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의 마법 - 전세부터 매매까지 알면 알수록 많이 받고 싸게 받는
레오(김은진)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솔직히 <대출의 마법>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 '대출에 대한 책을 읽을 필요가 있어?'고 생각했다. 대출은 얼마든지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고 공부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내가 착각한 점이 하나 있었다. 나는 초보자는 아니었다. 대출 전문가는 아니지만 꾸준히 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다. 대략적으로 대출에 대한 프로세스 등을 알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대출 관련 정책 등도 원문으로 읽어보기도 했다.

이런 내 생각은 또 다시 책을 읽으며 좀 무너졌다. 대출 세계가 워낙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있지만 체계적으로 대출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 내가 알기로는 현재 대출과 관련된 책은 1권도 없는 걸로 안다. 대출에 대한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쉬운게 아니다. 대출은 또한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이 아닌 시기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세금이 누더기라고 할 정도다. 대출도 똑같다. 정신없이 복잡하다.

내가 대출을 받을 생각이 없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런 생각자체가 오판이다. 신용 대출을 받든, 주택 담보대출을 받든, 전세 대출을 받든, 대부분 사람은 대출을 받는다. 대출을 죄악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가끔 있긴 하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나중에 큰 깨달음을 얻은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나쁜 대출도 있지만 좋은 대출도 분명히 있다. 차곡차곡 돈을 모아 자산을 형성하면 좋겠지만 자본주의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자산형성하는 것은 분명히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레버리지를 이용할 때 자산형성이 좀 더 빨라진다. 내가 감당범위 내에서 실행하는 레버리지는 덕분이라는 표현을 나중에 하게된다. 과거와는 대출 받는게 그다지 복잡하지 않았다. 아주 심플했기에 내 상황에 대한 고려를 크게 할 필요가 없었다. 주택 담보에 대한 것만 확실하면 어느 정도 대출 받을 수있다는 것이 예측되었다. 문제는 정부에서 세금과 함께 대출에 대한 다양한 규제를 했다. 얼마나 복잡한지 어지간한 사람은 까딱하면 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아무 생각없이 대출을 받으러 갔다가 본인의 생각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 당황하게 된다. 미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었을텐데 몰랐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실을 은행에 간다고 알 수는 없다. 은행에 대출 직원과 이야기를 한다고 자세히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은행 직원은 그저 고객이 왔을 때 은행 정보를 알려줄 뿐이다. 무엇보다 내가 처한 자세한 상황에 다라 많은 변수가 있다는 걸 전혀 감안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 대출 중개인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주거래은행에 가면 최대로 대접받아 대출 받을 것이라고 안다는 점이다. 절대로 아니다. 대출에 있어 주거래 은행 따위는 없다. 오히려 단 한 번도 거래하지 않은 은행에서 최고의 조건으로 대출이 나온다. 나도 대출을 받을 때 여러번 경험했기에 알고 있다. 그런 정보를 개인이 알기는 힘들다. 정보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출중개인은 수많은 정보가 여러 은행을 통해 들어와서 고객에게 가장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도 여러번 이야기하고 강조하는 것이 있다. 대출 금리가 높다는 걸 두려워하기보다는 좀 더 대출을 받아 확실히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처럼 대출중개인에게 얼마 되지 않는 수수료가 나간다고 피하는 것처럼 바보같은 일도 없다. 이런 대출 정보에 대해 오랜 시간동안 대출 중개 일을 한 저자만큼 확실한 정보를 주는 사람도 없을 듯하다. 대출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참 중요하지만 실거주 목적으로 대출 받으려는 사람에게는 더욱 중요하고 중요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 규제가 있다. 규제 지역에 따라 대출 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LTV등에 따라, 주택 가격이 9억 원이냐 15억 원이냐에 따라 또 달라진다. 여기까지는 오히려 좀 심플하다. 최근에는 DSR이라는 제도까지 생겼다. DSR 40%를 기준으로 여러가지 조건이 발생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제대로 파악하기는 힘들다. 무엇보다 DSR이 새롭게 생기면서 기존에 갖고 있는 내 대출과 소득 등까지 따져야한다. 아마도 이 부분은 공부를 하더라도 머리만 아플수 있다.

또한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는 거의 틀림없이 대출이 필요하다. 대출없이 주택을 구입하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불가능하다. 무주택만큼 최대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때가 없다. 이렇게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데도 순서가 있다. 무엇보다 정부에서 해주는 대출이 가장 많이, 낮게 받을 수 있다. 대출은 최대한 받을 수 있고, 금리는 낮게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기타등등. 꽤 다양한 대출 상품이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이용해야 한다.

흥미로운 것은 대출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대출 받기 이전에 작전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기존 신용 대출을 갚기도 해야 한다. 이런 점은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게 된다. 대출이라는 것이 단순히 은행가서 상담하면 알아서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걸 말이다. 주택을 매수하고 대출을 받으려면 미리 내 상황을 체크해서 준비하지 않으면 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이건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전세대출에 있어도 똑같다. 참으로 복잡한 대출이다. 현명하게 대출을 이용하기 위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용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읽기 좀 힘들 수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대출도 공부를 해야 한다.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천 부동산의 미래 - 인천의 미래 가치를 선점하라
김학렬(빠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도 전 한 여름에 인천을 돌아다닌 적이 있다. 당시에 인천에 있는 모든 곳을 돌아다녔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을 따라 걷기도 했다. 역 반경 500미터 이내에 있는 모든 주택을 전부 찾아다녔다. 그 외에도 인천에서 잘 나갔던 지역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봤다. 한여름이라 땀을 뻘뻘 흘리며 돌아다녔다. 그러기 전까지 인천은 무척이나 멀게 느껴졌다. 아주 예전에 월미도를 놀러가기 위해 갔던 기억만 있었다. 어릴 때라 무척이나 오래 걸려 갔던 걸로 기억했다.

막상 인천을 돌아다녀보니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다. 과거에는 국철 1호선 라인으로 지역이 발달했지만 구도심의 느낌이 강해졌다. 그보다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을 따라 지역이 좀 발전했다. 그 당시에 이제 막 개발을 했던 송도, 청라, 영종도는 가격이 올랐다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부동산 상승장에서 가격이 엄청 상승했다. 일주일마다 1,000만 원씩 빌라 가격이 상승할 정도였다. 그렇게 끝물이 되었고 부동산 가격은 하락을 시작했고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그 후로 인천은 여러모로 안 좋은 쪽으로 부동산 관련 뉴스가 나왔다. 특히나 인천은 대체적으로 서울의 대체지로 많이 선택을 했다. 서울 입성은 가격면에서 너무 힘드니 대안으로 인천으로 많이 거주를 했다. 인천 토박이보다는 외지인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했다. 부동산 책이나 강의에서도 인천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하게 다루는 것이 현실이다. 가격이 저렴하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다. 인천에 대해서 알려주는 곳도 거의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송도는 워낙 넘사벽으로 인천에서는 인천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송도에 거주하는 분도 인천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그 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송도를 달리 본다. 여기에 청라도 처음에는 지지부진하더니 이제는 가격도 상승하고 신축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탈바꿈을 했다. 영종도는 좀 분산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역시나 예전보다 좋아졌다. 이런 지역은 대부분 20년 전부터 차근차근 바닥을 다지면서 지금이 되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싶은 지역이 되었다.

인천 지역에 대해 전부를 다 다룬 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굳이 말하면 내가 쓴 <경기도아파트 지도>에서 인천을 포함해서 설명하긴 했다. 대부분 몇몇 지역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것이 전부다. 과거와 달리 인천도 계속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나 3기 신도시는 물론이고 어느새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신축아파트가 많이 생겼다. 이런 아파트가 해당 지역의 가격을 견인하면서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 찾아보면 그런 아파트가 인천 곳곳에 현재 생겼고 건축하고 있고 추진 중이다.

이런 인천에 대해 어쩌면 처음으로 제대로 다룬 책이 <인천 부동산의 미래>다. 인천은 광역시 중에서도 결코 작지 않다. 인구도 적지 않음에도 하필이면 서울 바로 옆에 있다는 점 때문에 제대로 된 취급을 못받는 측면이 있다. 서울의 서브도시처럼 취급되니 말이다. 인천은 아쉽게도 고소득 직장이 별로 없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그렇다해도 송도는 현재 결코 저렴하지 않다. 초고층 아파트가 즐비하고 가격도 쉽게 접근할 수 없다.

한 때 가격이 폭락해서 서로 매도하지 못해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송도를 시작으로 구별로 자세하게 인천에 있는 지역설명과 호재는 물론이고 교통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무엇보다 인천에서 눈여겨 볼 것은 역시나 교통편이다. 현재 인천지하철 1,2호선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건 자체 수요다. 보다 중요한 7호선과 수인선 등과 KTX와 GTX까지 연결되면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여기에 도로도 있다. 현재 도로 건설을 추진 중에 있는 지역이 있다.

이런 곳은 분명히 당장 뭐가 되는 것은 아니다. 1~2년 내로 되는 것도 아니다. 최소 5년은 생각해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10년은 생각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인천 자체 수요도 중요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요가 얼마나 될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한다. 평당 가격, 인구와 가구 등으로 각 구별, 동별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챕터 마지막에는 항상 향후 전망, 트레이딩용 아파트, 가치주자용 아파트에 대해 설명한다.

책 초반과 마지막에 '10년 전 빠숑 수첩 메모'가 있다. 여기에 포함된 지역이 10년 전에 비해 현재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인천을 알아 내는데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인천에 워낙 노후된 주택이 많은데 이런 곳들과 더불어 수첩 메모에 소개된 지역이 인천 지역을 선도하는 장소가 될 듯하다. 수도권이라 하기에는 무척이나 저렴한 아파트도 있다. 그런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책의 주장이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책에서 강조하는 지역을 잘 눈여겨보고 공부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차라리 송도를 맨 마지막에 넣었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천을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입지 센스 - 한 번의 선택으로 부의 계급을 높이는 부동산 투자의 감각
박성혜(훨훨)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 관련된 채널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나름 인지도 있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유튜브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명해진 분들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블로그보다는 유튜브와 같은 채널을 통해 유명해져서 이를 바탕으로 강의도 하고 책도 쓴다. 예전에는 주로 그런 채널이 카페였고, 다음으로 블로그였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유튜브가 대세인 시대다. 나는 관련된 채널을 거의 보질 않는다. 영상보다는 글로 보는게 더 좋아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거기에 글은 내가 빠른 속도로 원하는 걸 읽을 수 있는데 영상 채널은 다소 쓸데없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신변잡기도 하다보니 어디서 정보를 전달하는지 몰라 그렇다. 그나마 내가 보는 채널 중 - 정확하게는 보는게 아니고 듣는 것이지만 - 하나가(아니라 유일한) 부동산 팟방이 김학렬의 세상답사기다. 이것도 다 듣는 것은 아니고 가끔 듣는다. 거기 나온 출연진 중에 초대 손님으로 나와 지금은 고정이 된 인물 중에 이 책인 <입지센스>를 쓴 훨훨이 있다.

한동안 부동산 책이 인기가 없더니 최근에 다시 인기를 좀 얻고 있다. 이 책도 베스트셀러 전체 순위에서 10위내에 들 정도로 강세다. 부동산 책이 그렇게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반대로 볼 때 빠숑의 세상답사기에 고정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쓴 책이 거의 대부분 그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하다. 보통 입지라는 표현은 많이 하는데 여기에 센스가 붙었다. 입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안다. 오죽하면 입지, 입지, 입지라는 표현을 할 정도다.

그런 입지에 센스라는 덧붙임을 했다. 입지면 입지지 센스라니 무슨 뜻일까. 입지라는 것은 그 자체로 변하지 않는다. 땅은 움직일 수 없다. 움직일 수 없기에 좋은 입지라는 표현을 한다. 그곳은 다른 곳으로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입지가 그렇다고 영원불멸한 것은 아니다. 장기로 볼 때는 다양하게 변할 수 있지만 그건 100년 정도의 기간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변함이 없다. 단기로는 교통으로 인해 변할 수 있다. 없던 전철역이 생길 때 해당 지역의 입지가 변화한다.

또는 새로운 신축아파트가 생길 때도 그렇게 된다. 재개발로 인해 일대가 전부 변하면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입주민의 소득 수준이 올라간다. 그로 인해 이전과 다른 음식점 등이 생기고 학군도 변한다. 소득수준이 높은 가구는 그만큼 자녀 교육에 투자할 여력이 높다. 관련하여 해당 지역에 이전에 없던 학원들이 생기면서 학력도 상승한다. 이런 식으로 입지는 무조건 변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좋아지는 입지가 있고, 그렇지 않은 입지가 있다.

이런 것을 파악하고 발견하는 것이 입지센스라고 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입지를 찾아내고 그곳을 투자하며 입주하는 걸 센스라고 표현했다. 이를 위해서 학군, 교통 등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 어떤 식으로 이를 파악하고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가 주로 설명하는 것은 다수의 주택보다는 소수의 집중이다.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것보다는 똘똘한 한 채나 많아야 2채 정도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의 규제에 따른 세금 등을 따져볼 때 그게 좋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상급지로 이동을 위해 노력하는 걸 권한다. 끊임없이라는 표현은 무한반복처럼 느껴지는데 최종적으로 강남 입성이라고 보면 된다. 최종 목표가 그렇다는 것이다. 누구나 다 강남입성을 해야 한다는 점을 목표로 삼는다는 점에서 난 별로라고 생각은 한다. 꼭 강남입성이 아니라도 강남과 비슷한 입지를 갖고 있는 곳을 노리라고 권한다. 처음부터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갖고 그에 맞는 강남같은 입지를 선택해서 시작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차근 차근 올라가라고 권유한다. 다소 힘들더라도 처음부터 좋은 입지에 있는 좋은 아파트를 입주하는 것이 좋다라고 한다. 나중에 해당 아파트에 추가 대출을 받아서 뭐라도 할 수 있다고 권유한다. 이 부분은 쉽지 않고 난 별로인 듯한데 그런 식으로 추가 주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권유한다. 최소한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이 상승하면 그만큼 자산이 상승한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저자가 권하는 방법이 나쁘지 않다.

다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 A에서 B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유한다. 그것도 같은 페이지에서 그런 식으로 알려주니 다소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책에서 평당 가격 등으로 입지별 가격을 기억해놓고 변화를 살펴보라고 한다. 가격이 가까워졌을 때와 멀어졌을 때를 비교하며 투자 지역과 아파트를 선택한다. 이런 식으로 입지를 잘 선택하는 센스를 갖춘다면 분명히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늘어나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상급지로 가라고 권유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입지 센스를 갖추기 위해 읽어야.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 개정판
토미(土美) 지음 / 책수레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 투자에서 리모델링은 꽤 매력적인 방법이다. 죽어가는 건물을 살릴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관심없어진 물건을 다시 호기심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흔히 여성들이 화장 전후가 달라진다는 말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여기서 말하는 리모델링은 인테리어와 다르다. 인테리어는 집의 내부를 가볍게 변신시키는 정도다. 리모델링은 아예 집의 구조까지도 변경시킬 정도로 강력히 변신하는 걸 의미한다. 한국에서 갈수록 구축 주택이 많이 생기고 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되어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면 좋겠지만 모든 구축 주택이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 있다. 그런 주택에게 남은 것은 리모델링이라 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집의 내외부를 전부 변모시킨다. 리모델링은 단순히 도배,장판을 새롭게 하는 것도 아니다. 상당한 창의력이 포함되어야 한다. 감각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개인이 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 어느 정도는 공부도 하긴 해야한다.

<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는 그런 의미로 볼 때 더이상 어찌 할 수 없는 주택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대안이다. 단순히 구축 주택이 탈바꿈한다는 것은 집의 가치를 올린다는 것은 뛰어넘는다. 그곳에 거주하려는 사람에게는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얻게 된다는 의미도 된다. 낡은 주택이 살기 어려운 것은 오래된 집이라 그렇다. 배관시설도 노후화되고 난방도 잘 되지 않는다. 집이란 곳은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 곳에서 답답하면 이것도 아니다.

단순히 내가 거주하는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그곳에서 머물고 싶은 느낌이 나야한다. 그럴려면 사실 참고해야 할 것도 많다. 트랜드를 살피고 내외부를 새롭게 창조해야한다. 씽크대도 교체하고 거울도 바꾼다. 욕실에 있는 세면대도 교체하고 타일도 새롭게 덧입힌다. 내부 구조에서 답답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제거도 한다. 새로운 가벽을 만들어 공간을 창출하기도 한다. 조명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포인트를 줘서 색다른 느낌을 만든다.

인테리어와 다른 것은 리모델링을 하려면 법이나 조례도 참조해야 한다. 내부가 아닌 외부같은 경우는 주변 시설과 조화도 어느 정도는 이뤄야한다. 리모델링은 건물을 부수고 신축을 세우는 것은 아니라도 그정도로 변신을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다른 건물이 들어섰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덕분에 건물의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경우가 많다. 기존 주택이나 건물을 매수한 후에 리모델링을 하면 가치가 달라진다.

심지어 매수한 가격보다 2배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리모델링을 하는 가격은 상승한 금액과 비교해서 그다지 큰 금액도 아니다. 10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으로 부동산 가격이 뛴다면 하는 것이 너무 좋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분명한 상황에도 이를 투자하지 않고 왜 내 건물은 저렴하냐며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꼭 건물의 내부를 변경시킬 필요도 없다. 외부만 변경해도 된다. 책에는 그런 사례가 나온다. 이미 상가가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런 상가를 공실로 만든 것이 아닌 운영하면서 외부만 새롭게 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저 외부 페인팅과 조명만으로 이런 교체를 만들어 가치를 올렸다. 들어간 돈은 상승한 가격에 비하면 정말로 작다. 개인이 하기에는 쉽지는 않다. 그렇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어렵다. 자신이 직접 하는 방법, 일부만 의뢰하는 방법, 전체를 맡기는 방법이 있다. 순서에 따라 비용은 더욱 많이 들어간다.

리모델링을 자주 하는 것은 아니라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내가 검증 자체가 힘들다. 어쩔 수 없이 수소문을 통해 주변 지인등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이럴 때에 이 책은 하나의 교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 따라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책에 나와있다. 이를 참고삼아 협상을 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어떻게 보면 주택 투자에 있어 최고봉이 리모델링이 아닐까한다. 낡은 주택이라도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변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다.

단순히 아파트 투자와 같은 투자도 있지만 리모델링은 내가 직접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다소 저렴한 투자다. 낡은 주택을 매수한 후에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여 매도할 수 있다. 사람들이 다소 기피할 수 있는 건물을 좀더 저렴하게 매수한 후에 직접 가치를 올릴 수 있다.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이다. 다소 막막할 수 있을텐데 책을 읽으면 뭔가 빛이 보일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도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사례가 좀 더 많았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모델링에 대해 알아보기.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인으로 투자할까 개인으로 투자할까 - 부동산 명의 선택이 수익을 좌우한다!
인아랑(따스한 지인) 지음 / 진서원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최근에 가장 관심은 세금이다. 세금으로 인해 수익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자 사람들은 세금부터 알아보려고 할 정도다. 이와 함께 저절로 법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여기서 핵심은 부동산 투자다. 개인이 부동산 투자를 하려니 주택 수가 늘어날수록 세금이 가중된다. 1채 정도를 사고 파는 건 그리 크게 부담되지 않지만 2채나 3채 이상으로 보유하게 되면 세금이 갑자기 엄청나게 올라간다. 이를 헤쳐 나갈 방법으로 법인투자가 대두되었다.

법인이 아니더라도 사업자를 낸 후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되지 않을까하는 판단이다. 덕분에 법인 관련된 강의 등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아쉬운 것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장단점을 모른 상태에서 법인 설립을 한다. 무조건 좋은 점만 알고 장점만 있다는 생각으로 법인 설립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법인이라는 것은 부동산을 전문으로 사업한다는 뜻이다. 법인이 중요한 것이 아닌 부동산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

더구나 법인을 부동산투자 만으로 위해 설립하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다소 부정적인 생각도 갖고 있다. 법인은 사업을 하기 위한 나의 또다른 분신이라 할 수 있다. 인격체 대신에 법인체라는 나를 대신한 법인이 책임을 지고 주택을 매수하고 매도한다. 이런 과정에서 개인보다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하는 것은 잘못이다. 정확히 제대로 된 정보를 주는 곳이 별로 없다. 부동산 법인을 하는 사람은 장점만 설명하면서 자신의 강의를 위한 홍보를 한다.

정작 법인 설립 이후에 제대로 된 부동산 투자를 하지 못해 난처하게 된 투자자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의 소식은 조용히 묻혀진다. 법인 투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생각보다 드물다. <법인으로 투자할까 개인으로 투자할까>는 그런 면에서 상당히 객관적으로 부동산 법인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직접 법인을 설립해서 몇 년동안 운영한 저자의 경험담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가감없이 법인 투자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막연히 내가 다주택자가 될 것이라면 법인이 좋다는 다소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정확한 정답은 케바케다. 책에선 알려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딱히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 투자는 법인이 좋고, 장기 투자는 개인이 좋다고 한다. 보통 법인 설립을 하면 모든 부동산 투자는 전부 법인으로 해야 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저자도 법인을 운영한지 몇 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개인으로도 투자를 한다. 개인으로 투자하는 것은 보유기간이 길고, 시세 차익도 좀 더 클 가능성이 크다.

이런 작전은 또 다시 세금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책을 읽어보면 단순히 법인 설립뿐만 아니라 세금에 따른 전략과 작전도 알려준다. 조정대상지역이냐 아니냐에 따라 개인과 법인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또다시 공시지가 1억 이하 주택과 매도 금액 3억 이하 주택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런 물건은 대부분 법인보다는 개인으로 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 공시지가 1억 이하는 취득세가 8%,12%까지 가지 않는다. 여기에 매도할 때 3억 이하도 그렇다.

다주택자는 10%와 20%의 세금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3억 이하일 때는 그렇지 않다. 법인은 20%에 10%를 내야 한다. 여기에 종부세 문제도 있다. 이런 걸 볼 때 가격이 저렴한 것은 개인으로 2년 보유 후에 매도 계획을 세우고, 단기 매도를 계획하는 것은 법인으로 투자하는 걸 좀 더 권유한다. 부동산 법인도 매출과 현금흐름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 전세 투자일 가능성이 크니 처음부터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또한 법인 대표로 돈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1년 차는 어쩔 수 없지만 2년차 부터는 대표에게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세팅을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매도 후 받은 수익금을 갖고 매월 대표에게 월급을 준다. 이 부분을 나는 개인은 전세금을 받아 그걸 월세처럼 나에게 월급주는 것처럼 하면 된다고 조언하기도 하는데 이를 법인으로 한다. 본인에게 월급을 매월 들어오니 법인의 건전성도 좋아지고 대표의 신용 등급도 좋아진다. 이로 인해 법인의 재무제표도 탄탄해지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생긴다.

법인의 대출 등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된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를 할 때 꼭 법인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서 법인을 고려한 사람이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접으면서 고맙다는 말도 듣는다고 한다. 핵심은 법인보다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이고 사업을 부동산으로 하면서 매년마다 대표에게 주는 월급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늘어난다는 점 같다. 이를 위해서 열심히 부동산을 연구하고 조사하면서 전국을 투자대상으로 삼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법인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나온 책이라 도움이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용어가 낯설어 읽기 힘들수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법인에 관심있다면 읽는게 좋다.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