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 156분 / 드라마,에로 / 이탈리아,미국

감 독 : 틴토 브라스

출 연 : 말콤 맥도웰(칼리귤라), 테레사 앤 사보이(드루실라), 헬렌 미렌(캐소니아), 피터 오툴(티베리우스)

악명높은 로마황제 칼리큘라는 모든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는 황제가 된후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가 있으면 가차없이 숙청 을 한다. 그는 매일 사치스럽고 난잡한 파티를 열어 자신을 즐겁게 하지 못하면 잔 인한 형벌을 받게 한다. 그의 성도착적인 행위가 계속되고, 급기야 성적 흥분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누이와도 관계를 맺는다.

*

로마가 어떻게 망해가는 가를 볼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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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 119분 / 드라마 / 한국



감 독 : 박 종원

출 연 : 최 민식(김정원), 홍 경인(엄석대), 신 구(최 선생)

자유당 정권 시절, 전근을 가게된 아버지를 따라서 서울의 명문 국민학교에서 시골 국민학교로 전학하게 된 병태는 선생님과 같은 위치에서 반 아이들의 절대적인 맹종을 받고 있는 엄석대를 만나게 된다. 무관심속에 내팽개쳐진 병태는 석대를 이겨야만 모든 것이 원상복귀될 것으로 여기며 석대에게 대항하지만 석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석대의 권력아래 편입하게 된다.

그러나 새 학년이 시작되어 김선생님이 부임하면서 모든 상황이 달라진다. 아이들에게 정직, 진실, 용기에 대한 신념을 심어주려 노력하던 김선생은 석대의 위치를 눈치채고, 석대 역시 김선생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느끼지만 자신의 왕국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결국 김선생은 석대의 시험지 바꿔쓰기를 처벌하고, 이에 아이들은 석대의 비행을 늘어놓지만 병태만은 모른다고 대답한다. 석대는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병태는 다시 서울로 전학을 간다. 세월이 지나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학원 강사로 지내며 어느덧 평범한 소시민이 된 병태는 어디선가 틀림없이 또 다른 반을 자신의 의지대로 음직이고 있을 석대를 생각한다

*

책도 영화도 두 작품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슬픈현실을 다룬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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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 122분 / 드라마 / 한국

감 독 : 장 길수

출 연 : 강 수연, 손 창민, 최 민식, 이 효정, 안 혜리

이문열의 동명 소설에 기초한 영화. 고시 지망생 임형빈과 영문과 학생 서윤주는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나 윤주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몸을 판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결국 헤어진 이들이 몇년 만에 미국에서 재회하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

원작에 충실하여 각각의 에피소드적인 사건들이 평면적으로 나열된다는 느낌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

어린나이에 이 영화를 봤을 때, 결말은 무척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강수연은 정말 손창민에게 죽을때 행복했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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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9 개봉 / 15세 이상 / 101분 / 스릴러 / 스페인



감 독 : 브래드 앤더슨

출 연 : 크리스찬 베일(트레버 레즈닉), 제니퍼 제이슨 리(스티비), 아이타나 산체스 기욘(마리)



기계공 트레버 레즈닉은 1년째 잠을 자지 못해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가고 있다. 잠들지도 못한 채 반복되는 악몽에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그는 가끔씩 찾아가는 창녀 스티비의 집에서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이다.



어느 날 , 트레버가 일하고 있는 공장에 이반이라는 사내가 나타나 각종 사고를 저지르지만 이반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트레버의 결백을 믿어주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다. 이상한 일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트레버가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여인 마리와 함께 있으면 마치 이미 경험한 적이 있는 것과 같은 데자뷔를 느끼게 되는데…



*

<아메리칸 사이코> <이퀄 리브리엄>의 크리스챤 베일이 30키로를 감량하는 등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는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되었다. 지난 토론토 영화제 공식 출품작이며,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여배우 제니퍼 제이슨 리의 달라진 모습도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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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2 개봉 / 15세 이상 / 107분 / 스릴러,액션,SF / 미국

감 독 : 커트 위머

출 연 : 크리스찬 베일(존 프레스톤), 에밀리 왓슨(메리), 테이 딕스(브랜트), 앵거스 맥페이든(듀폰트)

사형선고보다 더 잔인한 감정유발죄!
당신의 마인드는 거대한 함정에 빠져있다!



chapter 1. [HOLDBACK]

3차 대전 이후의 21세기초 지구.... ‘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등의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chapter 2. [CONTRADICTION]

한편,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 ‘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책, 예술, 음악...등에 관련된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chapter 3. [CONFLICT]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동료의 자살, 아내의 숙청....등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

비평가들이 죽인 영화, 그러나 네티즌들이 부활시킨 바로 그 영화!



될성부른 영화는 온라인에서부터 알아본다! 미국 개봉 이후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열풍이 불고 있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이퀼리브리엄>. 이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100%에 육박할 만큼 폭발적. “그냥 우연치 않게 봤다가 기대이상으로 본 영화!”,“<매트릭스 2>를 재미없게 본 나에게 충격을 준 영화!”,“<매트릭스 2>의 액션과는 너무도 비교되는 액션! 이 정도는 돼야지!”,“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은 느낌!”,“미국 비평가들의 영화를 보는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닌가? 그들의 혹평은 모두 거짓말!”....등등의 찬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개봉할 것을 촉구(?)하는 무리들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 따라서 미국 개봉시 평단과 관객의 철저한 외면 속에 흥행에 참패했지만 불법파일이나 DVD를 통해 관람한 국내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도로 이 영화는 ‘저주받은 걸작’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퀼리브리엄>의 어떤 모습이 네티즌들을 이렇듯 들끓게 하고 있는지는 올 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퀼리브리엄>이 <매트릭스>와 자주 비교되는 것은,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 주인공이 무술에 능하다는 점, 복장이 블랙 제복이라는 점인데, <매트릭스>가 가상현실이 진실인가를 묻게 했다면, <이퀼리브리엄>은 진실 속의 거짓, 거짓 속의 진실 그 헤게모니를 감정억압을 통해 이야기한다. 또, <매트릭스>는 총기류보다는 동서양의 혼합무술을 강조한 액션이며, 그래픽이 난무하며, 총알과 폭파장면이 화면에 넘쳐난다.



그러나 <이퀼리브리엄>은 그래픽을 상당수 배제한 극히 절제된 액션, 또 ‘무기’를 사용해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액션,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 감정들, 숨겨야만 하는 감정을 조금씩 밖으로 드러내는 변화들을 보여준다. 스토리 면에서 <매트릭스>가 난해하다면, <이퀼리브리엄>은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야기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퀼리브리엄>에서 특정집단 또는 사회를 통해 잃어버린 인간의 감정을 되찾기 위해 인간 스스로가 투쟁하는 모습은 현재 또는 미래 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주제로, 집단 혹은 독재주의 위험함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통쾌한 SF액션으로 시각적 쾌감을 주고 있지만 어느 한편으론 감정을 느끼고 싶어하는 한 인간의 슬프고도 처연한 모습에 관객은 각 인물들에게서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주인공 ‘존 프레스톤’이 생애 처음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 공공 건물의 계단을 올라가면서 여러 사람의 손이 스쳤던 난간의 감촉을 느껴보는 장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보고 복받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쓰러져 흐느끼는 장면, 도살시키는 가축들을 보며 측은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 감정조차 숨죽이는 장면, 텅빈 침대에 누워 죽은 아내를 그리워해 고독을 씹지만 괴로워하는 장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됐지만 욕망을 끌어안아야만 하는 장면... 이런 감성적인 씬들이 <이퀼리브리엄>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느끼는 하는 요소들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인간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고 하는 인간 심리를 잘 나타내는 영화이며, 감정을 강제로 억압하면 역시 그 감정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다시 생겨나기 마련이라는....등의 여러 가지 고찰을 하게 해준다.

근원적인 미래 세계 ‘리브리아’는 황량한 흑과 백의 대도시. 이곳은 ‘총사령관’ 이라고 불리는 신비스러운 인물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데, 그는 일괄적인 세뇌교육을 받은 새로운 인간 ‘클레릭’ 을 통해 인간의 감성을 통제함으로써 평화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커트 위머’ 감독은 이 영화에 고전적인 SF적 요소뿐만 아니라, 독일의 나치즘과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까지, 동서양 문화를 차용하여 혼재된 문화의 세계를 표현했다. 특히 영화 곳곳에서는 서양의 총기술과 동양의 검도, 취권, 쿵푸....등의 무술을 잘 조화시킨 독특한 전투씬을 보여준다. 따라서 영화 속 주인공 ‘존 프레스톤’은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의 주윤발식 쌍권총의 추억을 계속 환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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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7-03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으면서도 뭔가 의미심장한 작품... 컬트의 반열에 올라야 마땅합니다. ㅋㅋ

보슬비 2005-07-07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크리스찬 베일이 무척 멋있게 보였던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