는 것이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부동산 경매로 접근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수익도 가능하다. 책은 친절하게 부동산과 경매를 결합해서 투자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부동산 경매는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배워두길 난 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정말로 초보자를 위한 책.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권리분석을 공부하기 원한다면.

함께 읽을 책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